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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혜정 “LA에서는 내가 금메달 딸 것”… 전현무 중계 재도전하나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와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69회는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118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 정지선 보스가 폐업 위기 중식당 컨설팅에 나섰다. 중식 경력 40년의 사장님은 한 달 고정비만 1,200만 원이 나가는 상황에도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웃어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의 옛날짜장과 짬뽕을 맛본 뒤 “간이 하나도 안 맞는다. 짬뽕도 짜고 해산물 맛이 하나도 안 난다”라고 혹평하면서 “더 간절하게 영업하셔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후 정지선은 이천 쌀과 닭을 활용한 ‘누룽지 삼계 짬뽕’과 ‘함박 짜장’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단가와 비주얼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수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이 기존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 주셔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박명수 보스가 KBS 예능 센터장을 찾아가 “대상이 목표. 한 프로만 더 출연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센터장은 “KBS 예능센터의 젊은 PD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라”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현수막까지 제작해 KBS 미래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알린 뒤 “KBS 예능의 미래, 박명수가 시청률 30%를 이끄는 돌풍이 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박명수의 간담회장에 모인 PD는 단 5명뿐. “나는 화제성 갑”이라며 자기 어필을 시작한 박명수와 이를 시큰둥하게 듣는 PD들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까?”를 묻는 ‘싱크로유’ PD에게 “재석이 옆에는 내가 필요해. 나를 이용해서 제작하라”라고 강요하자, 그는 “본인 대상 이야기만 하더라”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1박2일’ 조연출은 “‘무한도전’에서 이미 모든 모습을 봤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 더 있을지 의문”이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고, 이에 “추석 전까지 출연료 30% 할인” 공약을 내걸며 “노래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하다”라는 어필로 ‘섭낳괴(섭외가 낳은 괴물)’의 전형을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결국 양혁 PD가 JYP(박진영)와의 미팅을 알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자 “나도 데려가”라고 끝까지 질척여 웃음 짓게 했다.이날은 특히 장안의 화제가 모았던 전현무의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 첫날이 그려졌다. 첫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가 김병현과 함께 만난 사람은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 반갑게 포옹하며 어깨를 토닥인 전현무는 “경기 전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라는 멘트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수많은 연습으로 트고 갈라진 박혜정의 손바닥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대기실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박혜정은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차단하려고 한다. 나 자신과 싸우는 거다. LA 올림픽에서는 내가 금메달을 딸 거니까”라는 여유로 모두를 웃게 했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는 전현무에게 치킨을 외치는 박혜정의 해맑음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고, 전현무는 잘 익은 납작 복숭아 한 봉지와 박혜정의 앞머리 관리용 거울까지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정은 “중계 약속을 지키려고 멀리 파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전현무 역시 “4년 뒤 LA에서는 은빛이 금빛이 되길, 그때도 다시 중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이와 함께 역도 경기 하루 전, 전현무가 IBC(국제방송센터)에 입성해 선배들의 중계를 관찰하며 박혜정의 역도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위해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야구 해설위원 김병현이 동행했고, 전현무는 "내가 IBC를 다 와보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전현무는 선배 이재후 아나운서에게 “너무 어려워서 미치겠어요. 공부를 해도 해도 안 들어와요, 머리에”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역도 올림픽 중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시간 나는 틈틈이 역도 해설 자료는 물론 박혜정의 기사를 검색하며 중계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전현무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이배영 해설위원의 라이브 중계 부스를 찾아 이리저리 살피며 꼼꼼히 관찰했고, “멋있다. 중계가 이렇게 멋있는 거였구나”라면서 “이재후 선배님 어떻게 하나 보려고 들어갔다가 그냥 푹 빠졌어”라며 감탄했다. 이어 대망의 전현무 인생 첫 역도 중계 비하인드가 담길 ‘사당귀’ 다음 회에 기대가 모였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07:50
연예일반

태양 “데뷔해도 손색 없겠다”… 극찬한 ‘아이랜드2’ 유닛은?

‘아이랜드2 : N/a’의 데뷔 운명 걸린 두 번째 테스트가 펼쳐졌다.지난 2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 N/a’) 3회는 탈락 위기 문턱에서 여섯 명이 공동운명체 유닛이 되어 맞대결을 펼치는 시소게임이 담겼다. 승리한 유닛은 전원이 아이랜더가 되고, 패배한 유닛은 전부 그라운더가 되는 룰이 공개되자 아이랜드와 그라운드의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짝꿍 미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지원자들은 곧 자신의 파트너와 적이 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벨벳 ‘배드 보이’, 블랙핑크 ‘휘파람’, 아이즈원 ‘파노라마’, 트와이스 ‘우아하게’까지 3세대 대표 걸그룹의 메가 히트곡으로 구성된 유닛 선택 과정. 지원자들은 서로 희망하는 곡이 겹치면서 의견을 쉽사리 좁히지 못했다. 지원자들의 신중한 선택 끝에 유닛 4팀이 모두 확정됐고, 각 팀은 포지션과 파트를 결정한 후 본격적인 연습에 나섰다. ‘휘파람’ 유닛(김민솔·김수정·남유주·방지민·유사랑·유이)과 ‘파노라마’ 유닛(손주원·마이·정세비·최소울·최정은·코코)으로 나뉜 아이랜더들은 묘한 견제 속에 프로듀서진의 중간점검을 받게 됐다. 두 팀의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진은 가감 없는 피드백으로 지원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휘파람' 유닛의 센터 방지민은 모니카, 24(투애니포), 리정에게 연달아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입장 테스트와 시그널송 테스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파노라마’ 유닛의 메인 보컬 최정은 역시 높은 음역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프로듀서들의 혹평에 자극을 받은 아이랜더들은 남은 기간 동안 맹연습에 돌입, 달라진 모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메인 프로듀서 태양은 “오프닝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하고 이 무대를 봤다. 너무너무 멋졌다”고 ‘휘파람’ 유닛을 극찬했다.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는 “찐으로 재밌었다. 무대를 보면서 한순간도 재미없었던 순간이 없었다”고 ‘파노라마’ 유닛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태양 역시 “이 팀으로, 이 곡으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라운드 유닛의 테스트도 이어졌다. 먼저 리더 후코를 필두로한 ‘배드 보이’ 유닛(강지원·나나·링링·박예은·엄지원·후코)은 팀워크가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서 아쉽게 탈락했었던 후코는 “그냥 3년을 지냈던 게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또한 중간점검에서 혹평을 들었던 박예은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프로듀서진으로부터 처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촌철살인 24와 모니카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자 박예은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마지막으로 ‘우아하게’ 유닛(김규리·김은채·김채은·오유나·유이코·윤지윤)의 차례에서 그라운드로 강등된 후 줄곧 얼굴이 어두웠던 리더 윤지윤의 반전이 예고되었다. 무대 종료 이후 눈시울이 붉어진 윤지윤의 모습 뒤로 “지윤 씨에게 지금 심정을 듣고 싶다. 우리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걸까요?”라는 모니카의 멘트가 그 뒷 배경을 궁금케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3 17:00
연예일반

‘아이랜드2’ 실력파 아이랜더 →그라운드 강등 ‘충격’

Mnet 새 걸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 : N/a’의 판도가 시그널송 테스트로 요동쳤다.지난 25일 방송된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2회는 아이랜더 12인과 그라운더 12인의 시그널송 테스트가 그려졌다. 시그널송 ‘파이널 러브송’ 무대를 꾸미는 첫 번째 테스트가 주어진 가운데 퍼포먼스 디렉터 리정이 직접 제작한 안무 영상이 공개되자 아이랜더 12인은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팀 점수에 따라 방출 인원이 정해진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다시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입장 테스트에서 프로듀서 평가 1위를 차지한 최정은이 아이랜드의 리더로 선정, 파트 분배권을 발휘해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파트를 나눴다.그러나 중간 점검에서 프로듀서진의 혹평이 이어졌다. 대대적 파트 재분배를 해야하는 상황 속 원치 않는 파트를 맡게 된 팀원 일부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는 지원자도 있었다.그라운더 12인에게도 역시 똑같은 시그널송 테스트가 주어졌지만, 아이랜드에서 방출자가 없을 경우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추가 룰에 아쉬워 했다. 자체적으로 선출한 리더 남유주의 주도 아래 그라운더들은 독기를 품고 하나로 똘똘 뭉치며 끈끈한 팀워크를 형성했다. 중간 점검에서 그라운더들은 모니카에게 “너무 무시당할 만한 실력이었다. 그 정신상태가 지금 이 무대를 만든 거다”라는 혹독한 평가를 듣는 등 자극을 받은 후에는 더욱 연습에 매진했다.시그널송 테스트 당일, 아이랜더 12인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태양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서진은 중간 점검 당시보다 나아진 아이랜더의 무대를 칭찬하면서도 촌철살인 심사평을 덧붙이며 지원자들을 긴장시켰다.1회 방송에서도 냉철한 평가를 쏟아낸 뮤직 프로듀서 24(투애니포)는 “중간 점검 때보고 노래를 바꿔야하나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잘 소화해준 거 같다”고 평했다. 이어 팀원 전체의 개인 점수를 평균으로 합산한 팀 점수가 공개됐고, 아이랜드에서 3명의 방출자가 발생하며 그라운더도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아이랜더 자체 투표 결과 김규리, 후코, 윤지윤이 그라운드로 강등됐다. 프로듀서 진은 아이랜드에서 방출된 3명의 빈자리를 채울 충원자로 남유주, 최소울, 김민솔을 선정했다.아이랜드와 그라운드에 한 차례 변화가 생긴 가운데, 다음 회는 같은 진영 간 유닛 대결 ‘시소게임’으로 최초의 탈락자 발생이 예고됐다.‘아이랜드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Mnet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0:43
해외축구

토트넘 2인방 ‘선배’한테 제대로 찍혔다… 기이한 ‘2-3-1-4’ 워스트11 포함

그야말로 ‘굴욕’이다. 토트넘의 히샤를리송과 다빈손 산체스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워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꼽은 올 시즌 EPL 워스트11을 공개했다. 아그본라허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은퇴 후에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는 ‘촌철살인’의 대가다. 토크 스포츠는 “히샤를리송이 EPL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혔다. 아그본라허가 올 시즌 최악의 팀에 그를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콕 집었다. 아그본라허는 다소 기이한 2-3-1-4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워스트11을 뽑았다. 최전방 네 자리 중 한 자리는 히샤를리송의 몫이었다. 아그본라허는 “우리 팀(워스트11)의 주장은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EPL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하나인 히샤를리송”이라며 “(최전방 다섯 명인) 히샤를리송,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이상 첼시) 안토니, 바웃 베호르스트(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골을 합작했다. 팀에 많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이유는 그들이 득점을 못 하기 때문이다. (선수를) 더 많이 투입하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토트넘이 에버턴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6,000만 파운드(985억원). 클럽 레코드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은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과 경쟁에서 밀렸다. 교체로 투입되는 일이 잦았지만, 27경기 1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는 분명 기대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었다. 3에 해당하는 중원에는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 파비뉴(리버풀) 웨스턴 맥케니(리즈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아그본라허가 꼽은 최악의 수비수 둘은 마르크 쿠쿠렐라(첼시)와 산체스다. 골키퍼는 데니 워드(레스터)다.아그본라허는 토트넘 센터백 산체스를 향해서도 혹평을 쏟았다. 그는 “내가 지켜본 모든 경기에서 그가 실수를 저질렀다. 제이미 오하라(토트넘 출신)가 산체스의 실책에 눈물을 흘릴 뻔했다”고 전했다.2017~18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그동안 주전과 후보를 오갔다. 잦은 실수 탓에 토트넘의 패배 때마다 ‘원흉’으로 지적되는 일이 잦았는데, 올 시즌에는 후보로 뛰는 시간이 길었다. 이전보다 적은 리그 18경기(852분)를 뛰면서도 늘 비판이 그를 따라다녔다.김희웅 기자 2023.06.02 06:49
무비위크

'미우새' 김희철, 정준하X소유에게 '먹방' 비결 전수받는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능 천재’ 김희철의 방송 인생 위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서 김희철은 “PD가 내 리액션을 방송에 쓸 수가 없대” 라며 숨겨왔던 고충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알고 보니, 평소 입이 짧은 김희철에게는 먹방이 너무 어려웠던 것. 심지어, 백종원과 함께 출연 중인 ‘맛남의 광장’ 담당PD로부터 “복 없게 먹는다”라며 촌철살인 혹평까지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이런 김희철을 돕기 위해 ‘식신’ 정준하와 ‘먹방 여신’ 소유가 출동했다. 두 사람은 수준급 발골 기술과 음식의 맛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꿀조합' 등 먹방 최강자다운 먹스킬(?)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먹방 꿈나무’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희철이 뜻밖의 장벽(?)에 부딪혔다. 급기야, 정준하가 “이런 애들이 밥 다 먹고 나서, 이 집은 물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라며 폭풍 분노를 표출해 녹화장이 초토화 됐다는 후문이다.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10:58
연예

'짠내투어' 박나래, 장염 투혼에 신이 주신 '박항서 매직'

투어 설계자 박나래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고군분투한다.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나래의 파란만장한 투어가 펼쳐진다.지난주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 여행 첫째 날 설계자를 맡은 박나래는 장염 증세가 더욱 심해져 설계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완벽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복통으로 계획한 일정이 자꾸만 꼬인다. 현지인들만 찾는다는 인생샷 명소는 어느덧 해가 저물어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힘들게 찾아간 레스토랑에서는 “평범한 맛”이라는 혹평이 쏟아진다.“나래투어는 망했다”는 냉혹한 평가 속 박나래는 마지막 한 방으로 분위기 역전을 시도한다. 개구리부터 악어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가 가득한 숯불 바비큐 맛집으로 멤버들을 이끌어 탄성을 자아낸다. 더욱이 예상하지 못한 ‘박항서 매직’으로 나래투어의 밤은 후끈 달아오른다. 스즈키컵 승리를 거머쥔 베트남의 뜨거운 열기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추억을 소환, 멤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장염 투혼이 선물한 ‘행운 요정’ 박나래의 호치민 투어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인다.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이번 호치민 투어는 장염 증상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박나래의 ‘프로 설계자’ 면모가 돋보이는 여행”이라면서 “아픈 박나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된 절친 차오루의 고군분투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최초의 외국인 평가자들의 뼈를 때리는 촌철살인 평가는 물론,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인한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박명수 저격수’로 등극한 절친 샘 해밍턴과 정준영의 오랜 친구 조쉬가 보여줄 유쾌한 케미도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04 15:07
연예

"개발보다 문제점 찾기"…'골목식당' 백종원 촌철살인 최고의1분

백종원의 촌철살인이 또 터졌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 2.8%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 중인 채널A ’하트시그널2‘ 1.8%, JTBC ’스케치‘ 1.3%는 물론 월드컵 중계방송인 KBS 2TV ’2018 러시아월드컵 모로코:이란‘ 1.5%까지 제쳤다. 이는 이날 방송된 드라마·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3위의 기록이며, 평균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해 1부 5.1%, 2주 6%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성수동 뚝섬골목’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방송에서 앞서 골목식당 사장님들은 백종원의 릴레이 혹평으로 일주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에게 ‘개선된 메뉴로 점심장사를 하고, 손님들의 재방문의사 투표를 받아라’라는 미션을 던졌다. 장어집은 장어 메뉴를 포기하고 고등어 구이정식으로 승부했다. 고등어 조리방식과 보관방법을 바꿨고, 당일 초벌된 고등어를 즉석에서 구웠다. 백종원은 노력의 흔적에 대해서는 칭찬했지만 “생선 굽는 방법에 대해서는 연구를 해야된다”고 말했다. 샐러드집은 점심장사 당시 사장님의 호객행위가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맛에 대해서는 백종원의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다. 백종원은 "이게 사장님 입맛에 맞느냐. 그럼 사장님 입맛이 이상한 것“이라며 ”건강을 생각하면서 먹어야 될 맛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샐러드를 먹는 사람도 맛있는 샐러드를 원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족발집은 장사 시작부터 험난했다. 손님이 있어야 메뉴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사장님은 쉽게 가게 문 밖을 나서지 못했다. 결국 어머니가 나서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간신히 식당에 사람들이 들어섰다. 족발집은 철지부심한 ‘반반족발’로 손님들을 공략했다. 손님들의 맛 평가는 합격적으로 보였으나 백종원은 “평범한 맛”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교출신 사장님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나도 망하고 나서 창피함을 모르게 됐다”는 진심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경양식집은 새로운 치킨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먹자마자 “점수는 67점”이라며 “사장님은 지금 한참 뒤로 가고 있다. 지금은 새 메뉴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메뉴의 문제점을 찾는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7.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6.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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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독설 사라진 이유는?

독설이 사라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위대한 탄생' 첫 생방송 무대가 열렸다. 이날 톱 12인 이태권·백청강·손진영·셰인·황지환·조형우·백새은·정희주·데이비드 오·노지훈·권리세·김혜리는 80~90년대 명곡을 재해석해서 부르는 미션을 수행했다. 도전자 12명이 처음으로 생방송 무대를 치른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점수 인플레 현상과 밋밋한 심사평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인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12명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마치 짠 것 처럼 칭찬일색이었다. 도전자들의 음정이 불안해도 표현력이 부족해도 쓴소리를 내뱉는 심사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촌철살인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며 '독설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방시혁도 독설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혹평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로 '위대한 탄생'의 멘토·멘티 제도를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심사위원들은 도전자들의 부족한 점에 대해 거침없이 지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멘토스쿨을 거친 후 첫 생방송 무대에 선 도전자에게 독설을 퍼붓는 것은 곧 멘토의 자질을 문제삼는 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은 조심스럽게 심사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도전자들에게 멘토를 선정해줘서 노래와 춤 실력을 향상시켜주겠다는 이 시스템이 결국 독으로 작용한 것.심사위원 겸 멘토들은 자신의 멘티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독설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말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멘티를 제외한 다른 도전자들의 무대만을 채점할 수 있는 심사위원들은 자신의 멘티들이 높은 점수를 받게 하기 위해서라도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었을 터.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은 10점 만점에 8~9.6점 사이의 점수를 줘서 시청자들이 도전자들의 수준을 가늠하기 힘들게 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잘한 사람과 못한 사람의 점수 차가 너무 적다' '독설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멘티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인가' '이성적인 평가가 필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감성적인 평가만 오갔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4.10 18:50
연예

신해철, ‘시크릿가든’ 혹평에 네티즌 분노 “욕먹을 이유 없어!”

가수 신해철의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 혹평에 네티즌이 분노했다.신해철은 1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전율의 SF대작 시크릿가든'이라는 제목으로 '시크릿가든'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네티즌은 ''시크릿가든'이 신해철에게 욕먹을 이유가 없다'며 공감을 거부했다.신해철은 '재미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못하겠다'면서도 ''아드님 제게 주십시오' 등의 메가톤급 촌철살인 대사가 그렇게 곳곳에 박혀있는데도, 배우들의 연기가 포승줄에 묶인 것 같다는 느낌은 나만?'이라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문제삼았다. 또 '시크릿가든'은 '들장미소녀 캔디의 189번째 증보판'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명품' 소리를 들으려면 재벌 2세와 캔디 캐릭터의 여주인공이 등장해야만 한다'고 드라마의 소재를 평가절하했다. 신해철의 독설에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신해철의 연기는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다''막장 리얼리티 '신해철의 데미지'를 진행한 그가 할 이야기는 아니다'며 댓글을 달았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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