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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언더커버 하이스쿨’ 여주 확정…서강준과 로맨스

배우 진기주가 열정 가득한 기간제 교사로 변신한다.진기주는 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의 여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12부작으로 선보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이 드라마에서 진기주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위장 잠입한 해성의 담임 선생님 오수아 역을 맡았다. 극중 오수아는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기간제 한국사 선생님으로 강직한 성격에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오수아는 인생 최대 상처를 안긴 어린 시절 첫사랑과 자신의 반에 전학온 고등학생 정해성이 자꾸만 겹쳐 보이기 시작하며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된다.진기주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금부터, 쇼타임!’, ‘오! 삼광 빌라!’부터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드나이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기주가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돌아오는 서강준과 좌충우돌 코믹 활극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주목된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스케치’, ‘진검승부’ 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빈 작가와 ‘미치지 않고서야’, ‘밤에 피는 꽃’의 연출을 맡았던 최정인 PD가 의기투합한다.‘언더커버 하이스쿨’을 기획한 MBC 남궁성우 EP는 “진기주 배우가 고교 선생님으로 분하면서 학생으로 위장한 언더커버 ‘해성’과 펼칠 예측불허의 코미디와 로맨스에 대한 기대치는 제작진 내부에서도 단연 높았다. 진기주는 지적 이미지를 가졌지만, 넘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의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로 고교 교사 수아 역할에 더할 나위가 없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진기주와 서강준의 유쾌 통쾌 상쾌한 ‘사제 공조 로맨틱 코미디’가 담길 신분 위장 코믹 활극 ‘언더커버 하이스쿨(가제)’은 2025년 초 MBC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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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씨제스엔터와 전속계약‥설경구-류준열과 한솥밥

배우 권나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펼친 권나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이후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7년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권나라는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KBS 2TV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어 2020년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감성과 날선 카리스마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하는 열연을 펼쳤고 작품의 흥행과 함께 주연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월 종영된 tvN '불가살'에서는 불가살 여인 민상운으로 분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연기하며 빈틈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권나라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김재중, 거미, 노을, 솔지, 홍대광, 김찬호가 소속되어 있으며 배우, 설경구, 오달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신은정, 라미란, 류준열, 박병은, 홍종현, 김유리, 한지상, 이주연, 강홍석, 이충주, 황승언, 정석원, 유태오, 진지희, 이레, 이재욱, 민경아, 강준규, 김예은, 오하늬, 박대원, 조태관, 서지후, 홍승희, 소아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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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롯폰기 클라쓰’ 마츠다 쇼타 유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의 캐스팅이 베일을 벗고 있다. 일본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제작에 돌입하는 ‘롯폰기 클라쓰’가 주요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 역은 배우 마츠다 쇼타(松田翔太)가 맡는다. 마츠다 쇼타는 일드 ‘꽃보다 남자’의 F4 중 니시카도 소지로 역할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작고한 부친이 한국계인 마츠다 유사쿠의 차남으로, 가족 모두가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원작에서 김다미가 맡았던 조이서 역할은 야마모토 마이카(山本舞香)의 출연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다미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다. 마츠타 쇼타와는 실제 띠동갑의 나이 차가 나지만, 드라마에서 어떤 호흡을 맞출지 호기심이 인다. 특히 연기 경력만 22년 차의 톱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가 권나라가 표현한 오수아 역에 거론되고 있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의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정도로 10대때 이미 톱스타로 등극했다. 드라마 ‘컨피던스맨 JP’가 히트하면서 제2전성기에 올랐다. 이외에도 안보현, 유재명, 김동희, 김혜은, 손현주 등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캐스팅도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의 이름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자 빌런’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장대희(유재명 분)과 장근원(안보현 분) 역할에는 한국에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내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판은 물론 원작 웹툰과도 싱크로율이 높은 이들로 라인업이 꾸려지고 있다. 한편 ‘롯폰기 클라쓰’는 테레비 아사히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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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포브스코리아 선정 파워 셀러브리티 40人 진입

배우 권나라가 파워 셀러브리티 40인에 선정됐다. 권나라는 지난달 공개된 '2020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에 신규 진입, 33위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배우 중에서는 김남길·정해인·강하늘·손예진·공효진·현빈·조여정·주지훈에 이은 9위를 기록했다. '2020 포브스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은 언론·방송·수입·SNS 등 4개 부문에서의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돼 업계에서 공신력이 높은 발표로 여겨진다. 드라마·광고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업계서 그의 향후 활동을 주목하고 있다. 주류·LED 마스크 등 다수의 광고를 섭렵하며 광고계 루키였던 권나라는 올 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세련된 미모와 주체적인 첫사랑 캐릭터 오수아를 맡으며 '광고계 대세'로 떠올랐다. 그가 선택한 패션과 주얼리 등은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게임·일반의약품 광고까지 섭렵하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와 광고를 다잡은 워너비스타로서 발돋움한 권나라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5.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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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화사한 에너지 뿜뿜…광고현장 물들인 러블리함

배우 권나라의 건강 에너지 넘치는 광고 현장이 공개됐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17일 권나라의 일반의약품 센시아 광고 촬영장이 담긴 사진을 선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권나라의 모습. 자연스러운 홈웨어부터 러블리한 원피스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특히 권나라는 남다른 비율로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자랑하는 바, 일반의약품 모델로 발탁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나라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촬영을 리드했고, 스태프들 모두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권나라는 지난달 21일 종영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야망 넘치는 첫사랑 오수아로 분했다. 세련된 미모와 시크한 오피스룩으로 화제를 모으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광고계의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A-MAN프로젝트 2020.04.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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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러블리+시크 화보 비하인드 '이것이 화보장인'

배우 권나라의 러블리하고 시크한 매력이 담긴 화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심플한 화이트 룩과 함께 미모가 빛을 발했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3일 권나라의 패션 매거진 나일론 4월호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이는 비하인드 컷. 지난달 21일 종영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활약한 권나라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응답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한창인 권나라의 모습도 담겼다. 최소한의 메이크업과 미니멀한 스타일링 속에서 빛나는 권나라의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여백 없는 이목구비와 매끈한 피부는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권나라는 촬영 당일 밝은 에너지와 미소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는 전언.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눈빛은 화보의 완성도를 높여 '화보 장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권나라는 '이태원 클라쓰' 종영 후 광고계에서 열렬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극 중 박서준(박새로이)의 첫사랑이자 당당한 야망을 품은 오수아 역을 맡아 열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활약했기 때문. 종영 직후에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권나라는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A-MAN프로젝트 2020.04.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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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봄기운 가득한 생일 메시지 #해피나라데이

배우 권나라의 생일 메시지가 공개됐다. 생일을 맞아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권나라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공개된 축전 속 권나라는 블랙 상의를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HAPPY BIRTHDAY KWON NARA' 문구는 마치 패션 화보를 방불케 한다. 또 크림색의 액자 속 사랑스러운 윙크를 보내는 권나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와 함께 '오늘은 권나라 데이! 따스한 봄처럼 찾아온 나라 배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도 권나라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권나라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야망 넘치는 첫사랑 오수아 역을 소화하고 있다. 성숙해진 연기력과 넘사벽 비주얼로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빚어내고 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2일부터 8일까지)에서 5위를 차지하며 활약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이맨 프로젝트 2020.03.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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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첫사랑↔라이벌 오가는 야망캐…밀당의 귀재

배우 권나라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 김다미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들었다 놨다 하는 클래스가 다른 밀당의 귀재로 존재감을 뽐냈다. 권나라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박새로이) 때문에 백수가 되어도 그를 응원한다며 심장을 간질이는 첫사랑과 그의 가게를 신고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히는 인정 사정 없는 라이벌을 오가는 오수아의 두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특유의 당당한 매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 중이다. 8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에서 권나라(오수아)는 박서준을 향한 알 수 없는 진심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너 학교 다닐 때 나한테 들이대고 그랬잖아", "고백 한 번 없었어, 어장관리 그런 거 아니야?"라며 박서준의 마음을 떠봤다. 자신의 일이 잘 풀리면 너는 백수가 될 거라는 박서준의 말에 "괜찮아. 백수 돼도 해줄 수 있는 건 없지만 응원하고 있어"라고 답하며 그를 위했다. 김다미(조이서)와의 삼자대면에선 권나라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 "새로이가 나 좋아해"라며 여유로운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박서준의 가게를 경찰에 신고했냐는 김다미의 물음에 "새로이 너네 가게 경찰에 신고한 사람 그거 나야. 아직도 내가 좋니?"라며 폭탄 발언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역전시켰다. 그런데도 자신을 좋아한다며 되레 걱정하는 박서준에 복잡한 표정을 짓다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 몇 년 전 "네 삶을 열심히 사는 것뿐이니 원망하지 않는다"는 박서준의 말을 회상, "짜증나"라고 중얼거리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권나라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단밤'을 신고했으면서도 언제나 자신을 이해하는 박서준의 깊은 진심에 갈등하는 오수아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김다미를 대하는 그녀의 여유로운 자신감은 보는 이들까지 압도했다. 김다미의 도발에 움츠러들기는커녕 자신이 신고했다고 밝히는 거침없는 당당함은 박서준을 향한 그녀의 진짜 속마음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십년지기 친구이자 비즈니스 라이벌 사이에서 누구보다 현실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오수아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권나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행동으로 보이라는 유재명(장대희 회장)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태원 클라쓰' 4회는 전국 기준 9.4% 수도권 기준 1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단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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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카리스마 야망녀+애틋한 첫사랑 완벽 소화

'이태원 클라쓰'의 권나라가 팔색조 카리스마 야망녀 '오수아'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일 앞에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재벌 2세 후계자도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첫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서준을 향한 애틋한 감정부터 냉혹한 승부수까지. 그녀는 성공을 향한 야망과 첫사랑을 향한 애틋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수아'의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소화한 것은 물론 웹찢 비주얼까지 그 자체로 존재감을 뽐냈다. 권나라는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수아를 그려냈다. '장가' 기획전략실장으로 장 회장에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화려한 커리어우먼의 삶을 사는 오수아. 재벌 2세이자 장가의 후계자인 장근원(안보현 분)의 프레젠테이션에 제대로 한 방을 먹이고 그녀를 찾아와 도발하는 장근원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말 그대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태원 '단밤'의 주인이 돼 나타난 박새로이는 그녀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장 회장이 지시를 내린 것. 장 회장은 "10년 전 그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박새로이 나 그 사이에서 자넨 누구를 택할까?"라고 질문했고 오수아는 "전 '장가'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오수아는 장 회장과 박새로이의 악연을 알면서도 장 회장의 후원을 받아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왔기 때문. 그러나 오수아는 회장실을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벽에 몸을 기댔고 휴대폰을 꺼내 '단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박새로이의 사진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성공을 향한 야망과 애틋한 첫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오수아의 아픔과 고뇌가 권나라의 세밀한 연기로 호소력 있게 빚어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장가포차' 이태원 직영점을 맡은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다시 만났고 영업이 끝난 후 맥주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오수아는 조이서(김다미 분)와 장근수(김동희 분)가 미성년자 고등학생인데도 '단밤'에 손님으로 있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박새로이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대신 112에 전화를 걸고 '단밤'에 경찰들이 찾아온 모습을 멀찍이 지켜보며 '장가' 사람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오수아는 변한 게 없다는 박새로이에게 답하듯 "난 꽤 많이 변했어. 미안, 데이트는 다음에 하자"고 독백, 심장 쫄깃한 전개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권나라는 본격적으로 흑화한 오수아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강렬한 연기로 야망녀의 본색을 리얼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첫사랑 박새로이를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깊은 내공의 눈빛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쳤다. 또 장근원의 만행을 외면했던 고등학생 때와 달리 '장가'를 확실하게 물려받을 수 있냐며 여유롭게 그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권나라의 섬세한 완급조절과 노련함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그녀가 등장하면 '웹찢 비주얼'로 심쿵을 선사하고 오수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에 '움찔'하게 되면서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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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첫사랑의 새 시대 열었다

배우 권나라의 '이태원 클라쓰'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첫사랑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5일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로 변신한 권나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나라가 극 중 박서준(박새로이)의 첫사랑 오수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발랄한 단발머리와 교복 차림부터 '힙'한 핼러윈 분장, 핑크빛 슈트까지 남다른 첫사랑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권나라는 첫사랑 캐릭터의 새 시대를 열었다. 오수아의 차별점은 바로 현실성. 수아는 장가의 후계자 안보현(장근원)의 만행을 외면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겠다는 유재명(장대희 회장)에게 대가가 무엇인지 물었다. 또 박서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미안한 마음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얻었다. 현실 속 우리의 모습과 맞닿아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대학 수시 면접을 위해 턱 끝까지 차는 숨을 참고 끝까지 달리는 모습은 매사에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집념을 엿볼 수 있었다. 마냥 착하고 의존적인 기존의 첫사랑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권나라는 오수아의 현실적이고 주체적인 면모를 표현했다. 19살 고등학생부터 29살 성인까지 10년에 걸친 수아의 성장기와 자신의 앞날을 위해 박서준을 외면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태원 클라쓰' 2회, 박서준과 이태원에서 재회하는 장면은 시선을 압도했다. 핼러윈 가면을 벗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박서준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수아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권나라의 매력과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를 냈다는 평이다. 권나라는 누군가 한 번쯤 있었을 학창시절의 첫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시켰다. 앞으로 그녀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수상한 파트너', '친애하는 판사님께', '나의 아저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배우로서 발돋움했다. '2019 KBS 연기대상', '제1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꽃길을 걷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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