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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우주연 교수 “AI·로봇의 시대, 근육이 더 중요해졌다. ‘복지 체육’이 답이다” [IS 히든 챔피언]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아시아보디빌딩·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아시아 20여 개국이 경쟁한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남 13명, 여 9명)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따며 보디빌딩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건 16년 만이다.한국에서 보디빌딩은 엘리트 스포츠(경기 단체에 등록된 선수들의 활동)와 생활 체육(일반인이 취미와 건강을 위해 하는 활동)에 골고루 퍼져있다. 근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중장년층부터 운동의 심미적 측면에 관심이 많은 청년 세대까지 보디빌딩에 열광하고 있다. 이번 우승은 그동안 침체했던 한국 보디빌딩이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신호탄이었다. 보디빌딩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던 우주연 나사렛대학교(재활스포츠학) 교수를 만났다. 우주연 교수는 “선수들이 정말 고생했다. 각자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열심히 훈련했다. 나는 현장에서 선수들을 도왔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여자 보디빌더는 대회 당일에 경기 준비 외에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느라 2~3시간을 쓴다. 긴장감과 예민함이 최고조에 이른 선수들을 우 교수가 세심하게 챙겼다. 그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70kg급) 출신인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이다. 여자 지도자가 감독을 맡은 사례가 거의 없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지난 몇 년 대한보디빌딩협회는 큰 위기에 빠졌다. 일부 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 문제로 전국체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가 복귀하길 반복했다. 이 여파로 여러 실업팀이 해체됐다. 협회는 약물 사용이 잦은 보디빌딩 종목을 폐지하고, 클래식 보디빌딩을 대표 종목으로 선정하는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우주연 교수는 “이번 우승은 국가대표 선수뿐 아니라 상비군 선수들까지 처음으로 참가해 힘을 모은 결과다. 한국 보디빌딩이 재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근육의 아름다움에 빠진 ‘PT 1세대’그는 “보디빌더들은 대회에 앞서 6~12개월 동안 엄청나게 훈련한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 선수들은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거나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대회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보디빌딩 대회는 세부 종목에 따라 선수 근육의 발달, 선명도, 균형 및 자세 등을 평가한다.우주연 교수도 20대 시절 협회 소속의 보디빌더였다. 그는 “이 운동을 해본 분들은 아실 거다. 외적으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생리학으로 정말 중요한 스포츠다. 훈련과 식단 관리가 정말 고되다. 그러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근육을 만드는 기쁨이 더 크다. 땀 흘리는 만큼 건강해지는 걸 느끼면 보디빌딩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우 교수는 지금도 웨이트트레이닝을 즐기고 있다.그는 2000년대 초반 선수 은퇴 후 국내 최대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개인 트레이너(PT)로 일했다. ‘PT 1세대’인 셈이다. 우주연 교수는 “그 센터를 통해 미국·호주에서 유행했던 보디펌프, 보디컴뱃, 스피닝을 비롯해 필라테스, 비크람요가 등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공부할수록 배울 게 많았다. ‘건강’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었다”며 웃었다. 보디빌딩하듯 맹렬하게 공부한 끝에 스포츠사회학 박사가 된 그는 2017년부터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그전에는 골프 전문가와 함께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도 했다. 우주연 교수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프로골퍼가 되는 선수는 수강생 중 10%에 불과했다. 엘리트 체육인이 되지 못한 나머지 90%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근육’을 국가 시스템 안으로우주연 교수는 선진국의 스포츠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프로가 아닌 스포츠, 건강을 위한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그는 “선진국의 건강 관련 모델을 연구했다. 그중 한국에 도입된 독일식 모델인 스포츠클럽(Sportverein)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인구 40% 정도인 3000만 명이 9만여 개의 스포츠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체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설계한 시스템이다. 저렴한 회비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은 전문 지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다.우주연 교수는 “스포츠클럽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도모한다. 우리도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해당 법령이 미비하고, 정부 부처 간 업무 분담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개혁적인 이재명 대통령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한 2025년이 이 문제를 풀 적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꾸려진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클럽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그는 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생각이다. 우주연 교수는 “생활 체육은 엘리트 스포츠와 2016년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후 생활 체육이 얼마나 발전됐는지 다시 돌아볼 시기”라며 “시대 흐름에 따라 스포츠 수요자들의 요구도 달라졌다. 이제 수요자 중심으로 체육 정책이 재설계돼야 한다. 나는 ‘복지 체육’이 그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가 주장하는 ‘복지 체육’은 독일의 스포츠클럽이 국민을 위한 복지로서 기능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우주연 교수는 “각 지역의 큰 건물을 보면 피트니스, 필라테스 센터가 하나씩 있다. 개인이 적잖은 돈을 쓰지만, 운동 효과는 저마다 다르다. 업체들의 폐업률이 높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우주연 교수는 “대한체육회 산하 69개 종목에서 지도사 자격증을 매년 발급한다. 2024년 보디빌딩 종목 합격자는 전체 종목에서 압도적 1위(8368명)였다. 2위 축구(1711명), 3위 태권도(1507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가 엄청나다”며 “보디빌딩이 인기 종목이 되어 매우 기쁘지만, 여기에는 건강관리 지도자가 되려는 수험생도 포함돼 있다. 그런 이들은 ‘건강운동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합격률이 낮은 게 문제다. 이 자격증을 취득해도 취업처가 마땅치 않아 수험생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운동 관리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2000여 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다.한국에서 사교육 시장이 비대해진 것처럼, 스포츠의 수요와 공급을 개인에게 맡기면 고비용·저효율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게 우주연 교수의 생각이다. 독일의 모델을 재차 강조한 그는 “복지의 관점에서 체육을 국가 시스템 안으로 끌고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체육인과 행정가들이 지혜를 모으면 이런 문제는 차차 해결할 수 있을 거다. 이건 국가적 과제”라고 짚었다. 우주연 교수는 “로봇이 인간의 기능을 대체하는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많은 업무를 처리한다”며 “그럴수록 ‘근육’이 중요하다. 근육은 뼈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근육의 적절한 발달만이 우리 몸의 각 부위를 올바른 자세로 유지해 줄 수 있다. 근육을 만드는 게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다. 이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식 기자 2025.07.04 10:57
생활문화

위아런, ‘2025 지구런: 더 피스 로드’ 마라톤에 3년 연속 자원봉사 참여...'총 1천명'

러닝크루 ‘위아런(We are run)’이 지난 31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라톤 행사 ‘2025 지구런: 더 피스 로드’에 3년 연속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이번 행사에는 위아런 소속 자원봉사자와 러너 총 1,0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현장을 활기 있게 채웠다. 자원봉사자들은 ▲운영 지원 ▲후원 유치 협력 ▲현장 안내 ▲환경 정리 ▲참여자 응대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 기여했으며, 러너로 참여한 청년들은 직접 마라톤을 완주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특히 봉사자들의 질서 있는 진행, 자발적인 협력, 따뜻한 응대는 참가자들과 주최 측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였다.올해로 3회를 맞은 ‘지구런’은 참가자 선착순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부 문화 마라톤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아런 봉사자들의 헌신은 행사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위아런은 ‘러닝’을 중심으로 연결된 순수 청년 러닝크루로 ‘마라톤’과 ‘평화’를 키워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청년 문화와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위아런의 이현승 대표는 “청년들의 선한 영향력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사회를 바꾸는 힘이 있다”며 “위아런은 앞으로도 건강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행사 현장에서도 “청년들의 따뜻한 에너지가 분위기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모습과 원활한 진행 덕분에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한편 위아런은 ‘지구런’을 비롯한 다양한 마라톤 행사에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며,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중심의 건강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2 14:15
경제

교촌치킨, 대구치맥페스티벌 청년 자원봉사자에 장학금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11일 대구시 수성구 수성호텔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 청년 자원 봉사자에게 ‘치맥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치맥 장학금은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준 청년 자원 봉사단체인 ‘치맥 리더스’와 ‘치맥 프렌즈’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인 10명에게 총 2000만원이 전달되었다. 지난 2018년부터 교촌이 후원하고 있는 치맥 장학금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청년들이 만들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 문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탄생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치킨은 국내 치킨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치맥(치킨+맥주)’ 문화 축제로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인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준 청년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함께 문화 행사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13 10:15
스포츠일반

[차길진의 갓모닝] 676. 굿바이, 평창

지난 2월 25일 평창겨울올림픽이 폐막했다. 개막 전에 평창올림픽은 ‘불참올림픽’으로 소문나 있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미국의 강경 대응으로 대한민국은 올림픽 직전까지 위기설에 시달려야 했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의 도핑 혐의로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고, 개·폐회식에 참석이 예정됐던 국가 수반급 인사들도 속속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일본 아베 총리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런데 남북한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안이 타결되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 선수단, 정치인들이 방남하면서 평창올림픽은 뜻하지 않은 놀라운 손님들이 잇달아 찾아왔다. 북한의 김여정, 미국의 이방카, 안 온다고 했던 일본의 아베 총리까지. 평창겨울올림픽은 첨예한 이념 대립은 잠시 내려 두고 전 세계 청년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스포츠맨 정신을 나누는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됐다.이번 평창올림픽은 숱한 화제를 낳았다. 특히 스켈레톤 윤성빈의 짜릿한 금메달, ‘영미’로 알려진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은메달은 국민이 울고 웃게 해 줬다. 여자 컬링팀의 경기가 있는 날마다 TV 앞으로 모여든 국민들은 ‘영미!’를 외치며 응원했다.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매 경기마다 명승부를 보여 줬다. 의성여중·고 출신으로 똘똘 뭉친 팀워크가 장기인 컬링팀은 자존심이 세고, 끈기가 강하다고 알려진 의성 김씨 집성촌 출신이다. 문득 40여 년 전에 우연히 의성을 지났을 때가 떠올랐다.당시 고운사에 가는 길이었다. 길을 잘 몰라서 마침 지나가던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점잖게 생기신 분이었다. “고운사에 가려면 얼마나 가야 합니까?” 그러자 할아버지는 “젊은 양반은 걸음이 빨라서 두세 시간만 쉼 없이 쭉 걸어가면 될 겁니다”라고 했다. 내 걸음으로 두세 시간이면 상당한 거리였다.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알고 보니 그는 그 근방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었다. 손기정 선수가 졸업한 양정고등학교 출신이라고 했다. “고운사는 왜 가십니까?”라는 할아버지의 질문에 “그냥 다녀가려고 합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는 “의성은 참 척박한 땅이죠. 고운사에 가는 길이 길쭉길쭉한 바위가 많아서 조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침 가을이라 길가 과수원에 빨갛게 잘 익은 홍옥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오래 걸어 목이 마른 참에 홍옥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마침 땅에 떨어진 홍옥이 있어 얼른 먹었는데 지금도 그 향긋한 맛을 잊을 수 없다.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꿀맛 같은 사과가 열리다니. 그날 이후 내게 의성 땅은 척박하나 무척 맛있는 홍옥이 열리는 고장으로 기억에 남았다.여자 컬링팀은 기적을 만들었다. 컬링 불모지인 한국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게 된 기적은 모두 그들 덕분이다. 어쩌면 한국이 평창올림픽을 개최한 과정과 결과 전체가 기적일지도 모른다. 서울과 떨어진 강원도 지역에서 유치한 올림픽이었기에 발생한 교통 문제와 편의 시설·난방 시설·휴게 시설·화장실 부족 문제 등으로 올림픽을 직관했던 관람객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강원도는 6·25 전쟁 당시에 수많은 격전을 벌이던 전쟁터였다. 한국군은 물론이고 북한, 중공, 미군, 전 세계에서 온 유엔군들도 숱하게 목숨을 잃었다. 이데올로기가 만든 한과 슬픔, 증오가 서려 있던 땅에서 평창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남북의 갈등이 해빙되는 대동의 한 마당이 됐다. 부족한 예산과 환경에서 최상의 올림픽을 만들어 낸 평창올림픽 관계자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성숙한 국민 의식을 보여 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8.03.06 07:00
경제

카페베네, 임직원 봉사활동 '이웃사랑맘 캠페인' 진행

카페베네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카페베네 이웃사랑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페베네 임직원과 청년봉사단이 함께 매주 주말마다 이웃 사랑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 6일에는 서울 청량리역 근처의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노숙인 및 독거노인 점심 무료 배식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커피 200잔을 후식으로 제공했으며, 같은 날 6일 베네데이를 맞아 독거노인 10분을 초청,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뮤지컬 루돌프 황태자를 함께 관람했다.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생수사랑회를 방문해 겨울 난방을 위한 월동용 땔감을 모아 직접 전달하고 주변 환경 정리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은 한 달 간 카페베네는 매주 토요일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을 돕고 노숙인 및 독거노인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지난 4월과 5월, 7월에도 차례로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복분자에이드, 망고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카페베네의 음료를 무료로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밖에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모자뜨기 봉사활동도 준비중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연일 최저 기온의 날씨속 춥고 외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12월 임직원과 청년봉사단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카페베네 커피와 진실된 마음이 전해져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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