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0건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사랑스러운 해준 덕분에 좋은 기운 받아” 종영소감

배우 신동미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마지막까지 활약하며 성공적인 완주를 해냈다. 신동미는 18일 막을 내린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과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저력을 입증했다. 신동미는 “진취적이고 사랑스러운 해준이 덕분에 좋은 기운을 받고 나도 밝아졌다. 열 달 동안 함께한 해준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헤어지려니 아쉽다”며 “해준이는 앞으로도 로펌을 잘 운영할 것이고 윤재,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이라 확신한다. 해준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하명희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한 “마지막 로맨스 연기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윤재(오민석 분)와 호흡이 잘 맞아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삼 형제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특히 재미가 더 살았던 것 같다. ‘현재는 아름다워’를 봐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신인 배우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도 돋보였다. “미래(배다빈 분)하고는 정말 대화를 많이 나누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고 싶다. 그리고 우리 드라마에 신인 친구들이 많이 함께했다. 미래, 수재(서범준 분), 유나(최예빈 분)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많은 분께사랑받길 바란다”며 연기 선배로서의 든든한 응원을 했했다. 이어 “나도 다음 작품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가운 각오로 종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신동미는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일과 사랑에 적극적인 직진녀 골드미스 심해준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7kg나 감량했던 만큼 화사하고 러블리한 비주얼까지 주목받았다. 공감을 끌어내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는 매회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오민석과의 우당탕탕 로맨스로 로코 여신으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09:41
무비위크

'사풀인풀' 조윤희,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완성시킨 다양한 얼굴

배우 조윤희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김설아의 다양한 얼굴을 완성했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조윤희는 극 초반 재벌가 입성을 꿈꾸는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 김설아로 등장, 야심찬 눈빛과 당당한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프로페셔널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면모까지 보여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이후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시어머니,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김설아의 분노를 과감하게 표출해내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상처와 배신감이 뒤섞인 그의 오열은 캐릭터의 처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드라마 후반부인 현재, 조윤희는 돈만 좇던 과거를 뉘우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김설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눈빛, 말투에 능숙하게 녹여내는 것은 물론, 오민석(도진우)을 향한 혼란스러운 내면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렇듯 매회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조윤희가 마지막까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14:04
연예

'사풀인풀' 후반부 책임지는 오민석의 설렘주의보

설렘 포인트가 따로 있었다. 배우 오민석이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속 병상에서 깨어다너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극 초반 오민석(도진우)은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돼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내인 조윤희(김설아)는 1년 넘게 병수발을 들었지만 기약 없는 남편으로 인해 눈을 돌렸고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오민석은 조윤희의 진심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오민석의 행동 하나하나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유를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이혼한 걸 안 뒤 자신의 처지를 후회했다. 후회해도 늦었지만 그 마음을 절절하게 담아냈다. 극 중반 오민석이 깨어났고 이때부터 오민석의 설렘 모먼트가 시작됐다. 그 방점은 지난 방송 엔딩에서 찍었다. 오민석은 조윤희를 좋아하는 윤박(문태랑)을 찾아가 "내가 누워있을 때 둘이 뭘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마음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윤박은 "당신 곁을 떠날 생각 없던 설아는 당신 어머니 때문에 억지로 쫓겨났다. 그쪽이 깨어났으니 이제 겨우 한 걸음 내딛은 것이다"며 조윤희에 대한 직진 신호를 끄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민석은 "한 걸음 더 딛지 말라. 아내한테 나도 쫓겨난 기분이니까. 우리는 9년을 함께했다. 난 아내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걸 그쪽이 가로막고 있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쪽은 내가 잠든 사이에 설아를 빼앗아간 파렴치한 인간일 뿐. 설아는 아이를 원했다. 아이만 있었어도 후회가 돼서 미쳐버리겠다"고 소리쳤다. 다시 한 번 조윤희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깨닫고 계약금 문제를 정리한 오민석은 엄마인 박해미(홍화영)로부터 못마땅한 시선을 감지한다. 조윤희는 "진우 씨 저한테 남편이었다. 누워 있는데 제가 어떻게 위자료를 받냐. 어머니 때문이라도 저 이 집으로 안 돌아온다. 치욕스러워서 못 온다"고 받아쳤다. 뒤에서 이 말을 듣게 된 오민석는 "여보 내가 잘못했다. 난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나는 당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 식대로 당신을 사랑했다. 내가 다 잘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극의 후반도 오민석이 책임진다. 조윤희·윤박과 얽힐 삼각관계 속 재결합이 진행될 지. 시청률도 상승세다. 초반 10% 후반을 벗어나지 못 했지만 현재 30% 가까이 오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17 10:28
무비위크

[인터뷰①] "눈물 마를새 없었다"…'진범' 유선, 극한의 수위조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열일을 펼치고 있다. 주말 드라마와 스릴러 영화라는 전혀 다른 장르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지루함과 지겨움은 없다. 연기에 대한 갈증을 온전히 쏟아내고 있는 배우 유선(43)이다. 영화 '진범(고정욱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만든 작품이다. 신선한 스토리를 기본으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 판단됐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 속 유선은 단 한 신도 빠짐없이 극한의 감정을 내비친다. 철저히 계산했고, 한 방울의 에너지까지 쥐어 짰다. 힘들었던 만큼 의미있는 작업으로 남게 된 필모그래피다. 유의미한 행보 한켠엔 배우로서 고민, 워킹맘으로서 고충도 존재한다. 남편의 열정적 지지와 응원,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외조가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고마움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 그 자체에 대한 가치를 잃지 않으려 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스스로는 알고있는 노력이기에 어떤 선택도 후회는 없다. -시나리오에 매료됐다고."내 역할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전체적인 대본 자체가 흥미진진했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후 영화가 시작된다. 범인은 분명 쉽게 밝혀지지 않을 것이고, 그걸 유추해 나가는 재미가 있더라. 용의 선상에 이 사람, 저 사람이 올라가면서 시점이 이동하는 것도 재미를 높였다. 스릴러 소설 한 편을 읽는 느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추리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꼭 하고 싶었나."'와,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제한된 공간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제한된 사람끼리 계속 부딪친다. '오랜만에 연기 스파크를 경험하고 에너지 충돌을 느껴볼 수 있겠구나' 싶어 설레임과 기대감이 컸다. 예상대로 그 묵직함이 영화에 잘 담긴 것 같다." -극한의 감정을 연달아 소화해야 했다."뺨에 눈물이 마를 새가 없는 역할이었다.(웃음) 촬영이 굉장히 타이트 하게 진행되서 진짜 매일 매일 울었던 것 같다. 내가 힘든 것 보다 '보는 분들이 지치지 않아야 하고, 피로감을 느끼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컸다. 극한으로 치닫지만 그럴 수록 감정의 수위를 조절해야 했다. 모든 신에서 절실하고 두려움을 바탕에 깔고 있지만 상황은 다 다르다. 클라이막스를 정해놓고 세분화를 위해 신경썼다." -어떤 식으로 조절했나."영화가 시간 순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현재와 과거가 계속 왔다갔다 한다. 관객 입장에서는 시시때때로 퍼즐 조각을 만나는 것이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시간 배열을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점층적인 감정선을 다시 계산했고, 상황마다 맞닥뜨리는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애썼다. 자연스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나름 정교하게 접근했는데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신이 있다면."영화 후반부에 상민(장혁진), 영훈(송새벽), 그리고 내가 연기한 다연이 얽히고 설킨 진실게임을 한다. 그걸 4일에 걸쳐 찍었다. 에너지는 어마어마하게 격한데, 특별한 동선은 없고 말로만 신을 채워야 했다. 나중에는 격한 몸싸움까지 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을 수 없는 공동작업이다. 연극 리허설을 하는 것처럼 배우, 스태프가 모두 하나 된 느낌을 받았다. 힘들었지만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돼 뿌듯하기도 했다." -캐릭터 설정은 어떻게 했나."내가 봤을 때 다연은 아주 평범한 가정주부다. 어떤 좀 감당하기 벅찬 무언가를 맞닥뜨렸을 때 순간의 그것만 해결하고자 하는, 감정에 굉장히 급급한 인물이다. 남편이 살해 누명을 썼기 때문에 그 누명을 벗기는 것이 1순위인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는 '내 아이의 아빠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1차원적인 목적만 생각하며 산다. 치밀한 사람도 아니고, 계획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딱히 영리하지도 않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여자라 생각했다." -용의자의 아내 다연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을 어떻게 바라 봤을까."영화 시점만 본다면 남편의 누명을 벗겨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영향력 있는 증언을 해줘야만 하는 사람. 영훈이라는 끈을 놓치면 다연의 모든 희망은 사라진다. 매달릴 수 밖에 없다. 도움을 얻기 위해 도와줄 수 밖에 없는? 그래서 공조를 하지만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필요하지만 예의주시해야 하는 존재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도 초반부터 설정된다. 다연도 인지하고 있다. 근데 '아이 아빠'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까지 두둔하고, 할 수 있는건지 공감이 힘들지는 않았나."나도 '굳이 왜 이렇게까지'라느 생각을 안 했던건 아니다. 근데 작품을 분석하다 보니 다연의 전사가 모든 의구심을 해결해 주더라. 단연은 온전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 부모도 그랬고, 언니까지 이혼 경험이 있다. 그런 사람은 유독 가정에 대한 집착이 있다. '나는 파괴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가정은 어떻게든 지켜줄 것이다'는 맹목적인 책임감이 생겼을 것이다. 그래서 남편에 대한 사랑보다는 모성을 품고 연기했다. 그랬더니 이해가 됐다." -오민석과 부부호흡을 맞췄다."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 애틋함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대부분 입씨름을 하거나 격렬하게 대꾸한다. 오민석은 곧바로 전쟁을 치러도 되는, 격한 경기를 뛰어도 될 만큼 다 준비된 상태로 현장에 왔다. 연기나 마음의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었고 그걸 쏟아내기만 하면 됐다. 집중력과 몰입감이 대단하더라. 같이 연기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부부의 미래는 어떻게 됐을까."우리도 그 지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겠다.(웃음) 다만 영화를 보면 마지막에 비가 내린다. 우리 영화에는 비가 내리는 장면이 꽤 등장하는데 그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진다. 비극을 상징한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하하."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리틀빅픽쳐스 [인터뷰①] "눈물 마를새 없었다"…'진범' 유선, 극한의 수위조절[인터뷰②] 유선 "열일 워킹맘? 남편 외조없인 힘들어"[인터뷰③] 유선 "고지식하고 겁 많은 성격, 연기만 예외" 2019.07.21 14:05
연예

[현장IS]'왕사', 첫방 일주일만에 간담회 연 진짜 속내(종합)

"점점 갈수록 재밌을 겁니다."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가 첫 방송 후 일주일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방송 2회(중간광고 포함 4회) 만에 잡힌 일정이었다. 대개 기자간담회는 드라마 중반부쯤이나 반환점을 맞을 때 진행하기 마련인데 너무도 극 초반에 진행해 의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날은 경쟁작인 SBS 새 월화극 '조작'이 첫 방송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경쟁작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이는 '왕은 사랑한다' 제작진과 배우들을 만나 이들의 속내를 직접 들어봤다. '조작'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다른 드라마(SBS '조작')를 의식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 가면 갈수록 드라마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1, 2회에 잘 보여지지 못한 것들을 드라마 시작할 때 홍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 날 시청률이 살짝 떨어져서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홍보 차원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임시완이 입대하는 바람에 제작발표회를 일찍 진행한 만큼 빨리 계획해서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영남은 "초반에 인물 소개 위주로 꾸며졌다. 그걸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셋의 로맨스로 드라마가 끝날 거란 예측을 많이 한다. 전체적인 큰 그림은 셋의 로맨스, 우정이 맞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는 정치적인 이야기와 로맨스, 우정이 다 담겨져 있다. 갈등 구조들이 아직 다 보여지지 않았다. 5회부터 끝날 때까지는 정치적인 것과 로맨스가 같이 맞물려 간다"고 강조했다. 추측 가능한 이야기부터 정치적 갈등들이 곁들어지며 보다 쫄깃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임윤아는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걸크러시 연기였다. 많은 분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기뻤다"면서 "앞부분엔 걸크러시적인 부분이 많지만 뒷부분엔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온다. 은산의 변화에 대해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민석은 "시청률이 약간 떨어진 상황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빨리 다 보여드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1, 2회에는 등장인물 소개 위주였다. 이제 중간으로 흘러가면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하나하나 다 살아있다. 많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나 감정선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극이 흘러가면서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을 둘러싼 감정선도 훨씬 깊어진다. 딥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더 주의 깊게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고려 충렬왕으로부터 충선왕 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24 16:48
연예

장영남 "'왕사', 로맨스+우정+정치적 갈등 곁들어져"

배우 장영남이 '왕은 사랑한다'에 로맨스와 우정 뿐 아니라 정치적인 갈등 요소 역시 볼거리라고 꼽았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장영남은 "초반에 인물 소개 위주로 꾸며졌다. 그걸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셋의 로맨스로 끝날 거란 예측을 많이 한다. 전체적인 큰 그림은 셋의 로맨스, 우정이 맞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는 정치적인 이야기와 로맨스, 우정이 다 담겨져 있다. 갈등 구조들이 아직 다 보여지지 않았다. 5회부터 끝날 때까지는 정치적인 것과 로맨스가 같이 맞물려 간다"고 강조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고려 충렬왕으로부터 충선왕 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24 16:32
연예

'왕사' 방송 4회만 기자간담회? "'조작' 의식 NO…갈수록 강점 많아"

'왕은 사랑한다' 측이 방송 4회 만(중간광고 제외 2회)에 기자간담회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장영남이 참석했다.장영남은 극 초반 기자간담회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다른 드라마(SBS '조작')를 의식해서라기보다는 가장 큰 강점이 가면 갈수록 이야기의 드라마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1, 2회에 잘 보여지지 못한 것들을 드라마 시작할 때 홍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 날 시청률이 살짝 떨어져서 더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홍보 차원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고려 충렬왕으로부터 충선왕 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24 16:10
연예

'왕사' 임윤아 "감정선 다양한 캐릭터…얻은 게 많았다"

배우 임윤아가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한층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김상협 PD가 참석했다. 임윤아는 "감정선이 다양하게 있던 캐릭터였다. 초반엔 담대함이 잘 나타나고 후반엔 진지하고, 삼각관계에 있어서는 선택들이 있었다. 굉장히 깊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영 선배님이 산이 캐릭터를 끝내고 난다면 얻는 게 많을 것 같다고 해주셨는데 그 말이 뭔지 알겠더라. 그런 디테일한 감정들도 현장에서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시고 연기적으로 좀 더 집중하고 다양한 모습을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보시는 분들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자신으로서는 연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질 수 있었던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렸다. 100% 사전 제작된 작품.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03 15:49
연예

[미생] 그래-영이-백기-석율, 버텨줘서 고맙다

공감가는 대사와 실제 직장 생활의 리얼함을 담아낸 드라마 ‘미생’이 오는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는 드라마 ‘미생’의 신입 4인방 장그래(임시완)-안영이(강소라)-장백기(강하늘)-한석율(변요한)은 탄탄한 연기와 100% 싱크로율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원인터내셔널의 신입 4인방의 성적은 과연 어떨까? 누가 제2의 오차장(이성민), 제2의 선차장(신은정)이 될 수 있을지 기말고사 성적표 시즌을 맞아 원인터내셔널 신입 4인방의 막방 성적표로 한 번 살펴보자.외유내강형 인재, 영업3팀 장그래영화 '변호인'에 이어 드라마 '미생'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임시완. 이제는 아이돌이 아니라 배우라고 불러야할 정도.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청초한 외모 탓에 원작과의 싱크로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초식남과 박력남을 잇는 매력은 최고!고졸 학력으로 원인터내셔널 인턴으로 들어와 계약직 사원이 되기까지 장그래(임시완)는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한 것은 없다. 인턴시절 꼴뚜기를 찾기 위해 젓갈 통을 뒤지고 ‘우리 회사’를 위해 밤낮없이 뛰고 또 뛰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약해만 보이던 신입 사원의 모습을 뚝심과 강단을 가진 진정한 상사맨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앞으로 장그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가정의 많은 격려가 필요한 자원팀 안영이예능교양프로 '썰전'에서 말한 비현실적인 몸매로 원작과 싱크로율이 가장 떨어지는 강소라. 하지만 연기와 털털한 매력은 높은 성적을 받을만 하다.완벽한 일 처리 능력을 지닌 안영이(강소라). 자원팀 마초남들 덕분에 온갖 고초를 겪고 이제는 정과장(정희태)-하대리(전석호)-유대리(신재훈)로부터 예쁨 받는 후배로 인정받고 있다. 힘든 가정사에 ‘멘붕’사태를 겪기도 하지만 이제는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흔들흔들 두부멘탈, 철강팀 장백기극 중 장백기와는 달리 선배들의 특급 칭찬을 받으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강하늘. 극 중 시크한 매력과는 달리 평소에는 귀여운 매력이 다분해 여성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초반 자신이 무시했던 장그래의 승승장구에 질투를 하며 삐딱 선을 타던 장백기(강하늘). 하지만 사수인 강대리(오민석)와 동기 안영이의 조언과 충고로 장그래가 아닌 자신의 일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 18회에서 장그래가 오차장이 진행하는 일에 의문을 품자 “장그래 씨가 이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장그래의 정직원 채용을 간절히 바라는 모습을 보여 이제 질투가 아닌 장그래를 동료를 인정한듯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5대5 가르마의 힘, 섬유팀 한석율'미생' 신입 4인방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요한.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 한예종 출신다운 완벽한 연기, 톡톡 튀는 매력까지 겸비한 최고의 신입사원.신입 4인방 중 유일한 분위기 메이커 한석율(변요한)은 성대리(태인호)와의 대결에 패하자 5대5 가르마 머리에서 앞머리를 내리며 축 쳐져있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실현하며 위기에 빠진 성대리에게 한 방 먹이고 다시 5대5 한석율로 돌아온다. 여전히 한석율을 ‘소시오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라 부르며 밉상 짓 제대로 하고 있는 성대리에게 한석율이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이기를 기원한다.김인영 기자 2014.12.19 08:00
연예

[리뷰IS]'강대리' 오민석의 차가움 뒤 따뜻한 속내

오민석의 활약이 갈수록 도드라진다.오민석(강해준)은 28일 방송된 tvN 금토극 '미생'에서 어렵게 꺼낸 강하늘(장백기) 속내에 꾸밈없는 말로 그의 불안감을 진정시켰다.극중 우직함과 꼼꼼함이 필요한 철강팀의 대리이자 뚜렷한 주관을 지닌 원칙주의자. 초반 자신의 스펙과 능력을 과신해 급하고 오만한 신입 강하늘을 없는 사람처럼 대하며 '숨죽이기'를 하는 등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기보다 상대가 알아차릴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는 인물이다.이러한 오민석의 깊은 뜻을 강하늘이 느낀 것도 불과 얼마 전. 오민석이 수없이 강조했던 작은 것들의 귀중함을 깨달은 강하늘은 삐딱했던 태도를 버리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적극성을 내비쳤지만 그럼에도 고요하고 견고한 오민석은 쉽게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전보다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으나 지각 한 번을 봐주는 법 없는 여전한 원칙주의자였다.자만에 가까운 자신감을 지녔던 강하늘은 점차 풀이 죽어갔다. 특히 선배들의 독려 속 승승장구하는 동기 임시완(장그래)를 보며 스스로 초라하다 생각하게 됐다. 의욕도 사라지는 듯했다. 오민석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싶은 마음도 말하지 못한 채 혼자 고민을 껴안고 있었다. 가까운 듯 아닌 듯 모호한 이들은 우연히 사우나에서 마주치게 되며 어색함의 방점을 찍었다. 강하늘은 오민석의 눈치를 보고 뜨거운 탕 안에서도 나가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며 온몸이 발갛게 익을 때까지 참는 등 소심함의 끝을 보였다. 하지만 우연을 기회로 만들 듯, 뒤돌아서 나가는 오민석에게 용기를 짜내어 술 한 잔을 청한 강하늘은 결국 그토록 바랐던 위안을 얻게 됐다. 마치 또 하나의 딱딱한 껍질을 벗은 것처럼 오민석의 진심 어린 말이 위로와 깨달음을 동시에 준 것이다.오민석은 이러한 강대리의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했다. 조금씩 미묘하게 달라지는 장백기를 대하는 태도와,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무심한 듯 진정성을 실은 목소리 톤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매 장면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좋은 연기와 캐릭터를 살리는 자연스러움이 오민석을 애청자들 사이 '갖고 싶은 선임'으로 손꼽히게 만들었다. '미생'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1.29 11: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