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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레협,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 진행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2025년 8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곳곳의 공연장과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하여 대중음악 다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라라라온’은 전국 53개 소규모 공연장에서 총 15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서울 지역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이 열린다.지난 1일 공개된 1차 라인업(8월 16일~31일 공연)에는 가능동 밴드, 감성골목, 강백호, 난장, 남궁진영, 다양성, 단편선 순간들, 담담구구, 더 보울스, 덕호씨, 레이지본, 리뎀션즈, 모브닝, 모트, 무이야드, 발로, 버블사운드, 소각소각, 소울트레인, 시와, 아사달, 양반들, 엔분의일, 여유와 설빈, 오소영, 오아베, 오헬렌, 윤새, 이결, 이상의날개, 임웅, ㅈ(지읒), 제이벨, 최인경,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카키마젬, 컨트리공방, 클라베, 팎, 폴카이트, 피스트범프, 허회경, Hey Unison, 화노 등 총 4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공연장은 서울의 공상온도, 라이브앤라우드, BRST STUDIO, 스페이스 한강, 언플러그드 홍대, 얼라이브홀, 우주정거장, 채널 1969, 클럽 샤프, 대전의 비호소, 인터플레이, 강원의 소극장 초속, 전주의 프키, 포항의 롴돰 로컬다움, 순천의 아트홀 아고고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0:40
영화

기무라 타쿠야·옥택연 ‘그랑 메종 파리’→이상일 ‘국보’ 등, 미디어캐슬 하반기 라인업

‘그랑 메종 파리’부터 ‘8번 출구’, ‘국보’, ‘초속 5센티미터’, ‘짝사랑 세계’ 등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너의 이름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즈메의 문단속’, ‘괴물’ 등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여온 영화사 미디어캐슬이 2025년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8번 출구’부터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국보’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작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먼저 일본 대표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한국 배우 옥택연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그랑 메종 파리’가 오는 8월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해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그랑 메종 파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만년 2스타’로 불리던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진짜 파인다이닝의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치열한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96만명을 동원했다.이어 동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8번 출구’가 개봉한다. 무한히 반복되는 지하철 통로에 갇힌 주인공이 각종 이상 현상을 겪으며 ‘8번 출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고백’, ‘너의 이름은.’, ‘괴물’ 등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던 카와무라 겐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게임 원작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일본 대표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톱 배우 고마츠 나나가 출연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올 하반기다. 7월 16일 기준, 일본 흥행 수익 56억엔을 돌파한 이상일 감독의 ‘국보’ 역시 올 하반기 선보인다.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국보’는 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 키쿠오가 가부키의 세계로 들어가 예술에 일생을 바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인’, ‘분노’ 이상일 감독의 신작으로, 요시자와 료, 요코하마 류세이, 쿠로카와 소야, 와타나베 켄 등 일본 대표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제7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서 공식 상영됐으며,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란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초속 5센티미터’ 또한 하반기 베일을 벗는다. 영화는 주인공 타카키의 중학생 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후까지의 시간을 그린다. 오쿠야마 요시유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주인공 소타 역을 맡았던 마츠무라 호쿠토가 타카키 역으로 분해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일 예정이다.‘괴물’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사카모토 유지의 신작 ‘짝사랑 세계’ 역시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쿄 외곽의 오래된 집에서 12년 동안 함께 살아온 세 사람의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히로세 스즈, 스기사키 하나, 키요하라 카야, 요코하마 류세이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들이 출연한다.이 외에도 미디어캐슬은 열혈 육상 애니메이션 ‘100미터’ 및 명작 기획 상영전 등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16:36
골프일반

95번째 도전 끝에 첫 우승한 김민주,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연습으로 채웠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신설된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의 초대 챔피언은 마지막 날 역전극을 만들어낸 김민주(23·한화큐셀)였다. 김민주는 정규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김민주는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민주는 공동 2위 방신실(KB금융그룹)과 박주영(동부건설)을 3타 차로 제치고 K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주는 종전까지 최고 성적은 준우승(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이었다. 3라운드까지도 김민주는 공동 선두 방신실, 박주영에게 2타 뒤진 단독 5위였다. 최종일 코스에는 초속 9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방신실과 박주영이 나란히 최종일 이븐파에 그치고, 리슈잉은 2오버파를 치는 등 고전했지만 김민주의 샷은 달랐다. 김민주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9번 홀(파5)에서는 티샷한 공이 코스 오른쪽 나무를 맞는 등 위기였으나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랐다.10번 홀(파5)에서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 단독 선두가 된 김민주는 방신실의 12번 홀(파4) 보기로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민주는 17번 홀(파3)에서 3m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서면서 다시 방신실과 격차가 1타로 좁혀졌다.하지만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방신실 역시 17번 홀에서 약 1.5m 파 퍼트를 놓쳐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주는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며 1타를 줄여 2위와 3타 차를 만들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방신실과 박주영은 12언더파 276타, 공동 2위가 됐다. 이가영(NH투자증권)과 지한솔(동부건설), 리슈잉(중국)이 나란히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민주는 중계방송사와의 우승 인터뷰에서 첫 우승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조리있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는 이에 대해 “우승하게 되면 차분하고 멋지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어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했다”며 웃었다. 4년 차인 김민주는 긴 시간의 기다림 끝에 우승이 찾아온 것에 대해 “주변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기며 그런 부분들을 연습으로 채웠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오늘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퍼터를 바꾼 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김민주는 기존에 사용하던 블레이드 타임에서 토/힐 밸런스가 동일한 퍼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목표에 대해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뤘고, 올 시즌에는 톱텐 7회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13 17:11
IT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다음 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모터 구조를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을 최대 29% 향상했다. '체인 코어'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 마루·카펫·매트 등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인식한다.예를 들어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인다.또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를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를 별도 액세서리로 제공한다.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를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한다.'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179만9000원이다.4월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에서 20만원 즉시 할인이나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31 10:43
생활문화

울돌목서 바다를 걷고, 산이정원서 숲을 걷는 곳 '해남'

땅끝 마을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 있다면 바로 명량해상케이블카와 산이정원이다. 한 곳은 전라남도 해남의 터줏대감이라면, 한 곳은 신상이다.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진도와 해남 사이의 294m 내외의 좁은 해협 ‘울돌목’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명량대첩이 일어났던 역사의 현장이다.발아래가 투명한 크리스탈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바다 위에 떠서 울돌목의 휘몰아치는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물길은 동양 최대의 시속을 지닌 초속 약 6m의 조수가 흐르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들다. 이를 이용해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왜군 전함 133척을 가라앉히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금신전선 상유십이’ 바로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전선이 남아있습니다’는 역사 속 문구가 떠오르는 곳이었다. 울돌목 위를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마련돼 있다. 바닷바람에 어쩐지 흔들리는 것 같은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울돌목의 거친 바다가 더욱 가까이 보인다. 산이정원에서는 미래를 만난다. ‘산이 정원이 된다’는 뜻의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면 일대의 경관을 살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병철 산이정원 대표는 “미래 세대가 살아갈 미래 환경을 꿈꾸는 정원이라는 두 가지 비전으로 앞으로를 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약 16만 평(52만8925㎡)의 산이정원을 만든 이 대표는 아침고요수목원을 만든 ‘정원 장인’이다. 500억원을 투입해 방조제가 물을 막고 생긴 땅에 정원을 만들었다. 내부에는 바닷물을 가둬 만든 호수도 있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왕자 조형물이 있는 ‘동화정원’부터 철제 프레임 너머로 정원 모습을 담아 볼 수 있는 ‘노리정원’, 거대한 설치미술 인간의 다리를 만날 수 있는 ‘하늘정원’까지 사진 명소가 되고 있다.이 대표는 “16만 평 중 5만 평만 개발돼 운영 중”이라며 “미래 세대를 테마로 주제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0 07:40
프로야구

수비 주루 확실한데 타격까지 터지나…‘첫 경기 스리런’ 플로리얼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첫 실전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플로리얼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2군과 연습경기에 3번·중견수로 출전, 눈에 띄는 장타력을 선보였다. 처음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플로리얼은 1-3으로 뒤진 5회 초 한신 오른손 투수 이시구로 유야의 직구를 강타, 라인드라이브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이 홈런으로 8-4로 이겼다.플로리얼은 메이저리그(MLB) 명문팀 뉴욕 양키스가 기대했던 선수였다. 2018년 베이스볼 아메리카와 MLB닷컴이 선정하는 전미 유망주 랭킹에서 각각 38위와 44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0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타율 0.192 4홈런에 그친 그는 결국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화가 플로리얼에게 우선 바라는 건 수비와 주루다. 한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주전 중견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플로리얼은 유망주 시절 수비에서 20-80 스케일(선수 재능을 최고 80점, 최저 20점을 기준으로 매기는 스카우트 방식) 기준 60점(평균 이상 우수·상위 15.8% 수준)을 받은 바 있다. 주력도 지난해 초속 8.75m(빅리그 상위 15%)를 기록했다.그의 성공은 한화가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에 달렸다. 플로리얼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타율은 0.257이었다. 더블A 통산 타율도 0.229에 그쳤다. MLB 레벨이 아닌 곳에서도 콘택트 능력이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트리플A 통산 출루율(0.352)과 장타율(0.472)은 준수한 편이었다. KBO리그 스트라이크존과 투수 성향에 적응한다면, 그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일단 첫 경기부터 장타력을 보여줬다. 플로리얼은 연습경기 승리 후 "계속 훈련한 것을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을 쳐 기쁘다"며 "스프링캠프 기간이라 타격 타이밍을 잡으려고 노력 중인데, 이런 때 홈런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아직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설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4 01:01
메이저리그

김하성, MLB FA 주력 1위 선정..."역량을 결과로 전환하는 능력 탁월해"

김하성(29)이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주루 능력을 인정받았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를 대상으로 5툴(콘택트·파워·스피드·디펜스·어깨) 부문별 최고 선수를 발표했다. 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가 콘택트, '거포' 피트 알론소가 파워 일인자로 꼽힌 가운데 김하성이 스피드가 가장 좋은 선수로 꼽혔다. MLB닷컴은 "이번 FA 시장에 엘리트급 러너들은 많지 않지만, 김하성은 타고난 스피드와 그 스피드를 야구장에서 결과로 전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하성의 전력 질주 속력은 초속 28.3피트(8.63m)이며, MLB 상위 4분의 1에 해당한다. MLB 평균은 초속 27피트(8.2m)다"라고 전했다. KBO리그 시절 단일시즌 최다 도루가 33개(2019시즌)였던 김하성은 MLB 입성 3년 차였던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올 시즌은 8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고도 22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스피드가 가장 빠른 선수는 초속 29.8피트(9.08m)를 기록한 개럿 햄프슨이지만, 그는 김하성 만큼 자주 뛰지 않는다. 스피드가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김하성"이라고 했다. 한편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FA 김하성은 1년 뒤 다시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고 단기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로 점쳤다.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의 키움 시절 팀메이트이자 절친한 후배인 이정후가 뛰고 있는 팀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14:21
생활문화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 강한 비바람…제주 산지 최대 300㎜

토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충청권 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밤 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2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는 80∼150㎜의 비가 예보됐다. 중산간은 최대 200㎜ 이상, 산지도 많게는 3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같은 기간 전남 남부는 30∼80㎜, 부산·울산·경남은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경우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그 밖의 지역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북부 10∼40㎜, 북서 내륙을 제외한 대구·경북 5∼40㎜, 전북 남부 5∼20㎜, 대전·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 5㎜ 안팎이다.2일 하루 강원 동해안·산지는 5∼30㎜, 울릉도·독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남해안과 제주도, 강원 동해안·산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제주도 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년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5.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다.다음은 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13∼23) <10, 10>▲ 인천 : (14∼22) <0, 0>▲ 수원 : (13∼22) <0, 10>▲ 춘천 : (11∼20) <20, 30>▲ 강릉 : (14∼18) <60, 60>▲ 청주 : (14∼22) <20, 20>▲ 대전 : (14∼22) <30, 20>▲ 세종 : (13∼22) <30, 20>▲ 전주 : (15∼22) <60, 20>▲ 광주 : (15∼23) <60, 30>▲ 대구 : (15∼21) <60, 30>▲ 부산 : (17∼22) <70, 30>▲ 울산 : (17∼20) <80, 30>▲ 창원 : (16∼22) <70, 30>▲ 제주 : (19∼22) <80, 30>away777@yna.co.kr※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11.01 10:00
영화

신카이 마코토 ‘초속 5센티미터’ 실사 영화로 제작... 내년 가을 개봉 [공식]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대표작 ‘초속 5센티미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22일 영화 공식 홈페이지는 ‘초속 5센티미터’가 내년 가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연출에는 오쿠양마 요시유키가 맡았으며, 일본 보이그룹 스톤즈의 마츠무라 호쿠토가 주인공 토오노 타카키 역을 맡았다. 감독은 오쿠야마 요시유키다.원작자 신카이 마코토는 “‘초속 5센치미터’는 20년 전에 만든 매우 미숙하고 미완성된 작품”이라면서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이 이끄는 젊고 열정적인 팀이 프로젝트를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쿠야마 요시유키 역시 ‘초속 5센티미터’는 신카이 마코토가 33살 때 작성한 이야기라면서 자신도 현재 33살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 “숫자일 뿐이지만, 운명적인 만남 같다. 팀원들과 함께 모든 장면과 모든 순간을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만들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속 5센티미터’는 주인공 토오노 타카키가 중학생 시절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007년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은 서정적인 감성과 아름다운 작화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63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원작과 달리, 실사 영화는 약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6:28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장에도 찾아온 가을, 바람과 수면을 알아야 이긴다

가을철 경정 경주는 변수가 있다. 바로 바람이다.경정은 탁 트인 수면 위에서 열린다. 초속 1~2m 정도 약풍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환절기에는 초속 3~4m 이상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선수들의 선회와 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바람은 수면의 너울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은 풍속·풍향 모두 중요하며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이 있다. 등바람은 북쪽(또는 북서쪽) 즉, 미사리 경정장 좌측 계류장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하고, 맞바람은 반대로 1턴 마크에서 계류장 쪽으로 부는 남풍(또는 남동풍)이다.바람의 방향은 출발점에 있는 깃발을 보거나, 소개 항주 시 전광판에 풍향과 풍속 정보를 확인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등바람은 경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바람은 모터보트를 탄 선수의 뒤에서 불기 때문에 풍속을 가늠할 수 없다. 맞바람보다 등바람이 불 때 선수들은 더욱 긴장하는 이유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대시계(경정장에 설치된 출발 신호용 대형 시계)를 보며 출발 타이밍을 잡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면 자칫 출발 위반(플라잉)에 걸릴 수도 있다.등바람은 출발 이후 곧 이어지는 승부처인 '1턴 마크'에서도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선회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순간,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실속(모터보트가 운동 방향에 대하여 직각으로 작용하는 힘을 잃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있더라도 바람이 모터보트를 밀어내면 선회각(모터보트가 턴마크를 도는 각도)을 좁히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내주기도 한다.바람 부는 것이 눈에 보이고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는 있는 맞바람도 대응이 까다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바람이 일정하게 분다면, 그 부하를 계산해서 출발 타이밍을 적정하게 맞출 수 있다. 그러나 풍속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면 출발 구간에서 급하게 감속해야 한다. 1턴 마크를 잘 빠져나왔어도, 크게 발생한 너울로 2턴 마크에서는 수면에 모터보트를 최대한 눌러가며 반환점 표시를 돌아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수면이 거친 상황이라면 소개 항주(경주 전 선수의 기량과 모터보트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전속력으로 도는 과정)를 할 때 선수들의 선회 모습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회에 자신 없어 속도를 줄이는 선수라든가 너울로 인해 힘이 떨어지는 모터가 어떤 것인지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평소보다 많기 때문이다.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불어 정상적인 선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합을 활용해 빈틈을 파고드는 선수들이 이변을 낼 수 있다”라며 “또한 하위급 선수라도 초반 선두권으로 나선다면 추격하는 선수들이 거친 수면과 앞서가는 선수들의 항적으로 인해 역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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