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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 일론 머스크 아니야” 故송재림, 유작 ‘폭락’ 속 모습 공개

고(故) 송재림 배우의 모습이 담긴 유작 ‘폭락’이 베일을 벗었다.제작 배급사 무암은 17일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천재 사업가의 욕망을 담아낸 영화 ‘폭락’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공개된 영화 ‘폭락’의 1차 예고편은 송재림이 연기한 자칭타칭 사업 천재 주인공 양도현이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개발하면서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시작을 담았다. 500만 원의 자본금뿐이지만 5,000억 원의 포부와 마치 일론 머스크라도 된 듯 자신만만한 모습이 돈의 강렬한 유혹 속으로 빠져드는 변화를 느끼게 한다. 양도현의 “제가 사기꾼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영화 ‘폭락’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영화 ‘폭락’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타락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다.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이 출연한다.실제 50조 원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폭락’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3:57
스타

문가영, ‘서초동’ 출연…이종석과 호흡 [공식]

배우 문가영이 어쏘 변호사들의 치열한 성장 스토리를 담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21일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어쏘(로펌에 채용된 소속 변호사, associate lawyer의 줄임말)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다. 실제 변호사가 쓴 현실에 발 디딘 변호사들의 이야기로, 우리 삶 가까이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루는 어쏘 변호사들의 리얼한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앞서 배우 이종석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중 문가영은 로펌 회사에서 수습을 막 마친 1년차 신입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는다. 모자라든 넘치든 스스로에 대한 당당함과 솔직 담백함이 매력인 확신의 외향인 희지는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무장해제 시킨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결심으로 예술가의 꿈을 접고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강희지. 법적인 것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마음까지 만지는 변호인을 꿈꾸며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좌충우돌 신입 어쏘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여준다.문가영은 전작 ‘사랑의 이해’,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여신강림’ 등에서 섬세하게 풀어낸 현실 밀착형 연기로 공감과 위로를 전했고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서초동’의 강희지를 통해 직장인 변호사들의 리얼한 삶을 보여줄 문가영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배우 본연의 당차고 활기찬 에너지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연출은 드라마 ‘카이로스’, ‘아다마스’, ’W’를 통해 유니크한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박승우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이승현 작가로, 현직 변호사로서 치열한 어쏘 변호사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을 집필했다. 배우 이종석이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연기 호흡을 맞춘다.‘서초동’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문가영은 차기작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촬영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6:48
드라마

이종석, ‘서초동’으로 3년 만 컴백…어쏘 변호사役 [공식]

배우 이종석이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가 밝혔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어쏘(로펌에 채용된 소속 변호사 Associate Lawyer의 영어 명칭을 줄인 말)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 드라마다. 실제 현역 변호사가 집필한 현실에 발 디딘 ‘진짜’ 변호사의 현실적인 이야기로, 우리들의 일상과 주변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담당하며 성장해 나가는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그릴 예정이다.이종석은 팩트 폭력 논리 만렙의 9년 차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는다. 주형은 단지 논리와 사건이 재미있어 변호사가 됐다. 처음부터 변호사가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구현하고 세상을 바꾼다는 ‘뜻’은 없다. 주형은 9년 차 직장인일 뿐. 단 한 번의 이직도 없이 9년째 한 회사 붙박이가 된 그는 높은 연차만큼 일은 만렙. 어쏘 연봉 신기록을 이루면서도 귀찮아서 개업은 안 하는 어쏘계 고인물. 그런 주형에게 더할 나위 없이 평온한 ‘직장’이라는 성벽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연출은 드라마 ‘카이로스’, ‘아다마스’를 통해 유니크한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박승우 감독이 맡는다. 이종석과는 과거 ‘W‘를 통해 한차례 호흡을 맞춰 대상을 안겨준 바 있다. 유니크하고 섬세한 연출과 믿고 보는 이종석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극본은 이승현 작가가 맡는다. 현직 변호사로서 치열한 어쏘 변호사의 실제 삶을 경험하고 밀접하게 바라본 사건들을 통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풀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초동’은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5 11:23
연예일반

이세영·나인우, 첫사랑 로맨스…‘모텔 캘리포니아’ 2025년 MBC 방영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모텔 캘리포니아’로 만난다.13일 MBC는 2025년 선보일 12회작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두 주인공으로 이세영과 나인우를 확정했다.'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2019년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이세영은 시골의 모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는다. 모텔을 운영하는 아버지 때문에 집이 곧 모텔인 강희는 동네 최고의 오지라퍼인 아버지와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태생부터 집안 환경까지 평범할 수 없는 조건으로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 성장하며 내면에 상처를 가진 캐릭터다.동네 친구인 천연수를 사랑했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된다. 고향을 떠난 지 12년 후,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던 그 순간, 어쩔 수 없이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2019), ‘의사요한’(2019), ‘카이로스’(2020),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 사랑 후에 오는 것들(2024)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 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이세영은 12년 전 성공과 행복을 위해 야반도주했던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봉인해두었던 과거와 만나게 되는 강희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이다.나인우는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를 연기한다. 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마을 모든 농장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이다. 밤낮으로 선 자리를 들이미는 농장주들의 성화를 피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수의사 동료와 결혼할 사이라는 잘못된 소문을 방치하며 가까스로 평화를 찾는다. 그런 그에게 무려 12년 만에 오매불망 그리던 첫사랑 강희가 나타나며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자신을 오해한 강희와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철인왕후’(2020), ‘달이 뜨는 강’(2021), ‘징크스의 연인’(202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2023),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영화 ‘그녀의 버킷리스트’(2022), ‘동감’(202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6년 ‘황금주머니’ 이후 8년만에 MBC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나인우가 그려낼 첫사랑 판타지 주인공이자 순정남 ‘연수’는 2025년 안방극장의 여심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극본은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이서윤 작가가, 연출은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시간’, ‘엄마’를 연출한 장준호 PD와 ‘러브씬넘버#’의 김형민 PD가 맡았다.MBC 드라마 관계자는 “‘모텔 캘리포니아’는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유쾌하고 반전있는 스토리에 담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의 신선한 조합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설렘가득한 유쾌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세영, 나인우 주연의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시작으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3 09:13
연예일반

이주명 ‘모래에도 꽃이 핀다’ 주인공 확정… 장동윤과 호흡[공식]

배우 이주명이 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제, 이하 ‘모래꽃’)의 여자 주인공으로 돌아온다.이주명은 ‘모래꽃’에서 주인공 오유경 역을 맡았다. 유경은 어릴 적부터 타고난 운동신경과 들끓는 승부욕으로 여러 운동부 코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빼앗긴 태릉의 인재’이자 해체 직전의 거산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이다.이주명은 쿨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유경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극 전반에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길 전망이다.앞서 이주명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전교 1등 반장이자 반항심 가득한 지승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주명의 청춘 성장 로맨틱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모래꽃’은 마른 모래처럼 버석버석한 인생을 살고 있는 왕년의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와 소싯적 골목대장 오유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0 11:09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주명, '똑쟁이' 반장으로 첫 등장 눈길

배우 이주명이 똑부러지는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주명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2회에서 할 말은 하는 '똑쟁이' 캐릭터 지승완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전학 온 친구 김태리(희도)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 반장 이주명(승완)은 김태리가 혼자 급히 체육관으로 떠나려 하자 "제일 중요한 걸 안 물어봤잖아. 나희도! 매점은 체육관 가는 길 왼쪽에 있어"라는 말을 던지고 쿨하게 떠나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이주명은 다른 캐릭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기대케 했다. 최현욱(지웅)과는 어머니와 교류가 있을 정도로 털털하고 편한 대화로 오래된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였고, 세입자로 들어온 남주혁(이진)에게는 당당하고 차분하게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앙숙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주명이 맡은 역할 승완은 '전교 1등', '반장', '잔다르크', '만능', '열정' 등의 단어들로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어 앞으로 보일 이주명의 활약상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19년 KBS 2TV '국민 여러분!'으로 처음 안방극장을 찾은 이주명은 이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MBC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담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4 11:19
연예

'어사와 조이' 박강섭, 옥택연·민진웅과 환상의 티키타카

'어사와 조이' 박강섭이 옥택연, 민진웅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강섭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라이언)의 종복 구팔로 첫 등장했다.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서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별종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이혼) 부인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로 첫 방송부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강섭이 맡은 구팔은 옥택연의 왼팔이자 암행 수행단으로 어명을 받고 갑자기 충청도로 암행어사 파견을 가게 된 옥택연, 민진웅(육칠)과 함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인물. 특히 민진웅과 티격태격하면서 옥택연을 알뜰살뜰 보좌하는 것은 물론 어떤 변장도 찰떡으로 소화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암행 수행단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충청도로 가던 박강섭은 민진웅과 남다른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옥택연이 세수하고 있는 냇가에서 발을 닦고 버선을 빨래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으며 식사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뱃가죽이 발바닥에 들러붙어서 더는 걷지도 못하겠습니다요. 나리한테 저는 이만 옥황상제님 곁으로 간다고 전해주십시오"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방득으로 변장한 옥택연에게 "어허! 우리 방득이 또 나댄다 또 나대!"라고 핀잔을 주는 등 종복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구보다 옥택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능 조력자답게 옥택연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도움을 건네며 암행 수행단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박강섭은 지난 3일 오후에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능청과 코믹 연기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 제가 막내다 보니 막내 특유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올 수 있었다. 상하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저만의 귀여움을 뽐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케미스트리가 완벽하게 화면에 잘 담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연극 '유도소년'에서 눈도장을 찍은 박강섭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 JTBC '18 어게인', MBC '카이로스', tvN '청춘기록',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방법: 재차의'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그 존재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탄탄한 연기로 연극과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는 박강섭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앞으로 '어사와 조이'에서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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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엑소 카이 "하루하루 즐기려고 노력"

엑소 카이가 바비 브라운 코리아 최초의 남성 뮤즈로 퍼스트룩 커버를 장식했다. 카이는 22일 발행하는 매거진 퍼스트룩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강조한 인물 중심의 화보를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카이는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 그 자체도 정말 좋아하지만, 무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팬들이다. 팬들의 표정이나 환호성을 보고 들으면서 희열을 느끼고, 그 희열로 더욱 큰 에너지를 내고 감정선에도 잘 집중할 수 있다. 진짜 요즘엔 하루에도 수십 번씩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나 무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어서 생동감 있는 무대를 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물일곱의 청춘 카이로서의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에는 하루하루를 즐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늘 오래 이 일을 하고 싶다. 앞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9 08:57
스포츠일반

커플 h와 j의 감각 트래블 <1>

H씨와 J양은 여행지에서 만난 불안한 인연입니다. H씨를 방콕의 길거리에서 제대로 픽업한 J양, 그리고 J양의 독특함에 제대로 말려버린 H씨. 두 사람은 회사를 그만두고, 집을 처분하고, 38개국을 함께 떠돌며 연애질을 했습니다. 지금은 염리동의 한 옥탑 방에서 그들만의 맛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H씨와 J양의 갈팡질팡 편협스러운 트래블 감각 레시피는 이 세상 모든 로맨티스트들을 위해 맛있게 올려집니다. 그 남자와 그 여자가 만난 여행길의 모든 이야기와 달콤 살벌한 '러브러브'열전이 이 매주 연재됩니다. 독자 여러분, 제대로 닭살스런 이들 커플의 얘기를 들어볼까요.▲카오산로드의 밤 거리 사진. 태국 방콕의 여행자 거리 카오산 로드. 여행에 관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다. 이곳이 바로 H씨와 J양이 만난 운명의 장소.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행지에서의 인연은 하룻밤 불장난에 불과하다며 도시락 싸들고 말리던 P선배의 말은 틀렸다. 우리는 불장난이라는 야유를 비웃으며 결혼에까지 골인했고, '여행을 떠나야 사람을 만날 수 있다''남자를 만나려면 줄넘기를 해라'는 독특한 명언을 남기며 옆구리 시린 '청춘'들의 등을 두들겨주고 있다. 지금껏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불쑥 나타난 그 남자 혹은 그 여자. 그들은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혹시 한국사람 아니세요?" 여기는 국제도시 태국의 방콕. 게다가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메카이자 집결지인 세계 최대의 여행자 거리 카오산로드이다. 이런 곳에서 저렇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한국 사람을 찾고 있다면 여행과 인생을 통달한 고수이거나 이제 갓 자유여행을 시작한 왕초보 여행자가 분명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흔들던 뻔뻔한 여인은 건너편 길거리에 앉아 머리를 땋고 있었다.우리에겐 하루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차오프라야 강으로 가는 길을 알려 달라던 그녀와 함께 아침밥을 먹게 되었고, 내친김에 강까지 함께 가게 되었다. J는 차오프라야 강에서 꼭 할 일이 있다며 가방에서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줄넘기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허걱. 유일하게 선을 넘는 운동이라는 줄넘기! 비록 그 선이 다시 돌아온다 할지라도, 하늘을 보며 자기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선을 넘어보겠다는 그녀만의 독특한 퍼포먼스였다. 당시 나에게 차오프라야 강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이 독특한 소녀는 외계인처럼 느껴졌다.각자 일행이 있었던 우리는 어찌어찌하다보니 같은 동선을 따라 방콕 시내를 누비게 되었다. 영화에서처럼 많은 수다를 떨지는 못했지만, 그날따라 이상하게도 많은 에피소드들이 우리를 쫓아다녔다. 3박5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콕을 찾은 J는 그날이 마침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는데, 첫 자유여행의 황홀함에 취한 나머지 파격적인 일탈을 감행하기에 이르렀다. 그 이름도 유치한 동전던지기라니…. 비행기 시간을 불과 2시간 앞두고 방콕 시내 한 가운데서 날아오른 동전은 빠른 속도로 포개진 내 두 손 안에 내려앉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 펼쳐진 동전의 향방은…. 그 다음은 말 안 해도 아시겠지? 결국 회사를 째고 하루를 더 방콕에서 보내기로 한 J와 우리 일행은 방콕에서 가장 높다는 호텔에서 수상한(?) 하룻밤을 보내기에 이른다.▲1. 자물쇠 사진. 발트3국의 하나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공원의 조그만 다리에 연인들의 이름을 새겨 넣은 자물쇠들이 잠겨져 있다. 영원히 풀어지지 않는 사랑 2. 전영미씨가 외국인들과 식사하는 장면. 태국 치앙마이에서 태국의 전통 요리 배우기. 체험이나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좋은 방법. 3. 호텔방에서 한국인 4명 같이 있는 장면. 이집트 카이로의 게스트하우스. 여행자들끼리 수다 떨며 밤을 보내다 눈이 맞기도 한다. 4. 버스사진. 사람이 다 차야 출발하는 라오스의 로컬 버스. 이런 외딴 곳에서도 로맨스는 찾아올 수 있다. 5. 피라미드 앞에서 낙타 탄 사진.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에서의 낙타 투어. 낙타도 혼자 타려면 무섭고 비싸다.●J양의 숨겨진 로맨스 전략자! H씨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함께 가기로 한 여행자가 펑크를 내고, 믿기지 않은 경품 여행이 어이없게 사기극으로 끝난 그날, 안가겠다는 후배를 억지로 끌고 태국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지도 한 장 들고 얼빵하게 여기저기를 나돌다가 이 남자, 저 남자의 친절한 혹은 위험한 제안도(다음 편을 기대하시길….) 여차저차 잘 넘겼다.  비행기 옆자리 아저씨의 말 한마디는 왜 그리 또렷이 들렸을까? "카오산로드에 가면 꼭 머리를 땋아야 한다." 그 날 아침, 차오프라야 강에 가기 위해 멀리서 봐도 딱 한국인인 남자들을 불러댄 것이다. 여행지에서 인연을 만들려면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차오프라야 강가에서 줄넘기를 했으니 절대로 나를 잊지는 못할걸? 방콕의 화려한 밤거리에 취해 동전 던지기를 시도한 것은 정말 여행에 취해 어이없이 행동한 것이었다. 동전의 반대면 이 나왔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동전을 던진 H씨, 사실 일부러 앞이 나오게 한 거 아닌가요?H씨는 나와 헤어진 후, 사람들을 만나면 줄넘기 소녀의 일화를 말하며 다니기 시작했고, 많은 여행자들이 나를 궁금해 했다는 후문이다. 로맨스란 예기치 못한 순간에 일어나지만 상대방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눈짓, 몸짓, 멘트는 미리 준비해야 이루어진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짧은 만남이 인연으로 이어진 커플들의 수다 레시피 1.그 사람이 언젠가 이야기한 생일이 기억났어요. 우린 다른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지만 그 사람이 있는 곳을 알아내 만났죠. 그것도 인도에서요. 2.그녀가 특별하게 느껴졌지만 난 또 다른 길을 가야 했어요. 쪽지를 남기고 떠났어요. 그런데 여행하면서 그녀와 마주쳤어요. 그렇게 세 번이 반복되니 이건 인연이다 싶더라고요 3.난 그냥 돌아다니던 중이였고 그녀는 숙소를 나와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었어요. 손에 세컨드 가방이 들려있기에 들어준다고 했죠. 근데 꽤 고마웠대요.4.그의 항공 담요가 너무 탐났어요. 밤새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가 뒤집어쓰고 있는 항공 담요를 달라고 했죠. 그는 사막 투어에 같이 가자며 침낭 속에서 그 항공 담요를 덮어준다고 했어요.- 다음 주 예고편 수상한(?) 하룻밤을 보낸 J와 H. 그날 밤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헤어짐과 재회 그리고 또 다른 동행, 외로움을 즐기는 것도 한계가 있다. 커플여행이 혼자인 것보다 좋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여행자들의 특별 인터뷰, 로맨스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여행지 BEST 5가 이어집니다. 2006.12.1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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