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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1골’ 윙어 향한 팬들의 혹평…“7번 준 사람은 수없이 해고돼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6)를 향한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 난 모양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형편없는’ 스타를 내보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팬들은 ‘엉망진창’ 수준의 마운트의 매각을 주장한다”라고 조명했다.마운트는 지난 2022~23시즌 뒤 원소속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자 경쟁 팀인 맨유로 이적해 큰 이목을 끈 선수다. 당시 마운트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합작하는 등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활약하는 그는 첼시에서만 공식전 195경기 33골 37도움을 올린 검증된 선수였다. 맨유는 무려 6770만 유로(약 1086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붓기도 했다.하지만 마운트는 맨유 합류 뒤 내리막을 걸었다. 그는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부여받았지만, 단 한 시즌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엔 종아리, 2024~25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종종 자리를 비웠다. 마운트의 2024~25시즌 공식전 성적은 26경기 3골. EPL에선 16경기 1골에 그쳤다. 부진이 길어지자, 마운트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들끓는 모양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지난 시즌 중 부임하면서, 마운트의 역할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모림 감독이 주전 공격수 뒤에 ‘10번’을 활용하는 전술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면서 “잠깐 희망적인 조짐도 있었지만, 마운트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모두 마운트와 동일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자연스럽게 마운트의 입지가 좁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친선전서 짧은 시간 활약한 마운트의 활약을 조명하며 “쿠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마운트는 팬들의 좌절을 자아냈다”라고 전했다.또 스포츠 바이블의 보도를 인용, 일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운트에 대한 혹평을 적은 게시글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마운트는 짐덩이다. 늦기 전에 팔아야 한다” “마운트는 형편없다. 그가 7번을 입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에게 7번을 준 사람은 수없이 해고돼야 한다” “말문이 막히는 활약이다”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한편 마운트는 맨유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또 맨유가 그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7:05
메이저리그

'개막 5선발 부상 초토화' 최근 5G ERA 13.25 'KBO MVP 출신', 왜 애틀랜타가 영입했을까

선발진이 부상에 초토화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32)의 손을 잡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추후 현금 혹은 선수를 건네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페디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페디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 처리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어느 구단에서 손을 내밀지가 관건이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틀랜타의 구애를 받았다.페디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101과 3분의 2이닝)에 머문다. 최근 5경기 등판에선 4패 평균자책점 13.25(17과 3분의 2이닝 26실점)로 바닥을 찍었다. 가치가 저점인 상황. 애틀랜타가 하락세가 뚜렷한 페디를 영입한 건 팀 내 속출한 선발 투수의 부상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개막전 선발 투수 5명이 모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실제 크리스 세일(왼쪽 갈비뼈 골절) 레이날도 로페스(오른쪽 어깨 염증) 스펜서 슈웰렌바흐(오른쪽 팔꿈치 골절) AJ 스미스-쇼버(오른쪽 팔꿈치 염좌) 등이 줄줄이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랜트 홈즈마저 2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성적 불문 선발 투수가 필요했고, '건강한' 페디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총액 1500만 달러·208억원)한 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MLB 통산 성적은 33승 52패 평균자책점 4.87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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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800→1220억’ 디아즈, 리버풀 떠나 뮌헨행 전망…김민재와 한솥밥

콜롬비아 출신 윙어 루이스 디아즈(28)가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한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버풀의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220억)에 달하는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인해 팀을 조만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내내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뮌헨의 6750만 유로(약 1100억원) 제안은 거절됐으나, 새로운 제시안을 꺼내 들어 이적 협상이 이어졌다.매체는 “리버풀은 디아즈를 시장 가치 수준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미 자렐 콴사(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디아즈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지만, 이적시장이 열리자 팀을 떠나길 원했던 거로 알려졌다. 마침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서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등 다수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설까지 나오는 등 공격진 변화가 컸다. 기존 자원인 다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등도 디아즈와 마찬가지로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마침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서 1순위로 꼽은 영입 후보들을 품는 데 실패한 상태였다. 비르츠는 리버풀과 계약했고,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도 영입 후보로 떠올랐으나, 그는 현재 여러 구단의 제시안을 기다리는 거로 알려졌다.다시 시선을 돌린 뮌헨은 디아즈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는 거로 알려졌다. 전방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 평가한 셈이다.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2년 1월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이 투자한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800억원)에 달했다. 디아즈는 리버풀 소속으로 공식전 148경기 나서 4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포함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등을 합작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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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페디, 최근 5G ERA 13.25…결국 애틀랜타로 '이적'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에릭 페디(32)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추후 선수나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베테랑 선발 투수 페디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페디는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력 외 자원을 의미하는 양도지명(DFA)으로 처리,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넘치는 애틀랜타가 그를 품었는데 세인트루이스는 2025년 페디의 연봉인 750만 달러(104억원) 중 잔여 금액을 대부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8억원)에 계약한 페디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 페디는 2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렀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 하는 등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3.25(17과 3분의 2이닝 26실점)까지 치솟았다. 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성적(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냈으나 올해 유독 고전했다. 애틀랜타는 그랜트 홈즈·크리스 세일 등 주력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세인트루이스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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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의 장기적 후계자 찾기…파이샹·고든·레앙 ‘3인방’ 거론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의 상징적 존재 손흥민(33)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자 영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매체 ‘토트넘 뉴스’는 최근 “다니엘 레비 회장이 레앙을 노리는 특급 영입을 타진하고 있으며, 손흥민을 대신할 3명의 후보가 추가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지난 10년 간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4/25시즌에도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의 계약이 2026년 6월 만료를 앞두고 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이적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재계약 없이 이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손흥민에게서 이적료를 회수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이탈이 확정될 경우, 구단은 에이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토트넘 뉴스’가 꼽은 첫 번째 대체자는 바로 AC밀란 소속 하파엘 레앙(26)이다. 레앙은 2019년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양 쪽 윙 포워드 자리를 꿰차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최근 4시즌 연속 세리에A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이어가며 ‘최상급 윙어’로 인정받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진정한 야망을 보여주려면 레앙 정도의 대체자밖에 없다”며 “그의 영입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큰 반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평했다.레앙이 전형적 윙어를 넘어 경기 전체를 바꿔주는 영향력, 그리고 26세로 최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막대한 이적료와 AC밀란 설득이라는 과제가 남는다.두 번째 후보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맹활약 중인 브라질 윙어 이고르 파이샹(25)이다. 파이샹은 2023/24 에레디비시에서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탄탄한 피지컬과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구사하는 스타일로 손흥민의 특성을 닮았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마르세유 등 다수의 클럽이 이적을 타진하고 있어, 토트넘이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신속한 움직임이 요구된다.매체는 “2,800만 파운드(약 484억원)라는 이적료는 부담이 적지만, 잠재력과 즉각적인 임팩트를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영입”이라고 강조했다.세 번째 대체자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24)이 꼽혔다. 고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개의 공격 포인트(득점+도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스피드를 무기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이 최근 잃어버린 순수한 스피드를 다시 한번 팀에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포워드”라고 평가했다.다만 뉴캐슬의 핵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의 거취가 변수다. 이삭이 팀에 남게 된다면 고든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지만, 이적료 또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팀 리빌딩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의 이별이 현실이 된다면, 파이샹·고든·레앙 등 3인방 중 누가 새로운 ‘에이스’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레비 회장과 토트넘의 선택, 그리고 토트넘이 보여줄 야망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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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두고 23골 공격수의 이적 요청…대체자는 아프리카 특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의 이적 요청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니콜라 잭슨(24·첼시)이 대체자로 언급됐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삭의 대체자로 잭슨을 영입 후보에 추가했다”라고 주장했다.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뉴캐슬은 최근 주전 공격수 이삭이 구단에 이적 요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 상태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요청이라, 급하게 대체자를 구해야 할 처지다. 이삭은 리버풀(잉글랜드)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삭은 구단의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이삭은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뉴캐슬은 재계약을 통해 그를 잡고자 했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인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뉴캐슬과 이삭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5800만원)에 달하는 임금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를 노리는 리버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이 요구를 수용할 의향이 있는 거로 알려져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이에 뉴캐슬이 이삭의 대체자로 잭슨을 고려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이삭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코치진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잠재적 대체자를 살펴보기 시작했다”며 “잭슨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13골을 넣은 뒤, 뉴캐슬의 대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잭슨은 지난 2023년 비야레알(스페인)을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81경기서 30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잭슨과 무려 203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주앙 페드로와 리암 델랍이라는 공격수를 품었다. 잭슨 입장에선 새로운 출전 시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매체는 이삭의 대체자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를 언급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27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아스널과 친선전을 벌인다. 이어 7월 30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차례로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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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름값’ 최고인데 FA 명단에서 사라졌다…베스트11 못 든 이유는 ‘낮은 몸값’

손흥민(토트넘)이 자유계약(FA)을 앞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2026년 ‘자유의 몸’이 되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2026년 여름에 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 없이 새 팀을 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상이었다.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FA 예정자를 포지션별로 분류한 뒤 몸값이 높은 선수를 베스트11에 넣은 탓이다. 즉, 이 베스트11에는 FA 대상자 중 시장가치가 높게 평가된 이들이 자리를 꿰찼다.이 명단에 들어가도 이름값에서는 최고인 손흥민이지만, 근래 들어 시장가치가 하락한 탓에 베스트11에 들 수 없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2000만 유로(325억원)로 평가한다. 손흥민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자리를 꿰찬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몸값은 2800만 유로(455억원)다.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등 스타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의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모두 내년이면 현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 남은 1년 동안 재계약을 맺을 수도 있지만, 내년 여름에 FA로 풀린 뒤 다른 팀으로 향하면 대체로 더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손흥민도 잔류와 이적 갈림길에 서 있다.2015년 8월부터 토트넘에서 10년간 뛴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마친 뒤 영국을 떠나리란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팀들과 연결됐고, 최근에는 튀르키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프리시즌에 합류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이달 토트넘과 함께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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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KBO리그 MVP' 최근 5G ERA 13.25, 결국 '전력 외 통보' STL 방출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2)가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간)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 내 페디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른손 투수 안드레 그라닐로(25)를 콜업했다.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5억원)에 계약한 페디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성적 부진 탓에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페디는 2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렀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 하는 등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3.25까지 치솟았다. 전반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 잔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결론은 '조기 결별'이었다. 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를 가뿐하게 넘기는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성적(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내며 롱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13:54
프로야구

엄밀히 전반기 성적은 '낙제점'...윤·나·고·황·손, 후반기 몸값 해낼까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월 말 2025시즌 재계약 대상자였던 윤동희(22) 나승엽(23) 고승민(25) 황성빈(28) 손호영(31)이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윤나고황손'으로 불린 다섯 선수는 2024시즌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증명하며 롯데 야수진 세대교체를 이끌 주역으로 인정 받았다. 구단은 2024시즌 고과와 2025시즌 기대치를 반영해 이들에게 후한 대우를 선사한 셈이다. 롯데는 47승 3무 39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연달아 이탈한 상황에서 기존 백업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잇몸' 야구를 실현했다. '윤나고황손'은 전반기 몸값을 하지 못했다.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윤동희는 시즌 첫 13경기에서 타율 0.179에 그치며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월 중순 복귀 뒤 타격감을 회복했지만, 6월 5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 경기 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반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주전 중견수 황성빈도 5월 5일 부산 SSG 랜더스전 1회 말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약지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구단 자체적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플레이였다. 2루수 고승민은 3월 말, 7월 초 각각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총 33일 동안 이탈했고, 2024시즌 롯데 야수 중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쳤던 3루수 손호영 역시 전반기 내내 부진하다가 6월 중순 오른손 검지를 다쳐 이탈했다. 1루수 나승엽은 5월 출전한 24경기에서 타율 0.195에 그치며 부진했고, 한차례 2군으로 내려가 컨디션 회복을 노렸지만, 1군 복귀 뒤 나선 28경기에서도 1할대 타율(0.186)에 그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캠프 때부터 홈런을 의식한 스윙을 했다. 시즌 초반 (지난 시즌보다) 홈런이 많이 나왔는데 그러면서 스윙이 커졌다. 현재 상체로만 스윙을 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8일 황성빈을 시작으로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한 명씩 1군에 복귀하고 있다. 손호영과 고승민은 24일 1군 콜업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백업 임무를 맡았던 롯데 선수들은 최근 체력 저하·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 유격수로 가장 많이 나섰던 전민재는 6·7월 33경기에서 타율 0.184에 그쳤고, 수비 실책도 많아졌다. '육성선수' 출신으로 데뷔 첫 4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해 주목받았던 내야수 박찬형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 나선 6경기에서 타율 0.158로 주춤했다. 롯데는 7월 들어 타격 사이클이 하락세에 있다. 22일 고척 원정에서는 최하위 키움에 3-6으로 패했다. '윤나고황손'은 2024시즌 풀타임을 소화했다. 롯데는 이들에게 '주전급' 가치를 부여하고 연봉을 책정했다. 이미 자기 몫 이상 해낸 백업 선수들이 더 선전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롯데. 필수 요건은 '윤나고황손'이 빨리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3 07:43
해외축구

‘돈이 넘친다’ 테오 이어 EPL 23골 스트라이커까지 정조준…구단은 2100억 요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이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뉴캐슬) 영입을 노린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알 힐랄은 며칠 전부터 이삭 영입을 위한 협상 단계에 들어갔다”며 “알 힐랄은 빅터 오시멘(나폴리)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이적을 고집해 온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유명 공격수 영입을 위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알 힐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AC밀란(이탈리아)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초호화 수비진을 완성했다.알 힐랄의 야심은 멈추지 않는다. 오시멘과의 협상이 더뎌지자,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러다 이삭에게까지 관심을 보인 모양새다.매체는 “유럽 최상위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이삭을 영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까지 진출한 알 힐랄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미 이삭 측과 접촉해 대화를 시작한 거로 알려졌다. 또 뉴캐슬 구단이 이삭의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약 21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도 덧붙였다. 이삭은 현재 뉴캐슬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 하지만 지난 시즌 탁월한 성과에 더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차단하고자 재계약을 건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삭 역시 이번 제안에 대해 열린 자세인 거로 알려졌다. 당장 사우디행을 확정한 건 아니지만, 에르난데스가 합류한 알 힐랄의 제안을 들어보겠다는 의미다.한편 이삭은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떠나 뉴캐슬에 합류했다. 당시 뉴캐슬이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라는 거액을 들여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이삭은 EPL에서의 첫 3시즌 동안 각각 10골, 21골, 23골을 터뜨리며 꾸준히 성장했다. 2024~25시즌 공식전 성적은 42경기 27골 6도움.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1억 2000만 유로(약 1940억원)라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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