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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의 이치로를 가장 경계한다" 이종범과 옛 추억 소환한 日 감독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가장 경계했다.일본은 2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이바타 감독이 한국 라인업을 경계했다. 가장 주목한 타자는 한국의 이치로"라고 전했다. '한국이 이치로'는 이정후를 언급한 것이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받고선 "이정후의 아버지(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와 함께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야구했다. 나고야에서 태어난 이정후를 본 적 있다"며 "지금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종범은 1998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에 입단해 2001년 6월까지 활약했고, 이바타 감독은 1998년 주니치에 입단했다. 전날(1일) 대표팀 훈련에 처음 참가한 이정후는 이날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417(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 주장을 맡아 책임감은 더 커졌다. 이날 현장에서 이정후의 활약을 지켜본 이바타 감독은 "매우 좋은 타자"라며 "실력이 점점 향상되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3.02 21:22
프로야구

부상·부진은 양반→불면증, 감독 싫어 떠난 용병까지...'황당' 조기 이탈 사례 [IS 포커스]

정규시즌에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짐을 싼 외국인 선수가 또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28일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정상 투구를 펼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교체가 불가피하다. 대체 선수 영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4시즌(2021~2024) 동안 뛰며 50경기 모두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매닝은 지난해 12월 100만 달러에 삼성과 계약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소화한 뒤 바로 한국으로 입국 정밀 검진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삼성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최형우를 영입하며 우승에 도전할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작 뒤 '국내 에이스' 원태인이 팔꿈치 통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외국인 투수까지 교체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개막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팀을 떠난 외국인 선수는 이전에도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3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가 영입한 애니 로메로는 2023년 3월 6일 오키나와에서 치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한 뒤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자진 강판했다. MLB에서 통산 137경기에 등판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KBO리그 개막 이후에도 회복세가 더뎠고 결국 구단은 5월 초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가 영입했던 파커 마텔은 가장 황당한 결별 사례로 꼽힌다. 그는 2017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는 문제없이 소화했지만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불면증 등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결국 직접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결국 롯데는 개막 직전 마켈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하고 닉 애디튼을 대체 선수로 발표했다. 마켈은 이전 2시즌(2015~2016) 에이스였던 조쉬 린드블럼을 대신해 영입한 선수였지만,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라는 KBO리그 대표 밈(meme)을 남기고 사라졌다. 롯데는 2012시즌이 끝난 뒤 영입한 스캇 리치몬드는 이듬해 1월 사이판 1차 스프링캠프 첫날 수비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3월 크리스 옥스프링과 교체됐다. 리치몬드는 이후 구단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급여도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2011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가 영입한 투수 라몬 라미레즈는 부상이 아닌 부진을 이유로 퇴출됐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5점과 9점을 내준 뒤 2군행 지시를 받았고, 개막 뒤에도 콜업되지 못하고 4월 7일 퇴출됐다. 2003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영입한 일본인 투수 모리 가즈마도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한 뒤 4월 1일 1군 무대 데뷔도 못하고 팀을 떠났다. 롯데는 2001시즌에도 MLB 강타자 호세 칸세코의 형으로 주목받은 타자 아지 칸세코를 영입한 바 있지만, 그가 시범경기 내내 부진해 결국 이전에도 동행한 바 있는 펠릭스 호세를 재영입했다. 2004시즌을 앞두고 삼성이 영입한 타자 트로이 오리어리 사례도 독특하다. 그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치르며 김응용 당시 감독의 강훈련과 한국 식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무좀을 핑계로 시범경기 초반 불참하는 등 태업을 하다가 선동열 당시 수석코치에게 "한국 생활에 적응할 자신이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3월 18일 스프링캠프 현장을 떠났다.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뒤 개막전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난 선수는 이전까지 총 4명(호세 말레브·에디 피어슨·아지 칸세코·매트 루크)이었다. 시범경기도 마치지 못한 선수로 남을 뻔했던 오리어리는 일주일 만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다며 돌아와 용서를 구했고 개막도 맞이했다. 하지만 오리어리는 63경기에서 타율 0.265 10홈런 28타점으로 부진한 뒤 결국 방출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3.01 09:51
일본야구

1966년 이후 처음 야구장 방문…나루히토 일왕, 도쿄돔서 WBC 직관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궁내청을 인용, 나루히토 일왕이 이달 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호주의 조별리그 C조 경기를 관전한다고 밝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은 한국, 대만, 체코, 호주와 함께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있다. 일본은 6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한국, 호주, 체코와 차례로 경기를 벌인다.일본 매체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야구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황태자 시절인 2006년과 2009년 도쿄돔에서 WBC를 직접 관전한 바 있다. 2009년 WBC 2회 대회 때는 왕정치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함께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지켜봤다. 2023년 WBC 5회 대회 때는 가족과 함께 일본과 미국의 결승전을 TV로 시청하며 자국의 14년 만 대회 우승을 지켜봤다.일왕이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것은 1966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쇼와 일왕 부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일본 야구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왕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 건 1959년 6월 25일이 처음이다. 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 경기를 관전했는데, 나가시마 시게오(요미우리)가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야구 인기가 높아졌다'고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3.01 04:18
일본야구

"오타니" "오타니" 버스만 보여도 난리, 일본 WBC 대표팀 경기장에 최소 600명 운집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몰렸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7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반테린 돔 주변에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고 조명했다. 이날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은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아이치현 나고야시 반테린 돔에서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사흘 전 전세기로 일본에 도착한 오타니는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메이저리그(MLB) 선수 보호 규정에 따라 2월 중 WBC 대비 연습경기는 출전할 수 없다. 그럼에도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타니를 보기 위해 구장을 에워쌌다.스포츠호치는 '경기 시작이 오후 7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다수 목격됐다. 굿즈 샵에도 많은 팬이 모였다'며 '구단 버스 근처에는 오타니 등의 모습을 확인하려는 200명 이상의 팬이 일찌감치 모여들었고 오후 2시가 지나서는 6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타고 있지 않은 버스가 들어오더라도 "오타니"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스포츠호치는 '국가대표 팀 내에서도 인기와 주목도가 독보적인 오타니'라며 '주인공이 합류하며 곧 시작될 WBC를 앞두고 구장 안팎의 열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타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인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 타율 0.282(611타수 172안타) 5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92)과 장타율(0.622)을 합한 OPS는 1.014. 투수로도 14경기에 선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년 연속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한편 2026 WBC 조별리그 C조에 속한 일본은 한국, 호주, 체코, 대만과 경쟁한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3월 7일 일본 야구의 성지인 도쿄돔에서 맞대결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27 16:22
일본야구

"우승은 잊고 새 출발" 오타니 쇼헤이, WBC 일본 대표팀 합류→다부진 각오 전했다 [2026 WBC]

"우승은 일단 잊고, 새로운 출발하자."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이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32)가 국제 대회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시계 제조 회사 세이코는 26일 오타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각오를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세이코의 글로벌 홍보대사(ambassador)로 활동하고 있다. 오타니와 세이코는 여러 차례 협업하여 한정판 시계를 출시한 바 있다.세이코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지난 대회를 포함해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야구 선수로서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었다"며 "나로서는 2023 WBC의 우승은 일단 잊겠다. 이번에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겠다.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 선수들과 다시 한번 힘내고 싶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지난 대회인 2023 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야구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타니는 대회 기간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OPS 1.345(출루율 0.606+장타율 0.739)을 기록하며 일본 타선을 이끌었다. 투수로도 3경기에 등판(선발 2경기)해 9와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72(2자책점), 2승 1세이브, 탈삼진 11개를 기록했다.경이로운 활약에 오타니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투타 겸업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사례는 WBC 역사상 전례가 없었다. 더구나 그는 결승전인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WBC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 전에는 "(미국 팀을) 더 이상 동경하지 말자"는 명연설을 해 화제가 됐다.한편, 오타니는 26일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연습에도 불구하고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야구장 주변에는 팬 300명이 몰려들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6 18:30
스포츠일반

'전영 오픈 출격' 안세영, 21세기 최다 연승→아시아 6호→8년 만에 2연패 '겨냥'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개인 통산 3번째 전영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내달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전영 오픈 출전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출전한 중국과의 아시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우승을 이끈 뒤 약 4주 만에 다시 국제대회에 나선다. 전영 오픈은 BWF 주최 대회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은 슈퍼1000 대회다. 1899년 창설해 올해로 116회째를 맞이할 만큼 깊은 역사와 높은 권위를 갖추고 있어 '배드민턴의 윔블던(테니스 메이저 대회)'으로 불린다. 안세영은 2023년 당시 '천적'이었던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부상 후유증 탓에 4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패했지만, 심신을 회복한 지난해에는 왕즈이(중국)을 꺾고 개인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5년까지 115번 치러진 전영 오픈 여자단식에서 3회 이상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선수는 총 13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유키 히로에(일본)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 예자오잉·시에싱팡(이상 중국) 타이쯔잉(대만) 5명뿐이다. 안세영이 6번째 기록을 노린다. 아시아 선수 전영 오픈 최다 우승은 기록(4회)은 유키가 갖고 있다. 안세영이 올해 정상에 오르면 이 부문 신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다. 대회 2연패 달성에도 관심을 모은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안세영이 올해도 전영 오픈에서 1위에 오르면, 2018년 타이쯔잉 이후 8년 만에 2연패를 해낸 선수가 된다. 안세영은 21세기 최다 기록도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BWF 주최 대회에서 32연승(기권승 제외)을 달리고 있다. 배드민턴 통계 사이트 '배드민턴 랭크스'에 따르면 이 기록은 여자단식 연승 부문 역대 3위다. 1위는 1993~1994년 59연승을 거둔 수산티, 2위는 2003~2004년 34연승을 기록한 시에싱팡이다. 안세영이 올해 전영 오픈에서 4강전에 오르면 시에싱팡을 넘고 21세기 최다 연승을 경신할 수 있다. 랭킹 1위 안세영은 당연히 1번 시드를 받았다. 결승전까지 길목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천위페이. 2022년까지 상대 전적 1승 8패로 밀려 있었지만, 2023년 이후 13승 6패로 크게 앞서 있는 상대다.안세영은 2번 시드이자 랭킹 2위 왕즈이를 상대로는 최근 10연승을 거뒀다. 올해 전영 오픈 우승도 안세영이 가장 유력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6 00:01
메이저리그

"오타니는 몸을 바쳤는데…" 미국 야구대표팀 선수 충격 발언에 야구팬 분노, 왜? [2026 WBC]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왼손 선발 투수 타릭 스쿠발(26)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미국 야구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는 스쿠발은 WBC에서 대회 끝까지 뛰기보다 한 차례만 등판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겠다고 해 논란이다. 야구 팬들은 비난에 나섰다.현지 매체 야후스포츠는 '스쿠발이 WBC에서 미국 야구대표팀과 함께하는 기간은 짧을 거'라며 '스쿠발은 WBC에 한 번 선발 출전한 뒤 대회를 마칠 거라고 말했다. 녹아웃 라운드(knockout rounds·토너먼트)가 아닌 풀 플레이(pool play·예선 라운드)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속팀의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을 거라고 설명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스쿠발은 WBC 출전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WBC 본선 1라운드 단 한 경기에 등판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레이크랜드로 돌아가 디트로이트의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2026시즌 MLB는 내달 25일 개막한다. 미국은 7일 브라질, 8일 영국, 10일 멕시코, 11일 이탈리아와 본선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스쿠발은 이 같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WBC에서 1경기만 등판할 예정"이라며 "한 차례 선발 등판한 이후 잠깐 머물며 몇 경기는 지켜볼 예정이다. 몇 경기를 더 지켜볼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미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협상을 해서라도 경기장에 가서 동료들과 함께하며 경기를 보고 싶긴 한데, 어쨌든 한 경기 등판을 마치면 소속팀으로 돌아와 시즌 준비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대표팀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다. WBC 우승을 위해서는 스쿠발이 본선 1라운드뿐 아니라 녹아웃 토너먼트까지 뛰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스쿠발은 현 시대 MLB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4년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지난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해 2년 연속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아무리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미국 야구팬은 스쿠발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또한 미국 야구팬의 반응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누리꾼들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이기적이다' '단 1경기뿐이라면 왜 출전하는 거야'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 우승을 위해 몸을 바쳤다' '나약한 선수다. 일본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5 16:08
LPGA

'140년' 벤츠, '40년'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후원한다…상금 15억원 상승에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스폰서십 체결 조인식이 25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 대한골프협회 정창기 부회장, 대한골프협회 박재형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198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며, 그동안 세계적인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올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총상금은 국내 최고 대회 수준에 걸맞게 15억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대회 특전으로 우승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가 후원하는 대회이자 여자골프 5대 메이저 챔피언십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 출전권이 제공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깊은 전통과 높은 위상을 이어온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동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바이틀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시 140년 헤리티지를 통해 신뢰와 품격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스폰서십은 더욱 의미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골프 문화의 발전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대중분들께 알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 리지웨이 R&A AIG 위민스 오픈 디렉터는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본선 직행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확정한 것은, 글로벌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여자 골프의 실력과 저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대한골프협회 강형모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후원으로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더욱 빛나게 됐다. 대한골프협회는 한국 골프 꿈나무들이 유소년 무대, 국내 프로 무대를 거쳐 해외 메이저 무대로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박현경, 김민별 등 국내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은 물론, 매년 전 세계 6만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참가를 위한 국내 대회를 개최해 왔다. 독일 본사에서는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 오픈 챔피언십’,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AIG 위민스 오픈’ 등 세계적인 골프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스포츠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6.02.25 14:00
프로야구

"많이 응원합니다"...약속 지킨 김길리, 세리머니로 인연 닿은 김도영 WBC 활약 기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김길리(22·성남시청)는 24일 선수단 본진 귀국 현장(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이 환영받은 선수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민정의 뒤를 잇는 '쇼트트랙 여제'로 우뚝 섰다. 김길리는 이날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빙판을 질주하는 모습과 이름을 따서 얻은 그의 별명이 '람보르길리'다. 해당 차량 공식 딜러사가 김길리를 위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전용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슈퍼카를 타고 귀가한 모습만큼 관심을 모은 게 프로야구 김도영(23·KIA 타이거즈)를 향한 팬심이었다. 김길리는 귀국 인터뷰에서 "(김)도영 선수가 밀라노에 있을 때 (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웠다. 이제 나도 도영 선수를 많이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내달 열리는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김도영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길리는 이전부터 KIA와 김도영을 향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지난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상대에 오른 뒤에는 엄지와 검지, 소지만 편 손을 앞으로 쭉 펴는 김도영 특유의 세리머니를 보여준 바 있다. 김길리는 당시 "김도영 선수 팬이기도 하고, 작년(2024) 프로야구 우승 팀 KIA의 기운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도영도 김길리의 세리머니를 언급하며 "영광이었다"라고 했다. 김길리는 지난해 4월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에 오른 뒤에도 "내년에는 나와 (김)도영 선수 모두 큰 대회를 치르는 데 함께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김도영을 다시 언급했다. 김길리는 약속을 지켰다. 이제 김도영 차례다. 한국 야구는 일본·대만·호주·체코와 치르는 조별예선을 통과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뽑은 '올해 WBC에서 주목해야 할 11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김길리는 지난해 3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김도영의 등번호(5)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섰다. 전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도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이날 그가 경기에서 뛰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김도영이 김길리의 바람대로 한국 야구의 WBC 호성적을 이끌지 시선이 모인다. 각 종목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두 선수가 언제 다시 만날지도 기대를 모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5 12:30
PGA

'디 오픈 출전권' 달렸다, 옥태훈·문도엽 등 韓 선수 13명 '뉴질랜드 오픈' 출격

옥태훈(28·금강주택), 문도엽(35·DB손해보험), 김홍택(33·DB손해보험)을 비롯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두번째 대회인 ‘제105회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한다.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105회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코로넷코스(파71·6936야드)와 리마커블스코스(파71·6784야드)에서 열린다. 옥태훈, 문도엽, 김홍택을 비롯해 김비오(36), 허인회(39·금강주택), 신상훈(28), 강윤석(40·한국결제인증), 홍순상(45·다누), 이성호(39·다누), 김학형(34), 이동민(41·대선주조), 최찬(29·대원플러스그룹), 루크 권(32)까지 13명의 한국 선수가 도전장을 내민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 대회 상위 1명에게 오는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여된다. 옥태훈은 “지난해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상위 1명에게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부여돼 큰 동기부여가 된다. 매 순간 집중해서 플레이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문도엽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 전지훈련을 통해 보완한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차 목표는 컷통과이며 흐름을 잘 탄다면 TOP10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차분하게 플레이 펼치겠다”고 이야기했다.한편 뉴질랜드 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23년 엄재웅(36·우성종합건설)이 적어낸 준우승이다.윤승재 기자 2026.0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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