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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도전' 양학선 "'도마의 신' 끝까지 지킨다, 청년들도 많이 도전했으면"

“‘도마의 신’이요? 은퇴할 때까지 꼭 지키고 싶죠.”체조선수 양학선(30)은 한국 체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로 혜성처럼 등장하더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면서 ‘체조 전설’로 거듭났다. 이후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도마 최고 난도 기술 ‘양’을 개발해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기술을 ‘양2’와 ‘양3’로 발전시켰다.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햄스트링과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하며 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긴 재활 훈련의 터널 끝에 참가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부상 트라우마로 제대로 착지하지 못했다. 항저우 AG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인 지난 4월엔 반대쪽(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부상이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다. 그러나 양학선은 멈출 생각이 없다. 한때 은퇴 고민도 했지만, 주변의 응원 속에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양학선은 ”은퇴하고 나서 후회하기 싫었다. 옆에서 아내도 ‘할 수 있을 때 즐기면서 더 많이 해라’는 말을 계속해 주다 보니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봄 인기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출연해 남다른 저력을 보여주며 해외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자신감을 얻은 양학선의 시선은 2024년을 향하고 있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항저우 AG 출전은 (부상 전부터) 내가 먼저 내려놨다(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재활 훈련 중인 양학선은 “몸을 잘 회복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부터 올림픽까지 영혼을 갈아 넣어 훈련을 하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양학선의 목표는 ‘도마의 신’ 타이틀을 지키는 것이다. 여전히 양학선을 수식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최근 성적이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마의 신’은 수성인 동시에 도전 과제다. 양학선은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부담이 됐다. 두 번째 올림픽인 도쿄 대회 때도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라면서도 “지금은 (좋은 성적을 거둬) 되찾아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은퇴할 때까지 이 타이틀을 지켜내는 것이 마지막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학선은 지난 26일 청년의 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정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양학선은 또 한 명의 ‘청년’으로서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성장하고자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도전의 아이콘’ 양학선은 “청년이라고 무조건 도전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청년들이 도전을 원동력 삼아 자기의 길을 잘 찾아갔으면 한다”면서 “많이 실패해 봐야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3.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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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신동, 자리잡는 투MC 콤보 '아는형님'→'방과후 설렘'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특, 신동은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 MC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특과 신동은 힘찬 목소리로 씨름 대회 개막을 선언했다. 이특, 신동은 시작부터 입담에 시동을 걸었고, 토크 티키타카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두 사람은 MC로 호흡을 맞출 때는 찰떡 케미를 보였고, 해설위원과 선수로 나설 때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설 특집을 꽉 채웠다. 씨름대회에서 이특은 김희철과 해설위원으로 호흡을 맞췄고, 신동은 청군의 용병으로 투입됐다. 김희철과 MC 호흡을 맞춘 이특은 오랜 시간 맞춘 팀워크로 문제 없는 찰떡 케미를 보였고,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승부처를 정확하게 짚는 해설로 보는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잡았다. 연예인 씨름대회 천하장사 출신 신동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고, 준비된 씨름인 면모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동은 선수석에 앉아 "느낌이 다르다. 이기고 싶은 느낌이 있다"며 승부욕을 보였다. 신동은 쉴 틈 없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며 팀의 사기를 올렸고, 이수근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강호동을 오마주한 세리머니로 멋짐을 폭발시켰다. 신동은 개인전에도 출전해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강호동의 모든 작전을 무력화시키는 압도적인 힘으로 더보이즈 주연을 꺾은 신동은 몬스타엑스 주헌까지 배지기로 7초 만에 이겼다. 특히 신동은 결승에서 만난 아스트로 문빈을 압도적인 힘으로 꺾으며 새로운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이특, 신동은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며 티키타카와 케미를 보였다. 수많은 예능 스타들이 모인 '아는 형님'의 설 특집에서 중심을 잡으며 안정적인 진행과 순발력, 센스를 겸비한 모습으로 재미를 높였다. 또한 지난 3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 특별활동'에서도 MC로 출연해 첫 예능에 도전하는 연습생들의 매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예능 일타강사이자 선배로서 살신성인한 시범을 보이는 등 웃음을 책임졌다. 한편, 이특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이다. 신동은 여러 아티스트의 무대 영상, 뮤직비디오 연출과 유튜브 채널 '신동댕동 Shindongdengdong'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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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윤산하 '아형'서 씨름 맹활약 "4초 만에 승리"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윤산하가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빈과 윤산하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 특집에 출연해 각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 1편에서도 문빈과 윤산하는 각각 청군과 홍군 소속으로 다양한 게임과 축하 무대를 선사하며 재미와 긴장감을 모두 잡아 이목을 끌었다. 이번 주 역시 청군 소속으로 '버블슈트 밀어내기' 게임에 나선 문빈은 파트너와의 놀라운 호흡으로 팀에 첫 승을 안기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청군의 승기에 홍팀은 위기를 맞았고, 이때 윤산하는 팀 대표로 나서 귀중한 승리를 안기며 접전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각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문빈과 윤산하는 결국 결승에서 맞붙었고, 치열한 접전 속 쫄깃한 긴장감과 함께 문빈이 승리를 거두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씨름 대회에서 문빈은 '아육대' 씨름 대회 금메달리스트라는 설명과 함께 비밀 병기로 지목되며 또 한 번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설명이 무색하지 않게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 속 출전한 문빈은 단 4초 만에 가볍게 승리를 따내며 비밀 병기라는 별명을 증명해냈다. 이어 출격한 홍군의 윤산하 역시 치열한 접전에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팀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선보인 문빈은 팀 대표로 씨름대회 개인전에 출전해 차례차례 승리를 거둬들이며 결승을 향해갔다. 특히 피지컬에서 나오는 힘과 기술, 전략을 모두 활용한 문빈은 결승전에서 역시 눈에 띄는 집중력으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모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문빈과 윤산하는 방송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를 꽉 채웠다. 경기가 진행될 때는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놀라운 경기력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각 팀원들이 활약할 때는 다양한 리액션으로 흥을 돋우며 팀워크까지 그려내 주말 저녁 시청자에게 흥과 미소를 선물했다. 한편, 문빈과 윤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왕성하게 소통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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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윤산하, '아형 설 체육대회' 하드캐리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윤산하가 '아는 형님' 체육대회에서 활약했다. 아스트로 문빈, 윤산하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 특집에 출연해 승부욕과 예능감을 발산했다. '가요계 파워 청량돌'로 소개된 문빈과 윤산하는 아스트로의 정규 2집 'All Yours'(올 유어스)의 타이틀곡 'ONE'(원) 퍼포먼스와 함께 멋지게 등장했다. 특히 윤산하는 강호동이 자주 활용하는 '뿌뿌' 애교의 원조, 문빈은 '아육대' 씨름 금메달리스트라는 색다른 이력도 공개됐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윤산하는 모두의 앞에서 원조 '뿌뿌' 애교를 선사하며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고, 여기에 성대모사 버전의 '가시'까지 가창하는 모습으로 틈새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유발했다. 문빈은 청군, 윤산하는 홍군 소속으로 첫 게임인 '도장 찍기 닭싸움'에 참여했다. 먼저 문빈은 도라에몽, 핑구 성대모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데 이어 본 경기까지 시원하게 승리했다. 윤산하 또한 시그니처 애교 '뿌뿌'를 구호로 삼아 선서대로 자신만의 작전을 이용해 곧바로 한판승을 거뒀다. 다음 게임은 단체전으로 진행된 '모자 뺏기 기마전', '등 달리기 계주'였다. 문빈과 윤산하는 각 팀에서 든든한 중심과 허리 역할을 하며 재미와 긴장감을 모두 잡았다. 문빈과 윤산하는 두 번째 축하무대 주자로 나서며 "가족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했다. 다 즐기자는 의미"라는 설명과 함께 몬스타엑스의 '갬블러'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원곡자 몬스타엑스도 "느낌이 남다르다. 아스트로와 같이 무대를 해보고 싶다"라며 만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문빈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같은 해에 태어난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슈퍼엠의 '호랑이' 무대도 선보였다. 문빈의 파워풀한 춤선과 매혹적인 표정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새해를 맞이해 준비된 설 특집 '아는 형님'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개인기로 주말 저녁 안방 시청자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문빈과 윤산하가 다음 주에는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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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민혁-주헌, '아형' 사로잡은 카리스마 괴물돌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과 주헌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토요일 밤을 물들였다. 몬스타엑스 민혁과 주헌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에 출연, 다양한 매력과 리액션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민혁과 주헌은 'Shoot Out(슛 아웃)' 칼군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주헌은 '꾸꾸까까', '됴아됴아' 애교로 반전 매력을 펼쳤고, 민혁은 다양한 추임새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두 사람은 서장훈의 청군으로 '2022 형님학교 설 체육대회'에 출전했다. 주헌은 기선제압으로 걸그룹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 "YO 박수!"라고 호응을 유도한 것은 물론 에스파의 'Next Level(넥스트 레벨)'을 파워풀한 래핑과 애교로 선보였다. 주헌은 단번에 체육대회를 콘서트장으로 만들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민혁은 "운동을 5년 정도 쉬었다"라면서도 한 손으로 팔굽혀펴기를 해냈다. 이어 민혁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민경훈의 공격을 피하며 기회를 엿봤고, 방심한 틈을 타 과녁에 정확하게 무릎 도장을 찍었다. 민경훈을 넘어뜨리면서 추가 점수를 얻었고, 팀에 귀중한 1승까지 안겼다. 이어 민혁과 주헌은 2PM의 '우리집'과 'Again&Again(어게인&어게인)' 커버 무대도 선보였다. 원곡의 매력에 몬스타엑스만의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매력을 더한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준케이는 "민혁이 상모춤을 굉장히 힘차게 돌리던데, 우영과 함께 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즉석에서 민혁, 주헌과 2PM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또 아스트로 문빈, 산하와 함께한 'GAMBLER(갬블러)' 무대로도 설 특집다운 선후배 케미스트리까지 완성해냈다. 모자 뺏기 기마전에선 민혁과 주헌의 활약이 돋보였다. 민혁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기습 공격을 펼치며 상대 팀의 모자를 빼앗았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작전을 활용해 1승을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에이스 대결에서 말로 변신해 반동과 점프를 이용한 공격 방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을 통해 예능감을 뽐낸 민혁과 주헌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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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군 "말기암 母 위해 직업군인…30억 연금 포기설 해명"

트로트 가수 박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직업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는 코끝 찡한 스토리를 고백한다. 오늘(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출연하는 '강철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군은 데뷔곡 '한잔해'의 인기에 힘입어 트로트계 샛별로 떠올랐다. 탄탄한 가창력과 넘치는 끼, 예능감 외에도 데뷔 전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색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군은 군대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해 15년 군 생활 경력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자랑, 감탄을 유발하는 명장면을 여럿 탄생시켰다. 박군은 40kg 타이어 들고 달리기, 10m 외줄 타기 등으로 이어진 장애물 각개전투 미션 당시, 힘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도 외줄을 거침없이 타고 올라가 특전사의 위엄을 자랑한 바 있다. "외줄 탈 때 정신력으로 버텼다"라며 '강철부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끼쟁이' 박군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 앞서 직업 군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어머니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또 군 생활 중 해외 파병만 두 번 다녀온 스토리를 비롯해 리얼 군대 토크를 전한다. 특히 "전투력을 겨루는 대회에서 1등을 했었다"라며 특전사 시절 특급 전사로 뽑혔던 과거를 언급한다. 직업 군인이라는 이색 이력 외에도 제기차기 실력도 남다른 강철 사나이 면모도 공개한다. 박군은 레바논 파병 당시 열린 체육대회에서 제기차기의 왕좌(?)에 올랐다며 당시 비공식 기록이 6700개, 공식 기록이 3400개였다는 믿기 힘든 실력을 덧붙인다. 15년 군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트로트 샛별로 변신해 인생 제2막을 연 박군은 오롯이 가수의 꿈을 위해 직업 군인을 포기, 특히 화제를 모았던 '30억 연금 포기'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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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꿈은 이뤄진다" '뭉쳐야 찬다' 임영웅, 역전 드라마

임영웅이 드디어 1승을 맛봤다. 공격적인 성향의 '뭉쳐야 찬다' 멤버들을 영입, 4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가을 체육대회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 맞대결 이후 멤버를 재조합해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각 팀의 주장 이형택과 임영웅이 나서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나눴다. 임영웅은 가위바위보에서 연속 패했지만 멤버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에이스 이대훈을 필두로 모태범, 이용대 등을 영입했다. 어벤저스를 구성한 것. 쉽사리 승리를 거두나 했지만 이형택 팀은 만만치 않았다. 나태주가 전반전 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이어 영탁까지 추가골을 더하며 2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대로 패하나 했지만 임영웅은 직접 만회에 나섰다. 심서연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역시 '가요계 임메시'였다. 임영웅에 이어 이대훈이 동점골을 넣었고 임영웅 팀은 무서운 기세로 후반전을 이끌었다. 분위기가 임영웅의 첫 골 이후 반전을 일으킨 것. 그리곤 또 한 골이 추가돼 순식간에 역전됐다. 경기 막판 이대훈이 쐐기골을 넣어 4대 2로 경기를 마쳤다. 이대훈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전에 성공한 임영웅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번졌다. 임영웅의 픽은 적중했고 꿈에 그리던 승기를 잡았다. 이 모습을 본 김용만은 "임영웅 씨가 드디어 웃는다"라고 언급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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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데뷔' 故구하라, 굴곡졌던 11년 연예계 활동 [종합]

故구하라는 11년 연예계에 몸담으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노래, 예능, 연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깨왔다. 1991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구하라는 전주예고 재학 중 서울로 상경해 엔터테인먼트의 문을 두드렸다. SM오디션에서 외모짱 부문 3위로 뽑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가 DSP미디어에서 카라 새 멤버로 캐스팅돼 세 달만에 빠르게 데뷔했다. 바비인형과 닮은 외모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팅모델을 해온 경험이 있어, 데뷔 하자마자 주목받았다. 가요계에서 두각을 내지 못했던 카라는 구하라 영입 후 '프리티걸' '허니' '루팡' '미스터' '맘마미아' 등 히트곡을 다수 발표하고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더불어 2세대 대표 아이돌로 우뚝 섰다. 일본에선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0년 현지 싱글로 발표한 '미스터'가 초대박을 치면서 아시아 그룹 최초로 오리콘 차트 톱 10에 진입했고 현지 데뷔 3개월 만에 일본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받았다. 2013년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솔로로서도 활약했다. 2015년 한국에서 첫 솔로음반 '초코칩쿠키' 활동을 펼쳤고, 2011년 SBS 드라마 '시티헌터' 등을 시작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예능계에서도 각광받았다. 명절특집 아이돌 체육대회 등에선 씨름, 달리기 종목 등에서 두각을 냈다. 청순한 외모에 반전되는 예능감과 신체능력으로 '구사인볼트' '구능감' 등의 애칭을 얻었다. 2010년엔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우수상을, 2015년엔 SBS 연예대상 베스트 챌린지상 수상했다. 올 6월엔 일본을 주무대로 연예계 활동을 펼쳤다. 현지 유명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고 TV 도쿄의 'TV TOKYO MUSIC FESTIVAL 2019'(티비 도쿄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일본 데뷔를 선언했다. 지난 13일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을 발매하고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로 이어지는 '하라 제프 투어'(HARA ZEPP TOUR)를 지난 19일까지 펼쳤다. 17세에 데뷔하고 톱인기를 누린 11년 활동은 마냥 쉽지는 않았다. 2016년 DSP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기 전까지 카라 불화설과 멤버 교체를 겪어야 했고 2018년 9월 5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당시 소속사는 "수면장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돼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올 5월 26일엔 의식을 잃은 채 자택에서 발견됐다. 의식을 찾은 그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우울증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고도 털어놨다. 이 기간 동안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인 최씨와의 법적 소송을 벌였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0월엔 절친 설리를 잃는 사고도 겪었다. 당시 일본 활동 중이라 빈소에 찾지 못하는 상황에 SNS 라이브로 팬들과 슬픔을 나눴다.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는 말을 남겼지만 끝내 만 28세의 꽃다운 나이에 눈을 감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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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혼자산다' 金 밤 불태운 승부욕의 화신들 '뭉치면 꿀잼'

'나혼자산다'가 똘똘 뭉쳐 큰 웃음을 줬다.5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6주년 특집 운동회 2탄이 공개됐다.각 팀 주장을 맡은 성훈과 유노윤호의 과도한 열정이 금요일 밤을 불태웠다. 2탄에서도 '다리 길이 대결' '노래방 대결' 등 보통 체육대회와는 다른 이색 대결이 펼쳐졌다. '다리 길이 대결'에서는 배구선수인 김연겅 덕에 성훈 팀이 승리했다.'노래방 대결'에서는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박나래가 화사의 '멍청이'를 커버한 것. 이를 위해 직접 마마무 안무단장에게 춤을 배워왔다고 했다. 박나래의 춤을 보던 출연자들은 화사가 옆에 나와 함께 추기 시작하자 "원래 저런 춤이었나" "웃긴 게 아니었구나" 등 180도 다른 반응을 보여 박나래를 당황하게 했다. 노래방 대결에서는 유노윤호 팀의 승리였다.성훈 팀과 유노윤호 팀의 엎치락뒤치락이 시청자들에게도 팽팽한 긴장감을 줬다. 특히 운동회의 꽃이라 불리는 이어달리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달리기 대신 경보로 진행된 경기는 역전의 연속이었다. 운동부 출신인 성훈, 이연희 등이 활약하면서 결과를 알 수 없게 했다. 특히 성훈 팀의 김연경은 독보적이었다.그러나 유노윤호의 열정은 아무도 이길 수 없었다. 마지막 주자로 맞붙은 성훈 팀의 김충재와 유노윤호 팀의 유노윤호. 김충재는 유노윤호를 앞지르는 듯하다가 넘어지면서 끝까지 전력 질주한 유노윤호가 승리를 가져갔다. '열정 만수르'가 하나의 호가 되어버린 유노윤호, 그에 못지않게 승부욕을 불태운 다른 출연진들까지 뜨거운 열기가 금요일 밤을 꽉 채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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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봉주 "죽어라 뛰었는데…" 은퇴 후 달리기로 망신살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은퇴 후 아빠들 사이에서 달리기로 망신살이 뻗친 얘기를 꺼내 큰 웃음을 선사한다.2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 바람의 아들 이종범,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 꽃미남 태권도 스타 이대훈 등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레츠氣(기)릿 특집으로 꾸며진다.세계 3대 마라톤 중의 하나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의 쾌거를 이룩한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 우선 이봉주는 레전드 마라토너 답게 고향집에 가면 집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고 밝힌다.무엇보다 이봉주는 술을 마셔도 대리운전이 필요 없다면서 마라토너 다운 귀갓길을 설명해 모두를 웃게 했다. 여기에 화성과 수원, 용인을 잇는 자신만의 '봉주 코스'를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이봉주는 아이들의 학교 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아빠들 사이에서 달리기로 망신살이 뻗친 얘기를 꺼내 놓아 웃음바다로 만든다. 당시 100m 달리기에 출전한 그는 "죽어라고 뛰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 주변인들의 반응과 그가 받아 든 달리기 등수가 배꼽을 잡는다. 이봉주는 과거 마라톤 관련 에피소드로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는 선수 시절 훈련을 하던 중 멧돼지가 페이스 메이커가 됐던 사연을 공개하는 한편, 북한 선수에게 받은 구렁이 한 쌍의 존재와 쓰임새를 전한다. 특히 이봉주는 은퇴 후의 부작용을 설명하면서 은퇴 10주년 특별 기획으로 '손기정 옹'의 기록에 도전해 보고 싶은 바람을 드러낸다.이와 함께 이봉주는 방송국에서 제 2의 인생을 펼치고 싶은 바람을 내비친다. 그는 예능과 연기에 대한 욕심을 활활 불태우고 연기를 즉석 시전한다.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토크 실력에 MC 김구라가 함박웃음을 짓는다.과연 이봉주가 달리기로 망신살이 뻗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오늘(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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