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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미나리’ 정이삭 감독표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 8월 개봉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의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11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공개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몸집을 불리며 인간을 위협하는 토네이도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불을 머금고 성장한 초대형 토네이도는 자동차는 물론 전봇대, 건물 등 휩쓸고 지나가는 곳 어디든 초토화시킬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그 광경을 바라보는 거대한 자연 앞에 선 케이트(데이지 에드가-존스)와 타일러(글렌 파월), 하비(안소니 라모스)의 모습에 “역대급 토네이도와의 정면승부”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들이 불가항력의 재난 앞에서 굴복하는 것이 아닌 맞서 싸울 것을 암시하며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트위스터스’는 재난에 정면돌파하는 인간들의 도전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내 흥미를 더한다. 과거 토네이도를 쫓다가 겪은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케이트에게 옛 친구 하비가 찾아와 토네이도를 없앨 방법이 있다며 한번 더 도전하자고 제안한다. 고민 끝에 합류하게 된 케이트는 하비와 함께 미국 오클라호마에 도착하고, 토네이도 카우보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타일러의 일행과 맞닥뜨리게 된다. 종잡을 수 없이 커지는 토네이도를 직접 대항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한편 ‘트위스터스’는 정이삭 감독과 ‘쥬라기 공원’ 제작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과 현실적인 스토리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쥬라기 월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스티븐 스필버그와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트위스터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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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폴' 카운트다운 스틸 공개…재난 블록버스터 예고

'문폴'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영화 '문폴(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개봉 하루를 앞두고 인류 6번째 멸망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 스틸을 공개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이 IMAX 포스터 공개 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카운트 다운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카운트 다운 스틸은 16일, 지구를 향해 다가올 거대한 달의 모습으로 '문폴'의 스케일을 보여주며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희망의 상징이던 달이 지구로 떨어지며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은 붕괴된다. 이로 인한 도심을 집어삼킨 높은 해일과 지상으로 떨어지는 달의 파편 등 거대한 재난이 닥친 듯한 지구의 모습을 초대형 스케일로 펼쳐질 것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2', '투모로우'까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최고의 재난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들을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압도적인 사이즈와 스펙터클을 예고하는 비주얼은 재난 3부작의 완결편 '문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확실한 볼거리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문폴'은 16일, 2D를 비롯해 IMAX, 4DX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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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김성균 "'싱크홀' 덕분에 동네 학부모들 사이서 빛 발해"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성균이 이 작품을 통해 동네 이웃들에게 인기를 모은 사연을 전했다. 김성균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싱크홀' 무대인사에서 "저는 지금까지 영화를 하면 (센 캐릭터를 연기하거나 혹은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티켓을 나눠주기가 그랬다. 그런데 이 영화는 주변 분들에게 티켓도 나눠드리고 가족 영화라서 마구마구 홍보하고 티켓을 드려서 너무 좋아하셨다"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동네 학부모들 사이에서 빛을 발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균의 말에 김혜준도 "제가 장르물에 출연했을 때는, 무서워서 못 보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싱크홀'은 유쾌하고 웃음을 드리는 영화라서 더 많이 봐주셨다"며 "그래서 더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광수는 "오랫동안 극장에 못가다가 '싱크홀'을 보고 극장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난 8월 개봉해 218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작품이다. '타워'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승원·김성균·이광수·김혜준이 출연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되며,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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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이광수 "스케일 큰 '싱크홀', 자부심과 부담 동시에 생겨"

영화 '싱크홀'의 배우 이광수가 스케일 큰 영화에 출연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이광수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싱크홀' 무대인사에서 "싱크홀이 일어나기 전 마을 세트를 봤는데, 세트장에 들어가며 스케일이 큰 영화에 참여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부담이 생겼다"고 말했다. '싱크홀'에서 이광수와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준은 이어 "재난 영화니까 고생도 많이 했다. 실제로 짐볼을 통해 지반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돼 있었다. 연기하면서 (짐볼 세트장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스케일이 크구나'라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 또 김성균은 "(제작진이) '나한테 이렇게 돈을 많이 쓰시는 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난 8월 개봉해 218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작품이다. '타워'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차승원·김성균·이광수·김혜준이 출연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되며, 개막작은 배우 최민식·박해일이 출연하는 임상수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 스타 매염방의 일대기를 담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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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오늘부터 안방극장서 흥행 열기 이어간다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오늘(17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17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안방에도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누적 관객수 217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싱크홀'은 IPTV(olleh TV, B 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모바일(Seezn, 모바일 B tv, 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티빙,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싱크홀'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물론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유의미한 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또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열연으로 웃음과 몰입을 이끌며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낳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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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X이광수 '싱크홀', 개봉 20일째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200만 관객 동원과 함께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8월 31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개봉 20일째인 지난 30일 누적 관객수 200만 2190명을 기록했다. '싱크홀'은 이미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유의미한 기록들을 연이어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만 관객 돌파와 손익분기점 달성 소식에 올여름 환상의 팀워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이 하트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치고 힘든 시기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애정 넘치는 하트 포즈는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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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200만 관객 돌파..개봉 3주차에도 장기 흥행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200만 관객 돌파를 예고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이 누적 관객수 198만 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0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18만 1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98만 2234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작들의 거친 공세와 개봉 3주 차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여전히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한국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 한국 영화 개봉 첫 주 최다 관객 동원 등 유의미한 기록들을 연이어 달성한 바 있어 200만 관객 돌파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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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김혜준, 오늘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출연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에서 직장 생활 3개월 차 인턴 은주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김혜준이 오늘(26일) 오후 8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싱크홀'에서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 해내는 입사 3개월 차 인턴 은주를 연기한 김혜준은 이날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준은 '싱크홀'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케미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또한, 2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함을 표현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동반 게스트로 가수 그레이가 출연, 함께 다양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싱크홀'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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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X김성균X이광수X김혜준이 뽑은 명장면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흥행 주역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직접 뽑은 영화 속 명장면을 25일 공개했다. #차승원’s PICK “안에 태워, 빨리!” 하나가 된 ‘팀 싱크홀’을 보여주는 최후의 탈출 장면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지하 500m 싱크홀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만수(차승원)와 동원(김성균), 김대리(이광수), 은주(김혜준)는 추가 붕괴의 위험에 이어 갑자기 폭우까지 쏟아지며 물이 차오르자 마지막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탈출할 수 있는 시간도 공간적인 여유도 부족하지만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를 먼저 탈출시키려고 한다. 만수 역의 차승원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이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먼저 구하려고 하는 탈출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스펙터클한 긴장감 속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장면이다. #김성균’s PICK “네가 왜 거기서 나와?” 긴박함과 유쾌함의 완벽한 균형 보여준 장면 서울에 내 집 마련 목표를 11년 만에 이룬 동원과 그의 집들이에 놀러 온 회사 동료 김대리는 집들이 다음 날 여독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싱크홀에 떨어지고 만다. 동원은 택시를 타고 떠난 김대리가 다행히도 사고를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지독하게도 운이 나쁜김대리는 친구의 결혼식도 가지 못한 채 택시와 함께 빌라로 돌아오게 된 것. 김대리와 다시 재회하게 된 동원은 황급히 문을 열려 하지만 손잡이는 부서지고 다급한 마음만 앞선다. 김성균은 두 배우의 놀라운 센스와 순발력으로 탄생한 애드리브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사상 초유의 재난 속 긴박함과 캐릭터들 간 유쾌함의 균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 장면은 영화 초반 관객들에게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광수’s PICK 이기적이었던 김대리가 재난 속에서 성장하고 연대하는 장면 김대리와 은주, 동원과 승태(남다름)는 싱크홀 대탈출 작전을 실행에 옮기지만 지하 깊은 곳을 가득 채운 어둠과 점점 높아지는 수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이 앞을 막아선다. 절체절명의 순간, 평소 이기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안위만 먼저 생각하던 김대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한다. 이광수가 명장면으로 뽑은 이 장면은 까칠하고 이기적인 김대리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난 속에서 연대를 이루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쌓여가는 팀워크와 함께 점점 더 큰 위기가 닥치면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힘을 합쳐 지상으로 탈출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김혜준’s PICK 눈치만 보던 사회초년생 은주가 하드캐리 활약을 보여준 장면 지하 500m에서 간신히 버티던 빌라 전체가 추가 침하로 다시 한번 아래로 떨어지자 만수, 동원, 김대리, 은주는 갑자기 기울어진 지반과 함께 추락할 위기에 처한다. 빌라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김대리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지려는 순간, 은주는 이를 악물고 투혼을 발휘해 김대리를 가까스로 구해낸다. 김혜준이 뽑은 이 장면은 모두가 처음으로 팀워크를 발휘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낸 순간을 담았다. 특히 회사에서는 아직 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3개월 차 인턴 은주가 위기 속에서 활약하고 팀과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은 통쾌한 쾌감까지 느끼게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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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김성균, 공감 불러일으킨 부성애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유발한 가족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싱크홀 발생 이전의 평범한 일상과 싱크홀 속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생존 본능을 빛내는 부성애 가득한 모습까지 함께 담겼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는 이웃들에게는 까칠하지만 하나뿐인 아들 승태(남다름)를 위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쓰리잡을 뛰는 인물이다. 살뜰하게 아들을 챙기나 애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탓에 둘의 관계는 서먹서먹하다. 그러나 사상 초유의 싱크홀이 발생하고 빌라와 함께 지하 500m로 추락하며 만수는 승태와 함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흙더미에 빠져 언제 아래로 가라앉을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자기 자신보다 아들 승태를 걱정하는 만수의 모습은 서툴지만 따뜻한 애정을 표현하는 우리 주변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평범한 가장 동원(김성균)은 만수가 살고 있는 빌라에 입주하며 11년 만에 모두가 꿈꾸는 '서울에 내 집 마련'의 목표를 이룬다. 자가 취득을 기념하여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는 동원의 모습은 만족과 행복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그러나 동원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가족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였던 집과 함께 추락하게 되고,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탈출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 특히, 무너진 잔해와 차오르는 물속에서 어린 아들 수찬을 꽉 붙들고 있는 장면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그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는 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차승원과 김성균은 싱크홀 아래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서 가족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두 아버지 캐릭터 만수와 동원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특히, 차승원과 김성균은 영화 속 아들 승태와 수찬 캐릭터가 실제 자신의 자녀와 나이가 비슷해 더욱 극중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싱크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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