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첫 방송될 JTBC 새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다.
김태우는 극 중 염정아(어용미)의 전남편 진성우 역을 맡았다. 팍팍한 결혼 생활을 견디지 못해 이혼 후 염정아에게서 두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애쓴다. 못 미더워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게 생각하는 김태우는 복잡다단한 전남편의 감정선을 그리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열연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김태우. 전작인 tvN '철인왕후'에서 김좌근 역을,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광해군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극을 이끄는 묵직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또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태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클리닝업'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이은 '나의 해방일지'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