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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래형 골프연습장 ‘SG골프 부천 상동점’, 2월 3일 그랜드 오픈

미래형 골프연습장 ‘SG골프 부천 상동점’이 오는 2월 3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SG골프 부천 상동점은 부천 최대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국내 최대 Full HD 맵 스크린 골프로 선명한 화질로 탁월한 몰입감을 도와 실제 코스와 같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지점은 1,200평 규모의 면적에 연습타석 44석, 초대형 사이즈 스크린룸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총면적에 최대 70타석까지 설계가 가능한 넉넉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타석과 타석 사이는 공간을 극대화해 최대한 여유로운 연습장소 제공을 목적으로 시공했다. 고객 이동 동선도 과감하게 넓은 면적을 배치해 설계했다.또한 대규모의 고급 호텔식 휴게 공간도 배치했다. 모든 연습타석에는 SG골프 최신 연습용 장비인 SDR을 설치했으며 130여개 이상의 무료 9홀 코스라운딩을 제공한다. 현존 SG골프 전국 매장중 가장 큰 매장 규모를 자랑하며, 전 타석 모두 5,000안시의 레이져 프로젝터를 설치해 높은 수준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대형 스크린 룸에는 6,000안시의 레이저 프로젝터를 사용해 화질을 높이고, 초대형 와이드 라운드타입으로 시공해 마치 영화관 화면 앞에 서서 라운딩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해상도 시스템을 설치했다. 룸에는 모두 SG골프 최신 그래픽 버전인 ‘SG Field(일명 P3)’ 제품을 설치했다. 스윙플레이트도 설치돼 필드에서처럼 업다운 상황에서의 라운딩 샷이 가능하다. 매장 공간의 평균 천장 높이는 4m이상으로 최대 7m까지 설계되어 새로운 느낌의 미래형 스크린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서 실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30대의 초대형 공기청정기, 21대의 천장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시공이 완료되었으며, 고용량 외부 공기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보다 깨끗하게 유지한다. 회원용 락카는 총 950대를 설치해 가급적 많은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레슨 예약 및 프로 선정 과정 모두를 고객이 직접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도입, 매장에 방문해 대기하는 불편함이 없이 예약시간에 바로 시설 및 레슨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스텝 전원은 최고급 백화점식 CS 교육을 수십시간 이수했으며, 전원 48시간 이상 골프 지식 및 레슨 수업은 물론, 소비자마케팅, 소비자 심리학, 경영정보학, 스크린골프 산업 이해 등 스크린골프 본사 관리자급의 전문교육도 이수했다. 소속프로들은 PWGA(Pacific Whales Golf Academy) 아카데미 구성원 전원 KLPGA, KPGA, 해외파 프로들로 구성되어 높은 수준의 골프 레슨을 제공한다. 특히, 스크린골프 본사 총괄 15년차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스크린골프 장비를 이용한 골프비즈니스 시스템의 선도적 모델을 완성시켜온 스크린골프 업계 전문가 중 한명인 황재정 본부장이 직접 투입되어 론칭한 매장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국내최초 회원 대상으로 투어 선수급 수준의 스윙분석 및 레슨차트를 제공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담당 프로가 휴무인 날 다른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아도 사전에 쌓인 레슨 데이터 기록으로 어떠한 소속프로에게도 동일 연장선의 레슨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SG골프 부천 상동점 관계자는 “고객 친화적 아카데미 매장으로 완성도가 높고,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을 구현해 냈다. 매장 골프회원 구성원들의 친분 증대를 위한 무료 그룹 레슨도 제공한다. 소속 프로들이 회원 상대 별도의 특강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골프 초보들 전용 무료 특강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사전 가입회원 분들이 다양한 특강과 쾌적한 실내 공간, 넉넉한 타석과 체계적인 레슨 등으로 폭발적인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SG골프 부천 상동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13 15:43
부동산

'그사세' 월세4000만원+보증금 4억, 도대체 누가 살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가운데 월세만 1000만~4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월세'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초고가 월세에 거주하는 이들의 직업과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다. 월세가 4000만원?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총 4만508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총 1만5788건으로 전체 거래비중의 35.0%였다. 지난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량 1만675건과 비교하면 1년 사이 47.9% 증가했다. 1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거래도 74건(0.2%)에 달하면서 지난해 상반기(26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말이 1000만원이지, 내용을 들여다보면 2000만~4000만원 대도 적지 않다. 실거래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최고 월세를 기록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96㎡(6층)로, 지난 3월 보증금 4억·월세 40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이어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36층)이 4월 보증금 4억·월세 26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6층)이 1월 보증금 5억·월세 2500만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312㎡(3층)은 올해 3월 종전 계약금액인 보증금 2억·월세 1300만원보다 700만원 오른 보증금 2억·월세 2000만원에 갱신계약이 이뤄졌다. 5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69.31㎡(3층)는 직전 거래가인 보증금 3억·월세 600만원에서 보증금 3억·월세 1100만원으로 갱신됐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84㎡도 보증금 3억원에 월세 1000만원 거래가 이뤄졌다. 초고가 월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달 관리비가 수백만 원 이상인 곳도 적지 않다.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앱 등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95㎡(81평) 매물의 한 달 평균 관리비는 110만원이었다. 에어컨 등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1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 전용면적 206㎡의 한 달 평균 관리비는 97만원이다. 여름에는 약 110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는 평균 관리비와 실제 관리비 사이에 약 100만원가량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균 관리비에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 사용료가 제외됐기 때문이다. 물론 월세든 관리비든 비싼 이유가 있다. 그만큼 시설이 좋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갤러리아포레나 한남동 소재 고급 빌라 등에 갖춰진 각종 편의 시설과 서비스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수영장과 골프장, 영화관, 고급 사우나가 딸린 헬스장은 기본이다. 삼시 세끼를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코스로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 청소와 세탁 서비스도 전화 한 통이면 이용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곳도 많다. 지난해 11월 건축 허가가 난 워너청담은 국내 최초로 주택 내부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가라지'가 있다. 각 세대에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를 갖춰 거실에 포르쉐나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관상용으로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거주자들은 월 관리비가 아깝지 않다는 분위기다. 성수동 트리마제에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입주자는 부동산 커뮤니티에 "관리비에 사우나와 헬스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별도로 전기세와 청소, 식사 비용이 사용하면 부과된다"며 "단지에 상주하며 근무하는 직원만 어지간한 중소기업 수준으로 관리가 잘 된다. 관리비가 적지 않지만, 서비스 품질 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도대체 누가 살까 월 2000만원을 5년 동안 모으면 약 12억원이 모인다. 10년이면 24억원이다. 월 수백만 원에 달하는 관리비를 모으면 1년이면 어지간한 중형차 한 대 가격이 나온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월세와 관리비 낼 돈을 모아 착실하게 집을 사는 편이 낫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업계는 집을 사지 않고 막대한 월세와 관리비를 내면서 사는 사람들의 직업군과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다국적 회사의 CEO나 임원급 직원으로 파견을 온 외국인, 이미 자가가 있지만 편리하고 입지가 좋은 집에 살고 싶어하는 신흥 자산가, 법인 등이 월세를 부담하는 회사의 고위 직급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서울 청담동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런 집은 평범한 사람은 못산다. 보통 내국인의 경우 이런 집은 실거주 목적보다는 향후 부동산 가격 상승이나 월세 수입 등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매매를 선택한다"며 "외국인 CEO나 임원이나 자산가는 투자가 목적이 아니라 거주 편리성에 목적을 둔다"고 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큰돈을 번 젊은 층이 초고가 월세에 거주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영 앤 리치'로 불리는 연예인도 막대한 월세나 관리비를 내며 살고 있다. 서울 한남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꼭 유엔빌리지나 한남더힐이 아니어도 이 일대에 연예인이 많이 거주한다. 한강 뷰로 한남동과 이태원이 가깝다. 그런데 자가가 아닌 월세인 경우가 많다. 세금 문제나 절세 때문일 수도 있고, 소속사와 계약 사항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커뮤니티 시스템이 잘 돼 있는 주상복합이나 케이터링 서비스가 되는 대형 오피스텔은 월 관리비가 당연히 많이 나온다. 월 100만~200만원 수준인 곳도 있는데 여기 사는 분들한테는 많은 액수가 아니고, 연예인 거주자의 경우 소속사에서 내주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한남동 인근 한 오피스텔에 유명 걸그룹 출신 멤버가 오랜 시간 같은 곳에서 세입자로 살았는데, 관리비가 100만원가량 되지만 단 한 번도 밀린 적이 없다고도 했다. 엄청난 관리비와 월세로 대중을 놀라게 한 갤러리아 포레는 김수현, 인순이, 지드래곤, 한예슬 등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더욱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년 전망해도 월 1000만원씩 내고 사는 '월천족'이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제는 '월이삼천족'이 적지 않다. 금리 인상으로 월세가 올해만 20~30% 급등하면서 '월사천족'도 더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자 세입자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보다 정해진 월세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돼 월세 수요가 늘어났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7 07:00
부동산

"아파트에 CGV 있으면 뭐 해요. 화장실 타일 터져 애가 우는데…"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일대에 지은 신축 서초그랑자이와 방배그랑자이에서 잇따라 대형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랑자이'는 GS건설이 한때 고급 신축 단지에만 허용하던 펫 네임이다. '웅장·거대하다'는 뜻의 '그랑(Gran)'에 GS건설만의 주거 브랜드 '자이'를 합쳐 이름을 지었다. 그러나 수십 억 원짜리 새 아파트에 들어온 입주민들은 만 1년도 되지 않아 여기저기에서 터지는 하자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서·그·자'의 차마 말 못할 하자 "단지에 CGV 영화관이 있으면 뭐 합니까? 화장실 타일 깨지는 소리에 아이가 우는데요." 지난해 6월 서초그랑자이에 입주한 A 씨는 이삿짐을 푼 직후부터 가슴앓이를 했다. GS건설이 지은 최고의 주거 브랜드 자이 신축에 큰 기대감을 안고 이사했는데, 이후 집안 곳곳에서 각종 대형 하자와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A 씨는 "주방 등 방안의 벽지가 온통 울어있었다.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 벽지가 한꺼번에 들떠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속상한 부분은 화장실이었다. 그는 "날이 추워지자 화장실 타일이 꽝꽝 터지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정말 컸다"며 "우리 단지에 CGV 영화관이 들어와 있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아이가 잠시 집에 혼자 있을 때도 화장실 타일 터지는 소리에 울면서 전화가 온다"고 토로했다. A 씨가 본지에 보내온 사진 속 화장실 상태는 심각했다. 벽면 타일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임시방편으로 스카치테이프를 붙여놓았는데, 자칫 큰 사고로 연결되기 충분해 보였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서초그랑자이에서 하자로 속앓이를 한 세대는 더 있었다. 화장실 샤워부스나 베란다 타일, 세면대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지고, 결로 현상으로 창문에 성애와 고드름이 끼는 사례가 있었다. 방 안의 벽지가 모두 들뜨는 현상은 하자 축에도 끼지 못할 정도였다. 서초그랑자이는 총 9개동 1446세대로 서초구 대표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탁월한 입지와 학군으로 전용 84.84㎡ 실거래 가격이 30억원을 웃돈다. 비싼 만큼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GS건설은 서초그랑자이 단지 내에 CGV 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을 만들었고, 서초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도 구축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홍보할 때마다 "호텔급 수준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서초그랑자이를 자랑스럽게 거론하곤 했다. 실제로 서초그랑자이는 '서·그·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다행히 A 씨는 숱한 민원 제기 및 GS건설 대표이사에게 항의 이메일까지 보낸 덕에 건설사로부터 일부 하자 보수에 성공했다. 보통의 경우 아파트에 하자가 발생하면 침묵을 지킨다. 혹여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그러나 A 씨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등 올해 들어 여러 곳에서 벌어진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면서 공익을 위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큰 사고 전에는 꼭 작은 징후가 있다. 집값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서 '쉬쉬' 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다. GS건설 같은 대기업일수록 이런 심각한 안전불감증은 반드시 고치고 넘어가야 한다"며 "붕괴 사고가 난 광주를 보면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고 일침을 놓았다.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들의 GS건설과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서초그랑자이는 최근 서울 강남권을 집어삼킨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보았다. 입주민대표회의는 최근 '제1기 제12차 긴급 임시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침수 피해 규모를 점검하기 위한 손해사정사 선임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상당수의 서초그랑자이 입주민들은 그간 불거졌던 크고 작은 하자 때문에 침수 피해를 더 키웠다고 생각하고 있다. 옆 동네 방배그랑자이도 난리 서초그랑자이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에는 GS건설이 비슷한 시기에 지은 신축 방배그랑자이가 있다. 8개 동 총 758세대의 방배그랑자이는 과거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탄생했다. 그러나 입주 시작 약 1년 만에 각종 악취와 결로, 고사목, 방치된 폐자재까지 셀 수 없이 많은 하자로 신음 중이다. 참다못한 방배그랑자이 입주민들은 지난달 아파트 주차장 초입에 'GS건설(조합)은 책임져라! 부실시공 하자로 입주민은 죽어가고 있다'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걸었다. 강남권 아파트 소유주들이 집값이 내려갈 것을 우려해 하자와 관련한 플래카드를 공개적으로 걸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본지가 지난 26일 방문한 방배그랑자이에는 아파트 초입은 물론 단지 안에도 대형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정원 한복판 '고사목만 70그루, 식재는 마음대로, 하자 보수는 나몰라라. GS건설은 조경 하자 보수와 식재 계약을 이행하라'는 대형 플래카드 근방에는 그루터기만 남은 나무가 눈에 띄었다. 방배그랑자이 입주자대표회는 평균 조경수 나무가 죽는 비중이 5~10% 정도인데 반해 이 단지는 30% 수준인 197그루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배그랑자이 입주민들은 GS건설의 태도에 더 분노했다. 입주민 B 씨는 "우리 집 말고도 정말 많은 세대에서 GS건설 쪽에 하자 민원 접수를 했다. 숱하게 많은 세대가 민원을 제기했는데, 그럴 때마다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마치 처음 접한다는 식으로 나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GS건설이 언론을 통해 마치 해결이 거의 다 된 것처럼 말하던데 그건 정말 GS건설만의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입주민 C 씨는 "우리는 이번 하자 사건으로 GS건설에 정말 실망했다. 우리나라 최고 건설사라고들 하는데, 하자를 처리하는 태도를 보면 어울리지 않는 평가다"고 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GS건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총 341건의 하자 판정을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는 냄새 원인으로 지적되던 자재 등의 폐기물은 거의 정리가 됐다"며 "과거 다소 관리에 부족함이 있었으나, 해결을 위한 노력 중이다. 상당 부분 협의가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서초그랑자이와 관련해 "입주민마다 하자라고 여기는 부분이 다 다르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100% 만족하는 완벽한 건물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하자 보수 기간도 정해져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수와 관련한 손해사정사는 건설사보다는 다른 보험 처리를 위한 부분이라고 알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01 07:00
무비위크

CGV,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침대 영화관 콘서트 진행

CGV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힐링 타임을 선사하기 위해 피아니스트 윤한과 힘을 합쳤다. CGV는 4월 10일 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에서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잠자는 침대 영화관 콘서트’를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기의 명작 OST부터 숙면을 유도하는 음악까지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침대에 누워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일반 콘서트와 차별화했다. 1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템퍼시네마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꿀잠을 자는 힐링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세기의 명작을 피아노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노팅 힐’, ‘라라랜드’, ‘본 투 비 블루’, ‘시네마 천국’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연주를 통해 영화의 감동을 재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인의 꿀잠을 위한 수면 음악도 선보인다. 윤한의 수면 앨범 ‘Sleeping Science : THE SLEEP’, ‘Sleeping Science : THE NATURE’는 수면에 진입해 숙면 단계에서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해 설계된 음악으로 윤한이 ‘잠’을 위해 3년 동안 연구한 음반이다. 진정한 휴식과 숙면을 유도하는 음악을 프리미엄 템퍼 매트리스에 자유롭게 누워 감상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윤한과 함께하는 잠자는 침대 영화관 콘서트’는 4월 10일 오후 12시, 4시, 7시에 총 세 차례 진행된다. 12시와 7시에 진행되는 회차는 공연과 씨네드쉐프의 다이닝 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준비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공연 전에 프랑스 ‘폴 보퀴즈’ 출신 쉐프의 스테이크 정찬 코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이형석 씨네드쉐프 파트장은 “답답한 일상 속 특별한 휴식을 통해 관객들이 기분 전환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 윤한과 협업하게 됐다”며 “영화 관람 외에도 관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해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어로 ‘쉐프가 있는 영화관’을 의미하는 ‘씨네드쉐프(CINE de CHEF)’는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CGV 씨네드쉐프는 ‘For your very special moment’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시네마'와 프리미엄 가죽 소파 좌석으로 꾸며진 ‘스트레스리스 시네마’, ‘체리쉬 시네마’를 통해 영화 관람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31 08:38
연예

'장동건♥' 고소영, 방학 맞은 자녀들 위해 영화관 대관..초럭셔리 극장 나들이

'장동건♥' 고소영이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초호화 영화관 나들이를 즐겼다.고소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극장에서 신났어요^^ 방학맞이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과 스파이더맨"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프라이빗한 럭셔리 영화관에서 자녀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영화관은 대관 전용 상영관으로 최고급 서비스를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 고소영은 영화관 전용 라운지에서 간식을 먹거나 미니바를 이용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스크린 앞에서 춤을 추는 등 텐션을 폭발시켜 보여 눈길을 끌었다.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07 08:12
경제

‘e편한세상 영천’ 유러피안 스타일 고급 인테리어로 취향저격

- 실수요 중심 주택시장…내부 인테리어 고급화•차별화 강화로 수요자 마음잡기 나서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테리어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과 최고급 마감재로 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아파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평면 확대와 옵션 상품을 넘어 인테리어까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와 함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인 풍토의 영향으로 집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추세”라며 “특히 인지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색다르고 개성적인 인테리어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에 유러피안 하우스를 재현한 고품격 인테리어를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편한세상’만의 감성이 담긴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공간은 거실의 디자인 아트월과 바닥 마감재다. 우선 거실 디자인 아트월에는 ‘체포 그레이’ 또는 ‘트래버틴’이 적용돼 인테리어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체포 그레이’는 로마시대 때부터 밀라노의 수많은 건물들을 꾸며왔던 천연석재 ‘체포’를 재현한 것으로 자연친화적이면서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마 티볼리(Tivoli)에서 유래된 대리석의 질감과 무드를 그대로 연출해 안정적인 컬러감이 돋보이는 ‘트래버틴’은 편안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현대적인 감각을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바닥 마감재는 일반 제품보다 20㎜ 넓은 115㎜의 폭을 보유한 ‘세라’로 꾸며진다. 넓은 폭을 지닌 만큼 깊이 있는 안정감으로 실제 공간 대비 한층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고품격 유러피안 스타일 인테리어는 경북 영천에 선보이는 첫 브랜드타운 ‘e편한세상 영천’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ㆍ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74~184㎡ 총 1,210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갖췄다. 단지는 진도 7 규모의 지진도 버텨낼 수 있는 특등급 내진설계로 최적의 안전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거실과 주방에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가 두꺼운 60㎜ 바닥차음 단열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내외벽에 끊김이 없는 특화된 단열 설계로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입주민들을 위한 교육특화서비스도 주목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이 단지 내에 조성된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년간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돼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밖에 초등학교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기 위한 셔틀버스(단지별 25인승 각 1대, 총 2대)도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이 입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책임진다. 또한 법정기준보다 10㎝ 더 넓은 주차공간(일부 제외)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영천 신흥주거지 완산지구를 선점한 우수한 입지 혜택도 기대감을 높인다. ‘e편한세상 영천’이 들어서는 완산지구는 공동주택, 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구축된 복합도시로 탄생된다. 이로써 ‘e편한세상 영천’은 주거와 문화, 자연이 결합된 뉴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변에 영천공설시장과 이마트 영천점, 영남대병원, 영천초교가 위치하며 향후 멀티플렉스 영화관까지 문을 열면 입주민들의 여가활동의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교통망 개선에 따른 수혜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e편한세상 영천’은 영천역이 인접한 단지로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과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오는 2019년 말 완공예정인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7분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도 운행을 시작하면 영천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1분으로 단축된다. 'e편한세상 영천'은 29~3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9월 12~14일 실시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 수준이다. 'e편한세상 영천'의 주택전시관은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968-3번지에 위치하며, 2021년 3월 입주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28 10:03
경제

롯데월드타워의 두 얼굴…상권 '활기' 오피스 '썰렁'

국내 최고 높이(555m) 롯데월드타워의 층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음식점과 쇼핑몰로 구성된 저층부는 수많은 인파로 '활기'를 띠는 반면 오피스가 들어선 14~38층은 높은 임대료와 잊을 만하면 터지는 안전사고로 인해 임차인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쇼핑몰·호텔·타워 전망대는 '인산인해'1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문을 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바로 옆 롯데월드몰은 하루에 약 13만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3일 이후 5월 9일까지 36일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방문객은 502만명, 하루 평균 1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주 중 하루 11만6000명, 주말 하루 18만9000명꼴로 타워와 몰을 찾은 셈이다.롯데월드타워의 개장 효과로 단지 내 영업시설의 매출도 뛰고 있다. 지난달 롯데월드몰 내 수족관·영화관·쇼핑몰·백화점·마트·하이마트의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6%, 48.5%, 15.8%, 10.6%, 19%, 61.5% 증가했다.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전망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의 지난달 3일 개장 이후 누적 입장객은 22만명을 넘어섰다.다만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만 약 40% 뒷걸음질쳤다.타워 내 최고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도 북적이고 있다. 81층의 레스토랑 '스테이'의 경우 주말마다 자리가 꽉 차고 2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주말 식사가 가능할 정도다. 14~38층 오피스는 '썰렁'문제는 오피스가 들어선 14~38층이다. 높은 임대료와 주변의 교통 체증으로 공실 우려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저층부인 지하 2층부터 11층까지는 마트와 쇼핑몰·면세점·식당가 등이, 14층부터 38층까지는 오피스가 들어서 있다. 이어 42~71층에는 레지던스, 76~101층엔 호텔, 108~114층은 프라이빗 오피스, 117~123층엔 전망대 '스카이 서울'이 자리잡고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임대 면적 6980㎡(전용 면적 3370㎡)인 14층은 보증금 25억7900만원에 월세 2억5800만원, 관리비 9500만원선이다. 최고층인 38층은 임대 면적 6930㎡이며 보증금 28억5700만원에 임대료 2억8600만원과 관리비 9400만원선에서 임대되고 있다. 이는 임대 면적 기준으로 3.3㎡당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12만~13만원대로 강남권에서는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기 전까지 강남권 임대료 1위였던 강남파이낸스센터(GFC)의 경우 기준층 기준 10만원대에 임대가 이뤄지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롯데물산·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입주가 확정된 곳은 데상트코리아 단 한 곳뿐이다. 데상트코리아는 8월 입주 예정으로 2개 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입주 가능성이 점쳐졌던 쿠팡은 롯데월드타워가 아니라 근처에 있는 타워730에 둥지를 틀었다.여기에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안전문제 역시 임차인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사 기간부터 여러 차례 안전문제가 불거져 왔다. 타워 저층부에 붙어 있는 롯데월드몰이 2014년 개장할 당시 안전 논란으로 사용승인이 3개월 이상 미뤄지기도 했다. 롯데월드몰 개장 후에도 영화관과 수족관에서 소음과 진동, 누수문제가 발생하면서 몇 달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한 일도 있었다.또 지난 3월 19일에는 개장 전 행사에 초대된 고객 39명이 118층 서울스카이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멈춰 25분간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재계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정식 개장으로 롯데그룹의 숙원이 30년 만에 풀렸지만 시공 과정만큼 출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며 "특히 오피스의 경우 높이만큼이나 분양 가격도 초고가로 책정된 까닭에 업계에선 공실률 낮추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이에 롯데월드타워의 오피스 임대 관리를 맡고 있는 롯데자산개발 측은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구체적인 임대가 협의 중에 있다"며 "지난달 정식 개장한 만틈 이달부터는 입주 기업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17.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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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빔 프로젝트 'LG 프로빔 TV' 출시 外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빔 프로젝트 'LG 프로빔 TV' 출시 LG전자가 6일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빔 프로젝터 ‘LG 프로빔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프로빔 TV(HF80JA)는 기존 ‘LG 미니빔 TV’의 휴대성과 편리함에 밝기와 해상도까지 높인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이 제품은 촛불 2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에 해당하는 2000안시 루멘의 밝기를 갖춰 기존 LG 미니빔 TV 보다 500안시 루멘 이상 밝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다. LG전자 측은 "이 제품은 밝고 화질이 좋아서 120인치(3.04m)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며 "가정에서도 영화관같은 웅장함을 제공한다. 소규모 회의실에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179만원. 11번가 "밸런타인 선물, 휴대폰번호 알면 간편하게 하세요" 11번가는 밸런타인데이·졸업·입학 등이 많은 2월을 맞아 PC나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2월엔 선물하세요'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 PC나 모바일 앱에서 선물할 상품을 골라 '선물' 아이콘을 클릭한 뒤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선물 받는 상대에게는 배송지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발송되는데, 주소를 적으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스타필드 하남, 밸런타인데이 맞아 프랑스 수제 초콜릿 선봬 스타필드 하남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세계 유명 초콜릿과 디저트 14종을 판매한다. 쇼핑몰 내 특별매장을 만들어 프랑스 130년 전통의 최고급 초콜릿 '포숑'을 비롯해 100% 프랑스 수제초콜릿 '라메종뒤쇼콜라'를 판매한다. 포숑에서는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오는 마카롱 선물세트를 1만3200원(4개입)부터 5만8800원(16개입)에 선보인다. KEB하나은행, 제로금리 신용대출 이벤트 실시 KEB하나은행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의 10%까지 연 0% 금리를 적용하는 '제로금리 신용대출'을 6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마이너스통장 한도 약정의 10%까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간 연 0%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한도는 소득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농협, IT 성공구축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농협은 6일부터 9일까지 설 연휴 전산시스템 재구축에 대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농협 자동화기기를 통한 출금 및 타행이체 수수료, 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등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28일까지 NH농협카드 전 회원과 전 업종을 대상으로 2~3개월간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2017.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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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할리우드 배우 모시기?'…한 번 내한할 때 비용=1억원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내한 비용은 얼마나 들까.최근 잇따라 할리우드 배우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잭 블랙·태런 애전트·휴잭맨·리암 니슨·맷 데이먼·알리시아 비칸데르·크리스 파인·사이먼 페그 등 올해만 약 10명의 해외 스타들이 내한했다. 한국이 전세계 영화 시장에서 주요한 마켓으로 부상하며 스타들의 발걸음도 잦아졌다. 지난 1월 '쿵푸팬더3'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잭 블랙은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중요한 영화 시장"이라며 방한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이들이 한국땅을 밟기까지 과정이 만만치 않다. 까다로운 요구조건도 많고, 물론 그에 따르는 비용도 막대하다. '할리우드 스타 모시기'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할리우드 스타 내한 비용=평균 1억원할리우드 스타가 한 번 내한을 할 때 드는 비용은 평균 1억원이다. 짧게는 1박 2일, 아무리 길어도 2박 3일 머무르지만, 억대 비용이 든다. 영화사 측은 비행기 1등석을 시작으로 고급 호텔 스위트룸과 최고급 레벨의 식사·차량 지원 등을 준비한다. 스타 한 명에 동행하는 스태프 인원까지 10여명이 움직이다보니 비용은 얼추 1억원을 넘어선다. 영화 관계자는 "할리우드 스타가 한 번 움직이면 평균 비용 1억원이 든다. 톱스타들이 대부분인데다 배우가 혼자 오지 않고 스타일리스트, 경호원까지 팀으로 움직이니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비용도 엄청나지만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도 힘들다. 특정 물 브랜드와 음료까지 지정해서 요구하고, 전담 요리사를 대동하는 경우도 많다. 호텔 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조건을 내거는 경우도 있다.영화 관계자는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 예민한 스타들도 있다. 장시간 비행 후 한국에 도착해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컨디션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쓴다. 평소 자신이 먹고 마시는 것이 세팅돼 있는 걸 원하기도 한다. 요리사 등 개인 스태프들과 함께 오는 것도 같은 이유"라면서 "이런 조건을 다 충족시키려면 1억원 넘게 비용이 들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 감당하는 이유? "홍보 효과 크다"단 한 번의 홍보지만, 그 효과가 크기 때문에 배급사에선 기꺼이 비용을 감당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에서 영화 프로모션을 할 때 아시아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한다. 영화관이나 TV에서 광고를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내한하는 해외 스타들의 경우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 모습을 팬들이 실시간으로 SNS에 직접 올리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화제성도 엄청나다.한 배급사 측은 "그 만큼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라며 "한국팬들은 스타들의 내한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다. 홍보는 영화 흥행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할리우드 배우들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배급사 측도 "한 번 내한할 때 디테일한 조건이 따르긴 하지만, 그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다. 일종의 할리우드 배우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기 때문"이라며 "할리우드 배우들은 홍보 일정을 소화할 땐 그 누구 보다 적극적이다. 움직이는 광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1억원이 아깝지 않다"고 전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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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레저·힐링을 한 곳에…스타필드 하남, 베일 벗다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 중서부의 휴양도시 새러소타에 위치한 '유니버시티타운센터(UTC)' 몰. 외부 빛을 차단한 국내 쇼핑몰(코엑스, 타임스퀘어 등)과 달리 이 UTC몰은 투명한 유리천장 사이로 따스한 햇빛이 매장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10m 높이의 야자수가 어우러져 플로리다 특유의 해변 분위기를 자아냈다. 2층으로 길게 뻗은 구조이지만 매장의 시야를 막는 기둥은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확트인 쇼핑몰 곳곳에는 고객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여럿 마련돼 있었다. 마치 쇼핑몰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힐링 공간에 온 느낌이었다. 요즘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복합 쇼핑몰이 오는 9월 한국에도 생긴다. 미국서 뜨는 휴식처 같은 쇼핑 테마파크UTC몰은 미국에 기반을 둔 쇼핑몰 기업인 터브먼이 2014년 문을 연 복합 쇼핑몰이다. 터브먼은 65년 동안 본사가 있는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파트리지 크릭몰(미시간), 돌핀몰(마이애미), 워터사이드숍(네이플스) 등 미국에서만 26개의 대형 쇼핑몰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이 쇼핑몰은 43만9000㎡(1만2340평) 규모에 메이시 백화점이나 삭스핍스애비뉴 백화점, 빌라드 등 대형 앵커 매장이 입점했고 구찌나 토리버치는 물론 세포라나 H&M 매장도 들어와 있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매장을 비롯해 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매장도 들어서 있다. 총 입점 매장만 125개에 달한다. 매장 인근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호텔, 주택 등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눈길을 끄는 곳은 매장 곳곳에 마련된 고객들을 위한 쉼터다. 에스컬레이터 옆 금싸라기 자리에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소, 유아용 놀이시설 등 쇼핑 외 공간을 충분히 마련했다.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이는 지난 22~23일 방문한 돌핀몰, 워터사이드숍 등도 마찬가지다. 넉넉한 휴식 공간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영화관과 야외 공연 시설 등을 갖춘 곳도 있었다. 이 같은 시설들은 쇼핑몰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터브먼의 따르면 UTC의 경우 고객 평균 체류시간은 1시간 이상으로 미국 평균인 45분을 훌쩍 넘어섰다. 자연스레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3월 터브먼의 1㎡ 당 매출은 790달러로 경쟁사인 마세리치의 625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날 현장 매장에서 만난 로버트S. 터브먼 터브먼센터 회장은 "복합 쇼핑몰은 단순히 쇼핑뿐만 아니라 먹는 것과 레저, 힐링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백화점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다양한 시설을 바탕으로 고객이 쇼핑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매출은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9월 개장 앞둔 '스타필드 하남' …1조원 매출 목표신세계는 이런 터브먼과 손을 잡고 한국에 UTC보다 더 큰 복합 쇼핑몰을 건립하기로 했다. 오는 9월 경기 하남시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하남'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총 투자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이중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 아시아가 49%의 지분을 투자한다. 터브먼 아시아가 한국에 직접 투자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신세계그룹 내 역대 최대 외자유치 사례로도 꼽힌다.규모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로 국내 최대이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3월초 증축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41만7304㎡, 12만6224평)의 1.1배, 강남점(9만8843㎡, 2만9900평)의 4.6배다.스타필드 하남에는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해외 유명 브랜드와 쇼핑몰 외에도 다양한 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매장은 터브먼의 쇼핑몰 개발 철학을 반영해 건물내 기둥을 없애고 천정을 투명 유리로 할 예정이다. 각종 쇼핑 매장 외에도 슬라이드 시설을 갖춘 실내수영장,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 사계절용 온천수 풀, 최고급 스파 시설 등이 문을 연다. 실내에는 미니축구와 농구, 스크린야구, 가상 승마를 할 수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총 6200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신세계는 9월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하남 외에도 경기 고양 삼송, 안성, 대전, 인천 청라 등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계획이다.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 개장 후 1년 간 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았다. 총 투자금액에 근접한 매출을 첫 해에 벌어들일 계획이다. 고객 유입량 증가 등 사업 환경에 따라 이르면 향후 1~2년 내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고객 재방문률이 높아지면 매출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스타필드 하남은 기존 쇼핑몰의 면적 당 연매출 1500만~1800만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러소타(미국 플로리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6.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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