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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고현정 “‘모래시계’ 촬영 때 연애 중→결혼…대중의 관심 소중함 몰랐다” (유퀴즈)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모래시계’ 흥행 후 돌연 결혼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배우 고현정이 출연했다.이날 고현정은 “‘모래시계’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는데, 그때 제 인생의 한 장을 닫고 다음 장을 시작하는 시기와 맞물렸다. 스물둘에 만나 스물넷 넘기면서 결혼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사람들이 막 저를 원할 때 뚝 끊고 결혼한다고 간 건데, 그때 대중이 가지셨을 상실감을 저는 잘 모르고 살았다”며 “결혼하고 몇 년 지나서 미국에 사는 교포분들이 테이프로 ‘모래시계’를 보신 분들이 저에게 피드백을 주셨는데, 그때 제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많이 울었다. 너무 모르고 지났다. 그 상실감이 확 와서 펑 뚫린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모래시계’ 찍을 때 연애 중이었다. 연애를 방해하는 일로 느꼈다”며 “방송 후 어마무시한 반응이 있고 배우가 살면서 경험하기 힘든 순간의 소중함을 몰랐고, 별로 느끼고 싶어 하지 않았다.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모래시계’에 대한 반응을 봤는데 갑자기 확 죄책감이 들면서 ‘뭐 한거지 내가?’ 싶더라. 너무 무책임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모래시계’처럼 다시 기회가 있는 게 아니더라. 지나가는 거더라. 그래서 ‘모래시계’는 저에게 시퍼런 청춘 같은 작품이다”라며 “지금도 열광해 준 분들께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2:11
예능

엄태구 ‘조명가게’ 출연 고사했었다…“부족할 것 같았다” 해명 (살롱드립2)

배우 엄태구가 ‘조명가게’ 출연을 거부했던 이유를 밝혔다.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배우 엄태구와 설현, 감독을 맡은 배우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희원은 엄태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캐스팅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겸손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연기할 때 진심이다”라고 이야기했다.다만 김희원은 “근데 너무 진심이라 피곤했다. 물어보는 게 너무 많다. 모니터를 열 번 한다”고 말했고, 엄태구는 “매번 그러지 않고, 이번 캐릭터가 유독 감독님과 대화가 많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김희원은 이어 엄태구가 작품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엄태구는 “이유가 있었다. ‘놀아주는 여자’ 끝내고 3일 뒤 촬영이라 부족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에 장도연은 “어떻게 하고싶은 것만 하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김희원은 “매번 준비를 너무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답답할때가 있다”며 “8부작이면 촬영 들어가기 전에 1부부터 8부까지 다 외워야 하는 스타일이더라.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8:32
영화

‘강남 비-사이드’ 지창욱 “맨몸 액션, 하찮아 보여” [인터뷰①]

배우 지창욱이 맨몸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에 출연한 지창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지창욱은 극중 펼친 맨몸 액션에 대해 “시나리오에서부터 있었던 장면”이라면서도 “촬영할 때 감독님께 ‘벗고 싸우는 게 정말 괜찮을까요?’를 두 번 세 번 물어봤다. 근데 감독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창욱은 “개인적인 취향인데 제가 맨몸 액션을 안 좋아한다. 무술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가려주는 의상이 없으니까 제가 하찮아 보이더라. 맨몸 액션이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리액션을 해도 아파 보이지 않았다”고 너스레 떨었다.해당 장면을 위해 별도로 준비한 게 있느냐는 물음에는 “없다. 특별한 준비 없이 그대로 찍어서 그대로 나왔다”며 “잠깐 노출이 있는 거라 인위적으로 뭔가를 만드는 게 굳이 필요할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비비)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7 16:20
예능

‘프로젝트7’, 치열한 ‘라이벌 매치’ 무대 뒤…화기애애 비하인드 스토리

JTBC ‘프로젝트 7’(‘PROJECT 7’)이 연습생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 무대 뒤 화기애애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프로젝트 7’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프로젝트 7’ 7회에서는 월드 어셈블러들이 완성한 5개 조립 내 14명이 각각 7명씩 흑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맞붙은, ‘라이벌 매치’의 결과가 공개됐다. 치열한 ‘라이벌 전쟁’을 치른 결과, 흑팀은 단 1팀만 승리했고 백팀은 4팀이 승리하면서 흑백 대결은 백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이런 가운데 ‘프로젝트 7’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라이벌 매치’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펼쳐진 연습생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R 라이벌 매치 #비하인드 프로젝트’ 영상에서 연습생들은 ‘연습생들이 직접 밝힌 본인의 최애 연습생’, ‘리허설에서 생긴 사건’, ‘월드 어셈블러들에게 듣고 싶은 애칭’, ‘밸런스 게임’ 등 절친 케미와 연습 삼매경, 속마음 토로 등 유쾌한 스토리를 풀어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먼저 안준원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프로젝트 7’의 비주얼 담당 3인을 모셨다는 말에 지목 받은 김성민이 “강화하고 조립하라. 월드 어셈블러들이 선정한 비주얼 7인, 아니구나 연습생들이 선정한 비주얼 7인 감사합니다”라고 미소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배턴을 이어받은 남지운은 “연습생들이 직접 투표한 비주얼 7인 남지운입니다”라며 호탕하게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준원은 ‘프로젝트 7’의 원픽에 대해 물었고, 남지운은 “1번 린린, 2번 안준원”이라고 한 뒤 뒤에 서있던 하석희의 눈치를 보며 이름을 댔다. 유영서에게 원픽을 물어본 안준원은 남지운이 유영서를 뽑지 않았다고 하자 유영서는 “나도 너 없다”라며 옥신각신해 꿀잼을 선사했다. 뒤이어 김태유는 원픽으로 “집에서 맨날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라며 후쿠야마 소타를 뽑았고, 하석희는 “인간비타민 그 자체”라면서 앤디를 꼽아 경연 동안 두텁게 쌓인 친밀함을 증명했다. 김정민은 촬영을 이어가며 섹시한 파격 변신의 염예찬, 마징시앙과 청순하게 변한 김현재, 이미지가 달라진 이지훈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터. 이지훈이 김정민을 섹시하다고 치켜세우자 김정민은 “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어요”라더니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송승호는 눈썹에 스크래치를 낸 박준서에게 장난을 쳤고 박준서는 이를 엉뚱하게 받아친 후 급사과를 건네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뒤따라 박준서는 키가 180cm라는 김정민을 언급하며 강민서를 향해 “정민이 진짜 키가 크다”라고 해 강민서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긴장해서 20분 째 딸꾹질을 한다는 오태환은 무대에서 딸꾹질을 할까봐 걱정을 쏟아내는 등, 서로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애정 섞인 장난을 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절친 케미’를 엿보게 했다. ‘라이벌 매치’ 무대 관전 포인트를 알려달라는 질문에서는 연습생들이 자신의 팀을 화끈하게 어필하는 모습으로 진지하고 성숙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Boom Boom Bass’를 부른 김영훈과 송형석은 “신나게 그루브를 타는 구간이 있어서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밝혔고, ‘Jealousy’를 고른 김정민과 사쿠라다 켄신은 섹시한 손동작과 눈빛이라고 강조했다. ‘Make A Wish’를 부른 유영서와 남지운은 무대 관전 포인트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페어 파트를 알렸고 ‘Memories’의 하석희와 김현재는 “‘프로젝트 7’을 표현하는 요소를 많이 숨겨 놨다”라면서 흥미로운 포인트를, ‘락’ 팀의 장여준과 송승호는 “엄청난 텐션과 파워풀한 모습, 강렬한 표정연기로 놀랄 수 있게 준비했어요”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GAMBLER’ 팀은 스비아트가 나서서 새빨갛고 강렬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고, ‘TOUCH’를 부른 김태유는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저의 변신, 노래를 잘하는 태환이, 관이 형의 비주얼, 펫의 귀여운 표정” 등 상큼하고 반전이 있음을 주장했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서 묻자, 김현우는 김성민이 자신에게 플러팅을 한다면서 박장대소했지만 김성민이 “형이 먼저 저를 쳐다봤어요”라고 반박하면서 멋쩍어했다. 마징시앙과 팡 아틸라는 “스비아트가 노래 시작할 때 너무 귀여워서 모두 다 웃었어요”라는 에피소드를, 하석희는 김현재가 계속 어깨를 펴라고 했는데 “저 이거 어깨 다 편 거예요...”라고 답해 팀 전원이 10분 넘게 웃었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장여준은 깍듯하고 예의 바르던 송승호가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샤워하는 문제로 부딪히는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해 포복절도케 했고, 전민욱은 서경배가 자신의 팀 분위기 메이커인 강현우의 사진을 보면서 혼자 웃는다고 고백해 폭소하게 했다. 더불어 월드 어셈블러들이 불렀으면 하는 애칭과 관련해 “체니라고 불렸으면 좋겠다”라는 이첸의 말에 안준원이 “체니야”라고 부르자 뛸 듯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친밀함을 드러냈다. 강현우는 아베 유라가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김유라’라고 부른다는 의외의 비밀을 고백하기도 했다. 유희도는 “무대 위에선 호랑이, 무대 아래서는 고양이라고 해서 호냥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김시훈은 “이름을 빨리 발음해서 ‘슌’을 말끝에 붙여 주세요”, 강민서는 “민을 밍이라고 불러 주세요”라며 귀엽게 티격태격했다. 마지막으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는 김현우와 김성민, 장여준과 송승호, 전민욱과 서경배, 김정민과 사쿠라다 켄신의 다정한 투샷이 훈훈한 분위기를 확인하게 했다. 제작진은 “연습생들이 그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밀하고 돈독한 사이가 됐다. 끈끈한 동지애로 뭉쳐 함께 있으면 텐션이 높아지고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무대 위와는 180도 다른 연습생들 본연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라며 “‘라이벌 매치’에서 최선을 다 쏟아 부은 연습생들에게 이후 50%의 생존율이 달린 ‘2차 합탈식’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판도가 펼쳐질 대반전의 8회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7 15:10
드라마

정채연→황인엽 “설레고 행복했다…‘조립식 가족’ 난로 같은 작품으로 남길” 종영소감

‘조립식 가족’의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27일 오후 최종회가 방송될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세 주인공이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김산하 역의 황인엽은 “촬영하는 동안 김산하로 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이제 산하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너무나 아쉽고 서운하다”고 밝혔다.이어 “함께했던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과 ‘조립식 가족’이라는 작품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를 시청해 주시고 뜨거운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 ‘조립식 가족’이 여러분들 마음속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주원 역의 정채연은 “‘조립식 가족’ 덕분에 저의 2024년은 또 다른 청춘 같은 한 해였다. 그만큼 저에겐 뜨겁고 치열했고 설레고 행복했던 작품이다. 윤주원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참 많이 웃고 울고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정채연은 이어 “현장에서도 끝나지 않았으면 바랐던 만큼 여러분들 마음 한구석에 ‘조립식 가족’이 따스한 온기로 난로처럼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저 역시도 마음 한곳에 간직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강해준 역을 맡은 배현성은 “‘조립식 가족’의 해준이를 만난 덕분에 드라마 속 산하, 주원, 해준처럼 행복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는 좋은 동료,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특별하고 감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언제 꺼내 보아도 마음 따뜻해질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해동 사람들이 생각나실 때마다 다시 시청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성장통을 겪은 뒤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완성해낸 청춘의 한 페이지는 27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최종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4:00
해외축구

PSG전 결승 골 KIM…프랑스 매체도 찬사 “모든 경합에서 압도적인 모습”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프랑스 현지 매체도 박수를 보냈다. 특히 “모든 경합에서 압도적이었다”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27일 기준 리그 페이즈 11위(3승2패·승점 9)가 됐다.이날 경기의 선제 결승 골을 넣은 게 바로 김민재였다. 그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펀칭하지 못한 공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득점 이후 동료들과 함께 크게 환호했다.본 포지션인 수비 역할도 충실히 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발이 빠른 공격진으로 뮌헨에 맞섰다. 하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뮌헨 수비진이 더 단단했다. PSG는 후반 초반 뎀벨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결국 졌다. 뒤늦게 투입한 이강인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뮌헨의 수비진을 넘진 못했다. 이날 선제 결승 골을 책임진 김민재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 직후 UEFA는 김민재를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꼽았다. UEFA는 “김민재는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경합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며 박수를 보냈다.유독 평가가 박하기로 소문난 독일 매체 빌트도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주며 “수비 괴물이 헤딩 괴물이 됐다.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도 탄탄했다”고 호평했다. 독일 매체는 1~5로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김민재를 “뮌헨 최고의 선수”라 칭했다. 레퀴프는 김민재에게 7점을 주며 “뮌헨의 선제골을 책임졌다. 지상과 공중 모든 경합에서 압도적이었다. 빌드업에서도 완벽했다”라고 평했다. 7점은 이날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를 번쩍 들며 기쁨을 나눴다. 김우중 기자 2024.11.27 13:30
예능

곽튜브 “부산 사람인 나도 처음”…전현무 ‘동공 확장’ 맛집 발굴 (전현무계획2)

‘전현무계획2’ 전현무-곽튜브가 부산 로컬 맛집을 발굴한다.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채널S ‘전현무계획2’ 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이 다시 한 번 부산에 뜬 가운데, 부산 사람인 곽튜브조차 처음 먹어보는 신박한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전현무는 부산의 한 바닷가에서 ‘양팔 만세’를 하면서 “10개월 만에 다시 찾아온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라며 텐션을 끌어올린다. 곽튜브는 “내 고향~”이라며 흐뭇해한 뒤 “부산까지 왔는데 뭐 먹지?”라며 ‘불호’가 없었던 부산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 전현무는 “‘전현무계획’ 공식 SNS 계정에 시청자분들의 ‘맛집 추천’ 댓글이 많이 달린다”며 ‘순도 100%’ 시청자 추천으로만 꾸려지는 믿고 먹는 ‘시청자계획’ 부산 편을 선포한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여기가 특히 궁금하다. 방송에 단 한 번도 안 나온 ‘찐’ 맛집이라는데, 한우 스지만 사용하고 하루 5시간만 영업한다”고 강조한 뒤, 한 댓글을 보여준다. 곽튜브는 “스지된장전골? 저도 처음 들어본다”며 궁금해한다.잠시 후, 식당에 도착한 전현무-곽튜브는 사장님에게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지만, 사장님은 “우리는 방송 촬영 안한다”며 그간 모든 방송을 거절해왔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전현무기’를 보더니, “제가 전현무씨 팬”이라며 극적으로 촬영을 승낙한다. 또 한번 섭외의 기적을 일으킨 전현무는 “이야! 그 어떤 방송도 못 뚫은 곳을!”이라고 쾌재를 부른다. 드디어 방송 최초로 입성한 맛집에 자리 잡은 두 사람은 국물이 있는 ‘한우 스지 수육’를 영접한다. 스지 수육을 한 입 떠먹은 전현무는 “우와”라며 ‘동공 확장’을 일으키더니 “진한 맛이 어마무시하다”, “감칠맛이 너무 터진다”며 연신 감탄한다. 뒤이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한우 스지된장전골’을 맛본 전현무와 곽튜브는 “여기 진짜 잘 왔다”, “(맛집) 건졌다”며 ‘엄지 척’을 날린다.전현무-곽튜브의 부산 먹방 현장은 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 8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3:22
예능

“100일의 사투”…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논란 딛고 ‘진정성’ 보여줄까 [종합]

“100일 동안 모두가 피 땀 눈물 흘려가면서 열심히 촬영했어요.”27일 열린 ENA 신규 토요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담임 셰프를 맡은 데이비드 리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셰프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와 김종무 PD, 한경훈 PD가 참석했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인의 도전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와 진정성이 담긴 성장 예능이다. 백종원 대표를 비롯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나와 많은 화제를 모았던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 등이 도전자들의 담임 셰프를 맡았다. 이날 백종원 대표는 프로그램에서 ‘진정성’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9호 처분을 받은’ 소년범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9호 처분은 소년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두 번째로 높은 조치다. 백 대표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또 여러 환경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한다”며 “프로그램에 호응이 있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일반인 이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에 관련된 진정성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경훈 PD에게 6개월은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방송을 했지만 제일 힘들었고 제일 장기간 촬영했고 제일 혼신의 힘을 담았다”고 밝혔다. 메인 연출을 맡은 한경훈 PD는 도전자들을 선정한 기준에 대해서 “총 776명이 지원했다. 절실함을 기준으로 200명을 만났고 그 중에서 20명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기회가 없는 분들로 선정했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분들은 제외됐다”며 “흠이 있는 분들도 있었다. 흠이 사회적 기준에 못 미치는 분들은 전부 다 걸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100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서 출연자의 개인사를 다 알고 있다. 여러 가지 결격사유가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드나, ‘저런 사연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기획안대로 진행이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보다 보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약자라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청년들에게 사회가 정말 많은 짐을 주고 있다”며 “정말로 창업을 꿈꾸는 분들, 기회가 없었던 분들, 청년들에게도 약간의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만큼 백종원은 진심을 다해 ‘레미제라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제가 있는 지연, 학연, 혈연 모두 동원해서 다 써먹었어요. 촬영 끝날 때까지 타이밍이 잘 맞았죠. 복 받은 프로그램이에요. 촬영하는 동안 정말 있는 복을 다 갖다 썼어요.”한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7 12:47
영화

“고뇌·좌절 담았다”…‘하얼빈’, 현빈이 빚어낼 ‘인간’ 안중근 [종합]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제대로 다룬 적 없는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들여다보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겠다는 포부다.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참석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우 감독은 이날 “‘남산의 부장들’ 이후 다시는 시대극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근데 제작사를 통해 우연히 시나리오를 보게 됐고, 안중근 장군과 독립투사들에 대한 마음이 절 움직였다. 힘들 거란 걸 직감했지만 각오하고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영웅 안중근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그 이미지 너머에 장군이 느꼈을 두려움, 동지애에 중점을 둬서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 광활한 땅과 대자연 속에서 장군의 마음을 숭고하게 영화적으로 다뤄보자고 했다”고 ‘하얼빈’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안중근 의사 역에는 주저 없이 현빈을 캐스팅했다. 우 감독은 “보는 순간 현빈이 곧 안중근이란 생각했다”며 “안중근의 힘듦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현빈은 버티고 이겨낼 것이라고 직감했다”고 말했다.반면 현빈은 출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이다. 현빈은 “그분의 상징성,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거기서 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도 찍으면서 동작 하나, 대사 하나에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커졌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돌아봤다. 우 감독의 의도대로 현빈은 안중근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현빈은 “거사를 치르러 가는 과정까지 한 인간으로서 고뇌, 좌절, 슬픔 등 여러 감정이 있을 거 같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걸어가야 했던,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신념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짚었다. 또 현빈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안중근이) 쓰신 글, 남아 있는 서적에서 (흔적을) 찾는 거였다. 최대한 많은 자료를 봤고 기념관도 찾았다”며 “준비하고 촬영하는 8~9개월 정도 알아가고 고민하고 상상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고 떠올렸다. 촬영에도 진심과 최선을 다했다. 현빈을 중심으로 한 ‘하얼빈’ 팀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위해 국내 외 몽골, 라트비아를 오가며 고된 촬영을 이어갔다. 우 감독은 “지구 두 바퀴 반이 걸렸다. 몽골은 공항에서 촬영지까지 3일을 가야 했다”면서도 “안중근과 독립투사들 마음을 담는데 우리 몸이 편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우 감독은 “비교는 안 되겠지만, 그분들의 노고와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려면 우리도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분들 마음을 세트나 블루스크린 앞에는 찍지 말자는 게 출사표를 던질 때 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하얼빈’에는 현빈 외에도 박정민(우덕순 역), 조우진(김상현 역), 전여빈(공부인 역), 유재명(최재형 역), 이동욱(이창섭 역) 등이 독립군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현빈은 이 지점을 짚으며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를 떠나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를 표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욱 진심으로 임했다. 우리의 진심을 많은 분이 와서 느껴달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하얼빈’은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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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현빈 “안중근役, 부담감·압박감 컸다”

배우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이날 현빈은 극중 안중근을 연기한 것을 놓고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 책임감 때문에 고민도 많았다. 그분(안중근)의 상징성,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거기서 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어 현빈은 “한편으로는 이런 뜻깊은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찍으면서 동작 하나, 대사 하나에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의지가 점점 커졌다.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돌아봤다.현빈은 또 “거사를 치르러 가는 과정까지 한 인간으로서 안중근 장군의 고뇌, 좌절, 슬픔 등 여러 감정이 있을 거 같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걸어가야 했던, 그렇게 지키려고 했던 신념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짚었다.아울러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안중근 장군이 쓰신 글, 남아 있는 서적들에서 찾는 거였다.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찾아봤고, 기념관에서 흔적도 많이 찾았다. 준비하고 촬영하는 8~9개월 정도 찾아보고 알아가고 고민하고 상상하고 이 과정이 하루하루 반복이었다”고 덧붙였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2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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