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C '폰클렌징'에서 윤종신은 자신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미국에서의 추억을 전했다. 이날 딘딘이 윤종신 휴대폰에서 타투사진을 발견해, "이게 뭐야? 늦방황도 이런 늦방황"이라며 꼬집자, 직접 팔뚝에 새긴 타투를 타투를 보여주면서 그 때의 사연을 꺼낸 것.
윤종신의 왼쪽 팔뚝엔 '異邦人(이방인)', 오른쪽 팔뚝엔 아이들 이름을 새겨져 있었고, 이에 대해 윤종신은 "유명한 타투이스트인데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안 왔다"며 "심심하니까 나도 하나 해달라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투를 하고 나서 부인 전미라에게 혼이 많이 났다고. 그는 "와이프의 딱 반응은 '안 어울린다'(였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인나는 "(아이들 이름 타투는) 이쁘지만 (이방인 타투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근육이 있어야 하는데 아저씨 팔에 (타투를 한 느낌)"이라며 웃었다.
한편 '폰클렌징'은 의뢰인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많은 사진을 대신 정리해주는 신개념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