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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승격 바라보는 서재민 “승강 PO 가면 즐길 수 있다…최대한 높은 위치서 나서고 싶어” [IS 목동]

“지난해보다 팀이 훨씬 좋아졌어요.”서울 이랜드 핵심 미드필더 서재민(22)이 자신 있게 말했다. K리그1 승격을 꿈꾸는 그는 “다시 승강 PO에 간다면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서재민은 19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 후반 30분에 정재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0의 균형을 깼다. 그의 득점 후 이랜드는 2골을 더 쏟아부으며 3-0으로 완승했다.경기 후 서재민은 “3로빈 들어서 팀이 많이 올라오고 선수들의 시너지가 좋아지는 걸 경기장에서 느꼈는데, 그게 나타나고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웃었다.이날 서재민은 전반 32분 백지웅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가 때린 슈팅이 왼쪽 골대에 맞았다.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표했던 서재민은 “경기장 안에서 아쉬웠지만, 뛰면서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데) 후반 들어가기 전에 (허)용준이 형이 뭐라고 하더라”라며 “넣었으면 더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에 하나를 넣어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했다. 부산전 승리로 이랜드는 5위권까지 주어지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규리그가 4경기 남은 현재, 이랜드는 3위권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서재민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팀이 훨씬 많이 좋아졌다. 분위기가 (상대에) 넘어가도 쉽게 골을 먹힐 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고, 무조건 넣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 팀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승강 PO를 경험한 이랜드는 올 시즌에도 승격을 꿈꾸고 있다. 서재민은 “작년에 데뷔한 신인이 많아서 PO를 못 즐긴 것 같다고 형들과 이야기했다. 다시 간다면 훨씬 재밌게 그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승강 PO는) 한 번 더 경험해 보고 싶은 무대”라고 힘줘 말했다.승강 PO에 진출하고 ‘염원’인 승격을 일구려면 중원의 핵심인 서재민의 꾸준한 플레이가 이랜드에 필요하다. 그는 “PO를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지난번 경기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팀이 추구하는 축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4 K리그2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한 서재민은 만족이 없다. 늘 ‘발전’을 외친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와 자세가 달라졌다. (김)오규형 오스(마르)형이 일주일간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 지 배우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훈련 방식을 바꾸고 축구를 대하는 생각도 많이 업데이트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하다 보니 상태가 올라오는 것 같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20 06:55
프로야구

최원태 체인지업에 속수무책...1차전 맹타 한화, 2차전은 타선 침묵 속에 패전 [PO1]

한화 이글스 타선이 하루 만에 차갑게 식었다. 한화는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3-7로 패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정규시즌 약했던 삼성 타선에 4이닝 동안 5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1차전에서 장단 15안타를 친 타선은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4안타에 그쳤다. 시리즈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화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2번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가 2구째 구사한 145㎞/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때려내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실점 없이 1·2회를 막아낸 와이스가 3회부터 흔들렸다. 이닝 첫 타자 류지혁에게 볼넷, 후속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놓인 것. 와이스는 3번 구자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4번 르윈 디아즈와의 승부에선 적시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2구째 직구를 구사해 오른쪽 파울 홈런을 맞자, 바로 오프 스피드 구종(체인지업)을 선택한 게 상대 노림수에 걸렸다. 와이스는 1사 2·3루에서 김영웅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그사이 한화 타선은 최원태 공략에 실패했고, 와이스는 4회 초 2사 1·3루에서 디아즈에게 다시 한번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스코어 1-5. 한화가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5회 초 등판한 조동욱이 1사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올해 신인 정우주를 투입해 실점을 막았다. 정우주는 강민호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류지혁과의 9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낸 뒤 후속 김지찬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한화는 6회 초에는 '2년 차' 좌완 황준서를 투입해 다시 한번 실점을 막아냈다. 투수진 막내들의 분투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 타선은 7회까지 최원태를 상대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이어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공 배합이 뻔했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떨어지는 최원태표 명품 체인지업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결국 패했다. 삼성이 불펜을 가동한 8회 초, 손아섭이 이호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리베라토가 중전 안타를 쳤지만, 문현빈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화는 7회 말 공격부터 1차전에 출전하지 않은 백업 선수, 불펜 투수들을 차례로 투입했다. 김경문 감독이 시리즈를 길게 보기 시작한 것 같았다. 한화는 9회 초 등판한 엄상백이 2사 1루에서 강민호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고 2점 더 내줬다. 9회 말 공격에서는 선두 타자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치고, 하주석과 허인서가 연속 2루타를 치며 추격 불씨를 지폈지만, 이도윤과 이원석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9 17:16
프로농구

[IS 고양] KCC, ‘26점 합작’ 송교창·허웅 앞세워 2년 만에 4연승 질주

프로농구 부산 KCC가 포워드 송교창(29·1m99㎝)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가드 허웅(32·1m85㎝)의 3점슛은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알렸다.이상민 감독이 지휘하는 KCC는 19일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를 64-58로 제압했다. KCC는 올 시즌 10개 팀 중 처음으로 4연승을 질주, 단독 1위(5승1패)를 지켰다. KCC는 경기 내내 리드를 잡고도 턴오버를 반복하며 길게 달아나지 못했다. 많은 개인 파울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KCC 포워드 송교창은 굳건했다. 포워드인 그는 수비 상황서 매치업 케빈 켐바오(11점)를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켐바오는 직전 경기서 29점을 터뜨린 바 있다. 송교창은 많은 슛을 쏘진 않았으나, 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을 올리며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허웅(13점) 숀 롱(20점 16리바운드)도 승리를 합작했다.KCC가 4연승을 질주한 건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소노는 KCC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리그 5패(2승)째를 안은 소노는 경기 종료 기준 9위로 내려앉았다. 이정현(20점)과 켐바오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날(18일) 원주 DB전서 17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충격 패를 한 여파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KCC가 손쉽게 앞섰다. 홈팀의 공격을 저지하고, 곧장 슛 찬스를 이어가 기선을 제압했다. 소노는 무리한 슛을 시도하다 연거푸 득점을 놓쳤다. 이후 소노는 이정현, KCC는 허웅을 앞세워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른 시간 많은 개인 파울이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KCC는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달아나지 못했다. 소노 이정현이 연속으로 공격자 파울을 유도한 것도 변수였다. 소노는 1쿼터 직전 이근준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채 1쿼터를 마쳤다. 소노는 이정현의 3점슛으로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KCC도 송교창의 5점, 드완 에르난데스의 자유투로 재차 달아났다. KCC는 허웅을 투입하지 않았지만, 상대가 턴오버로 흔들리며 손쉽게 우위를 지켰다. 반면 소노 1옵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가 2쿼터 4분 42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하며 조기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 KCC는 다시 투입된 허웅의 놀라운 스텝백 3점슛으로 달아났다. 2쿼터 종료 전에는 송교창의 블록, 속공 상황서 숀 롱의 골밑 득점까지 터졌다. 소노는 자유투를 포함해 쉬운 득점 찬스를 모두 놓치며 자멸했다. KCC가 38-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두 팀은 턴오버성 플레이를 주고받았다. 공격에서의 완벽한 기회도 놓치는 장면이 번갈아 나왔다. 소노 역시 이른 시간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기회를 잡고도, 공격 완성도가 떨어져 추격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켐바오가 3쿼터 종료 직전 골밑 득점을 터뜨리며 간신히 격차를 좁혔다.4쿼터 초반 소노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추격을 이끌었다. KCC는 숀 롱의 득점으로 응수했는데, 4번째 개인 파울이 나오며 변수를 맞이하기도 했다. 직후 켐바오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오자, 원 포제션 게임이 됐다.KCC는 높이 우위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는데, 수비 상황에서 변수가 생겼다. 맹활약하던 숀 롱이 5번째 파울을 범해 조기에 코트를 떠난 것이다.KCC는 4분 13초를 남겨두고 터진 송교창의 우중간 3점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으려 했다. 하지만 팀 파울 상황에 놓인 터라 수비에 불안 요소가 많았다. 위기에 순간 KCC 허웅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들어 잠잠했던 그는 1분 2초를 남겨두고 좌중간 3점슛을 꽂으며 홈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29.2초를 남겨두고는 김동현의 코너 3점슛까지 터졌다. 소노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10.19 16:03
프로축구

‘재민’이 목동 뒤집어놨다…‘서재민→정재민 연속골’ 이랜드, 부산 3-0 완파→PO 진출 유리 [IS 목동]

서울 이랜드가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에서 좋은 위치를 점했다.이랜드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이랜드(승점 55)는 5위권까지 주어지는 PO 진출권 티켓 확보에 더 가까워졌다. 남은 4경기에서 순위를 유지해도 2부 PO에 나설 수 있고, 순위를 끌어 올리면 더 유리한 상태에서 K리그1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이날 승리는 두 명의 ‘재민’이 이끌었다.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0분, 미드필더 서재민이 득점하며 0의 균형을 깼다. 불과 3분 뒤에는 서재민의 득점을 도왔던 정재민이 헤더 골로 부산과 격차를 벌렸다.공교롭게도 서재민과 정재민은 지난 8월 31일 천안시티FC전에서 골 맛을 봤고, 이날 50일 만에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재민은 부산을 상대로 리그 2호골, 정재민은 8호골을 기록했다. 부산이 초반부터 이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6분 센터백 오반석의 헤더가 이랜드 골문 위로 떴다. 불과 1분 뒤에는 페신이 단독 돌파 후 슈팅을 때렸으나 이랜드 수문장 구성윤을 넘지 못했다. 이어진 김세훈의 슈팅은 이랜드 수비수 김하준에게 막혔다.전반 9분에도 부산이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다. 골키퍼 구상민이 전방으로 길게 연결한 볼을 페신이 전방에서 센스 있게 원터치로 연결했고, 윤민호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구성윤이 선방했다.이랜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가브리엘의 침투 패스에 이은 에울레르의 슈팅이 막혔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이후 두 팀은 서로를 뚫는 데 애먹으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이랜드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전반 30분 이랜드 풀백 채광훈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백지웅 머리에 닿지 않으며 무위에 그쳤다. 전반 32분에는 이랜드가 빠른 역습으로 부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랜드 선수 6명이 한꺼번에 역습에 나섰고, 아이데일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안쪽으로 패스를 넣었다. 백지웅은 이 패스를 원터치로 내줬고,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서재민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서재민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다.부산은 전반에만 조위제, 이동수, 김세훈 등 3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 아이데일 대신 변경준을 투입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랜드는 후반 11분 에울레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 이랜드는 1분 뒤 가브리엘 대신 정재민을 넣었다.부산도 후반 16분 공격수 빌레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랜드 수비에 막히며 찬스가 날아갔다.이랜드가 후반 중반부터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변경준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때린 슈팅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에울레르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마저도 구상민 발에 막혔다. 2분 뒤 에울레르가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왼발 슈팅도 구상민이 선방했다.부산은 후반 30분 장신 공격수 곤잘로를 투입했고, 이랜드는 동시에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를 넣으며 응수했다. 교체 직후 기세를 올렸던 이랜드가 결실을 봤다. 정재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깥으로 내준 패스를 아크 부근으로 달려들던 서재민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불과 3분 뒤에는 정재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채광훈이 처리한 코너킥을 정재민이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며 이랜드가 2-0으로 앞서갔다.이후 부산이 전방에 많은 숫자를 두고 공격적으로 임했으나 끝내 이랜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랜드 차승현까지 골망을 흔들며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19 15:53
스포츠일반

박현성, ‘코좀’ 이후 첫 UFC 랭킹 진입 좌절·생애 첫 연패…14위 실바에 3R 서브미션 패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박현성(30)의 랭킹(15위 이내) 진입이 또 한 번 미뤄졌다.박현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어주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더 리더 vs 앨런’ 언더카드에서 UFC 랭킹 14위 브루노 실바(35·브라질)와 플라이급(56.7kg) 매치에서 3라운드 2분 15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지난 8월 경기 일주일 전 랭킹 5위(당시 6위) 타이라 타츠로(일본)와 싸움을 제안받은 박현성은 당시 생애 첫 패배를 맛보며 랭킹 진입이 좌절됐다. 다만 UFC 측에서 급오퍼를 수락한 박현성에게 ‘소원권’을 줬고, 또 한 번 랭커인 실바와 격돌하게 됐다.랭커의 벽은 높았다. 이번에도 쓴맛을 본 박현성의 랭킹 진입은 좌절됐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처음으로 한국인 파이터의 UFC 랭킹 진입이 기대됐으나 물거품이 됐다.2023년 12월 UFC 데뷔전을 치른 박현성은 옥타곤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앞서 2연패를 당했던 실바는 MMA 통산 15승(2무 7패)째를 챙겼다. 박현성과 실바는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이후 실바의 압박이 시작됐고, 1분이 지난 시점에 박현성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나왔다. 하지만 실바가 이내 옥타곤에 일어났다.1라운드 중반부터 박현성의 압박이 시작됐고, 구석에 몰리는 실바는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면서 던지는 잽을 몇 차례 적중했다.2라운드 역시 박현성의 거센 압박이 시작됐다. 그러나 박현성은 초반부터 실바의 펀치에 맞고 다운당했다. 실바의 주도로 그라운드 상황까지 갔지만, 박현성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또 한 번 압박했다. 라운드 중반에 박현성의 엘보우가 꽂혔지만, 실바는 잽으로 재미를 봤다. 이후 실바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박현성은 하위 포지션에서 엘보우로 대응했다. 실바는 한 차례 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2라운드도 우위를 점했다.마지막 3라운드에 돌입한 박현성은 실바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고 큰 펀치를 적중했다. 분위기가 좋았지만, 실바가 또 한 번 테이크다운으로 기세를 끊었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실바는 백포지션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박현성은 탭을 쳤다.김희웅 기자 2025.10.19 08:06
프로야구

PS 첫 경기부터 15안타 몰아친 한화...채은성 "연천미라클·상무 고맙다"

보름 동안 정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 타선인 포트스시즌(PS) 첫 경기부터 달아올랐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9-8로 신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6.5%를 잡았다. 정규시즌 투수 4관왕 코디 폰세가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치며 뜨겁게 달아올렸다. 1차전은 '투수전' 양상이 전개될 것 같았다. 폰세는 2025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도 상대 기록(2경기 11이닝 무실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한화가 지난 3일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보름 동안 정식 경기를 치르지 못해, 타자들의 빠른 공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화는 0-3으로 지고 있었던 2회 말 5득점, 5-6로 다시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나선 6회 말 3점을 올리며 2번 역전했다. 초반엔 문현빈·노시환 젊은 타자, 중반엔 손아섭·채은성 베테랑들이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도 SSG 랜더스와의 준PO부터 이어진 화력을 뿜어냈지만, 결과적으로 조금 더 집중력이 있었던 팀은 한화였다. 1차전을 앞두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다. 선취점을 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1차전 승리 뒤 만난 김 감독은 "(PS) 첫 경기에 낮 경기여서 타격에서 이렇게 터질지 예상하지 못했다. 야구라는 게 이래서 어렵다"라고 감탄했다. 6회 말 6-6에서 삼성 투수 이호성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이 경기 결승타를 기록한 채은성은 "준비 시간 타자들의 감이 다 좋았다. PS 경험이 적은 점, 첫 경기에서 생길 수 있는 긴장감은 경계했지만 타격감 자체는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채은성은 "PS를 준비하면서 코치님들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연습 경기를 해준 (독립구단) 연천미라클과 상무에 감사하다.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한화는 PO를 앞두고 연천미라클과 2경기, 상무와 2경기를 치렀다. 특히 상무는 1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지만, 이튿날에도 일정을 소화해 줬다. 단기전이다. 첫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했다면,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감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였다. 7년 만에 돌아온 한화의 가을. 시작부터 뜨겁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9 07:24
프로야구

문현빈·노시환 연속 삼진 뒤 때려낸 역전타...채은성 "이호성 구위 좋아, 커브 2개 덕분" [IS 스타]

베테랑 내야수 채은성(35)이 한화 이글스 올가을 첫 승을 안겼다. 채은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역전타와 쐐기타 모두 그가 해냈다. 5전 3승제로 진행된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KS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다. 채은성이 7년 만에 PS를 치른 한화에 첫 승을 안겼다. 채은성은 1회와 2회 두 타석에서는 각각 좌익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하더니, 경기 흐름상 가장 중요했던 6회 결정적인 안타를 쳤다. 한화는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6회까지 6점을 내주며 5-6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말 선두 타자 심우준과 후속 손아섭이 연속 2루타를 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루이스 리베라토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이어간 2·3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무사에서 문현빈과 노시환, 3·4번 타자가 차례로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는데, 채은성이 득점 불씨를 살려냈다. 채은성은 8회 2사 1·3루에서도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추가 적시타를 쳤다. 한화는 9-6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이재현에게 솔로홈런, 이성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9-8 1점 차까지 쫓겼다. 채은성의 8회 적시타가 없었다면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었다. 채은성은 6회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 "투수 이호성의 포심 패스트볼(직구)가 타격감이 좋은 노시환·문현빈도 어려워할 만큼 구위가 좋었다. 하지만 너무 좋더라. 하지만 내 타석에서 커브를 2개 정도 던졌는데, 그로 인해 내가 공을 칠 수 있는 각(궤적)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스트라이크 이후라 뭘 노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앞서 커브 궤적을 봤기 때문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은성은 1차전 승리에 대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분위기를 잡은 것 같아서 기쁜다"라고 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에는 문현빈·노시환, 후반에는 손아섭·채은성이 활약하며 신·구 조화 속에 1차전을 잡았다. 한화는 2018년 10월 22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과의 PO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처음으로 PS 승전고를 울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9 00:05
프로야구

"가라비토 홈 송구, 판단은 나쁘지 않았다" 역동작에 타이밍은 좋았는데 '아리랑 송구'가.. [PO1 승부처]

"판단은 나쁘지 않았다."홈 토스 송구 하나가 희비를 갈랐다. 삼성 라이온즈의 잘 나가던 초반 분위기가 어긋난 판단 하나로 무너졌다. 삼성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한화에 8-9로 역전패했다. 역대 PO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6.5%(34회 중 26회)로, 삼성은 1차전 패배로 열세에 몰렸다. 2회 5실점이 너무나도 컸다. 삼성은 2회 초 '투수 4관왕' 코디 폰세를 상대로 3득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2회 말 5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사실 삼성은 2회 실점을 안 내주고 끝낼 수 있었다. 2회 말 2사 2, 3루에서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손아섭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3루수 파울 라인 근처로 공이 애매하게 흘러갔다. 가라비토가 공을 잡았고, 포수 강민호는 1루를 가리켰으나 역동작에 걸렸다. 선택은 홈 송구. 그런데 이 때 가라비토가 강민호에게 '아리랑' 송구를 했다. 공이 강민호의 머리 위로 향했다. 3루 주자 김태연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택했고, 공을 잡은 강민호는 자세를 더 낮춰 태그를 해야 했다. 송구만 제대로 됐다면 타이밍 상 아웃이었지만, 홈에서 접전이 펼쳐졌다. 심판은 세이프를 외쳤지만, 강민호는 아웃을 확신했다. 아슬아슬하게 태그 타이밍이 더 빨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였다. 이후 가라비토는 급격하게 흔들리며 5실점했다. 역전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타선이 재역전했지만 1점 차 리드는 아슬아슬했고, 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재역전패를 당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를 어떻게 봤을까. 박 감독은 "선수의 판단은 괜찮았다. 타구가 빗맞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투수가 역동작에 송구만 잘 갔다면 아웃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박 감독은 "1루 송구보단 홈에서 승부하는 게 나았던 것 같다. 아쉽게 됐지만, 판단에 대해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뼈아픈 5실점 뒤 삼성은 타선의 힘으로 끝까지 한화 마운드를 몰아 붙이는 덴 성공했다. 9회엔 마무리 투수 김서현까지 공략하며 2득점했다. 마지막 한 끗이 모자랐지만, 희망은 봤다. 박진만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부터 타격은 정상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하지만 한화의 타격감도 좋다. 앞으로 우리 투수력으로 어떻게 한화 타선을 막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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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가 그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지만.." 패배 속 찾은 희망, 삼성 "투아웃 적시타 아쉬워" [PO1 패장]

"폰세가 그렇게 무너질 거라고 생각은 못했지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패배 속 희망을 찾았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한화에 8-9로 역전패했다. 역대 PO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6.5%(34회 중 26회)로, 삼성은 1차전 패배로 열세에 몰렸다.삼성은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3⅓이닝 동안 5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타선에서 김영웅의 2안타와 이재현의 홈런 포함 3타점, 김태훈의 솔로포 등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한화 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투 아웃 이후 적시타를 맞아서 아쉬웠던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다음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총평우리 타선들은 한화 투수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수비 쪽에선 투아웃에 적시타를 좀 맞아서 아쉬웠던 게임이었다. 배찬승-이호성의 부진이 아쉬웠을텐데아직 젊기 때문에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제일 강한 필승조기 때문에 오늘 계기로 좋은 약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이 두 선수가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 빨리 잊고 젊은 선수들답게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배찬승을 2스트라이크에서 투입했는데무사 2루에서 번트 실패로 2스트라이크가 된 상황에서, 구위적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고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를 고려했다. 주자를 3루로 안 보내게끔 삼진 잡으려고 투입했는데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가라비토의 홈 송구 판단 미스는 아쉬울 것 같은데.판단은 괜찮았다. 타구가 빗맞았기 때문이다. 제가 봤을 땐 본인이 잘 판단한 거라고 생각한다. 1루 송구보단 홈에서 승부하는 게. 아쉽게 됐지만, 판단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구자욱이 경기 초반에 폰세와 신경전 펼쳤는데. 포스트시즌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것 같다. 하나하나에 신경전을 벌이면서 분위기를 가져오게끔 주장으로서 한 것 같다. 그 전에 타임 2번을 했다. 투수는 타자가 그런 걸 이용한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 에이스와 마무리는 공략을 잘했다. 지금까지 타격은 정상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폰세를 무너질 거란 상상은 못했다. 좋은 결과로 인플레이 타구를 냈다. 앞으로 우리 투수력으로 어떻게 한화 타선을 막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한화 타선을 어떻게 봤나. 안타를 15개 쳤다. 한화도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더 착실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뛰는 야구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인가. 상황에 따라 1루 주자가 뛰는 상황이면 한다. 오늘 같은 경기가 내일 또 나올 거란 생각은 안 한다. 상황에 따라 주력이 좋은 선수가 투수를 흔들 수 있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야 할 것 같다.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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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오빠' 손아섭 타석에서 운명이 갈렸다, '땅볼·2S' 삼성 승부수는 다 패착 [PO1]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역전승했다. 공교롭게도 손아섭의 타석에서 분위기가 갈렸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PO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6.5%(34회 중 26회)로, 한화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화는 에이스 선발 코디 폰세가 2회 3실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2회 말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다시 분위기를 뒤집었다. 시작은 손아섭의 타석이었다. 2회 말 한화는 선두타자 하주석과 김태연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뒤집히는 듯했다. 이어진 손아섭의 타석 때도 투수 앞 땅볼이 나오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때 상황이 묘해졌다. 손아섭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잡은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1루가 아닌 홈으로 공을 던지다 '아리랑 송구'를 해버린 것. 3루주자 김태연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먼저 훔치면서 한화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화는 이 첫 득점을 시작으로 리베라토의 볼넷, 문현빈의 싹쓸이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노시환의 적시타까지 묶어 5-3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삼성에 다시 3실점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6회 다시 3득점으로 재역전했다. 이때도 손아섭의 타석 때 분위기가 갈렸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2루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1-2 볼카운트에 몰렸다. 그런데 삼성이 승부수를 띄웠다. 잘 던지던 양창섭을 내리고 배찬승을 올린 것. 빠른 공 투수로 강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이는 삼성의 패착이었다. 배찬승의 구속과 구위가 이전 시리즈보다 조금 떨어져 있었고, 손아섭이 잘 커트해내면서 3-2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이끌었다. 이후 손아섭은 존 위로 날아오는 150km/h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한화가 동점에 성공했다. 손아섭의 적시타로 한화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리베라토의 안타와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8-6 쐐기를 박았다. 손아섭이 물꼬를 튼 기회를 타선이 잘 살려내면서 한화가 승리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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