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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소이‧유나‧문우진...이젠 차세대 배우로 발돋움 [IS포커스]

박소이, 유나, 문우진이 아역을 넘어 청소년 배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아직 10대지만 어렸을 때부터 쌓은 탄탄한 연기 실력과 각기 다른 독보적 매력으로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K콘텐츠를 이끌 차세대 대표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소이는 2012년생으로 올해 12살인데, 연기 경력은 7년차나 된다. 지난 2018년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데뷔한 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영화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정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9살이었던 2020년 당시 ‘담보’에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이 역에 발탁돼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극중 30대인 지음(신혜선)의 영혼이 깃든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성인 연기까지 소화했다. 차근차근 눈도장을 찍으며 얼굴을 알린 박소이는 최근 종영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연기 천재’의 수식어를 또 한번 입증했다. 박소이는 극중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그동안 쌓아온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폭발시켰다는 찬사를 받았다. 박소이는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스스로 투명 인간을 자처하는 아픔을 자신이 자랑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극의 몰입감을 드높였다. 박소이와 한 살 터울의 2011년생 유나는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굿파트너’의 인기에는 유나의 섬세한 연기가 큰몫을 한다. 극중 차은경(장나라)‧김지상(지승현) 부부의 딸 재희 역할로, 부모의 이혼을 겪으며 혼란스러워 하는 자녀들을 대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잘못한 사람은 벌받아야지. 아빠한테 가장 큰 벌은 나 못 보는 거잖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 등의 대사와 함께 그려낸 촘촘한 연기는 방영 후에도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나는 지난 2019년 영화 ‘포스트 잇!’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지옥’, ‘파친코’, ‘유괴의 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는데 특히 5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지난해 방영작 ‘유괴의 날’에서 상위 0.01% 천재 소녀 로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겉은 차갑지만 속내는 따뜻한 동시에 여전히 어린 아이인 복잡한 감정을 특유의 무표정과 감정 연기로 그려내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활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남자 아역들 중 눈에 띄는 배우는 2009년생 문우진이다. 지난 2016년 CF로 데뷔한 후 30여 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했는데, 극중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차은우,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김수현 등 우리나라 대표 남성 배우들의 아역을 도맡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훌쩍 자란 모습과 함께 극중 배우 채종협의 아역 정기호 역을 맡아 작품 흥행의 좋은 출발을 알린 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박소이와 첫사랑 로맨스를 펼쳐 남다른 설렘을 자아냈다. ‘무인도의 디바’ 당시 문우진의 연기를 옆에서 지켜봤던 아역 출신 배우 박은빈 또한 “(연기 현장에서) 언젠가 또 만나겠지 싶더라”며 문우진의 성장을 기대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박소이, 유나, 문우진은 감정 연기가 탁월하다. 단순히 자신의 역할만 해내는 게 아니라 상대 성인 배우들의 연기에 영향을 미치며 시너지를 일으킨다”며 “최근 방송가에서 여러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이 제작되는 터라 이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성인 연기자로 들어섰을 때 더 높은 수준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05:40
예능

장윤정♥도경완 子연우 “꿈은 나사 연구원” 美명문대 인증 영재답네

‘내 아이의 사생활’ 도도남매와 문메이슨 3형제의 깜짝 인터뷰가 공개됐다.오는 7일 첫 방송되는 ENA 새 토요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연령대 아이들의 생애 첫 도전을 다룰 예정으로,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아들딸 ‘도도남매’ 연우-하영, 국민 아역 배우 문메이슨과 동생들, 추성훈의 딸 ‘추블리’ 사랑이와 사랑이의 절친 유토 등 화제의 아이들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내생활’ 측에서 ENA 공식 SNS를 통해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와 문메이슨 3형제의 인터뷰와 인사를 담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먼저 ‘도도남매’ 연우는 인터뷰를 통해 “나사 연구원이 될 것”이라며 꿈을 밝혔다. 어려서부터 우주에 관심이 많던 연우다운 장래 희망이 흐뭇한 미소를 띠게 만든다. 그런 연우가 요즘 관심이 있는 분야는 “계획짜기”라고. 하지만 “숙제 계획은 왜 안 짜?”라고 묻는 아빠 도경완의 질문에 “바로 안 하고 미루는 게 계획”이라는 연우의 천재적인 답변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또 다른 영상에서 연우는 벌써 2세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한다.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도경완의 말에 연우는 “아빠처럼 문제를 풀어주는 아빠가 아니라, 문제를 힌트를 알려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한다. 이어 “만약 걔 이름이 승우야”라며 2세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언급, “승우가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도와줄 거야”라고 구체적인 교육관을 설명하는 연우의 모습이 야무지게 느껴진다.하영이의 인터뷰 영상은 “하영이가 너무 커서 아빠가 속상해”라고 말하는 인터뷰이 도경완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여기에 대해 “좋은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하는 하영이의 대답이 엉뚱발랄한 하영이답다. 하영이에게도 장래 희망을 물어보자 하영이는 “피부과 의사”라고 말하며 이유를 “피부가 좋으면 좋잖아”라고 단순명료하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하영이는 “엄마,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은 건?”이라는 질문에 “자랑보다는 알려주고 싶은 게 있다. 학원이 너무 힘들다”며 속마음을 꺼낸다. 이에 아빠가 “쉬운 데로 갈까?”라고 대안을 제시하자,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오빠랑 헤어지기 싫어. 오빠가 없으면 웃을 수 없어”라고 그 이유를 덧붙인다. 이처럼 돈독한 ‘도도남매’의 우애가 뭉클한 감정까지 선사한다.그런가 하면 문메이슨 3형제는 “한국에 오랜만에 왔어요. 보고 싶었어요”라는 깜찍한 인사로 훌쩍 큰 근황을 전한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한지 “너무 어색했는데”라며 머쓱하게 웃는 셋째 메이든과, 그런 메이든 옆에서 “괜찮아 괜찮아”라며 편집하면 된다는 듯 손가락으로 가위 모양을 만드는 큰형 메이슨의 티키타카가 귀엽게 느껴진다.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9:34
연예일반

천우희 이끌고 박소이 활약…’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화제성 책임진 열연 ①

배우 천우희부터 아역배우 박소이까지.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성을 드높였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장기용)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총 12부작으로 오는 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4일 첫발을 내디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평균 3~4%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그닥 높지 않은 시청률에 비해 높은 화제성과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첫방송 후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누적 시청 시간 1740만 시간으로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에서 4위를 기록, 4주 연속 글로벌 톱10 순위권에 이름을 올랐다. ◇천우희, 역시 ‘천의 얼굴’ 다양한 장르를 녹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인기에는 천우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극중 초반 복귀주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릴 때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그려내며 초능력 소재인 이 드라마의 코믹 분위기를 경쾌하게 만들어갔다. 이후 가면 뒤에 감춰진 어두운 면모와 함께 무력감과 상실감을 다크한 매력으로 쌓아올리더니, 과거 학창시절 화재 사고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장면 등으로 캐릭터의 그간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점점 묵직하게 바뀌어가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분위기를 그의 연기로 이끌었다. 또한 천우희는 첫 방송 전부터 “멜로 장르를 많이 하지 않아서 장기용 씨와 서로 의지했다”며 “이번엔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말대로 그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멜로 장면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극이 진행될수록 짙어지는 로맨스에서 그려지는 ‘쌍방구원’ 서사는 설렘뿐 아니라 애틋함까지 자아내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 복귀주를 살릴 수 있다면 자신은 사라져도 상관없다는 진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는 동시에, 둘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장기용, 첫 아빠役부터 수현 특수분장까지장기용은 지난해 2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 극중 장기용은 대대로 초능력이 유전되는 ‘복씨 가문’에서 태어난 타임슬립 능력자 복귀주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에 갇혀 살고 있다가 도다해를 통해 잊고있던 행복을 찾아가는 감정을 한층 깊어진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천우희와의 로맨스는 물론, 처음으로 아빠 역할에 도전해 선보인 박소이와의 부녀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복씨 부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펼친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더했다. 장기용과 부녀 호흡을 맞춘 박소이는 극중 14살인 중학생 복이나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 천재’임을 입증했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아역 배우’ 등 수식어를 지닌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엄마를 잃은 상처로 인한 좌절감과 허망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장기용과 관계 회복을 하면서 펼친 뭉클한 연기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힐링 서사를 더 밀도 높게 만들어냈다. 배우 수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게 된 복동희 역을 맡아 한때 잘가나던 모델 시절과 급격히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오가는 비주얼를 만들어내 화제를 모았다. 몸무게 100kg에 달하는 캐릭터를 위해 약 5시간이 소요되는 특수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수현은 “과감한 변신을 한다는 게 배우로서는 엄청난 무기가 된다”고 밝혔는데, 이 같은 연기 열정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동생 귀주와 현실 남매 호흡부터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그레이스(류아벨)와 워맨스 호흡까지, 극중 상대 캐릭터들과 맞춤형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 12회는 각각 오는 8일,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7 06:00
연예일반

‘미쓰백’·‘길복순’ 김시아, BH엔터와 전속계약…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

배우 김시아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김시아는 지난 2018년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했다. 6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김시아는 한지민의 이웃 소녀 지은 역을 맡아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미쓰백’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후 영화 ‘우리집’, ‘백두산’,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길복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부활남’, ‘비광’ 등이 있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적으로 굉장히 진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비친 눈빛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줬고, 배우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김시아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한편 김시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2:44
연예일반

[인터뷰] ‘유괴의 날’ 서재희 “사랑스러운 유나, 연기도 잘하더라”

배우 서재희가 ‘유괴의 날’에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 유나를 언급했다.서재희는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드라마 ‘유괴의 날’ 인터뷰에서 극중 로희 역을 맡은 유나에 대해 “너무 잘하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서재희는 “처음 리딩 때 만났을 때 어른용 테이블에 앉아있으니 너무 작더라. 저 작은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주인공으로서 분량이 많으니 괜찮을까 했는데 누군가한테 이 말을 했다면 ‘너나 잘해’ 했을 정도로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보면 아이라서가 아니라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타고난 본성 자체가 훌륭했다. 부모님이 ‘어른 앞에선 이렇게 해야 해’하고 가르쳐서 나오는 것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게 보여지는 건 다르지 않나. 존경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또 서재희는 “같이 앉아 있으면 참 사랑스럽다.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만드는 아이”라고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25일 종영한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서재희는 천재 아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신경외과 병원장 모은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15:27
연예일반

“배우? 가수? 뭘 하든 매번 압박감..그냥 열심히 하자 윤계상” [IS인터뷰]

“‘범죄도시’ 장첸처럼 계속 언급되는 작품이 있다는 건 배우로서 큰 영광이죠. ‘유괴의 날’도 저에게 그런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배우 윤계상이 ENA 드라마 ‘유괴의 날’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낸 분위기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윤계상은 “‘유괴의 날’ 첫방송 시청률을 보고 좌절했었다”면서 “시청률 수치로 작품성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유괴의 날’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7화는 시청률 3.9%를 나타내며 첫 방송 시청률(1.8%)보다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극 중 윤계상은 어딘가 모르게 2% 부족한 김명준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호평 받고 있다. ‘범죄도시’ 장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그는 “장첸의 강렬함을 뛰어넘을 만큼 허술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걸 내려놓고 촬영하니 바보 그 이상의 매력이 나온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윤계상의 연기 변신 이외에도 ‘유괴의 날’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이유는 극 중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윤계상이 납치한 소녀를 연기하는 아역배우 유나 양의 열연이다. 윤계상은 “아역 배우 중에 부모님의 꿈을 대신 이루려고 연기를 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 그런데 유나 양은 실제로 ‘배우’가 꿈이더라”면서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성인 배우 못지않게 진지했다. 요새 애들은 참 야무지다”고 감탄했다. 윤계상에게 ‘유괴의 날’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지난해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후 첫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첫 작품이다. 유나 양과 부녀지간으로 연기하면서 ‘실제로 이런 딸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더라.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다. 아이를 책임지고 키운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로서 어느새 20년 차가 된 윤계상이지만, 그룹 god로써는 데뷔 25년 차의 길에 접어든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KBS 50주년과 god 25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 무대에 올라 수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사실 무대가 너무 올드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팬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god라는 그룹이 진영이 형(박진영)이 골수를 다 빼서 만든 팀이라고 봐도 무관하거든요. (웃음) god 곡 중에 ‘길’은 지금 제가 들어도 여전히 명곡이에요.”윤계상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건 god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god라는 그룹이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 같다. 물론 다들 40대가 넘어가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안무를 하나씩 빼고 있는 게 속상하다”며 “그래도 그룹을 지키고 싶단 마음만은 한결같다. 할 수만 있다면 50주년에도 다 함께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윤계상이지만, 여전히 그는 고민이 많다. 윤계상은 “무얼 하든 매번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힘들었다. 늘 스코어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면서“지금도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늘 생각한다. 그런데 답은 늘 똑같다. ‘그냥 열심히 하자 윤계상’”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3 06:30
연예일반

[IS리뷰] ‘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이 조합 찬성일세... 시청률도 2배 껑충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이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로 시작한 ‘유괴의 날’은 3회에서 시청률이 2배 가까이 껑충 뛰더니,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명준에게는 어린 딸이 있다. 그런데 소아암에 걸려 병상에만 누워있다. 수술하려면 병원비가 필요한데 명준의 형편에 턱도 없다. 그때 3년 전 자기 집 전 재산을 들고 날랐던 전처 혜은 (김신록)이 나타나 엉뚱한 제안을 한다. “얘가 우리 희애 병원비 해결해 줄 거야. 이 집은 절대 신고 못 해. 왜냐고? 얘 학대받는 아이거든.” 혜은의 제안을 받아들인 명준은 로희를 납치하러 간다. 그때 의문의 아이가 자신의 차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고 놀란 마음에 명준은 밖으로 나가 얼굴을 확인해 보는데, 그 아이는 바로 ‘로희’였다. 얼떨결에 유괴에 성공한 명준은 그렇게 로희와 특별한 동거(?)를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어른들의 이기적이고도 모순적인 가치관 때문에 불편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데 유괴범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명준이 실소를 터트리게 한다. 실제로 윤계상은 ‘유괴의 날’ 캐릭터를 위해 10kg 정도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 덕분인지 수더분한 매력이 더 돋보인다. 그의 대표작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다시 작품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납치된 로희는 기억을 잃었다. 본인이 의사 집안의 부잣집 딸이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부모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 모두 기억 못 하는 모양새다. 당돌한 성격과 뛰어난 언어 능력만큼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요인이 웃음을 유발하는데 명준에게 일본어로 “너 진짜 아빠 맞아?”라고 의심하거나, 명준이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 “맛없긴 한데 정성을 봐줘서 먹을게”하고 담담하게 말하는 장면이 그 예다. 오히려 유괴범이 납치된 아이의 눈치를 보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초반에 느꼈던 불편함을 사라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명준과 로희의 티키타카로 ‘유괴의 날’을 본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유괴의 날’ 주인공에 최종 캐스팅된 아역배우 유나에게 ‘신예의 발견’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연출은 맡은 박유영 감독은 “길게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유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가 좋았다”고 칭찬 했다. 무엇보다 유나는 겉은 무뚝뚝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여린 속내를 가진 ‘애어른’ 같은 연기를 잘 소화했다. 3화에서 아빠라고 믿고 따르던 명준이 유괴범이란 사실을 알고 “경찰에게 자수하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유괴는 했지만 날 잘 챙겨준 건 사실이니까”이라며 명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윤계상과 유나의 케미이외에도 ‘더 글로리’, ‘남남’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성훈의 실감 나는 형사연기와, 윤계상의 전처로 등장하는 김신록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연기, 여기에 로희 친부모 집과 병원을 관리해 온 보안업체 직원을 연기하는 김상호의 섬뜩한 내막까지 더해지면서 ‘유괴의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나타난다. 지난 20일 3회 방송에서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이후 4회에서 이보다 0.5 포인트 높은 3.6%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유괴의 날은 종합선물 세트다. 코믹 액션 버디 스릴러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 안에 맛깔스럽게 포장했다.” 지난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영 PD가 ‘유괴의 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유영 PD의 말처럼 ‘유괴의 날’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고, 4%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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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아역 이미지 강박 내려놓고 슬럼프 극복했어요” [IS인터뷰]

“알다시피 제가 아역배우 출신이잖아요. 누군가는 저에게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 또한 어떤 배역을 하던 ‘너무 어리게 보지 않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죠.”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로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소현을 만났다. 상의와 하의 모두 검정색으로 깔맞춤 한 그에게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도도한 분위기가 느껴지다가도, 활짝 웃을 땐 주변이 환하게 밝아지는 듯했다. 김소현은 지난 19일 종영한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로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배우 황민현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민현 오빠랑 드라마를 찍게 됐다고 했을 때 저보다 친구들이 더 좋아했다. 이렇게 뜨거운 반응은 처음”이라며 웃음을 보였다.‘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내용이다.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는 김소현이, 베일에 싸인 스타 작곡가 김도하 역은 황민현이 연기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황민현을 알게됐다는 김소현은 “민현 오빠가 ‘소용없어 거짓말’로 처음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다. 제가 연기 경험은 더 많지만, 따로 조언 같은 건 하지 않았다”며 “차가운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장난기가 많아서 오히려 제가 더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가 여태껏 찍었던 드라마 중에 가장 분위기가 좋았어요. 사실 19살에서 20살 사이에서 잠깐 슬럼프가 왔었거든요. 스스로 가지고 있는 아역 이미지에 대한 강박을 버렸더니 점차 안정적으로 바뀌더라고요. 그리고 25살에 ‘소용없어 거짓말’을 찍으면서 느꼈어요. ‘아 그래. 내가 이 맛에 배우 했지?’” 극 중 사람들의 거짓말이 들리는 김소현은 자기 능력을 이용해 타로 가게를 차린다. 김소현은 “타로 가게 사장님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처음으로 풀뱅 앞머리를 했다”며 “확실히 저는 앞머리가 있는 게 잘 어울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황민현과 김소현은 최고의 비주얼 조합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주토피아’에 나오는 닉과 주디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배우들의 티키타카부터 신선한 소재까지 방영 전부터 기대를 받은 ‘소용없어 거지말’이지만, 평균 시청률은 3~4%대에 머물면서 아쉽게 막을 내렸다. 김소현은 ‘소용없어 거짓말’ 시청률이 조금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면서 “요새 OTT가 많아지다 보니, 본방송보다 다시 보기로 돌려보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제 주변 친구들도 본방송 말고 유튜브 요약본으로 보더라”고 쿨하게 웃었다.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군주-가면의 주인’, ‘조선로코-녹두전’ 등 김소현 필모그래피에는 유독 사극이 많다. 작은 얼굴에 과하게 크지 않는 눈은 그의 동양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했지만, 사극으로 인해 만들어진 고정관념도 있었다. “제가 아역배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대표적인 드라마가 ‘해를 품은 달’이었어요. 성인이 된 이후로도 꾸준히 사극 드라마에 도전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김소현’이라고 하면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았어요.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저의 내면에 있는 밝음을 보여주고 싶었죠.”실제로 만나본 김소현은 수다쟁이였다. 쉬는 날에는 집에만 있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이지만, 친구를 만나서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한다고. 김소현은 “2년 전부터 자취를 시작했다. 집에서 혼자 맥주에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며 “그러다 심심하면 친구들이랑 여행도 간다. 스스로에게 힐링의 시간을 최대한 주려고 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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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이상엽‧김소혜, 첫 촬영부터 환상적 연기 호흡→빗 속 연기 투혼

‘순정복서’가 첫 촬영부터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담긴 1, 2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극본 김민주, 연출 최상열, 홍은미, 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코너스톤, 블레이드ENT) 1, 2회는 특급 투수 김희원(최재웅)을 대신해 승부조작 세계에 뛰어든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 분)과 잠적한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훅 파고들었다. 과몰입을 유발하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은 물론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초 UHD와 HDR을 접목한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가운데, 지난 23일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첫 촬영부터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한 배우들의 열연 모먼트가 담겨있다. 영상 속 이상엽은 최재웅의 야구 경기 관람 씬 촬영을 앞두고 시선 처리와 동선,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맞춰보며 촬영 준비에 임했다. 이상엽은 야구 팬으로 분한 보조 출연자들의 찐 텐션 야유 연기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언제 적 김희원이야”라고 소리치는 재치 만점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드 캐리한 활약으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상엽은 “대본을 읽었을 때보다 밝고 유쾌하게 촬영해서 앞으로 기대된다“며 ”소혜 배우와도 첫 촬영을 했는데, 소혜 양의 연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재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복싱의 전설 에스토마타와의 이벤트 경기를 앞둔 김소혜는 이흑산 선수의 남다른 포스에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권투 연습에 매진한 김소혜는 그간 갈고 닦은 복싱 실력을 뽐냈다. 한편 에스토마타 역을 맡은 이흑산 선수는 김소혜의 복싱 실력에 ”잘하는데 조금 무섭다. 김소혜가 ‘순정복서’ 드라마에서 굉장히 잘할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극 중 권숙의 첫사랑이자 한옥 유치원의 부원장 역의 김진우는 첫 등장 신을 위해 동선을 맞춰보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또한 나란히 앉아 청어 놀이 중인 아역들을 바라보고 있는 김소혜와 김진우는 첫 촬영부터 심쿵 케미를 뿜어내 기대감을 높였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2회 우산 엔딩 촬영 현장에서 이상엽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비를 맞고 있는 김소혜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스윗한 면모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 연기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순정복서’는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배우들의 연기 열전까지 더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순정복서’ 3회는 오는 28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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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황민현X김소현 표 거짓말 없는 로맨스 시작된다... 극과 극 남녀의 만남

사랑하는 애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속마음을 들키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여기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와 천재 작곡가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tvN 새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이야기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간 떨어지는 동거’, ‘월수금화목토’, ‘꼰대 인턴’ 등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정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는 김소현이 연기한다. 온 세상의 거짓말이 들린다니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 그 탓에 목솔희는 시니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타로 카페에 자리를 튼 채 심드렁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베일에 싸인 스타 작곡가 김도하 역은 황민현이 맡는다. 천재적인 작곡 능력을 갖췄음에도 얼굴 없는 작곡가의 삶을 살아가는 신비주의 인물이다. 늘 검은색 마스크와 어두운 의상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바쁘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닮은 듯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목솔희와 김도하의 인연은 묘한 이끌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서로를 알아가며 빠져드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시청포인트”라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소용없어 거짓말’ 2차 티저 영상에서는 목솔희에게 “혹시 나 알아요?”라고 묻는 김도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자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게 없는 김도하는 목솔희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목솔희의 눈엔 이런 김도하는 그저 ‘관종’(관심 종자)으로 보인다.좀처럼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 엮이는 것은 한순간이다. 목솔희의 옆집에 김도하가 이사를 온 것. 무엇보다 세상의 모든 거짓말이 들리는 목솔희는 거짓말을 안 하는 김도하를 수상하게 여긴다. 심지어 목솔희가 “원래 거짓말을 안 해요?”라고 묻자 김도하는 “예뻐요”라며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그를 당황케 한다. 김소현는 목솔희, 김도하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톡 쏘는 매력이 있는 ‘탄산 같은 커플’”이라고 표현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황민현 역시 “진실을 듣는 목솔희와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김도하는 취향도 성격도 반대다. 그런 두 사람이 점점 마음을 열고 스며 들어가는 모습이 유쾌하면서도 설렌다”라고 전했다. 성격도 취향도 반대인 두 사람의 유일한 접점은 ‘가족’이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부모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예고편에서 목솔희는 “살펴보면 콩가루 좀 안 섞인 집 없습니다”라는 김도하의 담담한 위로에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된다. 여기에 마스크를 벗고 한결 편안한 얼굴로 목솔희 앞에 선 김도하의 변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궁금케 했다. 거짓말을 들을 수 있는 여자와 진실을 숨기려고 하는 남자의 만남이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소용없어 거짓말’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김소현과 황민현의 호흡이다. 김소현은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역임에도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김소현은 그해 ‘해를 품은 달’로 MBC연기대상에서 ‘여자 인기 아역상’을 받았다. 이후 ‘옥탑방 왕세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아유-학교2015’ ‘싸우자 귀신아’ ‘군주-가면의 주인’ 등 꾸준히 작품 활동 이어오면서 로맨스 장르에 특화한 연기자로 거듭났다. 최근 진가를 증명한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며 울리는’이다. 극 중 유년시절 겪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김조조를 연기했고, 시즌2에 이어 2년 만에 택한 복귀작이 ‘소용없어 거짓말’이다. 황민현은 올해 1월 종영한 ‘환혼: 빛과 그림자’ 이후 약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전작 ‘환혼’ 시리즈에서는 정소민, 이재욱과 삼각관계를 이뤘지만 결국 짝사랑으로 끝이 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소용없어 거짓말’을 통해서는 황민현이 김소현과 쌍방 로맨스를 그린다고 하니 달달함 한도초과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소용없어 거짓말’ 제작진은 “김소현, 황민현의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이다. 이상한 여자 목솔희와 수상한 남자 김도하, 난감한 이웃에서 서로의 유일한 구원이 되기까지 변화를 거듭하는 서사를 완벽히 구현해 낼 두 배우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오는 3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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