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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노션, 넷플릭스와 협력 '시너지 기대'

이노션이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5일 이용우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이 최근 방한한 에이미 리하인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 등을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마케팅 협업을 포함,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노션은 기아 '뉴 스포티지' 출시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2'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작년부터 넷플릭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이노션은 이번 미팅을 계기로 두 회사가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빅 클라이언트의 브랜딩 캠페인 및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을 담당하는 이노션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몰입감 있는 광고 환경을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협업을 하기 때문이다.이노션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2’, ‘솔로지옥 시즌4’, ‘중증외상센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소비자의 시청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 몰입감 있는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매체로 브랜딩 캠페인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하는 미디어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용우 대표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3.05 16:37
예능

‘꼬꼬무’ 한채아→최다니엘, 대한민국 핵무기 개발에 ‘소름’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1970년대 있었던 대한민국의 핵무기 개발 이야기로 놀라움과 흥미로움을 자아냈다.지난 20일 방송된 ‘꼬꼬무’ 163회는 ‘비임무 - 대한민국 핵무기를 개발하라!’를 주제로 1970년대 대한민국 핵무기 개발 비밀 프로젝트를 다뤘다. 리스너로는 배우 최다니엘, 모델 겸 방송인 정혁, 배우 한채아가 함께했다.이날 방송은 1948년 한창섭 박사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그는 미국에서 핵물리학을 공부해 조국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부친의 바람에 따라 아내와 100일 된 아들을 두고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 코넬대로 향했다. 그 시기는 전 세계적으로 핵무기 개발 경쟁이 불붙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거짓말처럼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고 오랜 시간이 흘러 발견된 한창섭은 딴사람이 되어 버렸다. 미국의 한 동네에서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었고, 백인 여성과 결혼까지 했던 것. 그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자신의 과거 부인과 아들을 전혀 몰라봤다.더 놀라운 사실은 한창섭의 아들은 70년대 메가 히트곡인 포크송 ‘행복의 나라로’를 부른 한대수였다. 한대수는 “아버지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미국화됐다. 완벽한 영어를 하더라”고 떠올리며, 핵 기밀을 빼내 갈까 봐 미국으로부터 세뇌를 당하는, 이른바 ‘브레인 워시’를 당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 한대수는 부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으나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겁니다. 과거는 잊어버리세요”라는 말만 되돌아왔다. 한대수는 “사라진 모든 것이 수수께끼”였다고 말했다. 한창섭은 끝내 어떤 말을 하지 않고 2009년 세상을 떠났다.그 당시 전 세계 핵무기 경쟁 속, 대한민국도 핵무기 개발을 시도했다. 조국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해달라는 부름에 해외에서 활약하던 250명의 과학자들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전 세계의 눈을 피해서 은밀히 진행해야 했던 핵무기 비밀 프로젝트와 관련된 극비 보고서는 작성 30년 만인 2003년 최초로 공개됐는데 총 9장의 분량으로 핵폭탄의 원료인 플루토늄 핵폭탄을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총책임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었다.1973년, 당시 해당 시설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소련, 중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6개국뿐이었다. 기적적으로 프랑스로부터 핵무기 개발의 핵심인 핵연료 재처리 기술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 그 과정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며 초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계약을 논의 중이던 프랑스 회사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고, 담당자가 차 안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 계약을 담당한 김철 박사가 묵었던 숙소 옆 건물은 갑자기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1975년 대한민국은 재처리 기술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핵 개발이 점차 구체화되어 가고 있었지만, 이 같은 낌새를 눈치챈 미국의 압박은 직접적이고 거세졌다. 미국의 불신 속 대전 외곽의 한 농장에서는 지대지 유도탄, 즉 미사일 개발 연구가 진행됐다. 미사일에 핵탄두만 실으면 핵무기가 되기 때문. 그 과정을 위해 미국의 한 방위산업체에 미사일 구입을 핑계로 예비 설계 과정에서 기술을 빼 올 수 있었다. 이경서 박사는 “처음부터 미사일을 살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채아는 “소름이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국방과학 연구소 소속 10명의 과학자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 인간 복사기로 변신했고, 이경서 박사는 “유도탄과 관련해 90% 정도를 배워서 나왔다”고 떠올렸다.그러나 이같이 핵무기 개발에 대한 과학자들의 치열한 노력은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모든 자료가 금고에 남겨진 채 마무리되고 만 것. 금고에는 핵무기 관련 보안 문서가 담긴 노란 봉투가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그 당시 핵무기 개발을 추진했던 오원철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를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보냈으나 결국 사라졌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 전 수석은 이 노란 봉투가 전두환 정권에 의해 미국에 넘어갔다고 추정했다.핵무기 개발이 중단되던 그때, 대한민국의 핵기술에 대해 미국의 비밀문서에는 “대한민국은 1980년경까지 핵무기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희생해서 개발한 핵무기를 성공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이어가며 마무리됐다. 한채아는 “(핵과 관련된 이야기에) 평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우리나라를 지키려 했던 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1 09:16
스포츠일반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급증, 사회적 경각심 절실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미성년자들의 불법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6개월 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의 결과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단속 기간 동안 총 2,92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1,035명(35.4%)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최연소 도박 행위자는 불과 9세의 초등학생이었고, 불법 도박 사이트의 총책으로 직접 운영에 가담한 10대 미성년자의 사례도 확인됐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10대 미성년자들의 사례 또한 급증세를 보였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 다양한 불법스포츠도박 유형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 수치는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미성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용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실제와 다른 문구를 내세워 미성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5
스포츠일반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승부조작 혐의로 처벌받았던 전 프로축구 선수가 총책으로 활동한 1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 장소 등 개설 혐의로 전 프로축구 선수 A씨와 사이트 개발자 B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내에서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를 구축한 뒤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의 회원 6만6802명으로부터 1조1천억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아 세탁해준 혐의다.이들은 불법 도박자금 세탁을 위해 대포통장 업자로부터 200여개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산 뒤 이를 이용해 수천개의 가상계좌를 발급받아 도박자금을 주고받았다.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 측이 회원에게 안내하는 도박자금 입금 사이트를 허위 코인 매매 사이트로 연결하는 수법을 썼다.이 때문에 불법 도박자나 대포통장 명의자가 수사기관에 출석 요구를 받으면 정상적인 코인 거래를 한 것처럼 거래내역을 출력해 주며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전직 프로축구 선수 A씨는 과거 K리그 승부조작 사건 브로커 혐의로 처벌받고 영구 제명됐던 인물로, 이번 사건에서 범행 기획과 관리 등 총책 역할을 했다.이들은 도박자금 세탁액의 0.1%인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겨 생활비나 유흥비, 또 다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서버를 압수하고 자금 세탁 내역과 돈을 송금한 불법 도박자들을 확인하고 있다.남은 범죄수익 7억3천만원에 대해 국세청에 조세 탈루 통보하는 한편 이들에게 자금 세탁을 연계한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했다. 특히 경찰은 불법 도박을 하려고 자금을 보낸 청소년 80명을 선도심사위원회에 넘겼다. 청소년들은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홍보 영상을 보고 불법 도박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했다.이경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추가로 공범을 검거해 범죄수익금을 추적하고 고액 도박행위자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0 11:46
축구일반

[IS 시선] 문체부 ‘불공정’ 낙인에도 미소 지을 홍명보

과연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불이익이 있을까. “감독 재선임에 나서라”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애매모호한 주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문체부는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KFA)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표팀 사령탑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 홍명보 감독이 불공정한 절차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쥐었다고 최종 결론을 낸 것이다.지난 7월 29일부터 KFA 감사에 착수한 문체부는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KFA 총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에 관해서는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분명 정 회장의 명확한 징계 명목과 홍명보 감독에게 주문한 ‘치유 방안 강구’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특정감사 최종 브리핑에 나선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문체부는 민사상 계약에 있어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 축구협회에서 절차상 하자를 치유하다 보면 홍명보 감독과 계약을 유지할 수도, 취소할 수도 있다. 우리가 계약 당사자도 아닌데 무효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문체부가 직접 나서서 홍 감독 계약을 잡도리할 수 없다는 뜻이다.최현준 감사관은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열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 게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강제성을 띠지 않는다. 결국 모든 선택은 KFA에 달린 셈이다. 문체부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경고한 KFA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규정을 고려해 이런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만약 KFA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면, 2개월 이내에 조치하고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한창인 현재, 홍 감독을 내치고 새 얼굴을 뽑는 결단을 내릴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아울러 KFA는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한 이후, 단 한 번도 자세를 바꾼 적이 없다. 여론이 차갑게 등 돌린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굳세게 주장했다.KFA가 다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홍명보 감독을 재선임하는 것은 그간의 주장을 싹 뒤엎는 일이다. 홍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새 사령탑을 데려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과연 결백을 호소하는 KFA가 자신들의 말을 뒤집는 행위를 벌일까.문체부가 제시한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은 말 그대로 뚜렷한 기준이 없다. 이번 사태로 뿔난 축구 팬들의 생각도 각기 달라 모두의 입맛을 맞출 방도는 애초에 없다. 팬심이 바닥을 친 현재, ‘다음부터는 확실한 기준에 따라 지도자를 뽑겠다’는 것은 팬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 정도가 성난 민심을 사그라들게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끈 지 넉 달이 지난 지금, 여론은 여전히 ‘홍명보 아웃’을 외친다. 하지만 지금껏 눈과 귀를 막고 일을 진행한 KFA가 홍 감독을 내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문체부의 주문 내용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어물쩍 넘어갈 공산이 커 보인다.스포츠2팀 기자 2024.11.07 06:47
축구일반

정몽규 제명·해임·자격정지 중 택 1…“KFA 판단 기대” 실효성은? [IS 종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문체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KFA) 특정감사 결과를 최종 브리핑했다.지난 7월 29일부터 KFA 감사에 착수한 문체부는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축구대표팀 감독(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선임 절차 위반 및 부적정 운영,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비상근 임원에 대한 급여성 자문료 지급 부적정, 축구 지도자 강습회 불공정 운영 등을 지적했다.문체부는 KFA 총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에게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 부적정, 기관 운영 부실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에게도 같은 징계를 요구했다. 여기서 ‘자격정지 이상’이란 제명, 해임, 자격정지 셋 중 하나를 뜻한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축구협회장은 축구협회를 대표하고 사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누구보다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이사회를 존중할 책임이 있다”며 “감사 결과 보고서에 있듯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스스로 규정을 위반하는 개입을 했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상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실효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문체부의 ‘요구’에는 강제성이 없다. 더구나 징계를 이행하는 기관은 KFA 내 공정위원회다. 정몽규 회장의 측근이 ‘회장님’에게 처벌을 내린다는 게 어불성설이다.최현준 감사관은 “권고가 아니라 요구다. 문체부는 징계를 요구할 권한이 있고, 판단은 축구협회 공정위에서 하게 돼 있다. 축구협회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여론에 맞춰 바람직한 판단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만약 KFA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도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인정했다. 다만 최현준 감사관은 “그렇게(바람직한 판단) 되지 않을 경우, 문체부 차원에서 축구협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다 활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KFA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이 역시 홍명보 감독과 계약 해지 후 새 사령탑 선임 등으로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최현준 감사관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 후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안 등 하나의 대책을 제시했다.하지만 최현준 감사관은 “문체부가 민사상 계약에 있어 말하는 게 적절치 않다. 우리가 계약 당사자가 아닌데, 무효라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지금 (월드컵 3차) 예선이 치러지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라는 전제로 말씀드린 게 아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문체부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에도 부적절한 업무 처리가 여러 차례 발각됐다고 밝혔다. KFA가 축구종합센터 건립 재원을 조달하면서 문체부 장곤의 사전 승인 없이 하나은행과 615억원 한도의 대출 계약을 약정한 것, 77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사무 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한 협의를 깬 것 등을 들췄다.아울러 비상근 임원에게 급여성 보수 28억원을 방만하게 지급한 것, 지도자 자격증 P급(최상급) 강습회에 불합격 처리해야 할 수강생 6명이 합격하고, 점수 오산정으로 합격자 3명이 뒤바뀐 것 등이 KFA의 운영 문제로 드러났다.KFA는 문체부 조치 요구에 따라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이내에 징계 의결 후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제도개선, 시정 등의 조치는 2개월 이내에 조치 후 보고해야 한다. 감사 결과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할 시, 문체부는 재심의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심의해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문체부는 현대산업개발 직원 부적정한 파견 등 국감 의혹 사항은 별도 감사할 예정이다.종로=김희웅 기자 2024.11.06 06:03
국가대표

‘정몽규뿐만이 아니다’ 축구협회 노조 “김정배 부회장도 사퇴해야” 성명문 발표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던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이 정 회장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의 김정배 축구협회 부회장의 사퇴도 요구하는 두 번째 입장문을 발표했다.축구협회 노조는 17일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성명서Ⅱ'를 통해 “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면서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정상화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서에서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3월 승부조작·비리 축구인 사면 파동 이후 위기 수습책의 하나로 문체부 차관 출신 김정배 부회장을 대한축구협회 실무 총책임자로 앉혔다. 기존 박경훈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에서 김정배 부회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예전엔 축구인 출신이 부회장 혹은 전무이사를 하면 행정전문가가 사무총장을 하면서 서로 견제와 균형을 맞췄었는데, 부회장이 최종 책임자가 되면서 축구인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배제시켰다. 선임 당시에도 잘못된 결정은 정몽규 회장이 했는데, 엉뚱하게 축구인 부회장(혹은 전무이사)을 선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고 비판했다.축구협회 노조는 또 “지난 7월 한 통신사는 '축구협회 임원, 공정성 지적에 조롱 메일 보냈다' 기사 내용과 함께 축구협회가 해당 기자에게 보낸 메일 두 통을 함께 캡처해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한 기사에 항의하기 위해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해당 기자에게 '문해력?'이라는 제목으로 본문에 아무 내용 없이 메일을 보냈다. 해당 기자는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조롱의 의미로 받아들였을 법하다. 같은 날 오후 같은 인물로부터 ‘축구협회 설명문을 제대로 정독?’이라는 메일이 왔다고 한다. '기자가 문해력이 떨어져서 설명문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기사를 썼다'고 힐난조로 쓴 것으로 해석됐다. 그 고위 임원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문체부 차관출신 김정배 부회장이다. 대외적으로 그의 영문 직함은 KFA(대한축구협회) CEO(최고경영자)”라고 꼬집었다. 축구협회 노조는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 문체부 출신인 김정배 부회장이 키를 쥐고 어떻게 대응하고, 후속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놀랍도록 아무 역할이 없었다는 전언”이라고도 비판했다.노조 측은 “감사 기간 내내 그는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 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꼬집었다. 문체부 차관 출신이라 문체부 감사와 같이 협회 위기 상황에 중심을 잡고 적절히 대응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문체부 차관 출신이라는 ‘전관’을 이용해 본인만 책임을 피하려는 행태에 우리 직원들은 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협회를 향한 여론이 점점 악화되자 이번 감사 전부터도 본인은 곧 떠날 사람이나 남을 직원들이 잘 대응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도 알려졌다”고도 설명했다.이어 노조 측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임생 총괄이사가 기술적으로야 주도했지만,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정배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다. 10차 전력강화위원회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정배 부회장으로 알려졌다”면서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그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 때도 그는 꼭꼭 숨는 데 성공했다. 24일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빠졌다. 한때 문체부 식구였던 김정배 부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전관예우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축구협회 노조 측은 “웬만한 공기업 기관장보다 많은 2억 5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매번 책임 회피하는 처사가 대한민국 문화체육의 최고위직 출신인 그가 할 행동이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회장이 4선에 불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공기업 내 고위직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한국축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와 결의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도 모자랄 판에 도망갈 궁리부터 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라고도 비판했다. 노조 측은 “그런 사람을 ‘모셔온’ 정 회장은 더더욱 4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 이번 성명서가 KFA CEO 김정배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을 부회장에 앉힌 정몽규 회장의 인사 실패 역시 결코 가볍다 볼 수 없다. 그동안 평판이 좋았던 축구인도 정 회장과 함께 일하다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회복 불가능한 이미지 실추를 자주 겪었기 때문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축구협회 노동조합은 “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그리고 그동안의 실언과 실책에 책임지고 다시는 축구판에 얼씬거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정상화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다음은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성명서 전문.KFA CEO 김정배 부회장은 사퇴하고, 정몽규 회장은 즉각 불출마선언해야!!균형 잃은 인사, 예고된 참사지난해 3월 28일 ‘승부조작/비리축구인 사면 파동’ 이후 위기 수습책의 하나로 문체부 차관 출신 김정배 부회장을 대한축구협회 실무 총책임자로 앉혔다. 기존 박경훈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에서 김정배 부회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으로 바꾼 것이다. 예전엔 축구인 출신이 부회장 혹은 전무이사를 하면 행정전문가가 사무총장을 하면서 서로 견제와 균형을 맞췄었는데, 부회장이 최종 책임자가 되면서 축구인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배제시킨 것이다.선임 당시에도 잘못된 결정은 정몽규 회장이 했는데, 엉뚱하게 축구인 부회장(혹은 전무이사)을 선임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축구인 출신이 협회 CEO를 하면 인정에 이끌려 잘못된 결정을 한다’, ‘축구인들이 (승부조작/비리축구인) 사면을 강력 주장하여 (정몽규 회장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줬다가 역풍을 맞았다’고 정몽규 회장의 삐뚤어진 인식이 반영된 인사로 보였다. 즉 주원인은 ‘정 회장의 잘못된 결정’인데 ‘축구인들의 제 식구 감싸기’로 뒤집어 씌워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아예 안 듣는 식으로 해법을 내놓은 것이다. 진단과 해법이 모두 틀린 잘못된 결정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문해력?"… '조롱메일' 일파만파 CEO지난 7월 25일 통신사 뉴시스는 '축구협회 임원, 공정성 지적에 조롱 메일 보냈다' 기사 내용과 함께 축구협회가 해당 기자에게 보낸 메일 두 통을 함께 캡처해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뉴시스 기자가 작성한 기사(감독 선임 과정 설명한 축구협회…결국 해명 못한 '공정성')에 항의하기 위해 메일을 보냈다. 그는 7월 23일 오전 9시26분 뉴시스 기자에게 '문해력?'이라는 제목으로 본문에 아무 내용 없이 메일을 보냈다. 해당 기자는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조롱의 의미로 받아들였을 법하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5분 같은 인물로부터 "축구협회 설명문을 제대로 정독?"이라는 제목으로 제목만 있지 본문에는 아무 내용 없이 또 한 통의 메일이 왔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기자가 문해력이 떨어져서 설명문을 제대로 이해 못 하고 기사를 썼다'고 힐난조로 쓴 것으로 해석됐다. 그 고위임원은 익히 알려졌다시피 문체부 차관출신 김정배 부회장이다. 대외적으로 그의 영문 직함은 KFA(대한축구협회) CEO(최고경영자)다.먹튀 준비 김정배 부회장은 사퇴하라!!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 문체부 출신이니깐 김정배 부회장이 키를 쥐고 어떻게 대응하고, 후속조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놀랍도록 아무 역할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감사 기간 내내 그는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꼬집었다.문체부 차관 출신이라 문체부 감사와 같이 협회 위기 상황에 중심을 잡고 적절히 대응할 줄 알았더니 오히려 문체부 차관 출신이라는 ‘전관’을 이용해 본인만 책임을 피하려는 행태에 우리 직원들은 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우리 협회를 향한 여론이 점점 악화되자 이번 감사 전부터도 본인은 곧 떠날 사람이나 남을 직원들이 잘 대응하라는 식으로 말했다고도 알려졌다. 이번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임생 총괄이사가 기술적으로야 주도했지만,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정배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는데, 그 어느 보도에도 그의 이름 세 글자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정배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전력강화위원회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그로 알려졌다.그러나 지난 9월24일 국회 문체위 긴급현안 질의 때도 그는 꼭꼭 숨는 데 성공했다. 10월 24일 문체위 국감 증인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빠졌다. 한때 문체부 식구였던 김정배 부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전관예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연속된 인사참사 정몽규 회장은 즉각 불출마 선언해야!웬만한 공기업 기관장보다 많은 2억5천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매번 책임 회피하는 처사가 대한민국 문화체육의 최고위직 출신인 그가 할 행동이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서 회장이 4선에 불출마할 경우를 대비하여 공기업 내 고위직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자자하다.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한국축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와 결의로 이 난국을 헤쳐 나가도 모자랄 판에 도망갈 궁리부터 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그런 사람을 ‘모셔온’ 정 회장은 더더욱 4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 이번 성명서가 KFA CEO 김정배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을 부회장에 앉힌 정몽규 회장의 인사실패는 결코 가볍다 볼 수 없다. 그동안 평판이 좋았던 축구인도 정 회장과 함께 일하다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회복 불가능한 이미지 실추를 자주 겪었기 때문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다.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그리고 그동안의 실언과 실책에 책임지고 다시는 축구판에 얼씬거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정몽규 회장의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정상화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2024년 10월 17일 제10대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운영위원 일동김명석 기자 2024.10.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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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약속 취소했다던 5월엔 무슨 기사들이 있었을까..하이브 PR 입장문의 행간 [전형화의 직필]

하이브 PR 담당자가 현직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했다는 녹취가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로부터 돈을 받고 PR과 법무 등을 대행하는 셰어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만큼, 하이브 PR 담당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를 기자에게 폄하했다는 사실이 공개된 건 하이브와 뉴진스의 신뢰 관계를 뒤흔드는 사태가 될 수 있는 탓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공식 입장으로 조목조목 해당 기자의 폭로를 반박했다. 일간스포츠는 하이브 공식 입장의 행간을 짚었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 도쿄돔 기사를 쓰면서 하이브 주가 기사를 썼는데 하이브 측으로부터 기사 수정 요청을 받았다며 “팩트 정정은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티스트 성과를 왜곡해서 폄하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장 기자는 “뉴진스의 홍보도 해야 하는 분이다. PR 담당자를 수도 없이 만났는데 자회사 아티스트를 잘 못 나간다, 생각보다 못 나간다고 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현지에서 102만장을 팔았다고 했는데 ‘현지에서’가 적절치 않다고 현지에서 나간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간 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다. 그만큼 팔린 거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거”라며 “정상적인 PR팀이라면 유통 방식의 특이점을 설명한 후에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야 회사 밸류 업과 주식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의아한 대목”이라고 했다.실제 장 기자가 폭로한 통화 녹취에서 하이브 PR 담당자는 뉴진스의 일본 활동 관련 기사를 두고 “팩트는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냐. 일본에서 많이 팔린 게 아니다. 생각보다 못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이에 대해 하이브는 ‘뉴스쇼’ 방송 이후 공식 입장으로 “해당 기자는 지난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얼핏 보면 하이브가 잘못된 기사 수정 요청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이브 PR담당자가 자사 아티스트인 뉴진스 일본 성과가 생각보다 못하다고 기자에게 말한 건, 상식 밖의 일이니 굳이 논할 필요는 없다.다만 이 수정 요청은 행간과 맥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뉴진스는 이번 일본 음반을 이례적으로 글로벌 유통으로 풀었다. 일본 진출 K팝 가수 상당수가 일본 유통만 썼던 데 비해 뉴진스는 다른 방식을 시도했다. 하이브 PR 담당자라면, 상식적으로 기자에게 뉴진스의 일본 앨범 유통 방식의 차별점부터 설명하고 일본 ‘현지’가 아니라 글로벌 유통 일주일 총 판매량(초동)이 100만장이 넘었다는 사실을 강조했어야 했다. 엔터산업을 잘 모르는 산업부 기자에게 설명하는 것이라면 특히 더욱 그랬어야 했다. 총 판매량이 결국 매출로 잡히기 때문이다. 또한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뉴진스 앨범이 국내에서 90만장 이상 팔렸다고 했으나, 이 역시 맥락이 생략된 설명이다. ‘국내에서’란 표현은 국내 팬들이 앨범을 90만장 샀다는 뉘앙스지만, K팝 앨범 초동 판매 성격상 해외팬들이 국내 유통망을 통해 앨범을 사들인다는 것을 몰랐거나 간과한 표현이다. 뉴진스가 순수 국내팬들로만 앨범을 90만장 이상 팔았다면, 그건 그것대로 걸그룹 역대급 국내 판매량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한 일이다.이 하이브 PR 담당자가 이야기하고, 하이브가 공식 입장으로 다시 밝힌 뉴진스의 ‘일본 현지’ 앨범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주장은 뉴진스 도쿄돔 공연 이후 멤버 하니의 ‘푸른 산호초’ 무대가 한국과 일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자 일부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서 나오던 주장들이다. PR 담당자라면 오히려 그런 주장들에 대해 해명과 수정 요청을 하는 게 순리에 맞을 법 하지만, 아무튼 하이브는 그런 주장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또한 하이브 측은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해명했다.공교롭게도 하이브 측이 밝힌 해당 매체 담당 부장은 5월 16일 “ 방시혁의 뉴진스가 된다는 것은”이란 칼럼을 썼다. 해당 칼럼에는 “두 사람(방시혁-민희진) 사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을 끌고 가는 방 의장의 방식은 문제가 많다” “민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 했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돈 욕심에 경영권을 훔치려 했다’는 인신공격성 언론플레이는 치사해 보인다”고 적혀있다. 또한 해당 매체에선 5월 20일 “하이브가 지목한 ‘민희진 만난 투자자’는 송치형·최수연”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으며, 기사에는 “두나무와 네이버는 (민희진의)경영권 찬탈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부분이 있다. 일간스포츠가 5월28일 보도한 “‘추이브’ 된 하이브…납득할 수 없는 언론플레이의 결과” 칼럼에서 언급한 “하이브 최고 홍보 담당자는 해당 매체를 방문해 송치형, 최수연 이름 삭제 또는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의 해당 매체가 바로 이 신문사다.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 기자는 ‘뉴스쇼’에서 “지난 5월에 하이브 PR 담당자와 (PR)총책임자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왔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와의 카톡 내용 캡처 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게 얼마 후에 인터넷 언론에 나왔다. 개인의 일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입장문에서 이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하이브는 입장문에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온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 새 경영진과 갈등을 빚자 자신의 SNS에 “더러운 언론플레이로 진실을 호도하지 맙시다. 이래도 또 하겠지”라고 적었다.이래도 또 하지 말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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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뉴진스 성과 폄하’ 논란에 “녹취 공개 기자, 업무윤리 위반…엄중 대응” [공식]

하이브 PR 담당자가 자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현직 기자에게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하이브가 “업무 윤리 위반”이라며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하이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자는 지난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을 추측될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제 하이브 PR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입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현장 리뷰 기사가 다수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 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말했다.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 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장 기자는 앞서 하이브 PR로부터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하는 기사 정정 요청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팩트 정정은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의 요청은) 악의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시 통화 중에 지분 20% 안 되는 민희진 대표가 어떻게 경영권 찬탈을 할 수 있냐고도 물어봤다. 그러자 (하이브 PR 관계자가)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됐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또 장 기자는 “처음에는 단순히 PR 담당자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하고 이야기한 내용이 나중에 실제 기사화 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5월에 하이브 PR 담당자와 (PR)총책임자가 제가 다니는 회사에 찾아왔다. 그러면서 민희진 대표와의 카톡 내용 캡처 등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게 얼마 후에 인터넷 언론에 나왔다. 개인의 일탈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장 기자는 PR팀과 나눴던 대화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녹취에서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거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거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날 잡아서 보자. 빨리 포섭해야겠다”고 말했다.장 기자는 이 대화가 무슨 의미냐는 김현정의 질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에) 광고하겠다는 거다. 그러면 너희도 하이브에 유리한 논조로 쓰지 않겠냐는 의미”라며 “실제로 부장에게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물론 저희 부장은 적절하지 않을 거라고 거부했다”고 폭로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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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기자 “하이브PR, 뉴진스 일본 성적 폄하→가스라이팅→골프접대 시도” 폭로 [뉴스쇼 종합]

하이브 PR담당자가 서울신문 기자에게 자사 레이블 아티스트 뉴진스의 일본 데뷔 성과를 폄하한 사실이 통화 녹취로 폭로됐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하 ‘뉴스쇼’)에서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가 하이브 PR 담당자와 나눈 전화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장 기자는 자신이 연예부 기자가 아닌 조선, 항공을 취재하는 산업부 기자로 7월 17일 뉴진스 도쿄돔 기사를 쓰면서 하이브 주가 기사를 작성한 뒤 하이브 PR 담당자로부터 수정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장 기자는 “자회사 아티스트를 PR해야 하는 담당자가 뉴진스의 일본 성과에 대해 왜곡하려 한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하이브는 레이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회계, 법무 등은 모기업인 하이브에서 맡고 있다. 뉴진스의 홍보도 해야 하는 분이다. PR 담당자를 수도 없이 만났는데 자회사 아티스트에 대해 ‘생각보다 잘 못나간다’고 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하이브 PR담당자는 “(뉴진스가) 일본 현지에서 102만장을 팔았다고 했는데 ‘현지에서’가 적절치 않다. 현지에서 나간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나간 거다. 생각보다 잘 안되고 있다. 그만큼 팔린 게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장 기자는 “정상적인 PR팀이라면 유통 방식의 특이점을 설명한 후에 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한다. 그래야 회사 벨류 업과 주식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다. 의아한 대목”이라고 짚었다. 하이브 PR 담당자는 장 기자에게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했다. PR담당자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이야기를 언급하며 “이 바닥에서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 아티스트(뉴진스)만 정신적으로 가스라이팅 되고, 내부자(민희진 전 대표)가 흑화해서 회사 탈취하려는 시도가 가능하고 가처분에서 이길 수도 있구나”하고 말했다.장 기자는 지난 5월 해당 하이브 PR 담당자와 (PR) 총책임자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찾아와 민희진 전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해 보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뒤 이 내용이 인터넷매체에 단독 기사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통화 녹취록에서 PR 담당자는 “(서울신문) 부장님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 같다. 부장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게 필요할 것 같다. 자기(기자)도 피곤하고 우리도 피곤하다. 날 잡아서 보자. 빨리 포섭해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장 기자는 이 대화가 무슨 의미냐는 김현정의 질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에) 광고하겠다는 거다. 그러면 너희도 하이브에 유리한 논조로 쓰지 않겠냐는 의미”라며 “실제로 부장에게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물론 저희 부장은 적절하지 않을 거라고 거부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자사 홈페이지에 “해당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반박 입장문을 올렸다.또한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라면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고 적었다.하이브는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습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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