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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재계약

배우 권수현이 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9일 “배우 권수현과 단단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재다능한 권수현에게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수현은 2012년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로 데뷔, ‘밀정’,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어비스’, ‘청춘기록’,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 엄친아 형사부 검사 차도원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모습 뒤에 숨은 허당미와 깨알 귀여움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허준호, 김태희, 서인국, 오연서, 이시언, 김성철, 김정현, 주민경, 이완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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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tvN '러브스포일러' 캐스팅 "이주빈과 호흡" [공식]

배우 권수현이 드라마 '러브스포일러' 출연을 확정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러브스포일러'는 유전자 검사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디스토피아 시대에 유통기한 따위 궁금하지 않다고 외치는 상처받은 두 남녀의 아날로그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오펜(O'PE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흔치 않은 소재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 중 권수현은 사운드 엔지니어 '영훈'으로 분한다. 바람둥이 유전자가 있다는 러브스포일러를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선고받은 후, 세상의 모든 스포일러를 혐오하게 되는 인물. 이미 여러 차례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권수현이 러브스포일러로 상처받은 '영훈'을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이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수현은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통통 튀는 열혈 형사로 활약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고, tvN '어비스'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엄친아와 강렬한 악인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tvN '청춘기록'에서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특유의 밝은 성정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청춘을 연기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장르와 배역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권수현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영훈'을 촘촘히 채워나갈 전망이다. 매 작품, 전작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성공적인 배역 변신을 꾀하는 그가 '러브스포일러'에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오는 3월 3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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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변우석 "박보검, 듣던대로 배려심-배울점 많아"

배우 변우석(29)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을 통해 '애달픈 짝사랑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비록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그의 곁엔 변함없는 우정이 있었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원해효란 인물을 통해 변우석도 성장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이 묘하게 닮았던 상황. 그래서 더 공감 갔고 그래서 더 원해효를 애정했다는 변우석은 "이 작품 덕분에 행복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 때문에 원해효 캐릭터에 더 공감이 갔을 것 같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점 외에도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고 싶어 하는 건 나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해효의 부모님 성향이나 집안 환경은 공감하기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 작가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효와 달리 난 정말 평범하게 자랐다. 부모님이 연예계 일이 만만치 않은 걸 알고 모델 일 시작할 때 반대를 좀 했었지만 연기로 전향할 때는 응원을 많이 해줬다." -드라마를 본 부모님의 반응은. "드라마를 보면서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했다. 연예계 일을 시작하면서 부모님이 도와주고 싶지만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얘길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부분들에 공감하며 좋아해 줬다. 내가 많이 나온다고 좋아했다기보다 드라마 자체를 즐긴 것 같다." -박보검(사혜준 역), 권수현 배우(김진우 역)와의 절친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절친 케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초반에 모임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했다." -미담 청년 박보검 배우는 어떤 사람이었나."진짜 어떨까 싶었는데 듣던 대로더라. 너무 착하고 배려심이 많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다." -군대 선배로서 어떤 조언을 해줬나. "내가 갔을 때와 지금이 좀 달라 훈련소 팁 같은 건 조언하기가 어려웠다. 잘 다녀오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보검이가 군대를 다녀온 후의 모습이 더 멋있겠다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 -군대를 빨리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그때 일이 잘 안 풀리기도 했고 주변에서 군대를 빨리 다녀오라고 했다. 그렇게 갑자기 군대를 신청해서 갔는데 내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이 좋은 말을 해준 덕분인 것 같다." -박소담 배우(안정하 역)와의 러브라인은 쌍방이 아니라 외로웠겠다. "외롭긴 했지만 그 상황에선 해효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정하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혜준이가 아닌가 싶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감정을 공유한 친구고 추억도 많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반응 때문에 상처받고 그러니 초반에 좀 보고 안 봤다. 안 좋은 반응이 더 기억에 남더라. 중반 이후부터 안 봤는데 초반에 가장 기뻤던 건 '진짜 찐친 같다'는 댓글이 있어 너무 기뻤다.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기에 사람들이 공감해줘 고마웠다." -청춘의 한 페이지 작성했다.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도 내게 실패가 있었고 도전이 있었고 시작이 있었다. 청춘의 시작과 같은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변우석 "'청춘기록' 안길호 감독님은 역시 '갓길호'" [인터뷰②] 변우석 "박보검, 듣던대로 배려심-배울점 많아"[인터뷰③] 변우석 "힐링 배낚시 좋아해…'도시어부' 출연 욕심" 2020.11.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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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박보검 함께한 '청춘기록' 현장 "오늘 밤 만나요"

배우 하희라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 하희라는 26일 자신의 SNS에 "이제 2회 남았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하희라, 박보검, 박수영, 한진희, 권수현 등 '청춘기록' 식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밥상에 둘러앉아 촬영을 준비하는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하희라는 '청춘기록' '혜준이네' '한애숙' '오늘 밤 만나요'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본방사수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하희라가 출연 중인 tvN '청춘기록'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26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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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이대로 마음에서도 멀어지나[종합]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커플에 위기가 닥쳤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던가. 그렇게 두 사람은 마음의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12화에는 박보검(사혜준)의 전 여자친구 설인아(지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기자를 만나 직접 박보검이 성소수자가 아니라고 인터뷰를 한 것. 뒤늦게 안 박보검은 발끈해서 변우석(원해효)에게 화를 냈지만 설인아를 만나 고마움을 표했다. 설인아는 마음의 빚을 털고 쿨하게 떠났다. 기사가 난 사실을 몰랐던 박소담(안정하)은 실시간 라이브로 남자친구에 대해 고백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설인아의 인터뷰를 본 후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이 아니라 전 여자친구 설인아가 먼저 나섰다는 점에 기분이 무척이나 상했다. 박소담은 박보검에게 차분하게 화를 냈다. "넌 왜 이런 일이 생기면 나랑 먼저 상의 안 해?"라며 섭섭함을 먼저 토로했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가족들과 박소담이 자신에 대한 악플을 안다는 것 자체가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털어놓은 박보검. 하지만 박소담의 생각은 달랐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하기에 오히려 숨기면 섭섭하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달라진 현실은 박보검, 박소담에게 장벽으로 작용했다. 바빠진 박보검은 박소담을 만날 시간조차 없었다. 연락조차 자주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 믿음이 굳건하다고 믿었지만 믿음은 사랑보다 훨씬 나약했다. 비 오는 날 함께해주겠다고 했던 박보검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힘겨운 박소담 곁엔 변우석이 있었다. 박보검의 빈 자리를 변우석이 대신 채워주고 있었다. 한편 권수현(김진우), 조유정(원해나)의 교제 사실을 안 신애라(김이영)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결혼하기 전 다양한 연애 찬성이야. 진우 네가 매력 느낄 수 있어. 피임만 잘해. 하지만 결혼은 안 돼. 놀다가 집으로 와 그럼 돼. 연애 환영해. 현실 입성 환영해"라고 반기며 자동차를 압수했다.독창적인 엄마 신애라의 모습에 조유정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권수현은 "연애는 판타지지만 결혼은 현실이야. 판타지에서 현실로 넘어가는 거 안 하고 싶어. 널 사랑하니까"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좀 더 진지하고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한 모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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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신애라, 조유정-권수현 교제 절반 허락 "결혼은 NO"

'청춘기록' 신애라와 조유정이 대립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12화에는 신애라(김이영)가 권수현(김진우), 조유정(원해나)의 관계를 알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이드라인을 다시금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애라는 권수현의 전화를 통해 권수현과 조유정이 교제 중인 사실을 알았다. 조유정과의 새로운 거래 제안을 위해 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조유정은 신애라 전화를 피하기 바빴다. 드디어 마주한 모녀. 신애라는 "결혼하기 전 다양한 연애 찬성이야. 진우 네가 매력 느낄 수 있어. 피임만 잘해. 하지만 결혼은 안 돼. 놀다가 집으로 와 그럼 돼. 네가 가진 것 하나 내 것 아닌 게 없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동안 관계가 좋았던 건 신애라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조유정이 잘 따라줬기 때문. 신애라는 카드와 자동차 중 자동차를 먼저 압수했다. 그러면서 "연애 환영해. 현실 입성 환영해"라고 반겼다. 조유정은 독창적인 엄마 신애라의 모습에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 권수현은 "연애는 판타지지만 결혼은 현실이야. 판타지에서 현실로 넘어가는 거 안 하고 싶어. 널 사랑하니까"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좀 더 진지하고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한 모습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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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변우석, 서로 얼굴 붉히며 갈등 폭발

'청춘기록' 박보검과 변우석이 다퉜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12화에는 박보검(사혜준), 변우석(원해효)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날 박보검의 전 여자친구 설인아(지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기자를 만났다면서 이기적인 자신이 약간의 희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모든 사실을 변우석이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박보검은 격분했다. "지아는 그렇다고 쳐. 지아가 기자한테 가기 전에 내게 먼저 와야 하는 거 아냐? 받아야 할 도움이 있고 아닌 도움이 있어. 지아 도움은 후자야. 구질구질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거야"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예전'의 박보검이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보검 역시 지지 않고 이에 맞섰다. 권수현(김진우)과 조유정(원해나)의 교제 사실을 언급하자 박보검이 당황했다. 언제 알았냐고 물었다. 알고도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박보검에게 배신감을 느낀 변우석. 두 사람은 얼굴을 붉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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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지성미에 걸크러시까지… '흥미진진 캐릭터'

배우 설인아가 걸크러시 매력에 지성미도 더했다. 설인아(정지아)는 2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똑 부러지는 로스쿨 학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법 강의에서 정확한 맥락을 잡는 등 지성미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 주목받았다. 자신만만한 모습은 물론 막힘없는 언변과 짓궂은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오가는 등 정지아의 다채로운 면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앞서 설인아는 박보검(사혜준)의 첫사랑으로 아련하면서도 도도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뿜어냈다.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한 설인아가 앞으로의 극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기대가 커졌다. 또한 조유정(원해나)와 대화를 나누다 그를 만나러 온 권수현(김진우)을 마주친 설인아는 조유정이 자신의 전 연인 박보검 친구 변우석(원해효)의 동생인 걸 알게 돼 놀라워했다. 그러면서도 권수현을 장난스럽게 몰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이들과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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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권수현, 박보검 향한 의리 '워너비 친구'

배우 권수현이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친구로서 든든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6회에는 권수현(김진우)이 절친인 박보검(사혜준)에게 의리 가득한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수현은 박보검의 속 깊은 친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진희(사민기)의 프로필 촬영을 도왔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뒷풀이에서 한진희가 한 말에 분위기가 싸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박보검이 미니시리즈에 캐스팅이 됐다며 자기 일인 마냥 환호했다. 박보검을 향한 권수현의 훈훈한 우정이 돋보이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 발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환하게 밝혔다. 친구의 일을 본인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 친구의 할아버지 일까지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 등 친구를 위해 뭐든 하는 의리 가득한 현실 친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현실감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에 유쾌함을 더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 속 빛날 권수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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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 현실 매운맛에 인생 터닝포인트 8% 돌파

'청춘기록' 박보검이 꿈과 현실 사이, 인생의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시청률은 2회 만에 8%를 돌파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8.2% 최고 10.2%,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4%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5.6%,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친구 사이로 한 걸음 가까워진 박보검(사혜준), 박소담(안정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던 오디션의 쓴맛을 본 박보검이 현실을 직시하고 군입대를 결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검과 박소담의 관계 변화가 설렘을 유발했다. 홀로 감정을 추스르던 박소담 앞에 깜짝 등장한 박보검. '덕밍아웃'을 하게 될 위기에 처한 박소담은 얼결에 변우석(원해효)의 팬이라고 둘러댔다. 박보검은 상처받았을 박소담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그를 찾아 나섰던 것이었다. 박소담은 박보검의 마음에 크게 감동했고 더욱 그를 좋아하게 됐다. 이날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됐다. 변우석은 고민에 빠졌다. 영화 오디션 합격 소식을 어떻게 박보검에게 전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 박보검이 이번 오디션에 떨어진다면 군대에 가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권수현(김진우)과 머리를 굴리던 변우석은 박보검의 기분이 가장 좋을 때 이야기하자고 결정했다. 하지만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었다. 진심으로 바랐던 오디션에서 떨어진 것은 물론, "넌 왜 야망도 없냐. 그저 그렇게 살다가 이름도 없이 죽을래?"라며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사람들까지, 그날 하루는 정말 힘겨웠다. 박보검은 화기애애한 가족들을 보며 진짜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된 느낌을 받았다. 가뜩이나 힘들고 서러운데 잔소리 폭탄을 쏟아내려는 아빠 박수영에게 "오늘은 그만 넘어가 주세요"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더 큰 상처를 남겼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 나온 박보검은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서 갖게 되는 꿈을 꿨었다. 나한테 허락되지 않는 것을 나도 거절한다'는 씁쓸한 독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소담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이유 없이 괴롭히는 진주 디자이너에게 지지만은 않겠다고 결심한 것. 꼬투리를 잡는 것도 모자라 패션쇼 날 자신만 빼고 변우석과 밥 먹으러 갔냐고 묻는 그에게 "사람들 앞에서 망신 주신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일갈했다. 방송 말미 박보검이 박소담을 찾아왔다. 머리카락을 잘라 달라며 군대에 간다고 밝혔다. 마음을 정리하고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마주한 박보검의 내일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주변의 냉소적인 반응, 달콤한 회유에도 꿋꿋하게 꿈을 키워던 박보검. 특별한 애정을 보냈던 디자이너 이승준(찰리정)은 그가 에이전시와 계약 해지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배우로 만들어 주겠다는 것. 그러나 그 손을 잡지 않았다. "혼자 할 수 없음 그만둬야죠"라는 박보검의 말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했다. 누구보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했던 박보검이기에, 눈물을 삼키며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은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마지막 보루라고 했던 영화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 군대를 기점으로 꿈을 접기로 했다. '설명할 수 없지만, 안에서 뭔가가 치미는 그거 그게 뭔지 알았다'며 친구 변우석과 비교당할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정의, 자신의 자리를 되돌아보던 박보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멋지다. 비교하며 경쟁하지 않는 걸 좋은 성품이라고 속였다. 이제 후련하다'라는 담담한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청춘기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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