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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최영재 특급 신예 모은 '지구망', 흥해버렸으면 좋겠어![종합]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특급 신예들의 푸릇푸릇한 청춘을 담아낸다. 16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 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한다.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 시리즈까지 만든 히트메이커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에피소드 연출을 담당했다. 여기에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 2, 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 16, 17의 백지현 작가까지 합류했다. '논스톱' 시즌 4에 출연해 맛깔나는 활약을 했던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을 맡았고, OST에도 직접 참여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 시트콤의 중심은 박세완이 잡는다. 박세완은 국제 기숙사 조교를 포함 각종 알바를 섭렵하고 있는 생존형 악바리 세완을 연기한다. 세완은 기숙사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에게 벌점 대신 지극히 사적인 벌금을 때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현실 지향적 캐릭터.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이 터지는 기숙사에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가족 문제까지, 팍팍한 현실에 때로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박세완은 어떤 매력을 전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일단 특정 매력이라기 보다는 저를 모르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를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하며 "(저에게)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 정말 못 헤어나오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갓세븐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한 최영재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최영재는 한국계 호주 국적 2학년 쌤 역을 맡았다. 쌤은 유치하고 지질한 초딩스러운 면모에 질투심까지 탑재했지만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는 캐릭터다.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처음이고,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실 것 같아서 기쁘고 다행이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최영재는 "무대 위에 올라가면 신경을 쓰는 것들이 연기와는 다른 느낌이 있다. 연기를 할 때보다는 무대에 설 때 극도로 예민해진다. 이곳 촬영장에서는 현장에서 멤버들이나 PD님들이 편하게 해주셔서 행복하게 촬영한 기억만 난다. 메소드까지는 아니지만, 딱딱 부러지는 연기는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승이 한국계 미국 국적 제이미를 연기한다. 제이미는 새로 기숙사에 들어온 무해한 눈망울의 훈남. 세완의 꾀에 넘어가 알바에 끌려다니다 치부를 들키고 어쩌다 마음마저 뺏겨버린다. 신현승은 "캐릭터가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 순수하다는 의미에서는 실제 저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여자)아이들 민니는 민니 역을 맡았다. 한국 문화에 대한 환상에 푹 빠져 유학을 선택한 태국 국적의 2학년 대학생으로, 노골적인 외모지상주의자에 잘생긴 남자를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태국에 체류 중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하지 못한 민니는 영상을 통해 인사했다. 그는 "내일 지구가 망해도 현빈 님은 최고"라며 이번 작품 속에서 보여줄 캐릭터를 예고했다. 한현민은 한현민다운 역할을 맡았다. 흑인 혼혈 한국 국적의 현민을 연기한다. 현민은 외국인 코스프레 중인 한국인 학생으로 국제 기숙사에 남몰래 불법체류 중이다. 잔꾀 많은 미꾸라지 같지만 사실 단순하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며, 결코 쉽게 기죽지 않는 의지의 한국인이다. 한현민은 "극중에서 웃음버튼 담당이다. 찍을때 마다 너무 웃겨서 웃다보니까 NG를 많이 낸다. 출연진에게 미안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빛나는 청춘을 한데 모은 이 작품은 시트콤답지 않은 독특한 제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느끼는 청춘들의 애환을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유쾌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이에 대해 권익준 PD는 "제목이 부정적인 느낌이다 시트콤 답지 않게"라며 "기획할 당시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요즘 너무 힘들게 산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20대는 인생의 좋은 시기인데, 미래를 불안해하고 현실을 즐기지 못하는게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어 "'내일 지구가 망할 수 있으니 오늘이라도 열심히 재밌게 살자'는 마음에 이런 제목을 지었다. 실제로도 극 중 인물들 중 세완이를 뺀 모든 인물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학교 생활을 보내기도 한다. 세완이 이 제목의 대사를 습관처럼 내뱉기도 하는데, 주문처럼 외우면서 서서히 변화가 찾아온다. 나중에 세완이가 변화해서 '내일 지구가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할 날도 올테니 지켜봐달라"고 귀띔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6.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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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양 팔에 타투 새긴 후 전미라에게 혼난 사연은? "아저씨 팔에..."

윤종신이 미국에 체류할 때 타투를 새기고 아내에게 혼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폰클렌징'에서 윤종신은 자신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미국에서의 추억을 전했다. 이날 딘딘이 윤종신 휴대폰에서 타투사진을 발견해, "이게 뭐야? 늦방황도 이런 늦방황"이라며 꼬집자, 직접 팔뚝에 새긴 타투를 타투를 보여주면서 그 때의 사연을 꺼낸 것. 윤종신의 왼쪽 팔뚝엔 '異邦人(이방인)', 오른쪽 팔뚝엔 아이들 이름을 새겨져 있었고, 이에 대해 윤종신은 "유명한 타투이스트인데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안 왔다"며 "심심하니까 나도 하나 해달라고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타투를 하고 나서 부인 전미라에게 혼이 많이 났다고. 그는 "와이프의 딱 반응은 '안 어울린다'(였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인나는 "(아이들 이름 타투는) 이쁘지만 (이방인 타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근육이 있어야 하는데 아저씨 팔에 (타투를 한 느낌)"이라며 웃었다.한편 '폰클렌징'은 의뢰인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많은 사진을 대신 정리해주는 신개념 예능이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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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클렌징' 윤종신, '늦방황'에 아내에게 혼난 사연

가수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 중 팔에 문신을 새긴 이유를 고백한다. 2월 9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폰클렌징’은 정리하지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만 장의 사진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 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윤종신, 유인나, 딘딘이 스타트업 창업주로 변신해 스타들의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그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공유한다. 앞서 윤종신은 ‘폰클렌징’을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 해외 체류 사진들을 처음으로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향한 '아빠 윤종신'의 애틋함이 담겨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사진에는 문신을 한 윤종신의 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윤종신의 팔에는 ‘異邦人(이방인)’, Lyke-Lime-Lao(라익-라임-라오) 삼남매의 이름이 문신으로 새겨져 있다. 이는 윤종신이 뉴욕 체류 당시 새긴 문신으로, 윤종신은 뒤늦게 문신을 본 아내에게 혼이 난 일화를 말해 웃음을 안겼다고. 그가 문신을 새긴 사연은 무엇일지, 50살이 넘어 찾아온 윤종신의 ‘늦방황’ 에피소드에 관심이 쏠린다. 또 다른 사진은 한국에 있는 삼남매와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침대에 편하게 누운 채 아빠 미소를 짓고 있는 윤종신과, 옹기종기 화면 속에 모인 삼남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동물 변신 어플 효과까지 사용하며 영상 통화 고수가 된 윤종신의 모습이 재미를 더한다.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거주지를 옮길 때마다 삼남매와 영상 통화를 했다고. 초반에는 너무 자주 전화를 해 아이들이 귀찮아 했다는 일화를 밝히며, 윤종신은 당시 그리웠던 가족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윤종신은 1만여 장의 ‘이방인 프로젝트’ 여정 사진들을 공개하며 이야기 화수분을 터뜨렸다고.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그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진다. 그러나 감동도 잠시, 사진을 함께 보던 딘딘은 “만 장 중 음악 사진은 한 장도 없다”며 음악 하러 간 것이 맞냐고 놀려, 윤종신의 진땀을 빼게 했다고. 윤종신의 휴대폰 속에는 과연 어떤 사진과 추억이 담겨 있을지, ‘폰클렌징’은 2월 9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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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15개월 만에 게스트로 '라디오스타' 귀환

돌아온 ‘윤방인(윤종신+이방인)’ 윤종신이 약 1년 3개월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자리 복귀 여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 MC 윤종신, 유세윤, 규현과 함께하는 700회 특집 ‘라스 칠순 잔치’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700회를 맞아 14년간 매주 수요일 밤을 빈틈없이 채운 ‘라디오스타’의 산 증인 현 MC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 그리고 전 MC 윤종신, 유세윤, 규현 6인과 함께하는 700회 특집 ‘라스 칠순 잔치’를 마련했다. 1회부터 634회까지 12년간 ‘라디오스타’를 지킨 전 ‘개근 MC’ 윤종신. 지난해 음악 창작 프로젝트인 ‘이방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고자 ‘라스’와 이별 후 세계로 떠났던 그가 14개월만에 MC 아닌 게스트로 전격 귀환한다. ‘라스’ 잘 알인 윤종신은 등장하자마자 한마디를 던져 ‘라스’ MC들을 폭소케 했다고 해, MC 아닌 ‘게스트 윤종신’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이 윤종신표 깐족, 잔잔 바리 토크를 그리워하고, 그의 MC 합류 여부를 궁금해하는 상황. 윤종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더 녹록지 않았던 해외 체류기와 함께 MC 합류 여부를 두고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피디들도 물어 보더라..”라며 조심스럽게 전한 향후 계획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년 6개월간 짧고 굵게 활약한 유세윤은 MC 기간은 짧지만 여느 MC 못지않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2012년 절친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던 방송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았고, 2013년에는 연예인 최초 자수 하차로 임팩트를 남겼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세윤이 레전드로 기억되는 ‘유세윤 눈물신’과 꼭 닮은 모습으로 울컥해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이 포착됐다. 유세윤의 눈물 버튼은 무엇일지, 또 그가 700회 특집에서 다시 한 번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독한 막내’, ‘구라 주니어’ 등으로 불리며 사랑받은 규현은 현 막내 MC 안영미를 보고 동병상련을 느꼈던 이유를 들려준다. ‘라스’ MC석 맨 끝자리 막내들만 공감할 이야기에 안영미는 “’라스’ 절대 쉬운 자리 아니다”라고 감췄던 속내를 밝혔다고. 또 규현은 MC 시절을 돌아보며 ‘S형 그림자 지옥’을 언급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규현은 “S형과 두고두고 비교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안영미의 멘탈을 걱정하는 여유를 보였다고 해 그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게스트로 돌아온 ‘라스’ 12년 개근 MC 윤종신의 ‘MC 복귀 Yes or No’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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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체류' 윤종신, 코로나19 극복 '1억' 쾌척[공식]

윤종신이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측은 31일 "윤종신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윤종신이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긴급 생계 지원 사업에 쓰인다. 특히 기부금 1억 원 중 5천만 원은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종신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를 비롯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정 아동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도움을 주신 윤종신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종신은 미국 현지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월간 윤종신 3월호 '끌림의 정체' 음원을 발표했고, 4월호 작업에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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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류' 윤종신, 코로나19로 '이방인 프로젝트' 최대 고비

해외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윤종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대 고비를 맞았다. 윤종신은 최근 미국 동부에서 체류 중이다.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아 '이방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난해 11월 출국한 윤종신은 낯선 곳에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면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 최근 차를 타고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해 머무를 거취를 마련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미국에서 마스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지역을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에 더 유의해야하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미국 동부에서 이동하지 않고 머물 예정이다. 윤종신 소속사 측은 "최근 차량을 이용해 미국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해 머물고 있다. 사람이 거의 없고 한적한 동부 외곽에 있고, 거의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음악 작업만 하고 있다. 현지에 있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와 필요한 물품을 구비했고 각별히 더 건강에 유의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경로 또는 지역엔 못 갈 수 있지만 '이방인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 연락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SNS를 통해 미국에서의 소식과 근황을 전하고 있다. 29일엔 '고립 예정 지역에 잘 도착했습니다. 잘 버텨볼게요'라며 숙소 사진을 올렸다. 또 '본인들도 LA에서 구하기 힘들었을텐데 이 귀한 걸 구해서 보내준 두 친구 진심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마스크 사진을 게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이 식당이 포장만 가능하고, 차로 최근 이동까지 하면서 6일동안 차에서 햄버거만 먹었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은 미국에 체류 중인 윤종신에게 건강에 유의하라며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개그맨 문세윤은 '건강 챙기시고, 파이팅이에요'라고, 타이거JK는 '형님! 건강하시고 진짜 조심하셔야합니다. 보고싶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어반자카파 권순일은 '선배님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정재형은 '종신아 건강 조심 조심!!!', 신승훈은 '건강 잘 챙겨라' 등의 메시지를 SNS에 남겼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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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성별 이어 국적도 속인다…홍지민·슬기 추리 도전

‘슈퍼히어러’에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레드벨벳 슬기가 특별 히어러로 출격한다.tvN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는 소리만 듣고 싱어의 성별을 맞혔다면, 2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소리만으로 싱어의 국적을 알아내야 한다.다섯 명의 도전자 중 진짜 한국인을 찾아내야 하는 '히어러'로는 윤종신, 강타, 케이윌에 특별 히어러 홍지민과 슬기가 나선다. 홍지민은 "목소리만 들으면 그 사람의 사주팔자를 다 알 수 있다", 슬기는 "7년 동안 연습 생활을 하면서 많은 연습생의 목소리를 들었다. 자신 있게 나왔다"며 남다른 의지를 밝힌다.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으로는 김구라, 박준형, 붐, 황제성, 양재웅이 활약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국적을 알 수 없는 다섯 명 도전자의 노래만 듣고 진짜 한국인을 모두 찾아내야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외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적 없는 한국인, 모국에서 태어나 성장기의 대부분을 자신의 나라에서 보낸 외국인 중 과연 누가, 몇 명이 한국인일지 역대급 혼란스러운 추리가 예고된다. '빌런' 김구라조차 "이거 어렵다. 지난주보다 더 어렵다"며 놀란다.'히어러'의 수장 윤종신은 지난주 수장으로서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기 위해 "외국인 소리가 있다. 내가 그걸 안다"며 치열하게 발음과 소리, 성량을 분석한다. 슬기 또한 코인 노래방을 자주 다녀본 사실을 고백하고는 "노래방 옆 방에서 자주 들리던 목소리"라며 적극적인 추리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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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 모시기 시작, 분신술이라도 할 판

금의환향한 싸이의 폭풍질주는 지금부터다.25일 새벽 4시께 입국한 순간부터 빡빡한 국내 일정의 시작이다. 게이트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싸이를 보기위해 모여든 인파와 100여명의 취재진으로 일대 마비가 됐다. 싸이는 "사실 미국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3주 동안 다양한 성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가족과 상봉해 잠깐 눈을 붙이고 나면 이날 오후 3시 공식 기자회견이 기다리고 있다. 이후 콘서트·행사·광고·방송 등 총 20여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눈부신 미국 활동으로 높아진 국민적 관심에 보답할 계획.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다음 달 중순 미국 재 출국 전까지 예정된 싸이의 일정을 살펴봤다. ▶'공연의 신' 만나자싸이하면 폭발적인 공연이다. '근거리 스타'였던 싸이를 미국 시장에 빼앗긴 국내 팬들은 한동안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빌보드 차트 11위에 빛나는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입국 당일부터 공연에 돌입한다. 먼저 싸이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대학 축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싸이는 최근 조사된 '대학 축제 연예인 선호도 조사'에서 소녀시대·아이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학생의 열정과 에너지를 좋아해 다른 무대보다 적은 개런티에도 많은 축제 스케줄을 잡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활동 기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대학생들을 만난다. 25일 오후 8시 경기대 수원캠퍼스를 시작으로 오후 10시엔 중앙대 안성캠퍼스 축제 무대에 오른다. 26일엔 의리를 지키기 위해 청주 서원대를 찾아 '강남스타일' 등 4곡 이상을 부를 예정. 싸이는 2년 전 이 대학에서 공연하면서 열정적인 무대로 학생들과 호흡했고 학생회 측은 올해 축제 출연도 구두로 약속받았다. 싸이는 이 약속을 잊지 않고 2년 전 개런티인 2000만원대를 받고 무대에 오르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약 10여 곳의 대학 캠퍼스를 누빌 예정이다. 다음 달 2일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와 함께 1만 석 규모의 무료 콘서트 'CY×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를 펼친다. 지난 8월 3만여 명을 모은 단독 콘서트 이후 첫 번째 콘서트로 '미국물 먹은' 싸이의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남스타일 인기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일정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당분간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일단 팬들에게 가능한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수도권을 위주로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의 신' 즐기자미국 CNN·ABC·NBC 등을 유쾌·상쾌·통쾌하게 들었다 놓은 싸이의 쇼맨십도 만끽한다. 먼저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 '슈퍼스타 K4'의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다.싸이는 '슈스케'에서 냉철한 쓴소리와 아낌없는 칭찬을 오가는 '열정 심사'로 이승철과 차별화에 성공해 전임자 윤종신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무대를 휘저은 '글로벌 경험'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에게 100만불 짜리 조언을 건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케줄에 치이는 싸이를 위해 '슈스케' 제작진도 생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힘쓸 계획. 생방송 무대가 시작되는 10월 12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1월 23일까지 싸이의 완주를 목표로 한다. '슈스케' 관계자는 "지금은 싸이에게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 지 예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지만, 혹 해외 스케줄 등 변수가 발생하면 특별 심사위원을 초빙하는 방법 등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전했다.틀면 나오는 수도꼭지처럼 TV 광고에도 등장하고 있다. 현재 촬영 대기 중인 광고만 5편이라는 설명이다. 아직도 '싸이 열풍'이 뜨거워 광고기획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광고 출연 제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공연 스케줄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추가 계약 여부는 이제 고려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굵직한 행사에도 '월드스타'가 빠질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6일 '롯데의 밤' 행사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인다. 같은 달 11일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축하 행사에 체조스타 손연재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에는 11월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날아가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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