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스포츠일반

라온핑크 vs 최강블랙 리턴매치, 3세 이상 최강 암말 가리자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암말들의 무한 질주가 펼쳐진다. 3세 이상 국산 최강 암말들이 겨루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7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 1400m, 총 상금 3억5000만원)’와 8경주 ‘경기도지사배(GⅢ, 2000m, 총 상금 3억5000만원)’가 경마 팬들을 맞이한다. ‘다이아로드’ 부재를 틈타 신구 강자들이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격돌한다. 먼저 ‘라온퍼스트(4세, 암, R98,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7.1%)’는 이번 경주로 여왕 탈환을 노린다. 2세 때부터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찌감치 최강의 국산 암말로 자리매김해왔다. 4세인 올해 기량이 더 좋아졌고, 주행기록도 갱신 중이다. 1400m경주에 여섯 번 출전해 승률50%, 연승률 83.3%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출전마 중 해당거리 최근 및 최고 기록 모두 가장 앞서있다. ‘위시미(4세, 암, R64, 강무웅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는 지난해 경기도지사후원 특별경주에서 클리어검, 리드머니, 라온퍼스트 등 쟁쟁한 경쟁마를 제치고 우승하며 국산 최강암말 타이틀을 손에 쥐었던 스타다. 총 여섯 번 출전해 장거리 경주 1회를 제외하고는 중단거리 다섯 경주를 모두 우승한 저력을 보여줬다. 레이팅은 출전마 평균에 가깝지만 최근 6회 출전 수득상금은 약 2억4000만원으로 라온퍼스트보다 1억원 이상 높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승부처인 경기도지사배에서는 예측 불가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최강블랙(3세, 암, R55, 이강운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37.5%)’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암말 경주인 코리안 오크스에서 우승했다. 루나 스테이크스를 석권하고 우승마로 꼽히던 라온핑크를 꺾어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비록 2000m는 첫 도전이지만 데뷔 첫 해 급부상한 신예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강블랙이 따낸 3승을 모두 함께 했던 안토니오 기수와의 환상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온핑크(3세, 암, R71, 라온산업개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8.9%)’는 지난 코리안 오크스에서 최강블랙에 우승을 내주며 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그렇지만 라온핑크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꾸준한 데이터와 기복 없는 성적으로 마지막 세 번째 관문 접수를 벼르고 있는 라온핑크는 가장 높은 레이팅과 수득 상금을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7 06:42
스포츠일반

최강암말 실버울프, 경주로 떠나 마생 2모작 나서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최강암말 '실버울프'가 정든 경주로를 떠나 새로운 마생을 향해 발걸음을 뗀다. 지난 5일 한국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 오너스 라운지(출전마주 관람실)에서 한국마사회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과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 등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울프의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마사회는 윤우환 마주에게 한국 경마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치하해 공로패를 전달했고, 제주에서 번식마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실버울프의 마생을 응원했다. 경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인 ‘랜선 송별회’도 준비됐다. 우수 경주마의 은퇴를 기념하고 경마 팬들이 향수를 떠올릴 수 있도록 실버울프의 과거 주요 경주 영상과 관계자 인터뷰, 현재 휴양 중인 목장에서의 일상 영상 등을 KRBC 경마방송,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은퇴식 당일인 5일 열린 서울 경마공원 경주 중 최고등급 경주인 10경주에 실버울프의 은퇴를 기념하는 명칭을 부여한 경주를 시행했다. 실버울프는 지난 2015년 데뷔해 통산전적 37전 17승, 승률 45.9%, 복승률 59.5%를 기록했다. 2019년 5개의 대상경주를 연속 우승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뚝섬배 2연패, KNN배 2연패를 비롯해 2017년, 2019년 퀸즈투어 시리즈를 두 번이나 제패했다. 그랑프리마저 제패하면서 전설적인 암말로 회고되는 ‘감동의바다’에 이어 탄생한 또 하나의 레전드라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최다 대상경주 우승마라는 타이틀을 가진 경주마로 남게 됐다. 실버울프와 오랜 기간 함께했던 유승완 기수는 “기수가 없어 급하게 한 번 탈 수 있겠냐고 제안을 주시며 시작된 게 실버울프와의 첫 인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마주님과 조교사께서 계속 믿어주셔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제 기수 인생의 반이 실버울프라고 할 수 있다"며 "남은 경주마생 후반부에는 부상 없이 편하게 여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윤영 마사회 경마운영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암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버울프가 6년간의 질주를 마치고 경주로를 떠나지만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마사회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경주마 생산국들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 있는 경주마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휴양 중인 실버울프는 내년 2월 씨암말로 데뷔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0 06:12
생활/문화

소띠 경마 스타, 베테랑부터 새내기까지 3인 주목

하얀 소의 해 신축년, 경마공원에도 경주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소처럼 우직하게 노력하는 소띠 경마 스타들이 있다. 서울경마공원 윤영민 기수는 1973년생으로 소띠 기수 중 최고참이다. 2018년 최초로 조교전문기수로 전향해 기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후 안정적인 기수 활동으로 우수마 배출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2418두를 훈련시키며 조교전문기수들 중 가장 많은 경주마를 조교했다. 지난해 정상 경마를 시행할 때에는 월평균 200두가 넘는 말들을 조교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제2의 기수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한 상황도 있었지만 윤영민 기수는 본래의 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소띠해를 맞아 조교전문기수 전향 이후 수많은 경주마 훈련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들을 경주마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쏟고 싶다”며 “경마팬들이 없으니 경주가 재미도 없고, 동기부여도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경마팬들을 만나는 그 순간을 매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경마공원의 대표 소띠는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은 유승완 기수다. 2019년 300승 고지와 함께 서울 경마공원 다승 3위를 달성하며 명실상부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유승완 기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최강암말 ‘실버울프’와의 호흡이다. 유난히 까다로운 실버울프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감싸며 7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은 유승완 기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다. 2018년도 10.6%, 2019년도 13.5%를 자랑하던 승률이 8.9%로 떨어졌다. 파행적인 경마 시행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도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경주로에 복귀 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점차 올리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목표가 ‘성실하고 꾸준한 기수가 되자’는 것이다"며 "우직하고 성실한 소처럼, 꾸준히 경주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2021년을 만들고 싶다. 꾸준함이 가장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귀여운 외모로 화제가 되었던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김태현 기수는 올해 8월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거머쥐며 경마팬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민장기 조교사가 이끄는 부경 21조 소속으로 특유의 성실함으로 마방식구들의 지지를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주간 15회 출전해 4번 우승하며 ‘특급 신인’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1997년생인 김태현 기수는 Z세대답게 “틀이 정해진 장거리 경주보다 경주 시작부터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단거리 경주가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수로서의 목표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이다. 데뷔부터 출전까지 숨 가쁘게 2020년을 달려온 김태현은 “지난해는 경마아카데미를 벗어나 실전을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했던 한 해다"며 "모르는 것이 많은 신인으로서 재미있게 보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8 07:00
생활/문화

'최강암말' 실버울프, '단거리강자' 모르피스 누가 막을까

뚝섬배(GⅡ, 1400m)와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가 23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제 9, 10경주로 차례로 열린다. 1989년 최초로 시행된 뚝섬배는 2012년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관문으로 지정됐다. ‘KNN배’ ‘경남도지사배’로 이어지는 퀸즈투어의 서막으로 한해 최고의 여왕마를 가리는 경주다. 특히 올해는 최강암말 ‘실버울프(호주, R125,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8.6%)’가 8세의 나이로 참여한다. ‘대상경주 마의 8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경마 사상 최고 암말로 평가받는 실버울프는 2017년과 2019년 뚝섬배를 비롯한 퀸즈투어 시리즈 트로피를 전부 집어삼켰다. 대상경주 우승 경력만 무려 12회다. 작년에만 7세의 나이로 5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경주마들의 전성기가 보통 4~5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기록은 더욱 빛난다. 실버울프는 지난 2월 동아일보배에 4세의 신예이자 부담 중량 5kg의 이점에 힘입어 앞서 달리던 ‘다이아로드’를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하고 3마신차로 패했다. 그러나 이번 경주는 같은 57kg의 부담 중량으로 다이아로드의 이점이 사라졌다. 실버울프의 무패행진을 막아선 다이아로드(4세, 한국, R96,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7.5%)는 지난 3년 동안 실버울프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유일한 암말이다. 결승선 직전 200m 기록도 12.8초로 선행형 경주마임에도 불구, 추입형 경주마들의 막판 스퍼트에 뒤지지 않는 기록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57kg의 부담 중량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는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단거리 강자를 가리는 독립적 경주로 시행된다. 스프린트 시리즈에 속한 경주는 아니지만 스프린트 시리즈에 참가하는 주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한다. 2년 만에 출전한 1200m 경주였던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막판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모르피스(5세, 미국, R123,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34.8%)’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모르피스는 복승률이 높은 말로 언제나 안정적인 착순이 기대된다. 출전마 중에서도 레이팅 123으로 가장 높고, 빅투아르 기수와의 오랜 호흡으로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세계일보배 우승, 부산일보배 우승, SBS스포츠 스프린트 준우승. 1200m 대상경주에서 거둔 도끼블레이드(4세, 한국, R99, 김형란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41.7%)의 화려한 이력이다. 지난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1200m 기록을 꾸준히 줄여가며 지난 스프린트 경주에서도 자신의 최단 기록을 달성한 만큼 좋은 페이스는 여전히 유효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21 07:00
생활/문화

'해외 진출의 모태' 국제교류경주, 1.5억원 상금 두고 경합

오는 1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총 3개의 국제 교류경주가 열린다. 10경주부터 12경주까지이며, 경주당 1억5000만원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교류경주는 해외 경마시행체와의 초기 교류형태로 경마 실황 해외 진출의 모태로 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각국 경마시행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국제 교류경주는 코로나19로 무고객·무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TCK트로피, 4연승 도전 마크스토리 막아라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와 합작한 제 3회 TCK트로피가 10경주로 국제 교류경주의 문을 연다. 지난해부터 특별경주로 지정됐고, 올해는 산지와 성별과 관계없이 3세마들이 출전한다. 1400m 중거리 경주로 외산 3세마 10두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할 경주마는 4연승에 도전하는 마크스토리(R74)다. 데뷔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경마공원의 주목받는 신예마다. 특히 지난 1월 1200m경주에서 신예마임에도 1분 11초 18을 기록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부드러운 발걸음과 보폭이 좋다는 평이다. 마크스토리가 이미 중거리 우승 경험이 있는 블루키톤(R62)과 과천시장배 2위를 차지한 스피돔(R60)을 제치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남아공 GC트로피, 차기 여왕 후보 암말들 각축전 11경주는 남아공 경마시행체인 GC(골드 써클)와의 교류경주다. 우수 암말 도입 확대를 위해 산지 혼합 3세 암말경주로 시행된다. 1400m 경주고, 국산 암말 3두와 외산 암말 7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주마는 1억원이 넘는 압도적인 몸값의 문학미스치프(R57)다. 4번 출전해 단거리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입상을 했다. 이번 경주, 차기 여왕 후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거리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송문길 조교사가 이끄는 암말명가 40조의 빅투더빅(R50) 역시 한번 선행을 가면 끝까지 지키는 능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신예마들의 경주라서 많은 이변이 예상된다. 터키 TJK트로피, 다이아로드·리드머니·서울의별 ‘3파전’ 12경주인 TJK트로피 특별경주에서는 터키의 경마시행체인 터키자키클럽과의 교류를 기념한다. 국산 암말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국산 4세 이상 암말들이 1800m를 달린다. 올해 퀸즈투어에 나설 경주마들의 무르익은 전력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동아일보배에서 최강암말 실버울프를 따돌리고 우승한 차세대 여왕마 다이아로드(4세·R90)가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동시에 ‘리드머니(6세·R88), 서울의별(5세·R80)이 동아일보배의 복수전을 겨냥하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0 07:00
연예

최강암말 '빅2', 총상금 13억 퀸즈투어 시리즈 2차전 격돌

2016년 퀸즈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11회 KNN배(GIII)가 2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600m·5세 이하·암말)로 펼쳐진다. 국내 경주마 생산시장에서 혈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암말들이 '경주마 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거 부산·경남지역으로 이동,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퀸즈투어 시리즈는 2012년에 처음 시작됐다. 여타의 대회와 비교해봤을 때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우수한 씨암말을 조기에 발굴한다는 취지 덕분에 빠르게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암말 시리즈로 성장했다. '퀸즈투어 시리즈'는 '뚝섬배'와 'KNN배', '경상남도지사배' 등 이렇게 세 경주를 묶어 진행된다. 세 경주를 합해 총상금만 13억원에 달하며 최우수마 인센티브 1억원이 추가로 주어진다.올해 KNN배는 지난해와 달리 서울경마가 더 유리한 형국이다. 지난 6월 첫 관문으로 열린 뚝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빛의정상(서울·5세·암말·이일구 마주)’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고, ‘베어퀸트로피’ 등 뉴페이스의 등장도 서울경마의 우승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관문을 먼저 통과한 ‘빛의정상’은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못해 아쉬움을 샀던 ‘빛의정상’은 지난 6월 퀸즈투어 첫 번째 관문을 우승하여 소유주인 이일구마주에게 데뷔 뒤 첫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줬다. 또 서인석 조교사에게도 그레이드급 경주 첫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이 외에도 2013년부터 시행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서울대표마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 출전경험이 있는 ‘빛의정상’은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또한 추입마이기 때문에 부경의 긴 결승주로가 결코 나쁜 조건이 아니다. 게다가 부경경마 출신의 조성곤 기수가 기승하기 때문에 우승전망이 밝다. 결국 우승을 위한 마지막 변수는 컨디션을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빛의정상’의 강력한 경쟁상대는 부경경마의 ‘뉴욕블루(부경·5세·암말·이태희 마주)다. 수입신고가 2억원 이상을 자랑하는 ‘뉴욕블루’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승식 1.3배의 압도적인 인기를 모았던 경주마다. 하지만 경주 중 낙마 사고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고, 7개월가량의 부상 공백까지 발생했다. 그야말로 1년을 기다려온 승부라 할 수 있다. 능력이 정상급임에는 분명하지만 과연 공백 뒤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와 예전의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서울의 ‘빛의정상’과 부경의 ‘뉴욕블루’는 뚝섬배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처음으로 대결한 지난해 뚝섬배에서는 ‘뉴욕블루(2위)’가 ‘빛의정상(3위)’를 앞섰다. 지난 6월 두 번째 맞대결 뚝섬배에서는 ‘빛의정상(1위)’이 우승을 차지하며 ‘뉴욕블루(3위)’의 기선을 제압했다. 과연 KNN배를 맞아 ‘빛의정상’이 2관에 성공하며 바로 올해의 여왕마로 등극할지, 아니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뉴욕블루’가 설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따라서 퀸즈투어 시리즈 2차전의 주인공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7.22 06:00
연예

[경마] 복기와 조교가 만났다 3월 16일

▲8경주이상유=가파른 상승세에 능력을 선보인 ⑨캠프이천은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축마. 상대마 찾기의 흐름으로 출발지 유리한 ①미스에브리와 ②인천블루스 ⑦블루테리엇 ⑧그린플라이가 도전할 세력이나 ①미스에브리의 손을 들 수 있다.하누리=3연승에 도전하는 ⑨캠프이천이 습보시 살벌한 스피드 과시하며 길게 잘 뻗어가는 탄력 과시해 우세를 보일 듯. 훈련강도 올리면서 직전보다 충실하게 준비한 ②인천블루스가 강한 도전을 펼칠 상대세력, 훈련량 대폭 늘려 끈기 보강에 주력한 ⑦블루테리엇과 습보시 파워향상 뚜렷했던 ④시종일여가 역습노릴 복병세력▲9경주이상유=뚝섬배 대상경주로 차세대 여왕을 가리는 암말들의 경주. 서울과 부경의 자존심 대결장으로 서울에서 출전하는 6⑥조이럭키와 1①인디언블루가 유리한 조건이며 부경의 2②감동의바다가 철저한 준비로 도전하고 있기에 3파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 하누리=최강암말을 뽑는 퀸즈투어의 첫 관문. 2012년 그랑프리 우승에 빛나는 ②감동의바다가 훈련시 쾌조의 컨디션 유지하며 우승후보 1순위로 손색이 없다. 마무리 습보시 위력적인 주폭과 탄력 과시한 ⑥조이럭키가 선두력 앞세울 상대세력으로 연일 강도높은 훈련 소화하며 결정력 보강한 ①인디언블루와 유연한 주행 보기좋았던 ⑬장미언덕이 도전세력복기풀이 이상유 (ARS)060-300-5111조교풀이 하누리 (ARS)060-300-7998 2014.03.14 11:13
연예

[경마] ‘탑포인트’ 끝까지 선행 질주할까

10일 제9경주(1800m 핸디캡)는 제3회 스포츠한국배 타이틀 경주로 치러지는 가운데 국산 1군 강자들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이번 경주는 8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 기량을 뽐내는 ‘탑포인트’를 두고 ‘싱그러운 아침’ ‘킹파이팅’ ‘하이포인트’ 등 전력차가 크지 않은 1군 정상급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추입형 말들의 날카로운 추격에 관록의 선행마 ’탑포인트‘가 막판까지 버텨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최근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속에 마필들의 체력소모가 심한 바, 체중 및 체력관리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얼마나 꾸준하게 사양관리를 받아 체중관리에 성공하였는지가 무리 없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탑포인트(암·8세) 8세의 고령에도 지난해 제7회 경상남도지사배에서 2마신차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과천벌 포입마 지존으로서 건재함을 보여준바 있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착 이내의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상부 최강암말로서 녹슬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 싱그러운아침(수·4세) 엑스플로잇의 자마로 최근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는 58kg의 등짐을 지고 후미권과 4마신차로 여유롭게 우승을 거머쥐는 등 일취월장의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탄력과 스피드를 과시하는 추입마로 작년 약체편성의 1700m 경주를 맞이해서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0마신 차 우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 킹파이팅(수·4세) 물오른 기량으로 승군 전부터 입상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승군직전 2군 무대에서 선입권 전개 이후 9마신 차의 여유승을 거두며 1군에 편입됐다. 최근 치러진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800m를 소화하여 거리적응을 마친만큼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 하이포인트(수·6세) 5세 이후 20전만에 1군에 진입했으나 1군에 진입한 후 더욱 진화된 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최근 2월 출전 경주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9위에 그쳤으나 훈련시 상당히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에 성공한다면 우승권도 기대할만하다. 채준 기자 2012.06.08 14:44
연예

[경마 단신] 남아공 출신 쉴렉터 기수, 2승 外

○남아공 출신 쉴렉터 기수, 마수걸이 승 포함 주말 2승쉴렉터 기수(47·프리기수)가 데뷔 2주차 만에 2승을 올리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남아공 출신인 쉴렉터 기수는 지난 20일 3경주(1300m)에서 '머니퀸'에 기승해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초반은 불안했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눈부신 추입력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어진 4경주(1500m)에서는 '최고강자'에 기승해 우승하며 하루에만 2승을 몰아쳤다. ○지구촌사랑나눔행사, 5월 5일 경마공원에서서울경마공원이 월드투게더와 함께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구촌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미얀마 등지에서 진행해 온 정수기 지원 사업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에게 간이 정수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수기 제작원리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환경을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마사회 봉사단 KRA Angles의 미얀마·에티오피아 봉사활동 사진전시회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희망메시지 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회공헌추진단(02-509-2232)로 하면 된다.○한국마사회 갤러리마당 박해룡 작가 초대전 화폭을 물들이는 '종심(從心)'KRA한국마사회 갤러리 마당에서 두 번째 초대작가전이 열린다. 이번 초대전의 주인공은 박해룡 화백으로 전시 주제는 '종심(從心)'이다. 박해룡 화백은 정식으로 그림을 공부한 적이 없음에도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일궈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의 그림은 승마·여행·가족 등 소소한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내 초대전의 주제처럼 마음이 따르는 대로 열정을 화폭에 펼쳐 보이는 '종심(從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RA 부산연제지점,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금 전달KRA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점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KRA 부산연제지점은 지난 19일 총 5천300만원의 지원금을 부산복지전화네트워크 등 4개 단체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사업과 부산지역 소외계층인 노숙인의 자활 및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김혜선·김철호 기수, 말레이시아 STC 교류경주 뛴다김혜선·김철호 기수가 오는 6월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STC(Selangor Turf Club)기수교류경주의 최종 파견기수로 선발됐다. 김혜선·김철호 기수는 최근 안정된 기승술을 선보여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해로 8회를 맞는 STC 교류경주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수들 간의 친선교류경주로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기수의 기승기술 및 경주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 ‘터프 윈’ 53.5kg 최고 부담중량 이겨내고 우승KRA서울경마공원 최강마 ‘터프윈’이 현역 경주마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63.5kg을 짊어지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제9경주에서 조경호 기수와 함께 출전한 터프윈은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터프윈은 63.5kg으로 최고 부담중량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94년 ‘핵탄두’가 짊어졌던 64kg이다. 터프윈은 이번 승리로 통산 19전 16승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최강암말 ‘천운’, 서울마주협회장배 역전우승최강암말 ‘천운’이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천운은 지난 2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서울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제8경주, 1400m)에서 1분 26.4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던 천운은 결승선을 약 600m 남기고 엄청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천운은 이날의 승리로 우승 상금 1억6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부경경마공원, 지역 대학생 대상 멘토링캠프 연다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캠프’를 개최한다. 부경경마공원은 오는 28·29일 양일간 대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사회생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총 7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신청을 완료했으며 20여 기업들의 실무자들이 멘토로 나선다. 예비 사회인들이 갖추어야할 자질과 취업을 위한 능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캠프는 부산경마공원과 ‘부산 기업-기관 홍보마케팅 실무자 연합회(이하 부홍모)’가 함께 추진하는 신개념 지식나눔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부경공원 정종연 차장은 “부경경마공원이 공익기업 최초로 지역의 지식커뮤니티단체인 부홍보와 연계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2012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 모집 KRA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국내산마의 질적 개량과 생산·육성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도 말 조련사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5월13까지 서울경마공원과 KRA제주목장 중 선택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KRA경주마목장 홈페이지(krafarm.kra.co.kr)에서 전산입력으로 가능하며 부가서류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숙식제공·실습비·교재비·피복비 등 전체 교육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각종 특별활동 및 국내외 말산업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수료 후 2년간 수료생들에 대한 보수교육 및 구직활동 지원을 한다. 수료생들은 국내 대형 생산목장·전문 육성조련업체 및 승마장에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제주목장 생산육성 아카데미 064-780-0156. 2012.04.27 16: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