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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제가 직접 탈거에요" 홀인원 하고 차량도 얻고···역대 최다 3명

올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선수가 홀인원과 함께 KGM 승용차를 얻고 집으로 돌아갔다. KG 레이디스 오픈의 상징은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지는 파3 홀인원이다. 2번 홀 티볼리(1898만원), 5번 홀 렉스턴 스포츠 칸(3170만원) 12번 홀 토레스(2838만원) 16번 홀 렉스턴(4010만원)이 걸려 있다. 써닝포인트 CC는 그린이 크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공격적으로 선수들이 핀을 공략하는 편이다. 대회 첫날부터 두 명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윤화영(24·엔서크)은 지난달 30일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화영은 "(각 홀에서 첫 홀인원 주인공에게 차량을 제공하기에) 자동차를 부상으로 가져간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다. 현재 보유 중인 개인 차량이 없어서 제가 직접 타고 다닐 거 같다"라며 웃었다. 이준이(21·DB손배보험)는 12번 홀에서 이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토레스 얻었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마침 이번 시즌 끝나고 차를 바꿀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새로미(26·넥센그룹)는 지난달 31일 2라운드 5번 홀에서 홀인원을 발판 삼아 마지막날까지 우승 경쟁을 했다.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를 한 김새로미는 "그동안 홀인원을 두 번 했었는데 부상이 없었다. 집에 있는 차를 바꿀지 고민 중이었는데 (가족과) 상의해 보겠다"라며 반겼다. 2022년 이벤트 시작 후 올해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2022년에는 16번 홀에서 최가람과 정지민2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으나,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이 토레스를 품었다. 지난해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용인=이형석 기자 2024.09.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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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탄생이냐 4승이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만만치 않네'

2024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을 시작으로 정슬기, 박서진, 김수지, 황정미, 서연정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서연정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한 박지영과 박현경이 2024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도 지켜볼 만하다. 직전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내친김에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과 2024시즌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화 클래식 2024’에서는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다짐했다.'한화 클래식 2024’에서 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샷감을 되찾은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 노승희, 박민지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방신실과 전예성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솔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13년 만에 본 대회 첫 2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을 비롯해 2022시즌 우승자 황정미, 2021시즌 우승자 김수지, 2018시즌 우승자 정슬기,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이 최초로 본 대회 2회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유현조가 1,207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인 이동은이 733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 또한 703포인트로 신인상 경쟁의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KG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 2017시즌 김지현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수여한다.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이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 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이,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을 받게 된다.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로,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KG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윤승재 기자 2024.08.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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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레이디스 오픈, 모든 파3홀에 홀인원 자동차 부상..."홀인원은 운이지만, 탐나네"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이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해 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파3 홀에 부상으로 자동차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티볼리 차량이 주어지며, 5번 홀(렉스턴)과 12번 홀(렉스턴 스포츠 칸), 그리고 16번 홀(토레스)에도 홀인원 부상이 있다. 8월 31일 연습 라운드에 나선 참가자들은 “모든 파3 홀에 자동차 부상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12번 홀 티잉그라운드에 전시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은 특히 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동차가 4대 걸려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탐나는 건 렉스턴 스포츠 칸”이라고 답했다. 연습 라운드에 참가한 김송연은 이번 대회 파3 홀 공략법에 대해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은 그린이 큰 편이고 그린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무조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며 “핀 주위에 가상의 작은 그린을 만들어서 거기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홀인원은 운”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소미는 “프로들은 홀인원이 아니라 버디를 잡는 게 목표다. 버디를 하기 위해서 방향을 잡고 치는 것이고, 홀인원은 버디를 하려고 하다가 운 좋게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주는 “홀에 들어서는 순간 홀인원 느낌이 온다거나 그런 건 없다. 운이 좋아야 한다”고 했다. 유수연은 홀인원에 대해 “그래도 반 클럽 정도 크게 잡고 크게 치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조건 지나가야지 홀컵에 스치기라도 할텐데, 짧으면 스치지도 못한다”며 웃었다.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베테랑 박주영은 “투어에서 홀인원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며 이번 대회에서 첫 홀인원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영의 말에 연습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 동료들이 “이번에 픽업트럭을 받으면 캠핑을 가라”, “아예 투어 때 숙소를 잡지 말고 부상으로 받은 차에서 지내는 것도 좋겠다”는 등 농담 세례를 하며 한바탕 웃었다. 올 시즌 다승자(2승) 박지영은 2021년 처음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대회 첫 홀인원을 해서 특별상금을 받은 기억도 있다. 그는 “이번 대회 파3 홀에 모두 자동차 부상이 걸려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지난해 대회에도 파3 홀 4군데에 모두 차량 부상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부상을 가져간 주인공은 1라운드 유지나(2번 홀)와 2라운드 최가람(16번 홀) 두 명이었다. 한편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 대회 코스는 지난해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잘 관리된 그린과 지난해 대회에 비해 길어진 러프가 특히 눈에 띈다. 박주영은 “이전 대회에 비해 확실히 러프가 길어졌다. 그린 관리도 올해가 특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이은경 기자 2023.08.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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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4대 홀인원 상품에 "티샷할 때마다 설레더라고요"

2일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 파3 4개 홀에 쌍용차 티볼리, 토레스, 렉스턴 등 상품 유지나 2번홀, 최가람 16번홀에서 대회 1·2호 홀인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 "티샷할 때마다 설레더라고요" 안송이 "렉스턴 받아서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티샷할 때마다 조금씩 설레더라고요.” 2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 오후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오전 경기에서만 2개의 홀인원이 나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경기에 나설 예정인 안송이(31)는 “벌써 홀인원 주인공이 나왔다면서요”라며 아침부터 들려온 홀인원 소식을 궁금해했다. 이번 대회는 파3 4개 홀에 모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어 매홀마다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 차량을 제공한다. 2번홀에는 쌍용차 티볼리, 5번홀에는 렉스턴스포츠, 12번홀에는 렉스턴, 16번홀에는 토레스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된다. 자동차 4대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리자 선수들의 관심도 커졌다. 안송이는 “아빠 차를 바꿔 드리고 싶은 데 렉스턴을 탔으면 좋겠다”고 홀인원에 욕심을 냈다. 안송이는 2017년 대회 2라운드 때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아차 K9을 부상으로 받은 적이 있다.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수지(26)도 홀인원에 관심을 보였다. 김수지는 “경기하면서 파3 모든 홀에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으니 티샷을 할 때마다 조금씩 설레는 느낌이 들었다”며 “오늘 기대했는데….”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냈지만, 홀인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이세희(25)는 경기에 나서기 전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렉스턴 스포츠를 받고 싶다”고 아예 홀인원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선 오전조에서만 유지나(20)와 최가람(30)이 2번과 16번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하며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오전 7시 2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지나는 20분 뒤에 2번홀에서 티샷한 공을 홀에 넣어 이번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최가람이 16번홀에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토레스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주영로 기자 2022.09.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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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유지나 “원래 티볼리 끌고 다녔어요…신형으로 바꿔야죠!”[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 유지나·최가람, 대회 1·2호 홀인원 기록 각각 쌍용차 티볼리·토레스 부상 획득 올 시즌 전체 홀인원 21개로 늘어나…역대 2위 “지금 끌고 다니는 차가 티볼리예요. 홀인원으로 티볼리 신형을 받았으니, 바꿔 타고 다녀야죠!” 유지나(20)가 2일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지나는 153야드의 2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해 대회 1호 홀인원을 기록했다. 유지나는 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했다. 그는 15번홀(파4)에서는 15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을 잡아 이번에는 샷 이글을 낚았다. 공이 그린 주변 에지를 맞고 굴러 홀로 쏙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정규투어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유지나는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는 믿기지 않았고 샷 이글을 했을 때는 소름이 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지나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2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현재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홀인원 부상으로 쌍용차 티볼리를 받은 유지나는 평소에 운전하고 다니는 차가 티볼리라며 신형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점프투어를 뛰다가 시드 순위전을 2위로 통과해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예다. 유지나는 “아직 러프에서의 플레이가 어려워 리커버리가 약하다. 쇼트게임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면서 “오늘 좋은 출발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회 2호 홀인원을 기록한 최가람(30)은 168야드의 16번홀(파3)에서 맞바람이 부는 가운데 6번 아이언으로 티 샷해 한 번에 홀에 공을 집어 넣었다. 이날 홀인원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최가람은 “오늘 경기가 아쉽긴 하지만 홀인원을 해서 그래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가람은 이날 홀인원으로 올해 출시된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를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1라운드부터 홀인원이 2개나 터지면서 2022년 전체 홀인원은 21개로 늘어나, 최다 홀인원 시즌 역대 2위로 올라섰다. 가장 많은 홀인원이 터져나온 시즌은 2017년으로 당시 28개 홀인원이 기록됐다. 용인=주미희 기자 2022.09.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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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이어 최가람도, 연달아 터진 대회 1·2호 홀인원[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개막 유지나 대회 1호 홀인원…쌍용차 티볼리 부상 최가람 연이어 2호 홀인원…토레스 부상 파3 4개 홀에 자동차 4대 부상으로 내걸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이 막을 연 가운데, 대회 1·2호 홀인원이 연이어 터졌다. 2일 경기도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7시 40분께 유지나(20)가 1호 홀인원을 기록했고, 이후 오전 9시께에는 최가람(30)이 대회 2호 홀인원을 터뜨렸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는 파3 4개 홀에 모두 차량이 부상으로 걸려 있어 각 홀마다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 차량을 제공한다. 2번홀에는 쌍용차 티볼리, 5번홀에는 렉스턴스포츠, 12번홀에는 렉스턴, 16번홀에는 토레스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유지나는 티볼리를, 최가람은 토레스를 부상으로 받는다. 루키인 유지나는 정규투어 개인 최초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베테랑 최가람은 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과 2019년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홀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이 개인 3번째 홀인원이다. 용인=주미희 기자 2022.09.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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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나, '7번 아이언 마법' 생애 첫 홀인원과 샷이글

신인 유지나가 ‘7번 아이언’의 마법으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유지나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2번 홀(파3) 153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 5m 정도 굴러가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이번 대회는 파3 홀마다 승용차가 걸려있는 등 홀인원 부상이 풍성하다. 유지나는 홀인원 상품으로 걸린 쌍용차 티볼리를 받았다. 마침 유지나의 자차가 티볼리였다. 그는 “지금 타는 차가 티볼리다. 확실히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신형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7번 아이언의 마법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전반 홀을 이글 1개,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유지나는 14번 홀 버디 후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다. 136m 정도 남은 거리에서 이번에도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던 게 그린 에지를 맞더니 홀로 쏙 빨려 들어갔다. 이날 이글 2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유지나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날 홀인원이 2개나 나왔다. 또 다른 주인공은 최가람이다. 그는 150야드 16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쌍용차 토레스 SUV를 부상으로 받은 최가람은 “오늘 경기가 안 풀렸는데 홀인원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가람은 이날 이글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올해 KLPGA투어에서는 홀인원 풍년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21개의 홀인원이 나왔다. 역대 최다 홀인원은 2017년의 28개다. 용인=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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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마재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23)이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2일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마재윤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마재윤은 지난해 12월초 브로커 정모씨와 공모해 프로게이머 진모씨를 매수, 고의로 지게 하고 돈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브로커들과 공모해 진씨 등 2명의 프로게이머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마재윤은 인지도 높은 프로게이머로서 공명 정대하고 성실하게 승부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을 알선해 e스포츠팬들의 신뢰를 땅으로 떨어트렸으며 e스포츠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며 "다만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제대로 된 사회 윤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현재 학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앙형 이유를 밝혔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7며의 피고인들에게도 형이 선고됐다. 전 프로게이머 원종서는 승부조작을 알선하고 대리 베팅으로 이득을 취하고 조작 정보를 판매해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내려졌다. 프로게이머 학원을 운영하며 원종서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박훈서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마재윤을 승부조작에 가담한 축구선수 정명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했다.원종서에게서 승부조작 정보를 전해 듣고 베팅에 가담한 전직 프로게이머 최가람과 금융권에 종사하는 박명열, 원종서와 함께 불법 베팅에 가담한 정진현, 이상길 등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에 처해졌다.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 직접 베팅을 하지 않은 마재윤을 제외한 7명의 피고인들은 도박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이 선고됐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0.10.22 15:30
생활/문화

‘승부조작’ 마재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23)이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2일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마재윤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마재윤은 지난해 12월초 브로커 정모씨와 공모해 프로게이머 진모씨를 매수, 고의로 지게 하고 돈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브로커들과 공모해 진씨 등 2명의 프로게이머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마재윤은 인지도 높은 프로게이머로서 공명 정대하고 성실하게 승부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을 알선해 e스포츠팬들의 신뢰를 땅으로 떨어트렸으며 e스포츠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며 "다만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제대로 된 사회 윤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현재 학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앙형 이유를 밝혔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7며의 피고인들에게도 형이 선고됐다. 전 프로게이머 원종서는 승부조작을 알선하고 대리 베팅으로 이득을 취하고 조작 정보를 판매해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내려졌다. 프로게이머 학원을 운영하며 원종서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박훈서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마재윤을 승부조작에 가담한 축구선수 정명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했다.원종서에게서 승부조작 정보를 전해 듣고 베팅에 가담한 전직 프로게이머 최가람과 금융권에 종사하는 박명열, 원종서와 함께 불법 베팅에 가담한 정진현, 이상길 등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에 처해졌다.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 직접 베팅을 하지 않은 마재윤을 제외한 7명의 피고인들은 도박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이 선고됐다. 권오용 기자 2010.10.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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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프로게이머 마재윤,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전직 프로게이머 마재윤(23)이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2일 스타크래프트 대회 승부를 조작한 혐의(사기)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마재윤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마재윤은 지난해 12월초 브로커 정모씨와 공모해 프로게이머 진모씨를 매수, 고의로 지게 하고 돈을 전달했으며, 이후에도 브로커들과 공모해 진씨 등 2명의 프로게이머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마재윤은 인지도 높은 프로게이머로서 공명 정대하고 성실하게 승부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승부 조작을 알선해 e스포츠팬들의 신뢰를 땅으로 떨어트렸으며 e스포츠계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며 "다만 고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해 제대로 된 사회 윤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현재 학업을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앙형 이유를 밝혔다. 승부조작에 연루된 7며의 피고인들에게도 형이 선고됐다. 전 프로게이머 원종서는 승부조작을 알선하고 대리 베팅으로 이득을 취하고 조작 정보를 판매해 이득을 취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내려졌다. 프로게이머 학원을 운영하며 원종서를 통해 승부조작을 사주한 박훈서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이, 마재윤을 승부조작에 가담한 축구선수 정명호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선고했다.원종서에게서 승부조작 정보를 전해 듣고 베팅에 가담한 전직 프로게이머 최가람과 금융권에 종사하는 박명열, 원종서와 함께 불법 베팅에 가담한 정진현, 이상길 등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에 처해졌다.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 직접 베팅을 하지 않은 마재윤을 제외한 7명의 피고인들은 도박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이 선고됐다. 권오용 기자 2010.10.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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