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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망치와 화염병으로 위협한 남성, 유로 2024 앞두고 경찰 총격

AP 통신은 '독일 경찰이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토너먼트 경기가 열리기 몇 시간 전 망치와 화염병으로 위협하던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함부르크 경찰은 성명을 통해 남성이 망치와 화염병을 내려놓길 거부, 총을 쐈다고 밝혔다. 남성은 병원에 입원했고 다른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유로 2024 D조 네덜란드-폴란드전(2-1 네덜란드 승리)이 열린 북부 항구 도시 세인트 파울리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유로 2024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앞서 남성의 무기가 '도끼(ax)'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독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한 유로 2024는 한 달 동안 열릴 예정인데 토너먼트 기간 팬들의 폭력과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한편 지난주 독일 동부 한 마을에서 유로 2024 독일과 스코틀랜드전을 시청하던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경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공격의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말했지만, 대회 개막에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테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18:06
영화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 드디어 등장…변요한과 묘한 기류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이 새 에피소드에서 첫 등장한다.22일 디즈니 플러스는 오후 4시 ‘삼식이 삼촌’ 6~7화 공개를 앞두고 인물들의 다각화된 갈등을 예고하는 미리보기 스틸을 공개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날 공개된 새 에피소드에서는 삼식이 삼촌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김산과 궁지에 몰린 강성민(이규형), 아버지의 총격 사건 이후 선택의 기로에 놓인 주여진(진기주), 그리고 군인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살피는 정한민(서현우)과 새로운 인물 레이첼 정(티파니 영)의 등장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얽힌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번 6~7화에서 김산은 자신이 아버지처럼 여기던 혁신당 주인태(오광록) 의원 총격 사건의 배후가 삼식이 삼촌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품게 된다. 총격 사건의 범인인 신의사 차태민(지현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동대문파 건달 윤팔봉(문종원), 윤팔봉을 혁신당에 소개한 자신의 친구 김광민(이가섭)까지 모두가 삼식이 삼촌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김산의 “주인태 선생님, 암살 지시했습니까?”라는 단도직입적인 물음과 함께 이어지는 삼식이 삼촌과의 팽팽한 대화는 믿음과 의심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에 흥미를 고조시킨다. 강성민은 청우회 의장 안요섭(주진모)의 아들 사망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청우회로부터 약속된 대선 자금이 끊기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압박을 받은 강성민은 지방자치법 통과를 위해 날치기 입법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여기에 강성민의 서명이 담긴 무정부주의 단체 신의사 강령까지 발견되며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주인태의 지지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이 총격 사건의 진실을 촉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선택의 기로에 선 주여진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군인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삼식이 삼촌은 정한민과 함께 탐색전에 나서고 새로운 인물 레이첼 정이 등장하면서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은 또다른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 마지막 주 3회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총 16부작.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12:47
연예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총격 사망’ 유족에 1억 기부 “깊은 애도”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한화로 1억여 원을 기부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고펀드미 기부 사이트에 두 차례에 걸쳐 5만달러씩 총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총격 사건 희생자 가족에게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기부와 동시에 “유족의 큰 상실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프트는 총격 사건 당시 축하의 주인공이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 소속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 중이다. 해당 추모 페이지는 지난 14일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제58회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총격으로 숨진 엘리자베스 로페스-갤번을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 사건으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앞서 지난 11일 스위프트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7:45
스포츠일반

'충격' 100만명 모인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서 총격…1명 사망·9명 부상

북미 넘버원 스포츠 미국프로풋볼(NFL) 우승팀의 축하 퍼레이드에서 총격이 발생하는 충격적이 사태가 나왔다. 다수 사망자가 나왔다. 캔자스시티 경찰국은 현지 시간 14일 오후 2시께(미 중부시간)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주차장 근처인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 이 지역을 떠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총격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근처에 있는 누구든 가능한 빨리 현장을 떠나달라"라고 당부했다.AFP 통신과 ABC방송 등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3명이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은 상태라고도 알렸다. 이 현장은 지난 12일(한국시간) NFL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우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들의 대규모 축하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었다. 페트릭 마홈즈, 트래비스 켈시 등 주요 선수들과 캔자스시티팬 등 총 100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 등 인력 600명 이상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육구 일부는 학생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휴교를 할 정도로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캔자스시티시 당국과 치프스 구단은 이번 행사 비용으로 각각 약 100만달러(약 13억4천만원)를 기부하며 축제를 지원했다. 미국 대표 스포츠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행사에서 또 다시 총기 참사가 벌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5 08:54
연예일반

요 고티 형, 총격으로 사망… 경찰 조사 착수

팝스타 요 고티의 형이 총격으로 사망했다.현지 매체 TMZ는 14일(한국 시간) 요 고티의 형인 앤서니 밈스가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총을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요 고티 형의 사망이 지난 2021년 총격으로 세상을 떠난 영 돌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 영 돌프는 지난 2021년 11월 한 가게에 쿠키를 사러 들어갔다가 신원 미상의 사람이 쏜 총에 맞아 살해당했다.영 돌프의 살인을 사주한 혐의로 기소됐던 헤르난데즈 고반(Hernandez Govan)은 지난해 5월 9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자유의 몸이 된 바 있다.요 고티의 형이 총에 맞은 채 길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SNS 공간에서 돌고 있어 유족들의 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을 현지 언론은 우려하고 있다.요 고티는 지난 2011년 데뷔한 힙합 가수로 ‘저스티파이’, ‘솔져’, ‘드라이브웨이 퍼니처’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4 13:43
해외축구

전 세계 충격에 빠트린 총격 테러…스웨덴 팬 2명 사망, ‘5㎞ 거리’ 유로 경기 중단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스웨덴인 2명이 목숨을 잃고 또 다른 1명이 심하게 다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테러 지점에서 불과 5㎞ 거리에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치르던 벨기에의 스웨덴의 경기도 전반만 치르고 중단됐다.17일(한국시간) 벨기에 당국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자신을 이슬람국가(IS) 출신으로 자처한 한 남성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 15분께 브뤼셀 도심 생크테레트 광장 인근에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벨기에와 스웨덴의 경기 킥오프를 45분여 앞둔 시점이다.스쿠터를 타고 광장을 찾은 범인은 건물로 뛰어 들어가 총격을 가하는 등 사람들에게 모두 8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명이 사망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범인은 총격을 가하기 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쳤고, 범행 직후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을 자처한 이는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 “나는 IS에서 온 알라를 위한 전사다. 스웨덴인 3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범인이 아직 체포되지 않은 가운데 벨기에 당국은 테러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렸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SNS를 통해 “스웨덴 총리에게 브뤼셀에서 일어난 스웨덴 시민들에 대한 참혹한 공격에 조의를 표했다. 긴밀한 동맹국으로서 테러리즘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던 튀니지 국적의 압데살렘 L.로 추정돼 경찰들이 추적하고 있다.충격 테러 여파로 이날 스타드 루아 보두앵(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의 스웨덴의 유로 2024 예선 경기는 전반만 치른 뒤 중단됐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현장과 경기장은 불과 5㎞ 떨어져 있었다. 경기장은 5만석 규모다. 총격 테러 소식을 들은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유럽축구연맹(UEFA)도 양 팀과 경찰 등과 논의 끝에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UEFA는 연기 결정 직후 성명서를 통해 “브뤼셀에서 테러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양 팀과 현지 경찰 당국 등과 협의한 결과 예선 경기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손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휴식을 위해 라커룸으로 향하는 도중 총격 사실을 접했다. 완전히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 라커룸에 들어와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해 경기를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다만 경기 중단 이후 팬들은 경찰 통제 속 자정 무렵까지 경기장에 머물렀다. 큰 충격에 빠진 스웨덴 팬들은 관중석에 앉아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유니폼을 입고 있던 스웨덴 팬들은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뉴스는 “총격으로 인해 사망자가 2명이 발생하자 경찰은 용의자를 수색하는 동안 팬들이 경기장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며 “총격 사건은 5만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불과 3마일(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날 두 팀의 전반전은 1-1로 팽팽히 맞섰다. 스웨덴이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벨기에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스웨덴은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출전했고, 벨기에도 유리 틸레만스(애스턴 빌라) 샤를 데 케텔라에르(AC 밀란) 등이 선발로 나섰다.중단된 두 팀의 남은 후반전의 재개 일정은 미정이다. 이 경기 전까지 벨기에는 승점 16(5승 1무)으로 본선행이 확정됐고, 반면 스웨덴은 승점 6(2승 3패)으로 본선 직행이 무산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무의미한 경기인 만큼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스웨덴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스웨덴 국민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또 다른 1명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우리는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을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한다. 범인은 축구 경기를 보러 가던 무고한 사람들을 향해 역겨운 공격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벨기에축구협회도 "오늘 밤 브뤼셀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3.10.17 10:09
연예일반

투팍 죽음 27년 만에 살해 용의자 체포… 조카 구타에 원한

미국의 전설적인 래퍼 투팍의 살해 용의자가 검거됐다. 투팍이 세상을 떠난 지 무려 27년 만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최근 래퍼 투팍 샤커의 살해 용의자인 전 갱단 두목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를 체포했다.투팍은 지난 1996년 9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복싱 경기를 본 뒤 파티 장소로 가는 길에 총격으로 사망했다. 데이비스는 자신이 현장 지휘관으로 네 발의 총을 쐈다고 자백했다. 그는 조카가 호텔에서 투팍 일행에게 구타를 당한 것을 보고 투팍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나타났다.투팍은 1990년대 미국에서 전설적 래퍼로 불렸다. 약 5년 여의 활동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7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3:35
메이저리그

어머니 마리안 하늘로 보낸 커쇼...17일 미네소타전 눈물의 등판

메이저리그(MLB) 대표 투수 클레이튼 커쇼(36)가 어머니를 하늘에 보내고도 예정된 등판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 ‘어머니 날’인 1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에이스 커쇼가 가슴을 울리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아내 앨런 커쇼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린 재단(Kershaw’s Challenge·커쇼의 도전) 설립 야구장 개장 행사에서 커쇼의 어머니 마리안 톰보가 13일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앨런은 “어머니(마리안)는 아들이 한 남자, 자선가, 아버지 그리고 야구선수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큰 기쁨을 느끼셨던 분”이라며 “아들을 야구장과 연습장에 데려가기 위해 항상 헌신했다. 항상 경기장 맨 앞줄에 앉아 아들(커쇼)를 응원했지만 결코 과하지 않았다. 우리는 (커쇼 재단이 설립한) 이 야구장을 그녀에게 바친다”라고 전했다. 마ㄹ리안은 커쇼가 10살 대 남편 크리스토퍼 커쇼와 이혼한 뒤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서 홀로 아들을 키웠다. 커쇼가 MLB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커쇼는 17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에게 오늘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날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가 알기로 커쇼는 다음 등판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커쇼는 미네소타전을 치른 뒤 짧은 휴가를 얻어 어머니 마리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전망이다. 커쇼는 올 시즌 등판한 8경기에서 6승 2패·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의 사망은 누구에게나 큰 아픔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시카고 불스의 첫 번째 스리핏(1991~1993년 미국프로농구 파이널 우승)을 해낸 뒤 은퇴한 바 있는데, 부친 제임스 조던이 총격으로 사망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리빙 레전드’ 커쇼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있다. 자신의 가장 오랜 팬을 잃은 그가 미네소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15 14:08
사회

기시다 총리 연설 전 큰 폭발음…총리는 대피해 무사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총리가 이날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항에서 현지 보궐선거 지원 연설에 나서려는 순간에 갑자기 폭발음이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은색 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진 후 하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해당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고, 현장에선 큰 소동이 발생했다. 경호원들은 기시다 총리를 감싸고 현장에서 대피시켰다. 기시다 총리는 현재 와카야마현 경찰본부에 피신 중이다.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연설회장에는 수백명의 청중이 있었지만, 부상자 정보는 없는 상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예정대로 가두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작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데 이어 이번엔 현직 총리의 선거 유세 직전에 폭발음이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다.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기시다 총리 연설회장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이 투척된 것에 대해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기간에 이런 폭거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일본은 오는 23일 후반부 통일지방선거와 5개 선거구의 참·중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현재는 해당 지역에서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다.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며 와카야마현 연설회장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5 12:57
연예일반

샘김 부친, 美시애틀 총격 사건으로 사망…“마음 깊이 애도” [공식]

가수 샘 김이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했다.26일 시애틀 한인뉴스에 따르면 샘 김의 아버지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께(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남부 지역에 위치한 강도단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 당시 강도단은 김씨가 운영하고 있던 식당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샘 김 아버지의 장례식이 진행됐으며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 시애틀한인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샘 김은 장례식에서 자신이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 ‘돈 워리’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헌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일간스포츠에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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