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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시청률 4%대인데 화제성 폭발...2030 여성들 신드롬의 시작 ①

“2030 여성들에게 제대로 먹혔다.”신드롬을 일으킨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화제 속에 28일 막을 내린다. 시청률은 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대이지만 화제성은 폭발적이다.배우들과 함께 하는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마지막회 단체관람 이벤트는 지난 23일 예매 신청 당시 영화관 온라인 사이트 서버가 마비 될 정도로 몰렸으며, 30배 이상의 암표까지 등장해 급기야 영화관 측이 단속에 나섰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23일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비례하는 방송가에서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30대 주인공들이 10대로 돌아가는 설정, 남자 주인공의 순애보적 사랑, 시청자들이 연예인의 팬이었던 경험 등 ‘선업튀’의 내용들이 2030 여성들의 판타지와 로망을 충족한다”며 “더구나 2030 여성은 콘텐츠 소비의 주요층이다 보니 드라마의 팬덤 형성과 반응이 더 커졌다”고 짚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지난달 8일 첫발을 내디딘 ‘선업튀’는 3.1%로 출발했다. 7회에서 4.5%를 기록하며 4%대를 돌파하고, 9회에서 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인 후 4%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16회를 끝으로 28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5%대의 벽을 넘을지가 관전 포인트일 정도로 시청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tvN 월화드라마 기준 4%대의 시청률은 특별히 좋은 성적은 아니다. tvN 월화드라마는 최근 1년간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제외하고 5%를 넘지 못했지만 ‘패밀리’, ‘이로운 사기’, ‘소용없어 거짓말’,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은 평균 3%대를 유지하거나 후반부로 갈수록 4%대를 넘나들었다. 그러나 ‘선업튀’는 TV 및 OTT 드라마들 중 화제성은 단연 최고를 기록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기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130개국 1위,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위,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 등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선업튀’에 대한 젊은 시청자층,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선업튀’의 입소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본격 시작됐다. 드라마 관련 국내 대표 커뮤니티에서 1회 방송 당시 여타의 작품들의 평균 수치와 비교해 3배 가량의 ‘달글’(하나의 게시글에 댓글로 달리는 글)이 게시됐으며, 극중 선재의 시점이 본격 시작되는 2회에서는 5배 이상의 반응 글이 쏟아졌다. 특히 젊은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N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달 종영한 ‘눈물의 여왕’보다 더 빠른 속도로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는 전언이다.실제 ‘선업튀’는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극중 여성 주인공인 솔이처럼 200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젊은 여성 시청자에겐 대리만족을 주는데 당대 히트곡, 싸이드월드 등 추억을 불러모으는 소재들이 전개와 잘 맞물려 이 같은 몰입감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05:45
생활문화

SBS 박태환 해설, 새역사 쓰는 아시안게임 ‘수영 황금세대’에 응원과 격려 전해

'수영 황금세대'로 불리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단의 금빛 쾌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영 영웅' 박태환 해설위원이 후배 황선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2일 차부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금빛 승전보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지유찬이 대회 기록과 한국 기록 모두를 경신하며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해당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가 남자 계영 800m 종목에서 아시아신기록과 함께 역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수영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이와 함께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태환이 '박태환 키즈'들의 선전에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감동을 더하는 한편, 해설 데뷔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차분하고 깔끔한 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파트너인 배성재와의 호흡도 일품이다.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의 노련한 리드에 박태환이 프로페셔널한 경기 해석과 선수 시절의 꿀팁까지 곁들여 알찬 중계방송을 이끌어가고 있다.무엇보다 박태환의 선수 시절 경험이 녹아 있는 어록들이 화제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의 넓어진 선수 풀에 대해 "제가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는 혼자라서 외로웠다. 지금은 여러 선수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후배들이지만 존경스럽다"라고 소회를 밝혀 주목받았고, 포디움에 오르며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지유찬을 향해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으면 안 된다"라면서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남자 800m 계영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제가 다 가슴이 벅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는가 하면, 박태환의 남자 자유영 1,500m 결승에서 김우민이 2위로 레이스를 이어가자 “제 힘이라도 나눠주고 싶다”라며 마치 선수와 함께 경기를 치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처럼 박태환과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이 만들어가는 금빛 드라마에 힘입어 SBS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중계는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회 1일 차, 황선우가 출전한 수영 예선전에서 시청률 3.0%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데 이어 2일 차, 남자 자유형 50m 결승(지유찬 출전)이 6.6% 및 남자 계영 800m 결승(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출전)이 7.1%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6일에도 김우민이 은메달을 획득한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은 7.5%의 시청률로 중계 방송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이 날 아시안게임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도 3.5%를 기록, 2위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일본과 뜨거운 은메달 경쟁을 펼친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가구시청률 7.5%, 2049시청률 3.1%로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은지가 25년만의 메달을 획득한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도 6.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상 닐슨, 수도권 시청률 기준)박태환과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은 또 하나의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박태환이 27일, 부동의 에이스 황선우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의 해설로 출격하는 것. 경기에 앞서 박태환은 “목표 성적과 기록에 대한 부담과 긴장감은 연습 때에만 가지고, 실제 경기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자연스레 나올 수 있도록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긍정적인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이에 현 국가대표 수영 에이스 황선우의 금빛 수영에 힘을 보탤 원조 에이스 박태환의 해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7일,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를 비롯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주요 경기들은 SBS 배성재 캐스터, 박태환 해설위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27 14:00
연예일반

“투샷만으로 영상美”라더니…이준호X임윤아, ‘킹더랜드’ 흥행 견인②

가수이자 배우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 케미가 통했다. “투샷만으로 영상미 그 자체”라고 자신한 임현욱 PD가 예고했듯,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력, 남다른 비주얼을 통해 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인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지난 6월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킹더랜드’는 자체 최고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더니, 6회에서 12.0%를 보이며 단숨에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극중 이준호는 모든 것을 갖췄지만 주택청약 통장과 웃음, 연애 세포는 갖지 못한 킹호텔의 신입 본부장 구원 역을, 임윤아는 구원이 본부장으로 있는 킹호텔의 일등 친절사원 천사랑 역을 연기한다. ‘킹더랜드’의 인기는 단연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다. 첫방송 전부터 이들이 만들어낼 로맨스에 관심이 쏟아졌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각각 2세대 대표 아이돌인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활동하면서 무대 공연과 MC로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세뇨리타’ 곡에 맞춰 무대에서 보여준 커플 연기는 여전히 회자될 만큼의 인기를 누렸다. 기대와 관심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킹더랜드’ 높은 시청률뿐 아니라, 이준호와 임윤아는 첫방송 후부터 6주 연속 화제성 순위 1,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나란히 독점하며 ‘원럽(구원+천사랑) 앓이’를 입증했다. 각각의 흥행 파워도 빼놓을 수 없다. 로맨스 장르의 흥행은 남성 배우의 인기와 직결되기 마련인데, 이준호는 지난해 최고시청률 17.4%를 기록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이른바 ‘캐스팅 1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작 ‘킹더랜드’에 일찍이 뜨거운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여기에 러블리의 대명사인 임윤아가 정통 로맨스 장르에 처음 도전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임윤아느 전작 ‘빅마우스’의 무거운 분위기를 털어내고 영화 ‘공조’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러블리한 매력을 본격 예고했다. ‘킹더랜드’의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는 이들 사이에서 실제 형성된 공감대, 그리고 이를 통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촬영 현장 분위기가 한몫했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동갑내기이자 가수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함께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촬영 현장에 대해 임윤아는 “각각 소녀시대와 2PM으로 같이 활동했던 시기로 돌아가 나누는 대화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촬영 현장에서 더 화기애애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다른 작품 현장에선 어른스럽거나 묵묵하게 있는 편인데 이번엔 옛 친구를 만나 아이 같아지는 느낌이 들더라”며 “웃음이 많은 편이라서 웃음을 참는 연기가 큰 도전이었다”고 연기 호흡 과정을 전했다. 극의 배경이 되는 킹호텔의 화려함, 푸른 바다의 청량함 등이 어우러진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이른바 ‘비주얼합’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을 만큼 악연으로 시작해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쌓아가고, 결국 애틋한 로맨스로 이어지는 여정을 함께 만들어갔다. 넘쳐나는 클리셰, 뻔한 스토리 전개에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요인에는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각각의 연기력도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킹더랜드’의 기둥 역할을 했다”며 “배우들의 비주얼 등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두 사람 모두 연기력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비주얼과 스토리에 긍정적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4 06:00
연예일반

SLL “3조? 계속 투자할 것… 하반기부터 대중성+작품성 갖겠다” [종합]

‘재벌집 막내 아들’ 부터 ‘닥터차정숙’까지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 SLL이 하반기에도 탄탄한 라인업을 예고했다.4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SLL 상반기 결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SLL 박준서 제작총괄과 박성은 제작1본부장, 김건홍 제작2본부장이 참석했다.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콘텐츠 제작사로, 드라마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 음반 유통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2011년 설립된 JTBC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제이콘텐트허브’부터 ‘드라마하우스’와 합병한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 ‘JTBC 콘텐트허브’의 이름을 거쳐 지난해 4월 ‘SLL’로 자리를 잡았다. JTBC는 지난해까지 드라마 부문에서 지속적인 흥행 부진을 겪고 있었으나, 지난해 말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고시청률 30.1%를 기록하면서 비지상파 역대 시청률 2위에 오른 것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공개된 ‘대행사’는 17.3%로 JTBC 역대 6위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신성한, 이혼’에 이어 방영된 ‘닥터 차정숙’은 4.9%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종 1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역대 시청률 4위의 기록을 세웠다. 그야말로 2023년 상반기는 ‘SLL의 성공신화’였다. 이러한 변화와 관련해 박준서 제작총괄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SLL이 대중적인 드라마를 하게 만든 새로운 기점이 됐다. 기본적으로 과거에 SLL이 했던 드라마는 작품성은 좋지만 우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많이 다룬 것 같다”면서 “좋은 얘기를 좀 더 쉽고 재밌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대중적인 부분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의사결정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 SLL은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린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OTT의 강세로 사람들의 시청패턴이 달라졌다. 즉 개별적 소비경향이 강해졌는데, 역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드라마를 보고 싶은 ‘니즈’도 생겨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주말 드라마의 경우 ‘닥터 차정숙’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편성하고, 수목 드라마는 OTT와 같이 몰입감이 있고 혼자서 보기에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주말 드라마’로 대중성을 잡고, ‘수목 드라마’로는 작품성을 챙긴다는 것이 박 제작총괄의 설명이다.박준서 제작총괄은 또 새로운 창작자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성작가들과 협업을 약속했다. 그는 “SLL을 통해 상반기 제작된 드라마 ‘대행사’ ‘사랑의 이해’ ‘닥터 차정숙’ ‘나쁜엄마’ 모두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었다”면서 “새로운 작가들이 타 기성 작가들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이번에 경험했다. 하반기부터는 기성작가와 신인작가의 적절한 밸런스로 SLL 드라마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레이블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이 강조됐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실질적으로 각각의 독자적인 크리에티브를 가지고 있어 초반부터의 협업은 어려웠는데 좀 더 강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가 높은 작품들이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해 SLL로 변화를 꾀하면서 3년간 3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탑 티어가 될 것이란 포부를 밝혔던 상황. 이에 대해 박 제작총괄은 “그 기간 동안 투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생각한다. 상반기에 적자가 흑자로 전환됐다. 경영 상황에 맞춰하되 지속적인 투자 전환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공개된 2023년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에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비롯해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힙하게’ ‘싱어게인3’, ‘악인전기’가 TV 플랫폼으로 찾아온다. OTT 플랫폼에서는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크라임씬 리턴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영화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거미집’, ‘1947 보스톤’, ‘하이재킹’ 등이 공개될 에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4 16:01
연예일반

시청자가 뿔났다! ‘재벌집 막내아들’ 용두사미 엔딩에 들썩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25일 막을 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16회 26.94%(닐슨코리아 비지상파 유료)의 성적표를 받았다. 당초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 28.4%(자체 최고)인 2020년작 ‘부부의 세계’를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원작과 다른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기며 역대 2위의 기록을 억었다. 최종회에서는 순양그룹 차기 회장에 오를 예정이던 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로 죽고 현생으로 돌아와 윤현우로 순양그룹을 향한 복수를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우는 불법 비자금을 숨기려는 순양그룹 부사장 진성준(김남희 분)에 의해 타국에서 죽음을 맞이할 뻔했으나, 순양그룹의 불법 승계를 추적하던 서민영 검사(신현빈 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현우는 오세현(박혁권 분)을 찾아가 순양에 맞서 연대하자고 설득하고, 오세현은 소액주주회의를 열어 승계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한다. 서민영 역시 순양그룹 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청문회를 계획하며 힘을 보탠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청문회로 여론은 진성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윤현우는 20년 전 진도준 교통사고 현장에서 녹음한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판을 뒤집는다. 진도준을 죽게 한 교통사고 현장에 미리 트럭을 세워둬 차를 가로막는 역할을 했던 그는 당시 통화 녹음으로 진도준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이 진영기(윤제문 분)였고, 비자금을 위해 윤현우를 살인교사한 이는 진성준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드라마 말미 “이제 안다. 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고 읊조리며 순양가 일가의 회유에 넘어가 진도준 살인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물었던 과거를 참회하는 엔딩을 그렸다. 원작 웹소설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의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은 “작품 훼손”, “용두사미”라는 비난이 일었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결국 순양그룹 회장에 앉고, 윤현우가 죽은 곳에 가 장례를 치르며 끝났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회 6.1%로 시작해 매주 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1회 만에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극 전개의 속도감, 배우들의 연기력,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의 3박자가 어우러지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 다음 날인 26일 영국인 여자친구와 교제를 공식 발표했다. 송중기는 1년 전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와 드라마 해외 프로모션 등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6 16:23
연예

'철인왕후', tvN 토일극 역대 2위 시청률 8.7%로 시작

tvN 역대 토일극 최고시청률 2위로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철인왕후'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7%(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11.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준 또한 평균 8.0% 최고 9.9%로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tvN 역대 토일극 첫 방송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5.0%, 전국 기준 평균 4.0% 최고 4.9%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였다.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뜨거운 호평 속 첫방송됐다. 시대도, 성별도 뛰어넘어 조선시대 중전 몸에 불시착한 문제적 영혼의 기상천외한 궁궐 생존기가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세상 둘도 없는 '저 세상'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한 신혜선·김정현의 코믹 시너지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을 절묘하게 넘나든 감각적인 연출·재치 넘치는 대사와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전개는 배우들의 열연과 어우러지며 퓨전 사극 코미디의 묘미를 제대로 선보였다. 퓨전 사극 코미디의 진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아가는 중전 몸에 현대의 혈기왕성한 남자의 영혼이 깃들어 벌어지는 엉뚱한 상황들은 신박한 웃음을 가져왔다. 배우들의 호흡은 '저 세상 설정'에 재미와 설득력을 배가시키며 찬사를 이끌었다. 유쾌한 웃음 가운데,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밀 코드들도 곳곳에 배치돼 텐션을 더했다. 2회는 13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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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신드롬, 그 중심에 김희애X박해준 있다

‘부부의 세계’ 신드롬의 중심에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을 쏟아내는 김희애와 박해준이 있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극 ‘부부의 세계’ 상승세가 거침없다. 치밀한 서사로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카타르시스에 안방이 전율하고 있다. ‘부부의 세계’ 신드롬은 수치가 증명한다. 11일 방송된 6회는 전국 18.8% 수도권 2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다시 갈아치웠을 뿐 아니라 ‘SKY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9.0%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4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에서 34.42%의 점유율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 3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뿐 아니라, 14.95%의 점유율로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역시 김희애가 1위, 박해준이 2위, 한소희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의 세계’를 이끄는 강력한 힘은 김희애(지선우)와 박해준(이태오)의 감정을 세밀하게 짚어내고, 집요할 정도로 깊이 있게 좇는 데에 있다. 완벽한 줄 알았던 세계의 균열을 맞이한 지선우가 평온했던 삶을 급습한 불행과 배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스스로 이겨내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는 과정을 사건이 아닌 감정의 서사로 풀어냈다. 지선우의 불안과 의심, 배신감과 절망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을 좇으며 힘을 증폭시킨 김희애와 맞은편에서 들끓는 감정에 끊임없이 연료를 지급하는 박해준의 연기가 신들린 시너지로 거침없는 질주의 동력을 만들어왔다. 이는 강력한 힘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극찬을 쏟아내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공개된 명장면 비하인드 컷에서도 사소한 감정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집요함을 엿볼 수 있다. 내면에서 쌓아 올린 감정을 현실로 내던져 폭발시켜야 하는 장면인 만큼 눈빛부터 다르다. 집중력은 리허설에서도 조금도 흩어지지 않는다. 완벽에 가까운 몰입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김희애와 박해준의 감정이 뜨겁게 부딪치며 숨죽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화기애애한 반전 분위기도 포착됐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감정이 극으로 치달으며 폭주했던 6회, 힘든 촬영에 서로를 다독이며 웃어 보이는 김희애와 박해준의 모습이 훈훈하다.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한 명장면, 지선우가 이태오와 여다경의 배신을 폭로한 촬영장 뒷모습도 공개됐다.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웠던 극 중 장면과 달리, 현장은 웃음꽃이 만발이다. 연기 신(神)들이 모인 만큼 열연을 펼치다가도, 이내 의견을 주고받는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감정선을 세밀하게 응축해서 쏟아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지선우와 이태오의 세계가 전환점을 맞는다. 이태오가 고산으로 돌아오면서 지선우의 세계는 다시 폭풍 속으로 들어선다. 변화된 관계만큼이나 인물들의 갈등, 감정선도 더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평온을 되찾은 듯했던 지선우의 세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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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10% 목전 'SKY캐슬', 찰떡 캐스팅도 신의한수

'SKY캐슬'의 찰떡같은 캐스팅이 신의 한 수로 꼽히고 있다.'SKY캐슬'이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안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8회분에서 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기준 10.5%, 분당 최고시청률이 11.8%까지 치솟을 정도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빠른 스토리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본방송을 사수하는 요인이라고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배우들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 주니 작품이 승승장구하며 드라마 화제성 부문까지 1위를 석권했다. 염정아(한서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꾸려진다. 'SKY캐슬'의 주도권을 거머쥐며 주변 이웃들 간 이야기로 확대되는 구조다. 주인공에 무게중심이 쏠리기 마련이지만, 'SKY캐슬'은 주변 인물들 역시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각 집안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지게 만든다.'고집불통' 야망의 화신 김병철(차민혁)과 패리스 힐튼보다 더한 '셀럽'이 되겠다는 목표로 'SKY캐슬'에 입성해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오나라(진진희)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나라는 조재윤(우양우)과 코믹 부부 케미로 자칫 진지해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가벼우면서도 코믹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다.'SKY캐슬' 김지연 CP는 "한서진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각 집안의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자 주인공이 5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주연이나 조연을 나누지 않고 빈틈없이 가자고 했다"면서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중심에 두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철씨의 경우 대본만 보면 화내는 것 같은데 샤우팅을 하지 않고도 캐릭터를 잘 살려 내고 있다. 강약 조절에 탁월하다. 실제로 미혼인데도 잘해 주고 있다. 오나라·조재윤씨는 부부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아이들의 라인업도 찰떡 캐스팅이라는 평이다. 염정아의 큰딸 김혜윤(강예서)과 이지원(강예빈)·이태란(이수임)의 아들 찬희(황우주)·쌍둥이 김동희(차서준)와 조병규(차기준)·출생의 비밀을 가진 김보라(김혜나)·'SKY캐슬'을 뒤흔드는 일기의 주인공 송건희(박영재) 등이 있다. 어른들의 이야기가 큰 축을 담당하지만,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이들의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하다. 제 몫을 톡톡히 해 주면서 매회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염정아의 딸로 나오는 김혜윤과 이지원은 'SKY캐슬'로 안방극장에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염정아와 함께 보여 주는 모녀 케미나 연기 면에서 리얼하다고 입을 모은다.'SKY캐슬' 내 아이들의 라인업은 오디션을 통해 결정됐다. 4차 오디션까지 치열하게 경쟁해 각자의 캐릭터를 따냈다. 김 CP는 "예서 역할을 맡은 김혜윤의 경우 처음부터 잘해 눈에 띄었다. 얄미운 역할을 소화해서 그렇지, 굉장히 매력 있는 친구다. 극 중 중학생으로 나오는 이지원은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 연기를 너무 잘해 '연기 천재'라고 부른다. 원래 아이돌을 배제하자는 주의였는데 SF9 찬희는 따뜻한 매력을 가져 우주 역할에 딱 맞다는 평가를 받고 합류하게 됐다"면서 "다들 기대주다. 새로운 얼굴이 많은 아이들의 라인업 덕분에 기존 작품과 다른 신선함과 의외성을 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황소영 기자 2018.1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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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무한도전'= 예능의 예능" 업계 전문가 바라본 13년 발자취

MBC '무한도전'이 떠난다. 3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13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킨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 마침표를 찍는 것. 무한도전은 2005년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독립 편성됐다. 이후 560여 개의 아이템을 선보였고 최고시청률 30.4%(2008년 1월 19일 이산 특집, 시청률 조사 회사 TNMS 전국 기준)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역사가 긴 만큼 관련된 추억도 많다. '무한도전'은 시청자들 인생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릴 넘치는 추격전으로 쫄깃한 반전을 선사했고 때론 추억을 소환해 유쾌한 주말을 만들었다. 관심이 부족했던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집중했고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는 것에도 앞장섰다. 예능이지만 예능 프로그램 그 이상의 의미를 전했다. '예능의 예능'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우리나라 예능 전체의 흐름에 큰 물길을 만들어 줬다. 예능 PD 박상혁(올리브TV 소속)"예능에서 드라마처럼 출연진에 캐릭터를 부여한 건 '무한도전'이 처음이었다. 멤버들의 실제 성격을 프로그램에 녹였다. 성격과 관계 형성에서 파생되는 에피소드가 재미를 선사했다. 캐릭터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 그 과정을 보여 주는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다. 그러면서 캐릭터들이 대중과 친숙해졌고 어떤 아이템을 해도 감정이입이 가능해졌다. 예능도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무한도전'은 항상 먼저 시도했다. 그간 해 온 그림을 보면 하나의 예능이라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 예능 전체의 흐름에 물길을 만들어 준 부분이 크다. 거기에서 비롯돼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이 가장 큰 가치다. '무한도전'은 형태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김태호 PD가 설사 다른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더라도, 무한도전은 계속된다고 생각한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대표"보통 PPL의 경우 한 편을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무한도전'은 오프닝에 들어가냐, 통으로 들어가냐에 따라 비용 차이가 컸다. 예능 PPL의 정점은 '무한도전'이었다. 광고주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하고 신뢰도가 높은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몸이 아파 치료받을 때 '무한도전'을 내려받아서 갔다. 덕분에 웃으면서 치료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고마움이 큰 프로그램이다. 직접 출연해 보니까 육체적으로 얼마나 힘든 노동인지 알겠더라. 안 해 본 사람은 모른다. 오빠들의 몸은 다 근육이다. 체육인일 수밖에 없다. 그 정도로 고된 육체노동이다. 그런 걸 10년 넘도록 매주 해 줬다. 열심히 애써 줬는데 정말 고마웠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인의 일원으로서 누군가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는 철학이 생겼다. 진짜 힘든 시기를 웃으면서 넘기게 해 준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2015년 3월부터 자료를 제공했다. 최근 3년간 '무한도전'의 TV 화제성 기록들을 확인해 봤을 때 비드라마 전체 주간 화제성 점수 기준으로 톱50 중 22개를 석권했다. 올해도 비드라마 주간 화제성 기록 중 1위와 2위('토토가3- H.O.T.' 편)를 차지하고 있다. 굿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뒤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이 최다 1위 기록(71번)을 하면서 국민 예능의 위엄을 보여 줬다." 황소영 기자 2018.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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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윤식당2', 2018년 1월 5일 첫방송 확정

'윤식당2'가 내년 1월 5일 첫방송을 확정지었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윤식당2'가 '알쓸신잡2' 후속으로 편성됐다. 방송은 1월 5일이며 금요일 심야 시간을 책임진다"고 밝혔다.'윤식당2'는 기존 윤여정·이서진·정유미에 박서준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했다. 지난달 말 출국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에서 열흘간 촬영했다. 방송 시점을 두고 논의했고 새해부터 첫 문을 연다.'윤식당'은 나영석 사단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윤여정을 주축으로 해외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어 요리하며 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았다. 첫방송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최고시청률 14.1%까지 찍었다. 이는 tvN 예능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삼시세끼 어촌편'의 14.2%에 이은 역대 2위 성적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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