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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7월 5일 개막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 대학생들이 하나 되어 겨루고, 교류하며, 태권도의 정신을 나누는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 WUTF)’이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대표적인 국제대회다.지난 2024년 첫 출범한 이 대회는 56개국에서 약 1800여 명의 참가로 출발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냈으며, 올해 두 번째 대회는 더욱 정비된 경기 운영과 조직력으로 한층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대회는 20개국, 약 1800여 명의 대학 태권도 선수와 관계자들이 대구를 찾아 경기를 펼치고,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의 ODA 사업 예산을 활용해 국제 스포츠 소외국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태권도를 통한 연대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집중한다.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시는 국제 태권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예정이다. 이미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 지난해 WUTF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높은 수준의 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태권도 시범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대구시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행사도 함께 운영되어 국제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청년세대 간 문화 융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험존 확대, 한류(K-Culture) 프로그램 연계 등 부대행사 면에서도 새롭고 풍성한 구성이 마련된다. 대회 기간에는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도 대거 배치되어 태권도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이번 대회는 WT의 G1 등급으로,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이 WT의 공식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국제 랭킹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국가 간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대회를 주관하는 계명대학교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인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의 모든 과정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대구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후원한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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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입성까지 두 걸음…유수영·최동훈, 24일 로드 투 UFC 4강전 출격

‘유짓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토너먼트 준결승에 출전한다. 이들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ROAD TO UFC: 에피소드 5에서 토너먼트 결승 진출을 노린다. ROAD TO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유수영(12승 3패 2무효)은 밴텀급(61.2kg) 4강에서 중국의 레슬링 강자 다얼미스 자우파스(24∙중국)과 격돌한다. 최동훈(7승)은 플라이급(56.7kg) 4강에서 앙가드 비시트(29∙인도)와 맞붙는다. 청도 소싸움을 방불케 하는 힘과 힘의 대결이 예상된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주짓떼로 유수영은 레슬러 다얼미스 자우파스와의 그래플링 전면전을 벌일 걸로 예상된다. 유수영은 지난 5월 열린 8강에서 유도 기반의 그래플러 노세 쇼헤이(26∙일본)을 압도하며 ‘유짓수’란 이름값을 했다. 초반부터 거칠게 그래플링 싸움을 거는 쇼헤이를 역으로 제압해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했다. 다얼미스 자우파스는 쇼헤이 이상으로 공격적인 그래플러다. 유수영의 주짓수를 겁내지 않고 그래플링 정면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레슬링 실력이 뛰어나다. 8강에서 오자키 렌에게 수차례 녹다운당했지만 다시 일어나 무려 16차례 테이크다운시키며 승리했다. 지난해 시즌 2 준결승에서도 마지막 라운드에 체력이 빠져 역전 TKO패 당하기 전까지 그래플링으로 이창호(30)를 압도했다. 유수영은 상대에 대해 “초반 화력이 세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내가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확률을 60~70%로 내다봤다. 이어 “현지에 1주일 더 먼저 와서 팀원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악연의 결판을 낸다. 최동훈은 지난 5월 19일 중국에서 열린 8강전 직후 비시트와 시비가 붙었다. 비시트의 팀은 승리 축하로 간단하게 술 한잔하고 돌아온 최동훈에게 다가와 조롱했다. 처음엔 친근하게 장난친다고 생각했던 최동훈도 이내 분위기를 파악하고 험한 말을 돌려줬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 육체적 충돌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불쾌한 감정은 여전히 살아 있다. 최동훈은 비시트에 대해 “중국에서 봤는데 몸이 엄청 크다”면서도 “힘 싸움을 해도 밀리진 않겠지만 부드럽게 받아낼 건 받아내고, 받아칠 건 받아치면서 싸우면 상대가 지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정은 안 좋지만 가장 중요한 건 승리다. 최동훈은 “이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재밌는 경기보단 안정적인 경기를 하겠다”며 “UFC에 가고 나서 더 많은 걸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은 오는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에피소드 5 (8월 24일 오전 10시 tvN SPORTS/TVING)여성 플라이급 논토먼트: 옌치후이 vs 대니 맥코맥플라이급 토너먼트: 키루 싱 사호타 vs 루엘 파날레스밴텀급 토너먼트: 다얼미스 자우파스 vs 유수영플라이급 토너먼트: 최동훈 vs 앙가드 비시트밴텀급 토너먼트: 나카니시 토키타카 vs 바얼겅 제러이스 에피소드 6 (8월 24일 오후 12시 tvN SPORTS/TVING)웰터급 논토너먼트: 조나단 피어스마 vs 사만다 무로도프여성 스트로급 토너먼트: 펑샤오찬 vs 모토노 미키페더급 토너먼트: 주캉제 vs 하라구치 신여성 스트로급 토너먼트: 둥화샹 vs 스밍페더급 토너먼트: 시에빈 vs 카와나 마스토김희웅 기자 2024.08.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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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UFC 문 두드리는 ‘김동현 제자’ 송영재, “목숨 걸고 싸울게요”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알려진 송영재가 스승의 뒤를 이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문을 두드린다. 국내 단체 엔젤스파이팅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송영재는 18~1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UFC 유망주 등용문 ‘로드 투 UFC 시즌 3’ 페더급(65.8㎏)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로드 투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할 수 있다.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송영재는 최근 본지를 통해 “MMA 선수들의 꿈이 UFC (진출) 아닌가. (대회에 나서면) 실감이 나고 꿈같을 것 같다. 영상으로만 보던 곳(옥타곤)에서 싸우는 거라 떨리지만,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송영재의 스승이자 절친한 형이기도 한 김동현은 UFC에서 끈적한 레슬링으로 명성을 떨쳤다. 송영재는 “동현이 형은 상대방과 붙었을 때 강점을 발휘하지 않는가. 그래서 (레슬링) 디펜스 등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 하체 관절기 방어 등 꿀팁을 전수해 주신다. 조언도 자주 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신다”고 밝혔다.마침 UFC로 가는 길목의 첫 상대는 레슬링 베이스의 파이터인 카와나 마스토(일본)다. 화끈한 타격이 강점인 송영재는 “동현이 형이 내가 걱정되는 부분에 관해 많이 말씀해 주셨다. 그렇게 겁먹을 필요 없다고 해주셨다. 내가 어려워하는 레슬링 디펜스 등을 많이 설명해 주셨고, 그걸 계속 연습했다”고 전했다. 2013년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송영재는 4년 공백기를 가진 후 거침없이 상대를 쓰러뜨렸다. MMA 총전적은 6승 1무. 모두 피니시 승리(5KO·1서브미션)를 따냈지만, 비교적 약한 선수들만 잡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영재는 이번 로드 투 UFC를 증명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번 상대를 KO로 잡으면 (팬들의) 생각이 바뀌시지 않을까 싶다.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앞선 모든 경기에서 피니시로 승리를 따내면서 3라운드(15분) 운영 경험이 없는 송영재는 ‘체력’을 걱정하면서도 “화끈한 경기를 원한다. 둘 중 하나는 KO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송영재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계속 꿈에 그리던 대회장에 간다. 이번만큼은 정말로 목숨 걸고 싸우고 싶다.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5.17 05:33
스포츠일반

7인 중 4인 생존… 21번째 UFC 한국 파이터 나올까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 가기 위한 첫 여정에서 한국 파이터 7명 중 4명이 살아남았다. UFC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의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로드 투 UFC 시즌2를 열었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선수들에게 UFC 계약 기회를 주는 대회다. 4개 체급(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은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자가 UFC와 계약한다. 단판 승부인 논토너먼트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야 향후 옥타곤을 누빌 수 있다. 시즌1에서는 박현성(플라이급) 이정영(페더급) 등 2명의 한국 파이터가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해 UFC와 계약했다. 시즌2에는 한국 파이터 9인이 출전했다. 7명이 체급별로 8강 토너먼트에 나섰고, 2명이 논토너먼트 매치에 참여했다. 양일간 열린 매치에서 토너먼트에 나선 최승국(플라이급) 이창호(밴텀급) 김상원(페더급) 김상욱(라이트급) 등 각 체급 1명씩 4강에 진출했다. UFC 레전드 김동현의 ‘제자’인 김상욱은 1라운드 3분 8초 만에 다스 초크로 마루야마 가즈마(일본)를 꺾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창호는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을 상대로 한 대도 맞지 않고 1라운드 TKO 승리를 따내며 몇 수 위 기량을 뽐냈다. 김상원은 2라운드 KO승, 최승국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무패 파이터’ 이정현(플라이급)과 홍성찬, 기원빈(이상 라이트급)은 첫 관문에서 쓴잔을 들었다. 이중 기원빈은 이례적인 ‘실격패’를 당했다.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를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던 기원빈은 2라운드 중반, 뒷손으로 상대를 넘어뜨린 후 파운딩을 퍼붓는 과정에서 후두부를 네 차례 가격했다. 결국 바터보라티는 경기를 못 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심판은 기원빈의 실격패를 선언했다. 지난해 논토너먼트에서 이긴 김한슬(웰터급)은 두 번째 도전에서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에게 2라운드 KO 패를 당했다. 유상훈(웰터급)은 크리스 호프먼(필리핀)에게 3라운드 초반까지 밀렸다. 하지만 패색이 짙은 3라운드 중반, 플라잉 니킥에 이은 연속 니킥으로 상대를 쓰러뜨린 후 파운딩 세례로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 후 유상훈은 “나는 UFC 챔피언이 목표가 아니다. 진짜 상남자를 가리는 BMF 챔피언 벨트가 내 목표”라며 “데이나 화이트(UFC 회장), 나를 UFC에 입성시켜 달라”고 어필했다. BMF는 가장 터프하게 싸우는 파이터를 가리기 위해 UFC가 만들었지만, 정식 타이틀은 아니다. 지난 2월 박현성과 이정영이 각각 19호, 20호 한국 UFC 선수가 됐다. 로드 투 UFC 시즌2에서 21호 한국 파이터가 탄생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5.30 05:31
스포츠일반

‘맥그리거 vs 챈들러’ 코치로 싸운다

UFC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와 마이클 챈들러(37·미국)가 코치 대결에 나서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1이 5월 31일 (수) 밤 10시, tvN SPORTS를 통해 국내 첫 방송된다.디 얼티밋 파이터 (이하 TUF)는 UFC 대표 등용문으로 꼽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05년 시즌 1을 시작으로 10명 이상의 챔피언을 배출해 왔다. 포레스트 그리핀, 라샤드 에반스, 마이클 비스핑, 토니 퍼거슨, 로버트 휘태커, 카마루 우스만 등 챔피언을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TUF를 통해 옥타곤에 올랐다.이번 시즌에는 밴텀급(61.2kg)과 라이트급(70.3kg)에서 각각 8명의 선수가 <팀 맥그리거>와 <팀 챈들러>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벌인다.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3년 계약을 맺는다.TUF는 UFC의 차세대 스타들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특히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명불허전 코치 대결이다. TUF는 시즌이 종료되면 양 팀을 이끈 코치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전통을 지켜왔다.2021년에는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TUF 코치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여성부 간판스타 줄리아나 페냐와 밴텀급, 페더급 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TUF의 코치로 활약했다.이번 디 얼티밋 파이터에 나서는 코너 맥그리거는 페더급과 라이트급, 2체급 챔피언을 지낸 아일랜드 출신의 UFC 간판스타로, 현재까지도 UFC를 넘어 모든 격투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이터로 꼽힌다. 맥그리거와 경쟁을 펼칠 마이클 챈들러는 라이트급 랭킹 5위의 탑 컨텐더로, UFC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MMA 단체 벨라토르를 제패한 ‘벨라토르의 왕’으로 불린다. “맥그리거와의 맞대결을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챈들러인 만큼, 이번 시즌 TUF에 그 어느 선수보다 진지하게 임할 것으로 전망된다.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앞둔 TUF의 이번 시즌은 총 12개 회차로 구성되며, 5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안방을 찾아갈 예정. 코치로 변신한 맥그리거, 챈들러 두 선수의 신경전부터, 마지막 대결까지 tvN SPORTS를 통해 만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3.05.19 07:51
스포츠일반

‘래퍼 파이터’ 이정현 등 9인 로드 투 UFC 총출동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아시아 유망주들에게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로드 투 UFC(ROAD TO UFC) 시즌 2가 시작된다. UFC는 내달 27일과 28일 중국 상하이의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로드 투 UFC 오프닝 라운드를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 파이터 9명이 UFC 진출을 위해 옥타곤에 오른다.로드 투 UFC는 플라이급과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토너먼트로 구성되며 체급별 8명씩 출전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하는 특전을 누린다.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는 코리안 파이터 박현성(27·플라이급)과 이정영(28·페더급)이 우승을 차지해 UFC에 입성했다. 시즌 2에서는 한국 선수 7인이 토너먼트에 나선다. 플라이급 이정현(20·8승) 최승국(26·6승 2패) 밴텀급 이창호(28·7승 1패) 페더급 김상원(30·9승 1무 5패) 라이트급 기원빈(32·17승 8패) 김상욱(29·7승 1패) 홍성찬(32·9승 1패)이 옥타곤에 선다. Mnet 힙합 오디션 ‘고등래퍼4’에 출연해 ‘래퍼 파이터’로 유명한 이정현은 로드FC에서 8승 무패를 달린 후 UF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1 결승에서 좌절한 최승국은 또 한 번 UFC 진출을 노린다. 국내 단체 더블지FC와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을 지낸 기원빈과 김상욱의 도전도 주목된다.웰터급 김한슬(32·13승 4패)과 유상훈(33·7승 2패)은 논토너먼트 단판 승부에 나선다. 논토너먼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승자에게 UFC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김희웅 기자 2023.04.12 05:31
스포츠일반

주짓수 스타들 서울 뜬다… 챈스-스파이더BJJ 로드투블랙 파이널 12일 개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CHAANCE(이하 챈스)는 역대급의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를 오는 2월 12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65kg, -75kg 단 두 개의 체급만 진행하여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마이어가 출전하는 스페셜 매치가 대회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열린 SPYDER Road to Black(스파이더 로드 투 블랙) 대회 이후 2년만에 열리는 경기로, 지난 대회에서의 체급별 예선 1, 2, 3위가 초청 선수 5명 중 한 명을 대회 당일 직접 선택하여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의 -65kg 체급 1위는 디에고 소드레, 2위는 파브리시우 안드레이, 3위는 케빈 카라스코가 차지했으며 -75kg 체급 1위는 조나단 페산하, 2위는 구본철, 3위는 백승문이 차지했다. 이 외에 초청선수로는 챈스와 스파이더가 각각 후원하는 채완기, 셰인 힐 테일러, 메이람 마퀴네와 장인성이 출전하며, 그 밖에도 루카스 핀헤이로, 사무엘 나가이, 앤디 무라사키, 마르시오 안드레, 루카스 발렌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4시부터 국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 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 원, 일반석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6월에 Road to Black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Road to Black 준결승전,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3 10:02
스포츠일반

‘권아솔 복귀’ 로드FC, 12월 18일 연말 대회 확정… 타이틀전만 ‘4개’

‘악동’ 권아솔(36, FREE)의 복귀전과 4개의 타이틀전으로 구성된 로드FC 연말 대회가 확정됐다. 로드FC는 17일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굽네 ROAD FC 062 일정과 함께 대진을 공개했다. 대회는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현재까지 확정된 대진은 권아솔의 복귀전과 4개의 타이틀전이다. 권아솔의 상대는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다. 2013년 권아솔의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선수로 –73kg 계약 체중 매치로 맞붙을 예정이다. 권아솔은 “10년 전에 졌기 때문에 다시 대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로드FC 데뷔전이었다”고 리벤지 매치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타이틀전 대진 발표를 앞두고 정문홍 회장은 “2023년도 토너먼트이다. –63kg 밴텀급, –70kg 라이트급, –84kg 미들급이다. 바뀐게 –63kg(밴텀급)이다. 61.5kg 밴텀급과 65.5kg 페더급을 2023년도부터는 통합한다. 세 체급의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8강 토너먼트이다”며 중대 발표를 했다. 또한 “각 체급별로 현재까지는 1억 이상 3억 이하로 책정될 거다. 세 체급 합치면 9~10억 된다”고 정문홍 회장은 상금에 대해 밝혔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61.5kg 밴텀급과 –65.5kg 페더급을 통합, –63kg 밴텀급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밴텀급 외에 토너먼트 진행 체급은 –70kg 라이트급과 –84kg 미들급이다. 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해 4강, 결승까지 진행된다. 국내 선수는 물론이고, 외국 선수들도 포함해 8강이 꾸려지며, 기존 챔피언들은 시드 배정의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이외에 ARC에서의 토너먼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체급별 토너먼트에 참가할 인원이 결정된다. 상금은 체급별 최소 1억 이상 3억 이하로 정해질 예정이다. 우승자가 상금을 독식할지, 2등에게도 상금을 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상금 배분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문홍 회장은 “연말에 박시원 선수와 여제우 선수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한다. 이날 총 4개의 타이틀 매치가 진행된다. 장익환 선수와 문제훈 선수의 밴텀급 마지막 타이틀전, 박해진과 박승모 무관의 제왕들이다. –61.5kg(밴텀급)와 –65.5kg(페더급)은 마지막 챔피언으로 남는 거다.”며 “마지막 타이틀전은 김태인 선수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이다”고 4개의 타이틀전 대진을 공개했다. 체급 통합과 토너먼트 진행으로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며 로드FC는 연말 대회에 타이틀전으로 마지막 챔피언을 뽑는다.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에 ‘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이 출전한다. 데뷔 후 3연승을 질주한 김태인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 줄곧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태인은 생애 첫 타이틀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한을 풀 예정이다. 상대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라이트급과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도 열린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제우스’ 여제우(31, 쎈짐)가 낙점,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두 파이터는 경기 성사 전부터 트래쉬 토크로 신경전을 벌여왔기에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밴텀급에는 ‘낙무아이’ 장익환(35, 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 옥타곤 멀티짐)이 격돌한다. 두 파이터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문제훈의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경기가 성사된 만큼 장익환과 문제훈의 각오도 남다른 상태다. 마지막으로 페더급 타이틀전은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 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은 김수철(31, ROAD FC GYM 원주)이지만, 원래 체급인 밴텀급에 집중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공석인 자리를 박해진과 박승모가 싸워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을 가린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8 14:23
스포츠일반

확 달라진 씨름…부활의 날개짓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 씨름이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통합씨름협회(회장 박팔요)는 오는 16일부터~21일까지 6일간 장충체육관에서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천하장사전을 비롯해 95㎏ 이하 국내·외 선수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벌이는 통합장사전과 여자장사전, 대학 단체전이 펼쳐진다. 여기에 해외 각국에서 초청된 씨름 유사 종목의 선수들이 우리 씨름규칙으로 맞붙는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까지 준비돼 씨름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씨름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당선된 제42대 통합씨름협회 박팔용(69) 신임 회장은 과거 씨름이 누렸던 대중적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쏟았다. 통합씨름협회는 지난 3월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가 통합돼 생겼다.덕분에 씨름은 변했다. 지난 9월 한가위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대회는 선수 입장 때 선수를 소개하는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의 영상과 각종 특수 효과 및 음향으로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한편, 체급별 이전 대회 우승자의 대형 사진들도 경기장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역대 장사들의 팬사인회는 물론이고 대붓 휘호 퍼포먼스와 레이져쇼, 브라스밴드의 환영 공연, 씨름 시범단 공연, LED 미디어 비보이 퍼포먼스 등 부대행사는 전통과 최신 유행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재미를 줬다.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대회 기간 6일 동안 총 8000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 씨름팬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한 발짝 다가갔다는 평가다.통합씨름협회는 추석 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연다. 씨름이 힘찬 재도약을 이루고 있는 시기에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전 국민의 화려한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 씨름의 '레전드'이자 '국민 천하장사' 이만기(53) 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수는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끊임 없이 변화하는 시대와 유행에 발맞춰 우리의 씨름 역시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아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스포츠로서 씨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박진감과 함께 현대적인 감각으로 씨름 대회를 꾸미고 알리는 작업이 지속된다면 씨름은 많은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국민 스포츠의 명성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천하장사 출신의 방송인 강호동(46) 역시 “씨름판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선수들이 샅바를 쥐는 순간만이 아니라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보는 재미가 이어져 예전에 비해 훨씬 흥미롭다"면서 "이러한 분위기에서라면 선수들도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휘해 평소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 또 관객들도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씨름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만기와 강호동을 비롯한 천하장사 출신의 '씨름 전설'들은 오는 20일 오후 1시 행사장을 찾아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강호동은 "이번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며 "나도 꼭 챙겨 보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피주영 기자사진=통합씨름협회 제공 2016.11.11 06:00
스포츠일반

2014 회장기 전국종별복싱대회, 충남 청양서 개막

2014 회장기 전국종별복싱대회가 충남 청양에서 개막해 6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개막식은 이미 끝냈다. 회장기 전국종별복싱대회의 개막식은 1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전국 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 실업, 여자부 선수와 임원 700여명이 참가해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6일 동안 각 부별,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J스포츠팀 2014.07.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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