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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전자,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 공급

삼성전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해당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말 발표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다. 명동관광특구는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크기·색상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 LED 사이니지까지 수주하며 기술력·품질 안정성 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1:36
경제일반

진짜 같은 가짜…츄파춥스, 광화문 광장 자판기 광고 영상 공개

츄파춥스가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만든 이색 동영상 시리즈 세 편을 공개한다.츄파춥스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가 등장하는 ‘밴딩 머신(Vending Machine) 버전’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광화문 광장에 나타난 초대형 츄파춥스 자판기를 보던 남녀가 버튼을 누르면 츄파춥스로 가득 찬 기계가 움직이며 하단 배출구를 통해 여러 개의 대형 츄파춥스가 와르르 굴러 나온다는 내용의 17초짜리 동영상이다. ‘끝나지 않는 즐거움(FOREVER FUN)’이라는 츄파춥스의 슬로건에 맞게 어릴 적 상상 속에서 꿈꾸던 일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펼쳐지며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한다.츄파춥스는 이번에 공개된 광화문 광장 편을 비롯해 잠실 석촌호수, 남산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제작한 세 편의 동영상을 화이트데이인 3월 14일 전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세 편은 모두 세계적인 마케팅 기법인 FOOH(가짜 옥외광고) 방식을 적용했다. 석촌 호수 배경의 ‘패리스 휠(Ferris Wheel) 버전’은 높게 솟은 롯데타워 옆으로 대관람차 일부가 보이는 화면으로 시작해 대관람차 쪽으로 앵글이 이동한 후, 객차 내부가 츄파춥스로 가득한 대관람차가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주변을 지나는 행인이 직접 촬영한 것처럼 “오!”, “우와!”하는 감탄사까지 들을 수 있어 더욱 실감난다.사랑의 언약 명당인 남산 N서울타워 자물쇠 난간 뒤쪽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대형 츄파춥스 모양의 열기구가 등장하는 ‘핫 에어 볼룬(Hot Air Balloon) 버전’은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연인’, ‘사랑 고백’, ‘사탕’ 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한 최상의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츄파춥스 FOOH 캠페인 관계자는 “소비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제작한 이색 동영상을 통해 츄파춥스가 드리는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꼭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5 17:36
산업

요즘 잘 나가는 K브랜드는 다 '여기'에 광고한다

최근 K패션·뷰티 업계는 물론 유통가 전반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 자리 잡은 대형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에 열심이다. 압도적인 3D 효과와 대형 스크린으로 시선을 잡아끌기 좋고, 광고 자체만으로도 화제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하 코오롱FnC)의 골프 브랜드 '지포어'는 지난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에 파격적인 캠페인 영상을 띄웠다. 올해 들어 전개 중인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을 알리는 내용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옐로, 그린, 핑크 등 화려한 색감과 입체감을 더한 '트릭 아트'로 시각적인 자극을 강조했다.모처럼 옥외 광고에 힘을 준 지포어 측은 "영앤리치 고객을 겨냥해 파괴적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뛰어넘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을 모델로 발탁한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같은 장소에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를 띄웠다. 엘리자베스 올슨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생생한 장면으로 주변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매각을 계획 중인 에이블씨앤씨의 핵심 브랜드 미샤는 이 광고를 통해 빅모델을 기용할 정도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론칭 2주년을 맞은 TV홈쇼핑 CJ온스타일 역시 '언박싱 온스타일' 콘셉트의 광고를 같은 곳에 소개했다.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됐으며,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은 약 490평이다. 농구장 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로 손꼽힌다. 그만큼 비싸다. 광고계에 따르면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 비용은 30초 광고 기준 1개월, 1구좌 당 7000만~8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연간 판매도 한다. 돈값을 한다는 평가다. 초대형 옥외광고판이 걸린 코엑스 인근 일일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화제성과 함께 강남권 중심지에서 오프라인 광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이곳에 광고를 한 이미지를 온라인 및 인쇄 매체에 또 다른 홍보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형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의 광고 인기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흔해지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비주얼 면에서 파격적인 콘텐츠가 아닌 비슷한 스타일의 3D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광고가 반복되면 결국 화제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9 07:03
연예

트렌드지, 1월 데뷔…인터파크뮤직 첫 보이그룹

그룹 TRENDZ(트렌드지)가 초대형 옥외광고로 데뷔 예열에 나섰다. 13일 소속사 인터파크뮤직플러스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과 논현역 사거리, 이대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TRENDZ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광고는 2022년 1월 데뷔 예정인 TRENDZ를 대중에게 눈도장 찍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 이들은 자체 제작 예능 ‘트렌디한 TRENDZ’를 통해 활발한 소년미를 뽐냈다. 안무 연습 영상, 일상 브이로그, 자체 제작 예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사하며 친근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3 18:01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모바일 공룡 넷마블, 이제 움직인다

모바일 공룡 넷마블이 올해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1분기에 임직원의 보수 체계 개편과 신사옥 이전 등 전열을 가다듬은 넷마블은 2분기를 맞아 대작급 신작인 ‘제2의 나라’를 출격시킨다.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사 3대 기대작 중 하나이고 새롭게 둥지를 튼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넷마블은 상반기에 제2의 나라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그 열기를 하반기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까지 이어간다면 글로벌 빅게임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상반기 책임진 ‘제2의 나라’…붐업 시동 넷마블은 오는 14일 신작 ‘제2의 나라’의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 특히 이날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대면 행사를 마련한 것은 넷마블이 이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넷마블은 사전 등록 전부터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2의 나라 초대형 옥외광고를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H월에 설치했다.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은 가로 81m, 세로 20m 크기로 전체 면적 약 1620㎡(490평) 수준이며, 부근 일일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인 음악감독인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 위의 포뇨’ 등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제작한 인물이다.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이 특징인 제2의 나라에 그의 음원이 활용된다. 넷마블이 제2의 나라에 이렇듯 공을 들이는 이유는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일본의 유명 게임 IP(지식재산권)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니노쿠니는 일본 게임사 레벨5와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2010년 닌텐도 DS용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를 선보이며 세상에 태어났다. 2011년 PS3용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2018년 PS4 및 스팀용 ‘니노쿠니2: 레버넌트 킹덤’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유명 게임 IP로 자리잡았다. 제2의 나라는 원작의 애니메이션 감성을 살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됐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을 그린 스토리에 카툰 렌더링 특유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을 구현했다. 또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의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유명 IP가 원작이라는 점과 모바일 MMO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사전 등록을 거쳐 올해 2분기 중에 한국과 일본·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겨냥 대작들 하반기에도 출격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기대작 2종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그중 하나다.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직접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달 3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하반기에 한국·일본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오픈월드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하반기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토르·아이언맨·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게임의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해 주목받았다. 글로벌·IP 두 마리 토끼 잡아라 넷마블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상반기 제2의 나라와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마블 퓨처 레볼루션 모두 국내와 해외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중 드물게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7년 3분기부터 매년 70% 내외의 매출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체 매출 중 72%(1조7909억원)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작년 4분기 기준)을 보면 북미가 한국과 같은 33%나 되며,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등 고르게 매출이 나오고 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45%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국내 게임사는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올해 기대작 3총사가 성공적으로 론칭된다면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주 공략 지역이 한국과 함께 일본이어서 아시아 지역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성과를 내면 넷마블로서는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자체 IP 확보라는 숙원을 이루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들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은 물론 매출 비중도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4.06 07:00
생활/문화

LG, '한국판 타임스퀘어' 테헤란로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 고화질의 초대형 LG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2016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한 광고물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형태의 옥외광고물들이 들어서며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불린다. LG전자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 호텔 앞에 옥외광고물을 구축했다. 높이 26m의 직육면체 형태 구조물을 만든 후 앞면과 뒷면에 각각 가로 12m, 높이 21.8m 크기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이 옥외광고물은 기존 건물 벽면 위에 LED 사이니지를 부착하는 방식과 달리, 지면에 새로운 구조물을 구축한 후 LED 사이니지를 앞면과 뒷면에 설치하는 까다로운 방식으로 완성한 지주형 광고물이다. LG전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의 설계 및 설치뿐만 아니라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계, 기초공사, 구조물 제작 등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진행했다. LG LED 사이니지는 1만 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낮 시간에도 콘텐트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03 18:14
연예

생일날 팬들에게 1억짜리 선물 받은 여자 연예인

트와이스 쯔위 팬들의 엄청난 선물이 화제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초대형 옥외 전광판은 트와이스 쯔위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 이날 생일을 맞은 쯔위를 위해 중국 팬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해당 간판의 한 달 기준 광고료는 약 27억(2014년 기준)으로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초대형 옥외 전광판. 쯔위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초대형 옥외 전광판 쯔위를 향한 팬들의 과감한 투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일본 경매 사이트에선 쯔위의 자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한장이 30번의 호가 끝에 102만원에 낙찰되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트와이스가 속한 JYP엔터테인먼트엔 팬들로부터 돈·선물 등 각종 선물을 받지 못하는 규정이 존재한다. 소속 연예인들이 받을 수 있는 건 손편지뿐이다. 이 때문에 광고나 기부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연예인에게 선물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7.11 16:08
연예

코엑스 C-페스티벌, 170만명 역대 최대 규모로 마쳐

170만명의 시민들이 코엑스 C-페스티벌을 즐겼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코엑스MICE클러스터위원회가 주관하는 C-페스티벌 2017이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엑스 자체 집객 조사에 따르면 이번 C-페스티벌 2017의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 합산 수치는 170만 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C-페스티벌 대비 약 10% 가량 상승한 수치다. 도심 속 복합 문화 페스티벌 브랜드 구축코엑스 측은 이번 C-페스티벌 2017이 2015년 첫 회 이후 3년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도심 속 복합 문화 페스티벌 브랜드로 성공적인 기반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이번 C-페스티벌 2017은 먹거리·공연·체험 이벤트·뉴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문화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대학생이 가고 싶은 축제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마이스(MICE)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큰 성과를 남겼다. 행사 기간 공동주최인 강남구 등 지자체의 협조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축제로서 국내 문화산업과 서비스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역대 최다 인원 몰이이번 행사 성료 요인은 ‘TPO(Time·Place·Occasion)'의 시너지 효과다. 황금연휴(Time)를 맞아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했으며, 강남의 영동대로 일대(Place)를 전면 개방하며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도심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전시·공연·예술극·체험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글로벌 MICE 축제의 장(Occasion)을 마련했다.이 뿐 아니라 C-페스티벌 2017은 이번 행사의 주제인 '꿈'에 맞게 드림 씨어터, 드림 가든, 드림 아지트의 3가지 구성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꿈같은 휴식을 선사한다는 기획으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 지정에 따라 코엑스 동측 건물 외벽을 거대한 미디어로 재탄생시켜 파나소닉 코리아, ㈜쇼윈도우와 함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아트갤러리를 선보이며 뉴미디어가 융합된 최첨단의 도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내년에 또 만나요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C-페스티벌 2017은 전시 컨벤션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체험 이벤트와 뉴미디어 기술이 결합한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종합 콘텐츠 컨버전스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C-페스티벌은 성공적인 축제 브랜딩에 이어 앞으로 매년 5월 서울의 봄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 페스티벌의 대명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연령·국적·직업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다루면서 동시에 서울 강남 도심에 위치한 접근성으로 국내에 없던 글로벌 페스티벌 모델의 선례를 제시한 것. 이는 곧 코엑스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글로벌 마이스 산업 랜드마크로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이번 축제를 주관한 코엑스 마이스클러스터 위원회 운영위원장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이번 C-페스티벌 2017은 마이스 산업 기반의 복합 문화 축제의 외연을 도심 거리로 확장하는 의미 깊은 기획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엑스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꿈같은 문화 체험과 즐거운 여가 활동의 향유하게 하는 다양한 페스티벌 이벤트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17.05.08 10:00
연예

1년에 1번 스타일을 입는 논현동 두산빌딩 ‘역시 강남스타일’

1년에 1번, 딱 1주일, 논현동 두산빌딩 외벽이 스타일을 입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두산빌딩 건물 한쪽 외벽은 옥외광고로 장식된다. 매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가로 21.5m, 세로 55m에 달하는 감각적인 광고물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옥외광고는 두산매거진이 발행 중인 '보그' '지큐' '보그걸' '얼루어' 등이 지난 2007년 논현동 두산빌딩 사옥으로 이전한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2007년 초대형 이색 옥외광고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에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매년 옥외광고를 진행하게 됐고 아직도 해당 광고물을 직접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에는 창간을 앞두고 있는 '지큐 스타일' 광로로 장식됐으며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얹혀져 있는 그림을 팝아트 느낌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달콤하고 시원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 광고물은 빅앤트인터내셔널(대표 박서원)이 제작한 것으로 건물 전체를 잡지가 꽂혀져 있는 책장(2007~2009), 잡지를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로 표현한 트리(2010), 잡지 제호가 드러난 뜯어진 종이(2011), 층층이 쌓아 올린 아이스크림(2012) 등을 삽입해 앞서나가는 잡지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두산빌딩 외벽을 장식하고 있는 광고는 매년 한 번만 볼 수 있으며 일주일간만 걸린다. 앞서 2010년 건물 전체를 책장 모양으로 한 '북쉘브'는 잡지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이 잘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뉴욕원쇼에서 상을 받았다. 광고로 사용된 현수막 천은 에코백 800개로 재활용되어 불우이웃을 위한 연말 바자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선물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오리콤 2012.09.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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