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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차청화, 도플갱어 엄마와 효도 플렉스

배우 차청화가 도플갱어 어머니와의 단란한 오프를 보낸다. 내일(1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온앤오프'에는 드라마 '철인왕후' 최상궁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차청화가 어머니와의 집들이를 공개한다. 도플갱어를 의심할 정도로 똑 닮은 차청화 모녀는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헤어스타일, 웃음소리와 성격까지 쏙 빼닮은 모녀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차청화의 집에 도착해 하나둘씩 짐을 풀기 시작한 어머니는 딸을 위해 가방 가득 챙겨온 음식들과 특별히 챙겨온 사인 종이를 꺼내 웃음과 감동을 부른다. 유명해진 딸 차청화의 얼굴 사진에 사인을 받아가 지인들에게 손수 나눠주려는 것. 사인 공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양의 사인을 요청하자 차청화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뿌듯하게 사인을 하며 케미스트리 넘치는 모녀지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부산행'부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차청화는 최근 첫 단독 광고 촬영을 마쳤다. 이를 기념해 차청화는 어머니를 위한 쇼핑 플렉스도 펼친다. 어머니는 쇼핑 중 쉴새없이 딸 자랑을 하며 딸 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는 27개월 딸의 육아 모습을 공개하는 배우 한채아의 일상과 운동 열정 만렙 배우이자 모델인 줄리엔 강의 일상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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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차청화 "늘 사랑 꿈꾸며 운명 기다리고 있다"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전작이었던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배님들과 함께 나오는 것 자체가 감사하더라. 북한 말을 할 수 있는 게 처음이었다. 배울 때 너무 행복했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뭔가를 배운다니 더 행복한 것 같다. 유재석 선배님이 가장 부러운 게 MBC '놀면 뭐하니?' 부캐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지 않나.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공짜로 레슨까지 받는다니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극 중 스타일이 아주 돋보였다. "미용실을 하는 여자고 아나운서가 꿈인 여자였기에 돋보이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색조화장을 진하게 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너무 진한 거 아닌가 했다가 화면을 보고 괜찮다고 하셔서 립스틱 하나로 색조화장을 소화했던 기억이 난다. 헤어 스타일링의 경우 박인수 선생님이 진짜 신경 많이 써주셨다. 대사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얼굴로만 소리로만 나갈 때가 있어서 더욱 머리에 신경 써 주시고 그랬다. 너무 감사하다." -해외 반응도 느끼고 있겠다. "개인 SNS 계정을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유튜브는 본다. 용기 내어서 댓글을 한 번 읽어봤는데 외국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줘서 깜짝 놀랐다. 감사하고 행복하더라." -연애나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연기랑 연애 중입니다.(웃음) 사랑은 늘 꿈꾸고 있다. 살아가면서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도 사랑하고 음식도 사랑한다. 예쁜 것도 좋아하고. 온통 다 사랑한다. 늘 열린 마음으로 사랑을 꿈꾼다. 아직 철이 안 들어서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이 '네가 자꾸 가상 세계에 살아서 그런다'고 하는데 평소 집순이다.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 -이상형이 있나. "대다수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무던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내 일과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일을 꼭 사랑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예능 외출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유재석 선배님을 KBS 2TV '해피투게더' 때 만난 이후 오랜만에 SBS '런닝맨'으로 재회했다. 같이 대화를 하며 뛰어본 건 처음이다. 되게 즐거웠다. 선배님이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더 감사했다. 게임을 못해서 너무 걱정했는데 선배님이 괜찮다고, 재밌게 즐기다가 가라고 해서 정말 재밌게 즐기다가 왔다." -tvN '온앤오프'는 어땠나. "평소 낯가림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다. 사생활에선 낯가림이 좀 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주변 사람들의 경우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을 존중해준다. 에너지를 표출해야 하는 직업이라 일 없는 오프 날은 오롯이 그렇게 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몰라 걱정이 많았다. 제작진 분들이 너무 좋더라. 사람 마음을 술술 열리게 하더라."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공연할 때는 자연스럽게 운동이 됐다. 체력 유지가 됐는데 드라마 쪽으로 오니 감당이 안 되더라. 지금은 여태 단련해왔던 걸로 먹고살았고 앞으로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에 있어 게으름이 많다. 올해는 실내 자전거를 빨래 걸이로 쓰지 않고 열심히 타보겠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앞으로 어떤 캐릭터들이 다가올까 하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 과감하게 선입견 없이 캐릭터를 주셨으면 좋겠다. 최대한 열심히 만들어보고 싶다. '어?' '저런 것도?' 그게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고 목표이기도 하다. 이 직업이 너무 좋은 건 늘 새로운 캐릭터가 와주지 않나. 대본받을 때마다 설렘이 크다. 아직 안 해본 게 훨씬 많으니까 다 끄집어내 보고 싶다. 내 안엔 다양한 인격체가 산다." -인생의 좌우명은. "늘 보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나. 그게 행복한 것 같다. 서로 기쁜 일과 슬픈 일 다 공감해줄 수 있는, 죽을 때까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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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차청화 "신혜선, 미워할 구석 없는 참 착한 친구"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신혜선 배우와의 호흡이 참 좋았다. "상상 그 이상이었다. 참 괜찮은 친구다. 예쁘기도 예쁘고 귀엽고 성격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게다가 성실하다. 미워할 구석이 없더라. 현장에서 스태프도 잘 챙기고. 혜선이의 매니저나 스태프들도 착하더라. 마치 내 스태프인 것처럼 내게 잘해줬다. 나중에 헤어질 때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TV에서 이 친구를 볼 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더 좋았다. 타이틀롤로서 현장을 끌고 가는 게 쉽지 않고 고됐을 텐데도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든든했다." -에필로그인 '대나무숲'에서 내레이션까지 도맡았다. "본 방송 마지막 촬영 날 '대나무숲' 대본을 받았다. 최상궁의 내레이션이 추가된다고 해서 어떤 내레이션인가 궁금했는데 내가 시작의 문을 여는 상황이라 잘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도 에필로그 내용이 공유된 게 없었다. 결말은 시청자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중간 사이사이 있던 얘기들을 다루고 있어 좋았다." -올해 겨울은 정말 혹독하게 추웠다. "현장이 즐겁지 않았으면 괴로웠을 수 있는데 감독님부터 해서 성격들이 좋았다. 다들 춥다고 노래 부르며 촬영했다. 서로 핫팩을 쥐어줘서 핫팩이 돌고 돌았다. 한복 안에 옷을 껴입었다. 수면바지 3, 4개 경량 패딩 내복도 겹쳐 입었다. 나중에 보니 실제 몸과 달리 벌크업이 되어 있더라.(웃음) 핫 아이템은 귀마개였다. 귀가 떨어져 나갈 만큼 추었다." -지난 2005년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했더라. 지난 16년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왔나. "소름이다. 졸업하자마자 바로 뮤지컬로 데뷔했다. 그땐 내 길이 아닌가 했다. 그래서 다른 일도 하고 그랬다. 회사에 다녀보고 싶고 승진에 대한 열망도 있었다. 연기는 그런 게 없지 않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홍보 업무를 한 적이 있다. 인턴 생활하다가 다음엔 광고 홍보회사에 갔는데 내 적성에 맞지 않더라. 그렇게 다시 연기의 길로 돌아왔다. 열심히 연기를 하기 시작한 건 30살 때부터다." -연기할 때 어떤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나. "경험치에서 오는 것도 큰데 상상을 통해 경험한 게 훨씬 큰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상상을 많이 했다. 가끔은 경험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 어릴 때는 경험치 안에서만 생각하니 어려웠다. 그걸 내려놓고 '저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잖아' '이해가 안 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했다. 소설이나 책, 영화를 통해 습득된 게 많고 거기서 생각을 키워나가니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 -주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나. "집에서 음식 해 먹고 자고 보고 듣고 구시렁거리고. 할 게 많다. 혼자 집에 있으면 온갖 감정을 끄집어낼 수 있다. 그게 좋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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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차청화 "'철인왕후'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

배우 차청화(40)가 16년이란 가공의 세월을 거쳐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양옥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더니, '철인왕후' 최상궁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폭발했다. 1회부터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저 사람 누구야?'란 호기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차청화라는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어쩜 저렇게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고 또 봐도 놀라움 따름인 차청화. 유쾌한 에너지가 인터뷰 내내 흘러넘쳤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이 틀림없었다. -'철인왕후' 종영 소감은.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최상궁을 아껴주시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극한직업이라 함께 느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마마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 것 같다. 아직도 못 보냈다. 끝난 것 같은 기분이 아니라 공연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1회부터 최상궁 캐릭터가 돋보였다. "첫 방송 시청률이 너무 감사하게도 잘 나왔고 주변에서 친구들도 재밌다고 했다. 무엇보다 엄마가 재밌게 보셨다. 최측근들이 쓴소리도 훨씬 많이 하지 않나. 다들 모니터 요원이 되는데 재밌다고 연락을 줘서 기뻤다. 즐겁게 찍어서 그 기운이 잘 묻어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반응이 와 감사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보이는 것 이상으로 친했다. 극 중에선 자주 안 만나는 배우들도 있는데 분장실에서는 만나니까 거의 모든 배역을 맡은 친구들과 친하게 잘 지냈다. 안 보면 보고 싶고 오래간만에 보면 너무 반가워서 수다하다 메이크업 수정을 못하곤 했다.(웃음)" -어떻게 이 작품을 하게 됐나. "처음에 감독님과 미팅할 때 6회까지 대본이 나왔었다. 대나무숲 장면에서 차청화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하더라.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평소 궁의 예법을 잘 지키는 예의 바른 사람이 뛰쳐나와서 소리를 지를 정도면 한이 서린 판소리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소리 쪽으로 해도 되냐고 하니 감독님이 마음껏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마음껏 연기를 해봤다." -개인적으로 대나무숲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고 싶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사랑하는 마마를 잘 모실 수 있지 않겠나. 스트레스를 풀러 갔는데 거기서 사랑도 싹 틔우고. 여러모로 봤을 때 마마는 은인이다. 마지막에 결혼을 허해주는 장면은 현장에서 추가된 대본이었다. 그 한 줄이 모든 걸 말해주지 않나. 옛 법을 바꿔주는 것이지 않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찐' 감동이었다." -'철인왕후' 이전과 이후 가장 달라진 것이 있다면. "'사인 부탁한다'는 농담을 많이 듣긴 했지만 정말로 종이를 가지고 와서 '아니 아니 아니되옵니다'를 써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이름이 특이해서 차정화로 많이들 헷갈려하는데 예전보다 이름으로 혼란스러워하지 않더라." -차청화라는 이름이 특이하긴 하다. 본명인가. "어릴 때부터 왜 다들 헷갈려하는 거야 그랬는데 청화보다 정화라는 이름이 익숙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 청화라는 이름이 특이해 별명은 딱히 없었다. 활동명 역시 따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철인왕후'는 어떤 의미를 남긴 작품인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고 캐릭터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늘 지금 하고 있는 역할을 인생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최상궁은 좀 더 오래갈 것 같다. 고마운 작품이고 감독님한테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요!'라고 했다.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처음 찾아주셨을 때도 감사했지만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감사하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0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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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

배우 설인아(25)가 tvN 주말극 '철인왕후'를 통해 다채로운 얼굴을 오갔다. 초반엔 김정현(철종)을 향한 일편단심 조화진으로, 중반엔 신혜선(김소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른 분노의 화신으로, 후반부엔 과거를 반성하며 평정심을 되찾은 우아한 기품의 빈으로 활약했다. 다양한 얼굴로 작품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한 설인아. 오랜만에 한 사극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종영 소감은. "오랜만에 한 사극이라 많은 부담감이 있어 떨렸지만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즐거웠다." -변해가는 조화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대본이 나오고 화진이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화진이한테 이입을 해서 가끔씩 감정이 더해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해가면서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철인왕후'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면. "화진이가 나오는 신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위해 영평군한테 국궁장에서 '그 시체는 꼭 오월이어야만 한다'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화진이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그때 화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보였던 장면이라 인상적으로 생각했고 그만큼 마음이 아팠다. 한편으론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미웠고, 영평군이 답을 말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답을 할까 싶기도 했다. 또 안송 김문의 계략에 빠져 결국엔 대왕대비가 원하는 대로 철종을 위해 석고대죄를 하며 호수에서의 일이 다 본인 탓이라고 하는 부분, 대왕대비가 증명해 보라고 할 때 본인의 목에 칼을 직접 올리는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작업하며 가장 재밌었던 점은. "배우들끼리 모여있을 때는 각자의 캐릭터로 장난을 쳤다. 내가 소용 언니한테 가면 최상궁, 홍연 역할의 배우분들이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라고 했고, 그러면 난 소용 언니를 살짝 째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평소에도 각자 캐릭터로 장난치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 홍별감 님 덕에 NG가 진짜 많이 났다. 30분씩 웃고 했을 정도였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설인아 "이재원 오빠 덕에 30분 동안 웃곤 했다"[인터뷰②] 설인아 "김정현 오빠와 재회, 더욱 든든하고 친근했다" 2021.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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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철인왕후' 나인우 죽음→신혜선♥김정현 역사 바꿀까

'철인왕후'가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다. 나인우가 신혜선을 지키고 죽음을 맞은 가운데, 신혜선과 김정현은 역사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9회에는 나인우(김병인)가 마음을 바꿔 목숨을 다해 신혜선(김소용)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우는 신혜선이 자신이 사랑한 김소용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미래에서 온 최진혁(장봉환)의 영혼이 깃들었으나 김소용 시절 기억까지 온전하게 하고 있는 모습에 신혜선을 지키고자 마음먹었다. 김태우(김좌근)가 보낸 자객들에 맞서 싸웠고 신혜선을 살렸다. 김태우는 나인우의 배신까지 계산해 대처한 상황. 도깨비 탈을 쓴 자객에 목숨을 잃었다. 신혜선은 싸늘하게 식은 나인우의 시신을 찾아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김소용에게도 너는 특별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직접 무덤을 만들어줬다. 모든 걸 포기하고 있던 때 김정현(철종)과 재회한 신혜선. 두 사람은 재회의 키스를 나눴고 더욱 커진 마음을 확인했다. 새로운 왕을 세우려는 김태우와 대왕대비 배종옥의 역모를 막아내기 위해 동비들과 힘을 합쳤다. 여기엔 차청화(최상궁), 채서은(홍연), 김인권(만복)이 합세했고 설인아(조화진) 역시 왕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조력했다. 김정현은 거사를 앞둔 밤,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했던 신혜선에게 이 싸움의 결과를 물었다. 진다는 말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혜선 역시 김정현의 손을 맞잡았다. 두 사람은 새로운 왕의 즉위식 날 수레에 숨어 식재료를 옮기는 중문으로 궁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이를 미리 간파한 김태우가 칼을 들고 위협해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신혜선과 김정현은 거사를 성공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 수 있을까. 영혼이 뒤바뀌었던 신혜선과 최진혁의 결말 역시 주목된다. 오늘(14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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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에필로그 '대나무숲', 티빙서 오늘 공개

'철인왕후' 에필로그 '철인왕후: 대나무숲'이 오늘(13일)과 내일(14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tvN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신혜선(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김정현(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철인왕후' 본편에서는 다 담지 못했던 에피소드를 그린 에필로그로, '철인왕후' 종영 주차에 맞춰 티빙에서 공개 된다. 신혜선과 김정현을 비롯한 궁내 주요 인물들의 후일담을 예고해 많은 애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궁중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이 여러 추측을 유발하며 궁금증을 키웠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심각한 얼굴의 신혜선과 그녀를 보는 김정현의 처연한 눈빛이다. 과연 이들이 '철인왕후: 대나무숲'에서도 반전 전우애를 선보이며 웃음을 투하할지, 새로운 전개로 간질간질한 미소를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궁중 인싸’ 신혜선과 남사친들이 함께 있는 모습도 기대 포인트. 놀이에 심취해 있던 이들 앞에 나타난 인물은 누구일지, 신혜선과 남사친들의 앞날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 밖에도 투닥 콤비 나인우(김병우)과 유민규(영평군)의 티키타카, 차정화(최상궁)와 김인권(만복)의 케미스트리까지 ‘철인왕후’가 자랑하는 웃음이 에필로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철인왕후: 대나무숲'은 총 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오늘(13일) '첫 만남의 비밀', '승부의 비밀', '여인의 비밀'을 엮은 1화가, 내일(14일)은 '남사친의 비밀', '현실남매의 비밀', '멸망의 비밀'을 엮은 2화가 티빙에서 공개된다. 양일간 '철인왕후' 본편 종료 시점에 맞춰 순차 공개 예정이며, 티빙 유료회원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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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온앤오프', 엄정화→김동규 라인업 공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가 출연진 라인업을 6일 공개했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새단장을 끝낸 '온앤오프'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출연을 확정했다. 첫 방송에 앞서 출연진 케미스트리와 라인업이 공개됐다. 인사와 함께 등장한 엄정화는 터프한 'OFF' 그리고 성시경과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었다. 3년만에 예능에 복귀한 초아 또한 꾸밈 없는 모습, 여느 또래처럼 주식에 일희일비하는 'OFF'를 선보이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게스트 라인업도 공개됐다. 오는 16일 첫 방송에는 차청화가, 23일 2회에는 박태환, 청하, 김동규가 등장할 예정이다. 차청화는 tvN 토일극 '철인왕후'에서 최상궁 역을 맡아 코믹함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때 전국을 웃고 울게 했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정 많은 'ON'과 자연스러운 'OFF'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하는 편안함 그 자체인 'OFF'로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절친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미나가 청하의 자연스러운 'OFF'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설 전망이다. '펜트하우스' 조비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동규는 예능 첫 출연에 나선다. 그는 닮은꼴 유병재와의 라이브 방송 등 드라마 바깥 'ON'과 'OFF'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온앤오프'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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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철인왕후' 신스틸러 차청화-나인우-이재원-유영재

배우 차청화(40)·나인우(26)·이재원(34)·유영재(27)가 나왔다 하면 신을 집어삼키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하나가 된 비주얼, 연기력이 밑바탕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16회분에서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 돌파를 목전에 두며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으로 첫 방송부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저 세상 텐션을 가진 중전 신혜선(김소용)의 코믹 열연이 극에 빠져들게 만들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신혜선과 김정현(철종) 외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스틸러가 즐비해 눈에 띈다. 먼저 '최상궁' 차청화다. 지난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한 그녀는 첫 회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궁에선 기품 넘치는 상궁으로서 중궁전을 쥐락펴락한다. 궁중예법과 거리가 먼 신혜선 곁에서 차분하게 조언하고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고뭉치 신혜선에 "마마,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결국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상케 하며 대나무 숲으로 달려가 속마음을 꺼내놓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거나 야한 그림이 그려진 망원경을 보며 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반전 모습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맛깔난 연기력으로 최상궁의 매력을 한껏 높인 차청화다. 이에 힘입어 SBS '런닝맨'까지 진출했다. 나인우는 187cm라는 훤칠한 키와 이목구비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병인 역으로 분한 그는 신혜선을 향한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중심에 선 것 역시 신혜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다른 사람들 곁에선 차갑고 단호한 면모를 보이지만, 신혜선 앞에서 만큼은 따뜻한 눈빛과 손을 건네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감정선을 짙게 깔고 있다. 김정현과 대척점에 서 있는 역할이지만 신혜선을 향한 진심을 알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그는 8년 가까이 다져진 연기 경험을 밑바탕으로 김병인 캐릭터를 보다 깊은 감성으로 소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제대로 물이 들어온 이재원이다. 전작 tvN '청춘기록'에 이어 '철인왕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유민규(영평군)와 함께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김정현의 최측근 홍별감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 캐릭터는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겐 그 누구보다 포근하게, 자신보다 강한 존재 앞에선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예를 들어 김정현이나 신혜선의 지시엔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인데,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절친 유영재(김환)에겐 포근하고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당남과 어른 남자의 모습이 공존해 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영재는 아이돌 B.A.P 출신 배우다.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극 중 '철인왕후'를 대표하는 '순수남' 김환으로 변신했다. 기방에서 우연히 만난 남장 여자 신혜선(이생망)에게 진짜 우정을 느낄 만큼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이후 신혜선을 애타게 찾아 헤맸다.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유영재가 중전 신혜선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혼자 채서은(홍연)을 짝사랑하며 '조선판 로미오'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서은의 거절에 상처 받아 이재원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였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나왔다 하면 빵 터지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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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최상궁과 함께 하는 세트장 랜선 투어

‘철인왕후’ 차청화가 본 방송만큼이나 재밌는 세트장 랜선투어에 나섰다. tvN 토일극 ‘철인왕후’ 측은 7일 세트장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티벤세트 보고갈래’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혜선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제조하는 최상궁 역의 차정화가 1일 가이드로 변신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찾아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본격 투어에 앞서 신들린 코믹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싹쓸이한 신혜선, 김정현과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촬영이 쉬는 시간에도 캐릭터와 빙의해 촬영법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신혜선과 김정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청화의 갑작스러운 노래 요청에 춘향가의 ‘쑥대머리’ 한 대목을 뽑아내는 능청스러운 김정현의 모습도 미소를 유발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찰떡같은 리액션을 주고받는 배우들,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촬영현장에서 팀워크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통명전, 서고, 예장, 수라간 등 본격적인 세트장 탐방에서는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비밀(?)을 전하기도. 궁중 실세 대왕대비(배종옥 분)의 공간인 통명전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물건들로 가득했다. 1일 가이드로 나선 차청화는 세트장 곳곳의 소품들을 살펴보며 궁금증 풀이시간을 가졌다. 벽면을 가득 채운 서책들이 똑같은 페이지로 만들어졌다는 걸 캐치, 특급 비밀은 지켜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남몰래 무예를 갈고 닦아온 철종의 공간인 ‘예장’도 공개됐다. 통나무로 만든 체력단련 도구들을 노련하게 시연하는 차청화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저 세상’ 손맛으로 대왕대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소용. 그 주요 무대인 수라간 에피소드는 ‘철인왕후’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안과 밖이 다른 수라간 촬영장을 설명하며, 더 좋은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국을 떠돌며 촬영했다는 뒷이야기를 풀어놓기도. 여기에 ‘대령숙수’로 분해 김소용과 못 말리는 요리 대결을 펼쳤던 김인권이 등장, 수라간 세트에서 실제 요리 장면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코멘트를 덧붙이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대령숙수가 최상궁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유포하는 차정화의 ‘장꾸美’가 웃음을 유발했다. 세월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녹인 디테일한 소품은 물론, “‘철인왕후’ 보지 않는 자 가만두지 않겠소”라며 재치 넘치는 으름장으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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