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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윤설하·벤티·다린·일기예보나들·진원, '싱어게인' 탈락 후 재조명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3라운드를 앞두고 아쉽게 탈락한 가수들의 이름이 재조명되고 있다. 모두 무명가수인 '싱어게인'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규칙인 '번호제'에 따라 본인의 이름이 아닌 'N호 가수'로 불리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공개할 수 있다. 궁금증을 자극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번호제'를 도입한 것. 실제로 탈락한 이들의 진짜 이름이 공개되자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탈락해 비록 더 이상 '싱어게인'에서 만나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앞으로의 음악 활동이 기대되는 이른 바 '탈락해서 더 반가운' 가수들을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되짚어본다. ■ #윤설하 & #벤티 실수마저도 아름다웠던 무대, 세대 초월 감동에 이젠 응원받는 가수 윤설하는 싱어게인에 45호 가수로 참가했다. 최고령 무명가수로 진심을 담아 노래한 1라운드를 지나, 2라운드에서는 독특한 톤의 보컬과 끼를 뽐내는 벤티(1호 가수)와 함께 2010년대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윤설하는 198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놓고 노래하며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이어갔다. 곡이 주는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윤설하의 말에 따라 벤티는 2NE1(투애니원)의 '어글리(UGLY)'를 선곡, 관록을 뽐내는 대선배와 외모 지적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며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무대 위 실수마저도 드라마로 만들며 심사위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영어 가사가 익숙하지 않던 윤설하가 잠시 박자를 놓치자, 벤티가 윤설하를 진정시키며 다시 노래를 이끌어 나간 것. 2라운드 참가자들 가운데 약 30년이라는 가장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한 두 명의 무명 가수들이 이 무대를 꾸미기까지 노력한 시간을 가늠케 했다. 비록 상대 '부모님이 누구니' 팀에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비로소 이름을 공개할 수 있었던 윤설하와 벤티. 윤설하는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생각해봤다"는 소감을 전해 앞으로 가수로서의 행보에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 #다린, 찐팬 모드 20호 가수와 환상적인 화음 콜라보, 이름 두 글자 확실하게 각인 가수 #다린은 56호 가수로 참가, 찐 무명조의 반란에 힘을 보탰다.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스스로를 '마지막 앨범을 낸 가수'로 소개한 다린.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는 앳된 외모와 상반되는 깊고 독특한 음색으로 성시경의 '태양계'를 불렀다. 기타 선율 하나에도 풍부한 감성을 더하는 목소리로 6어게인을 획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다린은 2라운드 무대에서 또 다른 감성 장인 20호 가수와 함께 '씨유 어게인' 팀을 꾸려 조용필의 '그 또한 내 삶인데'를 열창했다. 알고 보니 20호 가수는 이미 오래전 플레이리스트에 다린의 노래를 넣어두었을 만큼 다린의 숨은 찐팬이었다. 다린은 이제는 성덕이 된 20호 가수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김이나 심사위원으로부터 "방금 최다 조회 동영상이 탄생한 게 아닐까 싶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록 상대 '국보 자매' 팀에 패하고 추가합격의 기회도 놓쳤지만, 다린은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장하며 가수로서의 이름 두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 #일기예보나들 & #진원, 레전드 명곡 옆에 되새기는 '원곡 가수'의 이름 방송에 등장했을 당시, 이름과 본인의 히트곡이 함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가수들이 있다. '한 걸음 뒤에 항상~'이라는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로 유명한 '인형의 꿈'의 원곡 가수는 바로 3인조 남성그룹 일기예보. 일기예보의 멤버 나들은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54호 가수로 참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그룹 러브홀릭의 리메이크 버전이 아닌, 원곡가수 일기예보의 '인형의 꿈' 원곡을 완창해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일기예보 나들과 함께 '라떼 삼총사' 팀으로 참가한 가수 진원 역시 화제를 모았다. 진원은 지난 1라운드 본선 심사 당시 21호 가수로 참가, 추가합격을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해 나들 그리고 신민철(18호 가수)과 함께 1990년대의 명곡인 '달의 몰락'을 불렀다. 비록 막강한 실력을 갖춘 상대 '너도 나도너드' 팀에게 패했지만, 한때 남자들의 노래방 18번으로 발라드계를 평정했던 '고칠게'의 원곡 가수로서 남자들의 슈가맨과도 같았던 진원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대표곡에 묻혔던 가수로서의 이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JTBC와 공동 제작한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양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1:00
야구

[IS 캠프 모션] 훈련도 식사도 함께, LG 최고령 삼총사

LG 선수단은 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과 구장에서 가질 예정이던 일본 세미프로팀 블루 오션스와 평가전이 우천으로 취소되자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훈련이 거의 마무리될 즈음 한 무리의 선수들이 타격폼을 선보이며 야구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다름아닌 LG 트윈스 박용택(41) 이성우(39) 정근우(38)였다. LG 최고참 삼총사다. 훈련을 마친 뒤 농담까지 주고 받으며 연신 환한 표정 속에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셋은 점심 식사도 함께했다. 이번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LG로 옮긴 정근우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들이 있어 팀 적응의 부담이 덜하다"며 반겼다. 박용택, 이성우, 정근우에게는 의미 있는 시즌이다.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인 박용택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마지막 시즌을 앞둬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SK에서 방출 후 전력분석원 제의를 거절하고 현역 연장 의지를 나타낸 이성우는 지난해 LG와 계약, 주전 포수 유강남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워주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엔 최고령 데뷔 첫 끝내기 안타 기록(37세9개월20일)까지 작성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근우는 이적을 통해 주 포지션 2루수로 나설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 그래서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LG는 국가대표 출신인 그에게 공격과 수비, 주루 모두 다양한 부분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각자 저마다의 희망과 목표 속에 구슬땀을 쏟고 있는 박용택과 이성우·정근우, 서로의 존재는 든든하다. 오키나와(일본)=이형석 기자 2020.03.06 13:00
스포츠일반

역시 ‘레알 신한’, 한국 프로스포츠 첫 6시즌 연속 우승

경기 종료가 6초 전. 80-82로 두 점을 뒤진 청주 KB국민은행의 리딩가드 박세미(26·8점)가 속공 찬스에서 회심의 3점슛을 던졌다. 공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박세미가 달려들었으나 안산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단비(22·19점)가 한발 빨랐다. 김단비가 반대편 코트로 드리블 질주했고,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벤치에 있던 신한은행 선수들이 환희에 찬 얼굴로 뛰어나와 한데 뒤엉켰다.여자 프로농구의 '지존' 신한은행이 여섯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6연패를 이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신한은행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2-80로 승리했다. 5전 3선승제로 열린 챔피언결정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7시즌에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2패로 삼성생명을 꺾고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줄곧 정상을 밟았다.박빙의 흐름이 이어진 이날 경기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장신센터 하은주(29)가 이날 기록한 26점 중 11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4쿼터 4분 8초를 남기고 스코어를 77-67, 10점 차까지 벌렸다. 국민은행이 변연하(32·25점)와 박세미의 연속포를 앞세워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한발짝이 모자랐다.신한은행의 6연패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정선민(38)이 이적한 데다 전주원(40)과 진미정(34)이 은퇴하며 지난 시즌 우승을 이끈 베테랑 삼총사가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 센터 강영숙(31)이 주전급 멤버 중 최고령일 정도로 선수단이 젊어졌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천 신세계에 70-79로 덜미를 잡히자 '신한은행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도 나왔다.우려를 희망으로 바꾼 건 경험과 집중력이었다. 노련미는 줄었지만 앞서 5연패를 이룩하며 쌓은 자신감이 여전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뒤진 채 마치더라도 후반 들어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곤 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를 3승1패로 넘었다.임달식(48) 신한은행 감독은 "백업 멤버가 부족해 6~7명의 선수들 만으로 한 시즌을 치렀다. 선수들이 아픈 것을 참고, 또 숨겨가며 여기까지 왔다"며 "내년 시즌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은주는 "6년 연속 우승했지만 처음 우승한 것처럼 뿌듯하고 기쁘다. 힘들었지만 결국 우리는 이겨냈다"고 기뻐했다. 청주=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2.03.30 20:56
축구

‘내일 킥오프’ K-리그, 재미있는 팁 50가지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가 오는 3일 전북 현대-성남 일화,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는 6강 챔피언십 제도가 사라지고 스플릿시스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승강제 도입을 위해 2개의 강등팀이 결정되는 등 여느 해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키위드 50개'를 선정, 올 시즌 프로축구를 속속들이 들여다봤다. 1> 셔플댄스최근 국내에 유행인 춤의 종류. 축구에도 셔플댄스 열풍. 최만희(56) 광주 FC 감독은 전지훈련 도중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고 선수들 앞에서 셔플댄스를 춰서 화제. 부산 아이파크의 노장 미드필더 김한윤(37)은 팬들이 원하면 셔플댄스를 추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2> 201㎝올 시즌 K-리그 최장신 선수의 키. 광주 FC의 외국인 선수 복이(25·본명 보그단 밀리치)가 그 주인공. 몬테네그로 출신의 복이는 201㎝의 큰 키에서 나오는 헤딩력이 일품. 복이의 투톱 파트너 주앙 파울로 키는 170㎝로 무려 31㎝ 차이. 3> 모아시르 페레이라대구 FC 감독. 브라질 출신으로 올 시즌 K-리그 유일한 외국인 지도자.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모두 브라질 선수로 채워 넣으며 삼바축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 대구는 수석코치, GK코치, 피지컬 코치도 브라질 출신 일색이다. 4> 백지훈K-리그 대표 미남 미드필더.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 엘리트코스를 밟은 백지훈은 2006년 독일월드컵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승승장구. 하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하락세. 올 시즌 상주 상무에 입대하면서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5> 탈꼴찌강원 FC의 올 시즌 목표. 강원은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3승(6무 21패) 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로 추락. 2009년 창단 이후 최악의 성적. 올 시즌에는 나머지 15개팀을 상대로 한 번씩은 이기는 게 목표. 6> 박항서 상주 상무의 신임 감독. 2010년 전남 드래곤즈 감독에서 물러나 1년간 브라질·잉글랜드 등을 돌아다니며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대표팀 트레이너부터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올랐던 인물. 올 시즌 각오는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 수는 있어도 패할 수 없다). 7> 조지아포항의 외국인 삼총사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 조란-지쿠-아사모아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만듬. 지난 시즌 아사모아-슈바-모따의 '아바따' 트리오의 2탄. 포항은 이들 세 선수가 공격을 책임진다. 8> 르꼬끄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스포츠 브랜드. 서울과 4년에 80억 원 초대형 계약 맺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도 2년간 20억원의 후원하기로 했다. 서울의 유니폼은 발표 당일 준비했던 물품 1000장이 모두 팔렸다. 9> 장미전쟁경남 FC의 새 슬로건. 붉은 옷을 입고 홈구장을 장밋빛으로 물들이자는 의미. 최종 목표는 8위권 진입. 장미를 이용한 엠블럼을 별도로 만들어 유니폼에 새길 정도로 각오가 남다르다. 10> 드래프트 K-리그는 2005년부터 재실시했던 드래프트를 점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힘. 올 연말에는 각 팀마다 자유계약 1명에 드래프트를 혼용해 선발하기로. 매년 한 명씩 자유계약 선수를 늘려 2016년부터는 전면 자유계약으로만 신인선수를 뽑기로 확정.11> 승강제K-리그를 단계별로 나눈 뒤 1부리그 하위팀과 2부리그 상위팀을 맞바꾸는 제도. 내년부터 도입되는 승강제를 위해 올 시즌이 끝난 뒤 최하위 2개 팀은 2부리그로 강등. 또 내년 시즌 추가로 2개 팀을 더 떨어뜨려 2014년부터는 1부리그는 12개 팀으로 진행.12> 열정 놀이터 3522012시즌 K-리그 공식 슬로건. 숫자 352는 올해 프로축구 역대 최다인 총 352경기가 치러진다는 의미. 또 K-리그를 열정이 가득한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문구. 13> 44경기올 시즌 한 팀이 치러야 하는 리그 경기 수. 리그컵 대회가 없어지고 스플릿시스템이 생기면서 경기 수가 늘어남. 선수층이 얇은 시민구단이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은 힘든 일정이 예상됨.14> 더비라이벌 두 팀의 대결을 뜻하는 단어. 지난 시즌에는 포항-울산의 '동해안 더비'는 설기현의 이적과 두 팀의 상승세와 맞물려 주목. 이외에도 전북-전남의 '호남 더비', 수원-성남의 '마계대전' 등이 있음.15> 트위터 유니폼광주 FC는 유니폼 뒷면에 선수들 트위터(단문 메시지 서비스) 주소를 새겨 화제. 젊은 팬층을 겨냥하겠다는 게 목표.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트위터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음. 16> 최저연봉선수들의 최저연봉이 지난 시즌 1200만 원에서 올해 2000만 원으로 오름. 무급이었던 상무 선수들은 원소속구단에서 월 50~10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제도 신설함. 17> 숭의 아레나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홈구장. 인천 중구 숭의동에 위치한 2만1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11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고, 역동적이고 유연한 유람선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게 특징. 인천은 16개 구단 중 열 번째로 전용구장을 사용하게 됨.18> 지쿠포항 스틸러스의 새 외국인 선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팀 인터밀란 경력이 있음. K-리그에서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로 추정. 그의 연봉은 약 20억 원 수준. 기존 최고 연봉은 몰리나(서울)와 모따(전 포항)가 받았던 15억원.18> 스플릿 시스템2부리그에 떨어지는 팀을 가려내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되는 시스템. 올 시즌 30라운드가 끝난 뒤 1위부터 8위까지는 상위리그로, 9위부터 16위까지를 하위리그로 나눠 별도의 경기를 함. 상위리그에선 챔피언이 가려지고, 하위리그에선 강등팀이 결정됨.19> 탱코 12아디다스가 K-리그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공인구를 제공하기로 함. 올 시즌 K-리그에서 사용될 공인구는 아디다스 ‘탱고 12’로 탄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공격수들에게 유리함. 유로 2012의 공인구이기도 함. 20> 선수 연금제도 선수 복지를 위한 연금 제도 도입. K-리그 소속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납입금은 수혜자(선수, 코칭스태프)가 50%를 부담. 나머지는 구단(38%), 연맹(12%)이 분담. 매월 일정액을 10년간 납입하면 45세 이후 일시금 또는 분할로 수령 가능. 21> 스폰서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리그 스폰서로 참여. 올 시즌 K-리그의 공식 명칭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로, 후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30억 수준이다.22> 아이돌파크 F4부산 아이파크의 꽃미남 선수 임상협-한지호-박종우-윤동민을 한꺼번에 부르는 말. 부산은 클럽하우스에 팬과 선수가 만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마련할 정도로 선수 마케팅에 집중.23> 관중 집계올해부터 프로연맹에서 관중 집계를 표준화. 입장권 판매대행사가 발권된 입장권의 바코드를 통해 실제 입장한 관중만을 집계. 일례로 시즌티켓권을 구입했지만 경기장을 찾지 않았을 때는 관객수에서 제외. 관중 부풀리기는 사라질 전망. 24> 라데 조카K-리그 레전드인 라데의 조카 블라디미르 요반치치가 성남 일화에 입단. 라데는 1992년 포항에 입단해 5시즌 동안 55골·35도움을 올린 선수. 요반치치는 삼촌 라데의 추천으로 한국행 결심. 25> 폭포수 프리킥강원 FC의 일본인 선수 시마다 유스케의 왼발 프리킥을 두고 동료들이 지어준 별칭. 시마다의 왼발 프리킥은 날카롭고 각이 커 골키퍼들이 막기 힘들어. 탈꼴찌를 노리는 강원의 비장의 무기로 알려져.26> 윤빛가람경남 FC를 떠나 성남 일화에 둥지를 튼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첼시(잉글랜드) 등의 이적설을 뒤로하고 결국 신태용 성남 감독 품으로. 성남 미드필드의 중심 선수가 될 것으로 전망. 27> 포미닛5인조 아이돌 걸그룹. 3일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공식 개막전에 공연이 예정돼 화제. 전북은 '포미닛 효과'를 통해 관중 동원을 하겠다는 계획. 28> 발칸 트리오수원의 세 명의 외국인 선수는 모두 발칸반도와 인연. 라돈치치는 몬테네그로, 스테보는 마케도니아, 에디 보스나는 크로아티아계. 유럽 화약고 발칸반도는 전쟁 위협이 항상 도사리지만 셋은 수원에서 화합을 이룸.29> 30년지난 1983년 2월에 개막한 프로축구는 올해로 30년째. 대한축구협회는 1983년 '슈퍼리그'라는 이름의 프로축구 리그를 창설, 할렐루야·유공 등 2개 프로 구단과 3개의 실업팀(국민은행·포항제철·대우)이 참가함. 1996년부터는 지역연고제도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프로 리그로 자리 잡음. 30> 40대 사령탑올 시즌 K-리그 사령탑 중 40대 감독은 황선홍(44·포항), 신태용(42·성남), 최용수(41·서울), 유상철(41·대전), 안익수(47·부산), 김상호(48·강원) 등 총 6명. 이들은 선수들과 소통을 강조하는 '형님 리더십'과 화려한 쇼맨십 등으로 주목받음.31> 김남일 2008년 이후 4년 만에 K-리그를 다시 찾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설기현과 함께 인천으로 이적해 허정무 감독을 든든하게 해주고 있음. 러시아에서 부상이 길어 몸 상태가 어떨지는 여전히 물음표.32> 김은중올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강원 FC에 입단한 공격수. K-리그 통산 두 번째 '60득점-60도움'에 도전 중. 현재 103득점-52도움. 도움 8개만 추가하며 기록 달성이 가능. 첫 번째 기록은 신태용 성남 감독이 가지고 있음. 33> 귀화 수원 삼성의 공격수 라돈치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귀화 시도했으나 좌절. 국가대표팀 감독의 추천서가 있으면 가능한 상황. 최근에는 전북 현대의 에닝요로 귀화 가능성 나온 상태.34> 강심장전남 드래곤즈의 올 시즌 슬로건. 강(강함)-심(심플)-장(끝장)이라는 속뜻으로 정해성 감독이 직접 지어 발표. TV 프로그램 '강심장'을 보다가 떠올린 아이디어. 35> 김병지K-리그 최고령 선수. 올해 한국 나이로 43세. K-리그에서만 21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 현재 568경기 출전, 193경기 무실점 중. 올 시즌에는 600경기 출전, 200경기 무실점 기록에 도전.36> 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 3명 이외에 아시아지역에서 한 명을 더 데려올 수 있는 제도. 이 제도에 따라 호주 선수들이 아시아쿼터로 각광 받음. 코니·사이먼(이상 전남), 사샤(성남), 번즈(인천) 등이 호주 출신. 시마다(강원)·이에나가(울산) 등 일본 선수들도 늘어나.37> 김호곤울산 현대 감독이자 K-리그 최고령 사령탑. 61세인 김 감독은 1983년 울산 현대 코치를 맡은 뒤 지도자 생활만 올해로 30년째.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서울·수원·포항을 차례로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며 '김호곤 매직' 보여줌.38> 닥공 시즌2 전북은 지난해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정상까지 올라. 올해는 미드필더 김정우와 수비수 이강진까지 합류하며 한층 안정된 전력 구축. 닥공 시즌 2 준비 중인 이흥실 감독대행은 "올 시즌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관왕에 성공하겠다"고 자신감 내비쳐.39> 얀.동.근올 시즌 득점왕 후보 데얀(서울)·이동국(전북)·이근호(울산)를 줄여서 부르는 말.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1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올 시즌 득점왕 후보로 세 선수를 가장 많이 꼽았다.40> 연봉 15억 시대올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김정우가 새 소속팀 전북 현대에서 받게 될 연봉(추정치). 전북과 재계약한 이동국의 연봉 역시 12~13억 정도로 예상.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오르며 '거품' 논쟁이 일기도. 41> 리얼 블루서정원·김진우 등 수원 삼성의 레전드들이 1군 코치로 돌아옴. 고종수도 트레이너에서 코치로 승격. 윤성효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1998~1998년 정규리그 2연패의 주역들.42> K-리그의 빅6올 시즌 대권을 다툴 팀으로는 6개의 팀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수원, 서울, 울산, 포항, 성남이다. 그 중에서도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은 전북과 수원, 성남이 꼽힌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떠났지만 기존 멤버가 그대로 남은 데다 김정우가 가세했다. 수원과 성남도 전력 보강을 착실히 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43> AFC 챔피언스리그 변수 K-리그 판도의 큰 변수 중 하나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다. 해외 원정을 다니며 6~12경기를 더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은 전북과 울산, 포항, 성남이 출전한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6개팀 사령탑 중 8명이 수원을 우승후보로 꼽은 것도 K-리그에 전력투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44> R리그프로축구 2군 리그.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대전 시티즌·대구 FC·제주 유나이티드·광주FC 등 6개 팀이 R리그 불참을 통보하면서 올 시즌은 경찰청 포함 11개 팀으로 축소 운영. 2013년부터 폐지 예정.45> 경고누적올해부터 경고 누적 3회마다 다음 1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됨. 지난해까진 2번 누적되면 출장정지 징계. 경고 누적에 의한 출장 정지는 최종 44라운드까지 연계 적용됨.46> 김주영시즌을 앞두고 FC 서울과 수원 삼성이 경남 FC 수비수 김주영을 두고 바이아웃 논쟁을 벌임. 결국 김주영이 가고 싶어하던 서울로 이적 확정. 김주영 논쟁으로 두 팀의 라이벌 대결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 47> 방울뱀 제주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전술을 빗대 표현한 단어. 천천히 주변을 배회하다 한 방에 상대를 제압하는 방울뱀처럼 '원샬 원킬'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의미. 48> 이운택프로축구 30년 역사상 첫 비심판 출신 심판위원장. 연맹의 심판 강화의지가 엿보이는 대목. 이 위원장은 "심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강한 개혁을 천명. 40명 중 8명의 심판을 물갈이하며 심판 권위와 신뢰회복 위해 노력 중.49> 공격 지향 판정이운택 심판위원장은 페널티 지역 내 반칙과 퇴장을 줄 수 있는 거친 반칙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리킥과 벽 사이의 거리(9.15m)도 정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페널티킥과 레드 카드, 멋진 프리킥 골을 좀 더 늘려 경기를 다이나믹하게 만들려는 의도다.50> 올림픽 차출2012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차출로 7~8월 사이 한달간 공백 예상. 제주 홍정호, 전남 윤석영, 서울 김현성 등이 올림픽팀 핵심 멤버. 해당 감독들은 빈 자리 메우기에 골머리 앓을 듯. 2012.03.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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