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는 소리만 듣고 싱어의 성별을 맞혔다면, 2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소리만으로 싱어의 국적을 알아내야 한다.
다섯 명의 도전자 중 진짜 한국인을 찾아내야 하는 '히어러'로는 윤종신, 강타, 케이윌에 특별 히어러 홍지민과 슬기가 나선다. 홍지민은 "목소리만 들으면 그 사람의 사주팔자를 다 알 수 있다", 슬기는 "7년 동안 연습 생활을 하면서 많은 연습생의 목소리를 들었다. 자신 있게 나왔다"며 남다른 의지를 밝힌다.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으로는 김구라, 박준형, 붐, 황제성, 양재웅이 활약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적을 알 수 없는 다섯 명 도전자의 노래만 듣고 진짜 한국인을 모두 찾아내야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외국에 6개월 이상 체류한 적 없는 한국인, 모국에서 태어나 성장기의 대부분을 자신의 나라에서 보낸 외국인 중 과연 누가, 몇 명이 한국인일지 역대급 혼란스러운 추리가 예고된다. '빌런' 김구라조차 "이거 어렵다. 지난주보다 더 어렵다"며 놀란다.
'히어러'의 수장 윤종신은 지난주 수장으로서 잃어버린 권위를 되찾기 위해 "외국인 소리가 있다. 내가 그걸 안다"며 치열하게 발음과 소리, 성량을 분석한다. 슬기 또한 코인 노래방을 자주 다녀본 사실을 고백하고는 "노래방 옆 방에서 자주 들리던 목소리"라며 적극적인 추리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