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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코리아] 신혜선 “제 숨겨진 모습 계속 찾아내고 싶은 게 꿈이에요” [창간55]

“제가 배우로 활동한 약 10년 동안 일간스포츠에서 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창간 50주년 축하 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5년이 흘러 55주년이라니 싶은 느낌이에요.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같아요.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여정을 이어온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100주년, 200주년까지 계속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믿고 보는 배우’. 배우 신혜선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다. 매 작품 찬사를 받는 연기력은 물론, 작품들의 인기를 이끌며 ‘흥행 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겹치는 캐릭터가 없을 만큼, 폭넓은 장르와 인물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입증해오고 있다.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대중에게 ‘연기했던 것을 좋아했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신혜선의 또 다른 이름은 ‘다작 배우’다. 지난 2012년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최소 한 작품에서 많게는 세 작품에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흥행작들도 연이어 탄생시켰다. 그는 최고 시청률 3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지난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주연을 맡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최고 시청률 45.1%를 달성했다.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찬미’, ‘단, 하나의 사랑’, ‘철인왕후’ 등 후속 드라마들도 화제를 모았다. 신혜선은 안정적인 발성과 풍부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운이 좋게도 데뷔 때부터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전히 그분들이 저를 기억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꽤 게으른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열정적인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배우라는 직업을 만나서 그게 실현된 것 같아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제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대리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껴요. 가능하다면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만나고 싶어요.”신혜선은 연기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나름대로 집에만 있는 걸 벗어나 더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원칙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또 한번 도전 중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는 인물을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다. 신혜선은 두 개의 캐릭터를 통해 통해 감성 짙은 로맨스와 함께 특별한 힐링을 예고했다. 신혜선은 작품 선택 기준은 시청자와의 교감이라면서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대본을 읽으면서 이 감정은 시청자들과 꼭 나누고 싶다, 잘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톤으로, 어떻게 연기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고민이 많았고 그게 가장 큰 도전이었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항상 어려운데, 꿈 같은 얘기지만 제 안의 숨겨진 모습을 계속 찾아내고 싶어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6:03
드라마

‘1인2역 장인’ 신혜선, ‘나의 해리에게’로 한 번 더 도전

배우 신혜선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또 다시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첫 방영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구 남자친구 정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다. 신혜선은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 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다.극 중 주은호는 까칠한 성격을 지닌 14년 차 아나운서다. 하지만 14년 동안 단독으로 TV에 나온 적이 없을 만큼 존재감이 없다. 그렇기에 단독으로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주말 촬영도 마다 않는 인물이다. 반면 주은호에 이어 신혜선이 연기하는 또 다른 인물 주혜리는 주차장 관리소 직원을 최고의 꿈으로 여기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신혜선이 극과 극의 인격을 갖고 있는 두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할지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간 신혜선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21년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는 1회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종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에는 신혜선의 공이 컸다. 신혜선은 현대에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들어가게 된 허세 가득한 남자를, 성별을 오가며 유쾌하게 그려냈다. 신혜선의 1인 2역 연기는 지난 2019년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서 출발했다. 극 중 신혜선은 국내 최고의 발레리나였지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꿈을 접게 된 이연서와 지강우(이동건)의 옛 연인 최설희의 모습을 동시에 연기했다. 신혜선은 천재 발레리나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6개월 이상 발레를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선이 이렇듯 한 작품에서 결이 다른 다채로운 캐릭터를 능숙히 표현할 수 있었던 건, 단역부터 시작해 조연과 주연을 거치면서 수많은 캐릭터들 속에서 다져온 내공 덕이다.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단역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신혜선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마침내 첫 주연을 맡은 KBS2 ‘황금빛 내 인생’(2017)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이후 17살에 코마에 빠졌다가 30살에 깨어난 연기를 선보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반지음 역으로 출연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에서 자신의 몸에 다른 영혼을 입힌 듯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렇게 쌓아올린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로 이번 ‘나의 해리에게’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혜선은 화려하게 도드라지는 스타 연기자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작품을 계속한 배우”라며 “특히 1인 2역 연기는 어설프게 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신혜선은 지금까지 이러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다. 다시 1인 2역을 맡은 ‘나의 해리에게’도 신혜선의 연기에 대한 신뢰가 크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6:05
연예일반

베일 벗은 ‘이생잘’‧’킹더랜드’, 주말 안방극장 로맨스로 물들일까

올 여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로맨스 장르 드라마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와 JTBC ‘킹더랜드’가 같은날 나란히 베일을 벗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인 두 작품은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닥터 차정숙’, ‘낭만닥터 김사부3’가 주말 안방극장을 떠난 상황에서 또 한번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첫방송된 ‘이생잘’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같은 날 약 1시간 뒤 첫방송된 ‘킹더랜드’는 5.1%를 기록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3’, ‘구미호뎐1938’ 등과 같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시즌제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3%대로 출발하는 드라마들과 비교해 순조로운 출발이다. ◇신혜선♥안보현vs이준호♥임윤아방송사들이 월화-수목 드라마를 페지하고 토일드라마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두 작품 모두 캐스팅에 믿고 보는 배우들을 내세웠다. ‘이생잘’은 배우 신혜선이 극을 단단히 이끈다. ‘철인왕후’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신혜선은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사랑 쟁취에 나섰다. 신혜선은 판타지 로맨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등을 포함해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 등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하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로맨스 판타지 흥행 불패’의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데다 “‘이생잘’이 로맨스 판타지 중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여기에 배우 안보현이 의기투합했다.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채웠던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통 로맨스에 도전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연기 욕심을 드러낸 안보현은 ‘이생잘’ 캐릭터를 위해 무려 8kg을 감량하며 외모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187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혜선과 비주얼 커플로 뒤지지 않는 투샷을 만들고 있다.단연 ‘킹더랜드’도 최강 비주얼 커플로 꼽힌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가 이준호와 임윤아의 캐스팅을 두고 “3대가 덕을 쌓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관전포인트 중 하나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다.이준호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전작을 하면서 많은 감정의 골을 겪었다. 애절하고 절절한 드라마였다”며 “이번엔 머릿속을 비우면서 사랑이 넘치고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이준호는 가볍고 쾌활한 분위기의 작품 속 웃음을 경멸하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또 첫방송에서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소위 수트발로 여심을 다시 한번 흔들 것으로 보인다. 임윤아는 또 한번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낸다.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영화 ‘공조’ 1, 2편, ‘엑시트’ 등에서 쾌활한 분위기로 큰 사랑은 받은 그는 “능동적이고 밝은 성격의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던 것도 떠올랐다”고 작품 선택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룹 2PM의 이준호와 소녀시대 임윤아는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하며 쌓아온 친분으로 앞으로 티키타카 호흡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그 시절로 돌아가 대화하는 게 많더라. 드라마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남다른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환생 판타지vs코믹두 작품 모두 로맨스 장르이지만 여기에 ‘이생잘’은 판타지를, ‘킹더랜드’는 코믹 요소를 녹여내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탄탄한 작품성을 일찍이 예고했다. 첫방송에선 19번째 인생을 살게 된 지음이 인생 18회차에서 만난 문서하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음은 19회차에서 9살 무렵 전생의 기억이 돌아와 고등학생이 된 서하를 애틋하게 지켜보다가, 훗날 서하가 근무하는 호텔에 입사 지원한다. 극 말미엔 드디어 이들이 대면하는 면접이 이뤄졌고 반지음은 “저랑 사귀어 보실래요?”라며 본격적인 직진 행보를 보였다. ‘킹더랜드’는 불편한 첫만남부터 충격적인 재회까지, 우연 같은 인연으로 달콤살벌한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드라마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첫방송에선 7년 전 구원과 사랑이 각각 킹호텔의 고객과 실습생으로 처음 만났던 시절 악연이 그려졌다. 구원이 자신에게 추파를 던진 이상한 고객이라고 굳게 믿은 사랑이 “변태 고객님”이라는 독설까지 날린 것. 두 사람의 머릿속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상대로 남아버렸으나, 시간이 지나 사랑이 일하는 킹호텔에 구원이 신입 본부장으로 돌아오는 등 우연이 이어졌다. 이후 물건을 찾으러 온 구원이 화장실 벽을 사이에 두고 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또 한번 우연과 악연이 겹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과 ‘킹더랜드’는 모두 두 남녀의 예상치 못한 첫만남부터 호텔을 배경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생잘’은 지음의 인생 19회차에서 서하와 사랑이 이뤄질지, ‘킹더랜드’는 반복된 우연이 구원과 사랑을 어떻게 연인으로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같은 날 출발한 두 작품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05:08
드라마

솔직 당당하고, 사랑 향해 직진..신혜선, 3년만에 돌아온다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멋지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다양한 매력을 그려낼 배우가 필요했다.”배우 신혜선이 ‘철인왕후’(2019) 이후 환생 로맨스로 돌아온다. 솔직하고, 당당하고,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캐릭터의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이나정 PD가 캐스팅 이유를 밝힌 것처럼, 신혜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을 캐릭터에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글로벌 조회수 7억만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극중 신혜선은 문서하를 다시 만나기 위해 전생에 쌓아둔 능력치를 총동원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는 반지음을 연기한다. 신혜선은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애틋한 전생의 인연을 기억한 채 환생해 배우 안보현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인생 19회차에선 상사, 부하 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 안보현에게 대뜸 “나랑 사귈래요?”라고 당돌하게 고백하면서 훅 다가가는 등 브레이크 없이 돌진한다. 동시에 반지음이 혼자만 전생을 기억하는 인물이기 떄문에, 신혜선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신혜선은 소위 ‘열일 행보’를 보이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가벼움과 무거움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비밀의 숲’(2017)을 통해 자존심 세고 도도한 검사 역으로 얼굴을 제대로 알린 뒤, 곧바로 같은 해 ‘황금빛 내 인생’의 주연을 맡아 유쾌한 성격의 인물을 그려냈다. 이듬해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 찬미’, 또 다음해인 2019년엔 ‘단, 하나의 사랑’, 이듬해 ‘철인왕후’ 등에 연이어 출연해 때론 묵직함을, 때로는 코믹함을 녹여냈다. 표현 그대로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시청률의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흥행과 작품성을 보증하는 배우로도 우뚝 섰다. 2017년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은 무려 4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시청률을 기록해 KBS 주말드라마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11.0%, ‘단 하나의 사랑’ 9.4%, ‘철인왕후’ 17.4%의 성적을 냈는데 신혜선은 이들 작품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게다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찬미’ 등은 여전히 회자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신혜선은 다수의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매번 새로운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단, 하나의 사랑’에선 불의의 사고를 당해 눈이 멀게 된 발레리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선 어른이지만 어른의 세계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30대, 첫 시대극이었던 ‘사의 찬미’에선 당대 신여성의 아이콘이자 조선 최초 소프라노 타이틀을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한없이 망가지면서 유쾌함을 전하기도 하고,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웃게 하거나 눈물 짓게 했다. 이에 따라 신혜선이 그려낼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첫방송을 앞두고 작품이 점차 베일을 벗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 특유의 깊은 눈빛부터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까지 공개됐다. 원작의 이혜 작가는 “반지음은 자기 할 말을 다 하는 당찬 스타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실행력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하며 신혜선을 가리켜 “촬영장을 방문한 적 있었는데 그곳에 지음이 딱 서 있더라”라고 평가했다. 신혜선은 드라마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이별한 대한 치유”라고 소개해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담길 연기와 스토리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05:09
드라마

이태검, 이번엔 증권사로! ‘클리닝 업’ 첫 등장 앞두고 대본 인증샷

배우 이태검이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의 대본 인증샷으로 첫 등장을 자축했다. 이태검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11일 3회 드라마 첫 등장을 앞두고 민트컬러 셔츠 차림에 대본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태검은 극 중 베스티드 투자증권 감사팀 소속 박성규를 맡고 있다. 팀장 금잔디(장신영 분)와 함께 일하는 감사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업무에 누구보다 충실한 인물로 그려진다고.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이태검은 2008년 연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로 데뷔해 ‘녹두꽃’, ‘각시탈’, ‘육룡이 나르샤’, ‘보이스’, ‘귓속말’, ‘철인왕후’ 등 많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기상청 사람들’에서의 동네예보관, 티빙 ‘돼지의 왕’에서의 광수대 팀장에 이어 ‘클리닝 업’의 증권사 감사팀원으로 전문직을 연달아 맡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10 15:06
드라마

'클리닝업' PD "나인우, 어리숙하고 엉뚱한 두영과 딱이야"

'클리닝 업' 윤성식 감독이 나인우의 변함없는 의리에 고마움을 표했다. 2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성식 감독,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가 참석했다. 극 중 나인우는 너드미 넘치는 공대 출신 대학원생 두영 역으로 분한다. 윤성식 감독과는 전작 '철인왕후'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 캐스팅 비화와 관련해 묻자 윤성식 감독은 "전작에서 인우 배우를 오디션 통해 처음 만났다. 그 뒤로는 큰 배우로 성장했는데 그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 고맙다.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분인데 우리 드라마에선 롤이 좀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을 수락해줬다. 실제 인우 배우는 약간 어리숙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 그게 두영이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보면서 인우 배우가 하면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권해봤는데 감사하게도 수락해줬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인우는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안경을 쓰고 연기한다. 두영이는 평범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몸 쓰는 것이나 말을 할 때 평범하게 보이지 않도록 표현했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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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JTBC '클리닝 업' 염정아 전남편 役으로 안방컴백

배우 김태우가 '클리닝업'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다. 김태우는 극 중 염정아(어용미)의 전남편 진성우 역을 맡았다. 팍팍한 결혼 생활을 견디지 못해 이혼 후 염정아에게서 두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애쓴다. 못 미더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생각하는 김태우는 복잡다단한 전남편의 감정선을 그리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열연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김태우. 전작인 tvN '철인왕후'에서 김좌근 역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광해군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극을 이끄는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태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클리닝업'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이은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2.03.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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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달뜨강' 학폭 논란 지수 가고 나인우 온다

배우 나인우(26)가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온달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15일부터 새 판이 꾸려진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소현과 지수가 호흡을 맞추며 KBS를 드라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게 했다. 월화극 1위를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방송 6회 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수가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휩싸이며 드라마 전체가 흔들렸다. 결국 지수는 논란 이틀 만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인정,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해 90% 촬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대 위기를 맞은 것. KBS와 제작사 측은 고민 끝에 '재촬영'을 결정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운을 떼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해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청자와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와 연기자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재촬영으로 합의했다. 지수가 물러난 자리는 나인우가 채운다. 나인우는 영화 '스물'(2015)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황금주머니' '꽃길만 걸어요' '쌍갑포차'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김병인 역을 소화했다. 5년 만에 사극에 복귀,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반으로 신혜선(철인왕후)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차기작으로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확정했는데 영화 스케줄을 조율하며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한다. 한 방송관계자는 "중간 투입이라 나인우 스스로 부담이 될 법하지만 이를 잘 해낸다면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이 나인우 표 온달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 '달이 뜨는 강'이 드라마 방영 중 맞은 최대 위기에서 어떠한 반전을 꾀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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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김정현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혜선 언니, 정현 오빠는 연기자로서 함께 연기하는 상대의 연기를 잘 받아주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신혜선 언니와 할 때는 리허설부터 촬영 슛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고 촬영하는 배우들 중 제일 많은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정현 오빠와는 두 번째 만남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든든함과 친근함이 느껴졌고, 오빠가 그만큼 잘 챙겨주고 집중하는 모습에 함께 더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 -역할 때문에 괜한 미움을 많이 사기도 했을 것 같다.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나. "영상 클립들이 올라오면 나도 모니터링을 하면서 댓글들을 봤는데 화진에 대한 댓글들에 상처 받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 가족들, 함께하는 매니저가 날 많이 챙겨주고 멘틀을 잡아줬다. 그래도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에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있나.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 "'개는 훌륭하다', '워크맨'을 즐겨보고 있고, 개인적으로 '윤식당', '윤스테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 일하는 걸 좋아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대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쉬지 않고 활동하기,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작품에 담기기, 6개월 이상 여행 가기, 할리우드 진출하기, 데뷔를 하면서 '이건 무조건 한다'라고 적었던 리스트는 감사하게도 2020년에 많이 이뤘다."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요즘 '킬링이브'라는 BBC 드라마를 보면서 빌라넬이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장르로만 이야기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차기작 및 2021년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는 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철인왕후'를 사랑해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어 더 많은 기쁨 속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또 나타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91;인터뷰①&#93;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91;인터뷰②&#93;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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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종영 소감은. "오랜만에 한 사극이라 많은 부담감이 있어 떨렸지만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즐거웠다." -변해가는 조화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대본이 나오고 화진이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화진이한테 이입을 해서 가끔씩 감정이 더해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해가면서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철인왕후'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면. "화진이가 나오는 신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위해 영평군한테 국궁장에서 '그 시체는 꼭 오월이어야만 한다'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화진이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 화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보였던 장면이라 인상적으로 생각했고 그만큼 마음이 아팠다. 한편으론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미웠고, 영평군이 답을 말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답을 할까 싶기도 했다. 또 안송 김문의 계략에 빠져 결국엔 대왕대비가 원하는 대로 철종을 위해 석고대죄를 하며 호수에서의 일이 다 본인 탓이라고 하는 부분, 대왕대비가 증명해 보라고 할 때 본인의 목에 칼을 직접 올리는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작업하며 가장 재밌었던 점은. "배우들끼리 모여있을 때는 각자의 캐릭터로 장난을 쳤다. 내가 소용 언니한테 가면 최상궁, 홍연 역할의 배우분들이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라고 했고, 그러면 난 소용 언니를 살짝 째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평소에도 각자 캐릭터로 장난치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 홍별감 님 덕에 NG가 진짜 많이 났다. 30분씩 웃고 했을 정도였다." >>&#91;인터뷰②&#93;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91;인터뷰①&#93;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91;인터뷰②&#93;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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