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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만 하면 ‘입꾹닫’ 남편에 속 터지는 아내…오은영 “핀잔이 원인”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늘 대답 없고 무관심한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수다쟁이 아내, ‘노코멘트 부부’가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노코멘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아내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뒤 남편을 만나 많이 의지했다며 연애 시절 배수구에 빠진 목걸이를 찾기 위해 손수 욕조도 뜯어 줬다는 남편의 상남자 일화를 공개했다. 늘 말없이 힘이 되어준 남편의 든든한 모습에 재혼을 결심했다는 아내. 이에 MC 소유진은 “멋있다, 반할만하다”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감동을 준 남편에게 감탄했다. 그러나, 이제는 되려 침묵하는 남편 때문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며 반전의 사연을 공개한 아내. 일상에서 가볍게 던지는 안부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남편을 볼 때면 마치 무시당하는 것만 같다고 설움을 호소했다. 이에 반해 남편은 아내의 일상 자체가 궁금하지 않다고 답해 MC들까지 아내의 눈치를 보게 만들었는데. 싸움이 반복돼 더 이상 대답하기도 싫고, 주말 부부까지 고민했다는 남편. 아내는 남편이 정말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건지 의문이 든다며 금이 간 신뢰 문제를 꼬집었다. 과연, 두 사람은 오은영 박사의 특급 상담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신뢰를 회복했을까?본격적인 상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긴장한 부부를 위해 두 자녀가 녹화장을 찾아왔다. 부부에게 목소리 모아 응원의 메시지를 외치는 두 딸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사르르 녹았는데. 특히, 막내딸은 상담을 계기로 “엄마 아빠가 싸워도 (대화로) 예쁘게 싸웠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두 딸의 애교 섞인 응원에 아내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죽을힘을 다해 출산의 공포에 맞서는 아내 옆에서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던 남편 아침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주방에서 식재료를 손질하느라 바쁜 살림꾼 아내. 가사 업무도 놓치지 않고 틈틈이 하는 보험 설계사로서 고객 상담까지 해내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며 감탄한다. 한편, 날카로운 눈빛으로 입고 있는 옷이 전부 땀에 젖을 만큼 열심히 일하는 남편은 해외로 수출되는 기계들을 포장하는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다.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평균 7~8시간 근무하며 무거운 짐들을 옮기는 탓에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언제 다칠지 몰라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데. 그러나, 남편은 아내와 자녀가 있는 집보다 직장이 자유롭고 편하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남편은 아내가 지나치게 청결에 집착하는 나머지, 하루에 두세 번 청소기 밀기를 요구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고 털어놨다. 요구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으면 버럭 화를 내는 아내 때문에 귀가 후 휴식을 취할 수가 없다는 남편. 그러나, 직장에 있으면 자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기거나 쉬는 시간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는 남편의 진심에 아내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쉬지 않고 움직이는 에너자이저 아내가 운전해 달려간 곳은 병원. 바쁜 남편을 대신해 거동이 불편한 시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갔다. 아내는 시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은 남편과 같지만, 남편이 시할머니를 챙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묵혔던 답답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남편을 대신해 시할머니를 보살폈음에도 ‘수고했어, 고마워’ 등의 위로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데. 급기야 귀갓길에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런 남편의 무관심은 아내의 기념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아내의 지난 생일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용돈을 송금하는가 하면, 심지어 고맙다는 아내의 메시지에도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MC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MC 문세윤은 상남자라 냅다 돈을 쾌척한 게 아니냐며 남편을 대신해 머쓱한 상황을 무마하려 애썼다. 업무를 마친 뒤, 귀가한 남편은 아내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고 화장실로 직행했는데. 아내는 남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왜 연락이 안 되냐며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오디오가 비질 않는다”며 아내의 쉼 없는 수다에 감탄했다. 또한, MC 문세윤은 “마치 라디오 드라마 같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고요한 정적이 지속되는 부부의 식사 시간. 결국, 무관심한 남편에게 참아왔던 분노가 터진 아내는 시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온 건 알고 있냐며 섭섭함을 쏟아냈다.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이건 정말 지옥이에요”라며 심각한 불통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남편의 침묵은 아내를 눈치 보게 만든다는데. 대화가 어렵다면 손가락으로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무반응 때문에 아내는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없어 불필요한 추측을 위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며 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추가로 언급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유독 아내 앞에서 침묵하는 이유가 시간적 압박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늘 위험이 도사리는 근무 환경에서 긴장과 압박을 느끼는 남편은 퇴근 후 어떠한 압박에도 쫓기기 싫었을 거라는데. 그러나, 퇴근 후에도 아내의 잔소리로 시간적 압박을 느끼기에 남편은 되려 출장을 편안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설명하는 오은영 박사. 이에 아내는 그제야 남편의 행동을 이해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아내는 이렇게까지 남편의 반응에 섭섭함을 느끼는 이유가 과거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야에 굴절이 일어나고 두통에 시달려 병원을 방문했던 아내. MRI 사진에서 6mm의 뇌하수체 선종 즉, 양성 뇌종양이 발견돼 큰 좌절을 느꼈다는데. 책임져야 할 딸이 떠올라 두려움을 느낀 아내는 남편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남편은 의사가 위험하지 않은 뇌종양이라고 설명했기에 아내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했다는데. 이에 MC 김응수와 박지민은 “당연히 민감한 문제다, 무섭다”며 아내의 설움을 대변했다. 이 외에도 아내가 급성 장염을 앓았을 때 남편은 응급실 앞까지 운전만 하고 아픈 아내를 뒤로한 채 귀가했다거나, 출산 중 죽을힘을 다해 힘을 내는 아내 옆에서 남편은 휴대전화 삼매경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MC 일동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매번 아내의 건강보다 시할머니의 병세를 더 신경 쓰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홀로 본인을 다독일 수밖에 없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 뇌종양으로 쓰러졌을 때 남편이 거들떠보지도 않을까 봐 불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아내의 걱정과는 달리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쓰러지면) 거들떠볼 분이다”라며 명쾌한 답변을 내렸다.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남편은 해결과 결과가 중요한 사람이기에, 목걸이가 욕조에 빠졌을 때 재빠르게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했을 거라는데. 그러나, 출산의 경우 남편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없기에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을 침묵과 휴대전화로 해결했을 거라고 분석했다. 반면, 아내는 불안함을 끊임없이 말로 해소하기에 잠시도 말을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거라고 진단했다. 결국, 가족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야 하는 존재기에 결과와 해결책만을 얘기하는 것보다 일상을 나누고 인생에 대해 의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오은영적 사고’ 권유언쟁을 나눈 뒤,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안. 아내는 슬며시 가족 캠핑을 제안했다. 대답 없이 침묵을 유지하던 남편은 아내가 씻으러 간 사이 조용히 캠핑용품을 준비했다. 이제껏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었지만, 일이 많아 놀러 가지 못했다며 속마음을 드러내는 남편. 아닌 척해도 늘 가족을 생각하고 있었던 남편의 애틋한 마음에 MC 일동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캠핑 당일, 오랜만의 가족 여행에도 차 안에 먼지가 쌓였다며 남편에게 폭풍 잔소리하는 아내. 점점 잔소리가 극심해지자, 급기야 뒷좌석에 탑승한 막내딸이 아내의 잔소리를 제지했다. 그러나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아내는 끊임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는데. 결국, 남편은 아이와 함께하는 물놀이부터 설거지, 고기 굽기까지 일거수일투족 아내의 지시와 핀잔에 시달렸다. MC 박지민은 쉼 없이 말하는 아내를 보며 “너무 다 얘기하시네…”라고 웃픈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의 대화에 잘못 대답했다가 싸움이 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대화를 시도해도 래퍼처럼 쉬지 않고 말하는 아내 때문에 말할 타이밍을 놓쳐 포기했다는데.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가난에 시달렸던 남편은 아내와 딸에게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지만, 이러한 진심은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술기운을 빌려 진심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캠핑을 마친 뒤, 술 냄새를 풍기며 막내딸에게 뽀뽀를 시도하고, “쏴랑한다”며 시트콤 같은 애정 표현하는 모습에 제작진의 웃음까지 터트리게 했는데. 그러나, 남편이 제발 말했으면 한다는 아내는 되려 남편이 수다를 시작하자, 표정이 점점 굳어져 남편과 MC들을 당황케 했다.아내는 일상생활 영상을 시청한 뒤, 본인의 모습이 공격적이라며 반성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남편의 말을 도중에 끊기 때문에 남편이 더더욱 입을 닫는 거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는 첫 번째로 서로 말하는 속도와 생각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상대적으로 마음이 급한 아내가 이를 견디지 못한다고 파악했다. 실제로 상담 중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즉답하는 아내와는 다르게 남편은 숨을 고르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입을 움찔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따라서 남편의 생각 순서를 천천히 기다려준다면 두 사람의 소통 문제는 더욱 개선될 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남편이 침묵하는 두 번째 이유로는 모든 대화에 아내가 핀잔을 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제껏 쌓인 서운함이 많아 날카로운 말이 나가는 건 이해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남편의 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조언했다.아내는 촬영을 통해 몰랐던 남편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역시, 자신이 이렇게까지 무뚝뚝한지 몰랐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첫 번째 힐링 리포트로 감정 표현을 행동으로 표현하길 권했다. 언어 표현은 서투르지만, 몸으로 해결하는 건 잘하는 남편이기에 아내가 속상해한다면 어깨를 토닥여주고, “애썼어, 고마워” 등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말을 짧게라도 표현하길 추천했다. 두 번째 힐링 리포트로는 30분 정도 서로에게 몰두하는 대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했다. 끊임없는 대화에 압박감을 느끼는 남편을 위해 정해진 시간 외에는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가족 모두가 함께한 날에는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리고 후기를 작성할 것을 권했다. 지속적인 표현 연습을 갖는다면 가족 모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걸 넘어 부부 관계도 가까워질 거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의 설명을 들은 남편은 바로 그 자리에서 아내의 어깨를 스윗하게 토닥이며 “고생했어”라고 말해 아내의 마음을 녹였다.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퇴직 후 부부 동업 중이지만,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 남편과 두려움에 떨며 부하처럼 일하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코로나가 발병된 이후, 사업이 파산 위기에 처하는 등 극심한 금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부부.서로를 존중하는 부부의 모습보다 상하관계에 가까워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11월 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2:59
연예일반

[RE스타] ‘청소광’ 브라이언이 예능 섭외 1순위가 되기까지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뛰어난 가창력으로 한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점령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예능계 핫루키로 떠올랐다. 청결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청소광’ 콘셉트로 예능가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브라이언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책임지지만, 동시에 발언에 조심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현재 유튜브 웹예능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뽑으라면 단연 브라이언이다. 지난해 10월부터 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가 기획한 ‘청소광’ 콘텐츠가 그 시작이었다. 청소에 진심인 브라이언이 청소에 미숙한 스타들을 찾아가 다양한 팁을 전수하는 포맷으로, 유용한 청소 팁보다는 뼈아픈 ‘일침’으로 화제를 모았다.청소 용품에만 무려 1억 원 이상을 구입한 브라이언은 더러운 생활을 하는 스타들에게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 “지구에는 인간들이 제일 더러워”, “너희 역겨워”(You are disgusting) 등의 독설을 쏟아부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콘텐츠 공개부터 3개월이 넘은 지금, ‘청소광’ 조회수는 적게는 수십만 회, 많게는 수백만 회까지 찍으며 대박 콘텐츠로 거듭났다. 특히 브라이언의 집을 공개한 1회는 무려 조회수 424만회(10일 오전 기준)을 넘어섰다. 노홍철, 서장훈 등 이전에도 청결에 신경을 쓰는 스타는 많았지만, 브라이언처럼 광적인 집착을 보인 스타는 전무하다. 캐릭터가 워낙 신선했던 탓인지 이름 앞에 ‘청소 아저씨’, ‘청소 집착남’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브라이언은 데뷔 이래 최고의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다. ‘청소광’ 외에도 ‘피식대학’, ‘아침 먹고 가’, ‘풍자애술’ 등 각종 유튜브 웹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MBC ‘라디오 스타’,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방송가로 ‘청소광’ 캐릭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브라이언의 맹활약에 누리꾼들은 “브라이언이 이렇게 웃긴 줄 몰랐다”, “청소 안 하는 나를 반성하게 된다”, “청소로 웃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대사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다”는 반응을 보였다.1999년 가요계에 등장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그동안 ‘씨 오브 러브’, ‘미씽 유’, ‘가슴 아파도’, ‘남자답게’ 등 다수의 감성 음악으로 오랫동안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예능에서는 당시 상남자 성격의 환희가 조금 더 두각을 나타낸 만큼, 데뷔 25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브라이언의 행보가 더욱 새롭게 느껴지고 있다. 환희 또한 지난해 한 라디오에 출연해 “브라이언이 잘 되니까 저도 기분이 좋다. ‘좋아요’도 많이 눌렀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브라이언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입담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불편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브라이언이 “유재석 형 발 냄새가 너무 심했다”, “입 냄새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발언을 쏟아내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재미를 위해서였지만, 연예계 동료와 전 연인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쏟아낸 누리꾼이 다수 존재했다.브라이언은 가수 활동 외에 꽃집을 운영하거나 크로스핏 체육관 대표를 맡으며 사업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사업에서는 결국 실패의 쓴맛을 보았고, 브라이언은 “돈과 시간을 잃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힘들었던 시기를 보낸 브라이언은 어렵게 잡은 기회로 현재 예능가의 ‘섭외 1순위’가 됐지만, 자칫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청소 콘텐츠에는 더 지독한 독설을, 일반 예능에는 편안한 토크가 이어진다면 ‘청소 아저씨’ 브라이언을 방송에서 더 오랫동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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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허재, 청결 집착 끝판왕 문경은에 3단 버럭 발사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재가 문경은의 청결 집착에 결국 폭발한다. 오늘(1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혹6'를 결성한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집들이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문경은은 점심 식사 준비에 앞서 멤버들에게 할 일을 지시하며 자칭 부주장의 활약을 보인다. 초도 이장 허재는 "정환이가 없으니까 얘가 날 시킨다"라며 그를 견제한다. 홍성흔과 이대형은 청결에 유독 집착하는 문경은의 눈치를 보며 식기 및 뿔소라 세척에 열을 올린다. 문경은 역시 많은 조개를 하나하나 씻어 세척 장인의 면모를 보인다. 허재는 "대충 해"라며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김병현은 허재에 "손이 많이 간다. 제거 대상이다"라고 이간질해 웃음을 안긴다. 문경은의 청결 집착은 이뿐만이 아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위해 채소를 준비하는 우지원에게도 "채소 씻어야 한다"며 지적한다. 또 "음식 맛은 청결이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결국 허재는 "너 때문에 애들이 다 씻기만 한다"라며 분노를 폭발한다. 과연 '혹6'가 무사히 점심 식사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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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허재-김병현, 혹4와 케미+먹방+예능감 포텐

레전드 스포츠 스타 '혹6'가 '안싸우면 다행이야'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혹 형제' 허재, 김병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며 지난 방송(5.7%) 대비 0.1% 포인트가 상승한 5.8%(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혹 형제' 허재와 김병현의 첫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농구선수 출신 문경은, 우지원과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 이대형이 특별 손님으로 초대돼 '혹6' 케미스트리가 완성됐다. 풍부한 자연 먹거리를 채취하고 점심 식사로 전복밥, 해물 된장찌개, 전복 양념 구이 등을 준비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좌충우돌기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특히 김병현이 불 피우기에 집착하는 모습은 순간 시청률을 7.4%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불을 피우려는 김병현의 집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집착을 보여준 문경은도 허재의 잔소리를 유발했다. 문경은이 점심 식사 준비를 뒤로한 채 주방세제로 이곳저곳 닦으며 청결에 집착한 것.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은 야구부가 도착하기 앞서 '혹4'의 면모를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후배 간의 여전한 팀워크와 돈독한 의리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더욱 빛났다. 그동안 허당미로 큰 웃음을 선사한 허재와 김병현은 선배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별 손님 4인은 불꽃 튀는 승부욕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운동선수다운 먹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빽토커' 붐, 안정환, 현주엽도 '안다행'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를 중계하듯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을 곁들인 것은 물론, 절친인 '혹6'의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혹6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한층 더 다이내믹한 혹6의 섬 생활을 예고했기 때문. 허재, 김병현과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자급자족 두 번째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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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윤균상, 망가져도 매력 있는 新로코킹 도전

배우 윤균상이 로코력 만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윤균상은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청소업체 CEO 장선결 역으로 분하고 있다. 데뷔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신선한 매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칫 망가지는 것이 두려워 코믹적인 부분을 표현하지 못했다면, 다소 애매하게 보일 수 있었던 장면이 윤균상의 깨알 같은 표정연기와 센스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청결에 대한 집착과 코믹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김유정과의 케미 역시 좋아 무르익어가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와 인연이 없었던 윤균상.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까칠한 모습과 망가져도 매력 있는 코믹 요소를 균형 있게 소화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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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일뜨청' 윤균상, 김유정 향한 상사병 시작됐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이 김유정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더럽고 불결하다고 몸서리쳤지만, 실상은 김유정이 떠오르고 환청까지 들렸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4회에는 윤균상(장선결)이 김유정(길오솔)에게 일방적인 입맞춤을 당한 후 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정은 짝사랑하던 선배 앞에서 윤균상을 남자친구라고 속였고 이를 위해 입맞춤까지 했다. 평소 청결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윤균상은 세균 덩어리인 김유정의 뽀뽀에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쇼크로 인한 것이다. 커다란 새똥 때문에 기절했다"고 말했다.사과하기 위해 김유정이 찾아왔다. 윤균상의 분노는 폭발했다. "내가 왜 이런 봉변을 당해야 하나. 불쾌하고 불결하다. 내가 쇼크로 혼절했기에 망정이지 영영 못 깨어났으면 어쩔 뻔했냐. 세균 덩어리다. 이참에 이름도 길오솔이 아니라 길오물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버럭했다. 평소 김유정은 청결에 있어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잘 감지 않아 떡지거나 헝크러진 머리는 기본이고 먹다 남은 흔적을 그대로 남겨 윤균상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역시 빵을 먹으며 출근한 김유정의 입 옆엔 부스러기가 함께했다. 이를 본 윤균상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그런데 달라진 점이 있었다. 그의 눈에 부스러기보다 입술이 먼저 보였던 것. 입술에 당황해 도망을 간 것이었다.또 김유정의 기름(?)이 가득한 기름종이 습격에 윤균상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불결하다고 입을 모으며 김유정을 경계하면서도 김유정 생각뿐이었다. 여기서도 김유정, 저기서도 김유정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보였다. 또 엄마의 기일에 맞춰 평소와 달리 깔끔한 옷차림과 화장을 하고 출근한 김유정의 모습에 "어디 선이라도 보러 가냐. 좋은 데 가냐. 꼴이 그게 뭐냐"고 질투를 하기도 했다. 윤균상의 김유정을 향한 과잉 반응이 오히려 사랑을 불러오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조짐이 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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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갑작스런 입맞춤과 함께 상승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의 갑작스러운 첫 입맞춤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매회 조금이지만 소폭씩 시청률이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3회는 3.483%(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3.272%, 2회 3.32%, 3회엔 3.5%에 육박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윤균상(장선결)의 회사에 입사한 김유정(길오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의 고리를 형성했다. 청소나 하는 주제에 같잖은 자존심이라는 독설을 하는 한 직원에게 윤균상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돌직구 발언과 함께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무언가 가까워지려고 해도 가까워질 수 없었다. 지각한 김유정의 산발 머리카락, 먹다 남은 밥풀이 붙어 있는 모습에 화들짝 놀란 청결 집착자 윤균상은 도망갔다. 신입사원 회식 때도 그가 가까이 앉는 것을 경계했다. 그 모습이 코믹하게 펼쳐지며 배꼽을 잡았다.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차마 두고 갈 수 없었던 윤균상은 결국 술에 취한 김유정을 차에 태웠다. 태웠다가 사단이 일어났다. 구토한 것. 청결 집착자 윤균상에겐 치명타였다. 그것도 잠시, 김유정은 과거 짝사랑했던 최웅(이도진)이 갖은 무시를 하자 윤균상에 애인인 척하며 입맞춤까지 했다. 그야말로 도무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전개와 김유정의 망가짐, 윤균상의 웃고 울리는 표정이 더해지며 코믹적인 재미를 살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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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뭉쳐야뜬다' 5회만 4% 돌파 원동력 #패키지#볼거리#브로맨스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가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넘쳐나는 여행 프로그램 속 차별화 전략으로 토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부터 2.9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JTBC 역대 첫 방송 가운데 최고 타이틀을 거머쥔 '뭉쳐야 뜬다'는 17일 5회 방송에서 4.02%를 찍었다. 태국 파타야를 잇는 두 번째 여행지 중국 장가계·원가계 편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패키지여행이 주는 새로움 패키지여행을 다룬 건 한국 방송가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뭉쳐야 뜬다'가 주는 새로움은 통했다. 여행 아이템이 지겹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패키지여행의 민낯을 리얼하게 담아내면서 실제 여행을 간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다양한 연령대가 실제로 이용하는 패키지이기에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했던 사람에게는 추억을,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에겐 신선함을 안기면서 본방사수 하도록 만들고 있다. 여행지 볼거리+정보 풍족패키지여행의 코스를 고스란히 따라간다. 방송을 위해 억지스러운 상황극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뭉쳐야 뜬다' 4인방(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이 일반 여행객의 패키지여행과 같은 조건으로 사전에 신청해 여행이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또한 여행지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정보들을 상세하게 전해 다음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 역할을 하고 있다. 절친 4인방 훈훈한 브로맨스 막내 정형돈과 실제 절친한 관계인 사람들로 멤버를 꾸렸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이 여행 속 묻어난다. 특히 어리바리한 큰 형 김용만을 놀리는 세 사람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김성주는 중계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청결함에 집착하는 안정환은 김용만과 의외의 '부부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4인의 절친들이 형성한 브로맨스가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뭉쳐야 뜬다' 성치경 CP는 "기존 자유여행 형태의 예능이 많았는데 패키지라는 점이 장년층에게 공감대를 자아내면서도 패키지를 안 가본 젊은 층엔 새로운 부분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멤버들이 일반인과 똑같은 자격으로 패키지여행을 하니 꾸밈없는 느낌이 있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일반인과 멤버들이 같이 여행하는 건 우리 프로그램밖에 없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여행기가 펼쳐지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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