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박동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생전 방송 출연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가족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박동빈은 “딸이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을 앓고 있다”며 “‘좌심 형성 부정 증후군’으로 심장 이식을 하지 않거나 단계적 수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 수술을 선택해 세 차례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어린 시절 겪은 아픔도 고백했다. 그는 “당시에는 추행인지 몰랐지만 사춘기를 지나며 성추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오랜 시간 복수심을 안고 살았지만, 아이가 생긴 뒤에는 ‘내 아이만큼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박동빈은 전날 오후 4시 25분께 평택시 장안동 한 식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과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안타깝다” 등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동빈은 2020년 동료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2023년 54세의 나이에 딸을 얻었다.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