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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아시스’ 설인아, 종영 소감 “청춘·사랑 지키는 법 알게 돼”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 종영 소감을 남겼다.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삼각관계의 중심에 서 있는 오정신 역을 맡은 설인아는 이두학(장동윤), 최철웅(추영우)과 얽힌 관계들로 인한 청춘들의 에피소드부터 사업가로서의 당찬 모습까지 매회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25일 마지막 회에서 치열하게 지켜온 첫사랑의 해피 엔딩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9.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설인아는 “작품과 오정신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 당시의 방식대로 청춘과 사랑을 지키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돼 흥미로웠다”며 “이 작품이 시청자들 가슴 속에 잔잔히 고여있는 오아시스처럼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오아시스’에서 설인아는 사랑에 진취적인 오정신의 매력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청년시대 영화사 대표로 성장해가는 당당한 신여성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설인아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오정신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서사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냈으며, 오정신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독보적인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지난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설인아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철인왕후’, ‘사내맞선’ 등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또한 지난해 영화 ‘비상선언’에서 첫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설인아는 올해 영화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로 스크린 주연 데뷔 소식까지 전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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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설인아, 도자기 피부 담아낸 싱그러움

배우 설인아가 청초한 이미지를 뽐냈다.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설인아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인아는 정갈한 로우번 헤어와 우아한 기품이 묻어나는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성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맑고 깨끗한 피부가 설인아의 단아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는 싱그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잎사귀를 손에 쥔 채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화진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또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매력까지 선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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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또 광고 모델 발탁… '광고 퀸'으로 업계 급부상

배우 설인아가 국내 최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설인아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설인아가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그린스토어 이너뷰티 홍보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는 20대 이상 주요 고객층으로부터 인지도가 높은 설인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함에 따라 자사 이너뷰티 제품들의 장점들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설인아의 밝은 에너지와 솔직하고 통통 튀는 모습, 건강한 이미지가 그린스토어의 이너뷰티 모델로서 잘 어울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최근 촬영한 다양한 화보 컷은 공식몰과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그린스토어와 함께 할 배우 설인아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그린스토어 수면엔 TV CF 광고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김상중과 새로운 모델 설인아가 함께 그린스토어 브랜드 홍보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화진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최근 SBS '런닝맨' '정글의 법칙-펜트 아일랜드: 욕망의 섬' MBC '구해줘 홈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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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제주도 촬영 중 봄 만끽···청순 비주얼

배우 설인아가 '구해줘 홈즈' 인증샷을 공개했다. 설인아는 2일 자신의 SNS에 "Today, 22:45"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MBC '구해줘 홈즈' 촬영 비하인드 컷. 화창한 날씨,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선 설인아의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2일) 방송에 인턴 코디로 출격한 설인아는 '덕팀' 김숙과 매물을 소개했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 출연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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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배우 설인아가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발탁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3일 "설인아가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라고 밝혔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로 전 세계의 산과 사람, 자연과 환경에 대한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전문 산악인은 물론 산을 사랑하는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평소 환경보호에 대한 다양한 활동은 물론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설인아의 건강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설인아는 홍보대사로 함께 선정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오는 9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을 펼쳐나간다. 한편, 설인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김정현(철종)의 첫사랑이자 후궁 조화진 역을 맡아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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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김정현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혜선 언니, 정현 오빠는 연기자로서 함께 연기하는 상대의 연기를 잘 받아주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신혜선 언니와 할 때는 리허설부터 촬영 슛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고 촬영하는 배우들 중 제일 많은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정현 오빠와는 두 번째 만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든든함과 친근함이 느껴졌고, 오빠가 그만큼 잘 챙겨주고 집중하는 모습에 함께 더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 -역할 때문에 괜한 미움을 많이 사기도 했을 것 같다.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나. "영상 클립들이 올라오면 나도 모니터링을 하면서 댓글들을 봤는데 화진에 대한 댓글들에 상처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가족들, 함께하는 매니저가 날 많이 챙겨주고 멘틀을 잡아줬다. 그래도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나.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개는 훌륭하다', '워크맨'을 즐겨보고 있고, 개인적으로 '윤식당', '윤스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 일하는 걸 좋아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쉬지 않고 활동하기,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작품에 담기기, 6개월 이상 여행 가기, 할리우드 진출하기, 데뷔를 하면서 '이건 무조건 한다'라고 적었던 리스트는 감사하게도 2020년에 많이 이뤘다."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요즘 '킬링이브'라는 BBC 드라마를 보면서 빌라넬이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장르로만 이야기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차기작 및 2021년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는 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철인왕후'를 사랑해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더 많은 기쁨 속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또 나타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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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종영 소감은. "오랜만에 한 사극이라 많은 부담감이 있어 떨렸지만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즐거웠다." -변해가는 조화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대본이 나오고 화진이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화진이한테 이입을 해서 가끔씩 감정이 더해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해가면서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철인왕후'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면. "화진이가 나오는 신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위해 영평군한테 국궁장에서 '그 시체는 꼭 오월이어야만 한다'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화진이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 화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보였던 장면이라 인상적으로 생각했고 그만큼 마음이 아팠다. 한편으론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미웠고, 영평군이 답을 말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답을 할까 싶기도 했다. 또 안송 김문의 계략에 빠져 결국엔 대왕대비가 원하는 대로 철종을 위해 석고대죄를 하며 호수에서의 일이 다 본인 탓이라고 하는 부분, 대왕대비가 증명해 보라고 할 때 본인의 목에 칼을 직접 올리는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작업하며 가장 재밌었던 점은. "배우들끼리 모여있을 때는 각자의 캐릭터로 장난을 쳤다. 내가 소용 언니한테 가면 최상궁, 홍연 역할의 배우분들이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라고 했고, 그러면 난 소용 언니를 살짝 째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평소에도 각자 캐릭터로 장난치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 홍별감 님 덕에 NG가 진짜 많이 났다. 30분씩 웃고 했을 정도였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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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철인왕후' 종영 소감 "촬영장 가는 날만 기다려"

배우 설인아가 드라마 '철인왕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설인아는 15일 자신의 SNS에 "'철인왕후'를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인아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 스태프가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마련해준 밴 이벤트에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설인아는 이어 "촬영장 가는 날만 기다려졌던 내가 생각난다. '철인왕후' 배우분들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작가님들을 만나서 2020 참으로도 더웠던 여름과 감각이 없어질 정도의 추운 겨울이 재밌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철인왕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행복하다"는 그는 "모두 고생하셨고 정말 사랑한다. 더 건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사랑해요 '철인왕후' 그리고 화진아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는 신혜선, 유민규 등 극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기념사진을 공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지난 1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설인아는 극 중 철종(김정현 분)의 첫사랑 철인왕후 조화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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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흑화→각성"…'철인왕후' 설인아, 강철여인 성장

설인아가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뽐냈다. 14일 종영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화진(설인아)은 각성 후 철종(김정현)을 돕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강인한 여인으로 거듭났다. 조화진은 사랑하는 철종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철종과 김소용(신혜선) 사이에서 질투심을 느껴 흑화 하고 폭주하기도 했지만 이내 잘못된 길임을 알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결국 폐비의 길을 택하고 궁을 나가며 자신을 찾기 위해 나섰다. 궁을 나간 조화진은 철종을 위해 움직였다. 아무도 없는 밤에 방을 붙이러 다니며 무고한 이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탐욕스러운 권력가들의 악행을 고발했다. 마지막 회에서 조화진은 다시 예전의 온화한 미소를 되찾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 조화진을 연기한 설인아는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를 표현했다. 온화한 모습부터 흑화해 폭주하는 모습, 다시 각성해 바른 길을 걷는 모습까지 설인아만의 매력으로 표현해냈다. 달라지는 캐릭터 성격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연기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끝까지 매력적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015년 KBS 2TV '프로듀사'로 데뷔한 뒤 tvN '힘쎈여자 도봉순', KBS 2TV '학교 2017',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KBS 1TV '내일도 맑음',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tvN '청춘기록', 웹무비 '눈을 감다' 등에 출연하며 매 작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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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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