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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보라 “예랑이와 4명 낳기로…우리 집처럼 다복한 가정 원해” (인터뷰)

“예랑(예비신랑)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최소 3명을 낳고 욕심내면 4명까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깜짝 결혼 발표를 한 배우 남보라는 자녀 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하며 웃었다. 남보라는 21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이렇게 사랑받고 축하받을 만한 사람인가 싶고, 너무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개무량하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 몰랐다.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는 마음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고, 이 영상을 통해 프러포즈 받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남보라는 현재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예비 남편은 남보라와 같은 1989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가까워 졌다고 한다. 남보라는 “알고 지낸 지는 한 3, 4년 정도 됐고, 사귄 지는 2년 정도 돼 간다”며 “신혼집은 제가 계속 살던 동네 인근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예비 신랑의 매력에 대해 “저는 옛날부터 그냥 착한 남자를 만나고 싶었는데 일단 예비 신랑은 마음이 너무 예쁘다. 그 말이 딱 정확하다”며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하고 봉사에 대해서도 저보다도 관심이 많다. 그런데 또 마냥 착하지만은 않고 자기 할 일은 되게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인터뷰에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에 대해 언급하길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예랑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13남매 중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도 많은 자녀를 낳길 원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가족이 많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 크고 나니까 너무 좋더라”며 “육아가 힘드니까 제 친구들도 다 둘 낳고 끝인데 저는 나중을 생각해서 힘을 내볼 생각이다. 역시 둘보다는 셋이 낫고 셋보단 넷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남보라는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작품보다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데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그래도 들어오는 방송 활동은 계속 할 것이고, 조만간 CBS 연애 리얼리티 ‘홀리한 내짝’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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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결혼 발표 “마음 맞는 좋은 짝꿍 만나…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배우 남보라가 결혼한다.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여행 중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남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남자친구를 향해 “너무 깜짝 놀랐다.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이런 게 있을 거라고”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나는 프러포즈하며 사람들 울었다고 그러면 ‘왜 울어?’이랬는데 이제 알았다”며 “(반지) 진짜 잘 어울린다.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린다. 지금까지 우리 (웨딩) 투어하면서 본 반지 중에 제일 예쁘다. 보는 순간 뇌에 정지가 왔다. 이대로 굳어 버린 거 같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에게 “고맙다. 열심히 가보자. 내 동료가 되어라”고 화답한 남보라는 이후 구독자들에게 “그렇게 저희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평생 동료가 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남보라는 영상 아래에도 별도의 글을 남기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과 TV조선 시사교양 ‘거인의 어깨’ 진행자로 시청자들을 만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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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순간 백 투 더 1994…장혜진 ‘1994년 어느 늦은 밤’ [박세연의 감성돋송]

화제성으로 역주행 순위를 매기라면 단연 요즘 최고 인기곡이 아닐까.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이 최근 세대 초월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소환되고 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1994년 11월 발매된 장혜진 3집 ‘비포 더 파티’ 수록곡이다. 발매 당시엔 타이틀곡 ‘내게로’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리스너들 사이 일명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꾸준히 회자됐고, 30년이 지난 지금은 타이틀곡의 인기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현철 작사-김동률 작곡-김현철 편곡 여기에 장혜진 보컬이라니. 크레딧만으로도 이미 믿고 듣는 명곡이라는 데 이견을 달 수 없다. 소위 ‘포텐’ 터지는, ‘물 오른’ 감성으로 창작열을 불태우던 20대 실력파 뮤지션들이 빚어낸 하모니를 감당하기란 (긍정적 의미로) 쉽지 않다. 가슴 시린 이별을 맞은 화자의, 어쩌면 전해지지 않을, 이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담은 가사는 그 자체로 한도 초과의 절절한 감성을 보여준다. 이 부치지 못한 편지의 이야기를 장혜진은 피아노 연주에 맞춰 읊조리듯 전개해가는데 클라이맥스에 다다라 선보이는 볼륨을 낮춘 절규는 저릿함 그 자체로 그야말로 명불허전, 대체불가다. 최근 장혜진은 MBC ‘송스틸러’에 출연해 곡 탄생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녹음 당일까지도 곡의 가사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김현철은 불과 10분 만에 슥슥 가사를 써내려갔고, 본격 녹음에 앞서 장혜진이 목을 풀 겸 연습 삼아 한 번 불러본 게 실제 앨범에 실리게 됐단다. 당시 장혜진은 다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 걱정했지만 김현철과 김동률은 그 느낌 그대로 가야 한다며 ‘원테이크’를 고수했다고 한다. 녹음 당시 김현철로부터 “누나에게 효자곡이 될 것”이라는 호언장담을 들었는데 그의 예언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 실제 이 곡은 조현아, 강민경, 김범수, 김연우, 자우림, 에이티즈 종호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저마다의 감성으로 곡을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CD플레이어조차 낯설던 카세트테이프 시절. 이어폰 너머 곡의 분위기에 취해 수없이 되감기를 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 공유하던 시절, 내맘대로 꼽은 명곡선에 꼭 들어가곤 하던 ‘1994년 어느 늦은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밤, 대한민국의 무수한 리스너들을 울게 했고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MZ세대들에게도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가창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 듣는 이들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을 추억의 그 시절로 소환되지 않을 수 없는, 세대를 초월한 감성 명곡의 힘이다. 1991년 1집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서쪽 바다’, ‘마주치지 말자’,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밤’, ‘그 남자 그 여자’, ‘술이 문제야’, ‘가라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국민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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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알고 보니 자컨 맛집이었네

그룹 이븐이 자체 콘텐츠를 통해 물오른 예능 감각을 발산했다. 이븐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여덟시이븐’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콘텐츠는 지난 1월 26일부터 총 5회에 걸쳐 공개한 청춘캉스 ‘투애니포이븐 (24EVNNE)’에 이은 두 번째 자체 콘텐츠다. 이븐은 일상 속에서 터져나오는 자연스러운 매력뿐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예능 감각으로 자체 콘텐츠 맛집으로 거듭났다.지난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완결된 이번 자체 콘텐츠 ‘여덟시이븐’은 추억과 향수를 유발하는 레트로 콘셉트로 천안에서 효도돌로 변신해 요리와 미용으로 재능 기부를 한 데 이어 이때 인연을 맺은 주민들을 서울로 다시 초대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등 풍성한 아이템들로 채워졌다.이븐은 멤버별 취향에 따라 만든 휘뚜루마뚜루 탕후루를 비롯해 고사리손 미용까지 천안 주민들에게 기쁨을 안기며 돈독한 정을 쌓았다. 서울에서 재회한 뒤에는 초성 게임, 노래 제목 맞추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폭소를 유발하는 꿀케미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특히 이 과정에서 리더 케이타는 센스 넘치는 멘트와 유머 감각으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발휘하며 MC 케이타로 거듭났으며, 멤버들은 엄청난 순발력과 예측불허의 예능 감각으로 콘텐츠의 매력을 하드캐리했다.자체 콘텐츠 맛집으로 인정받은 이븐은 최근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에서 핫 포커스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빌보드 내 LyricFind U.S. 차트에서 데뷔 타이틀곡 ‘TROUBLE’로 2위,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UGLY’로 7위를 기록했다.또한 영국의 스포츠 브랜드 일본 지사 측으로부터 K-POP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돼 케이팝 인기 아이돌로 각광받고 있으며, 멤버 유승언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듀엣곡 ‘올 듯 말 듯’에 참여하는 등 대세돌의 위엄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이븐은 데뷔 첫 아시아 투어 ‘2024 EVNNE FAN-CONCERT ASIA TOUR’를 진행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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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유승언, 잔망라이브 반응 뜨겁더니…잔망루피와 컬래버 음원 발표

그룹 이븐 유승언이 대세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짜릿하게 만났다. 이븐 유승언은 오는 8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프로젝트이자 잔망루피의 데뷔 앨범인 ‘올 듯 말 듯’을 발매한다.봄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앨범은 MZ세대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이븐 유승언과 잔망루피라는 대세들의 만남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븐 유승언과 잔망루피의 인연은 데뷔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븐이 지난해 9월 가요계 데뷔한 직후 잔망루피와 잔망라이브 코너로 만나 특급 케미를 발산한 바 있다. ‘올 듯 말 듯’은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앨범으로, 리드미컬한 피아노 리프가 곡을 아우르고 있으며 묵직한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조화롭게 들린다. 특히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담고 있다. 이븐의 올라운더 보컬인 유승언과 잔망루피의 달달한 하모니가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감미롭게 녹여냈다. 한편 유승언이 소속된 그룹 이븐은 최근 ‘2024 유니버설 슈퍼스타 어워즈’에서 핫 포커스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빌보드 내 LyricFind U.S. 차트에서도 ‘TROUBLE’과 ‘UGLY’이 TOP10에 연속 진입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들은 서울에 이어 홍콩 투어를 성료했으며 5일 싱가포르, 13일 대만, 20일 태국, 5월 2,3일 일본 오사카, 5월 6일 요코하마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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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남보라 “효심이에게도, 나에게도 ‘꿈 찾아가라’ 말해주고 싶어”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죠.배우 남보라는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지망생 정미림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정미림은 전직 대형 로펌 변호사로서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법조계에 환멸을 느끼고 사표를 낸 후 배우를 꿈꾸는 인물이다.미림은 효심(유이)의 둘째 오빠인 효준(설정환)과 혼전임신을 하는 등 시어머니 선순(윤미라)의 뒷목을 수시로 잡게 만드는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기도 하다. 남보라는 그런 시어머니 앞에서 섹시 댄스를 추거나 배우 오디션을 보러가서 발연기를 선보이는 등 망가지는 연기를 가감없이 펼쳐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남보라는 “연기를 잘하는 것도 어렵지만, 못해 보이게 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 미림이가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연기를 조금만 잘해도 NG가 났다. 감독님이 ‘더 못했으면 좋겠어. 너 연기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미림이 시어머니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선 “시어머니의 기분이 다운된 걸 풀어주기 위한 신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더 시청자들이 볼 때 재미있어하실까, ‘깔깔깔’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G 나면 또 해야 되는 게 부끄러워서 한 번에 오케이 받으려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웃었다. 실제 13남매 중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주인공인 효심이에게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효심은 두 오빠와 남동생이 있는 4남매 중 셋째 딸로 누구보다 어머니를 이해하는 착한 딸이자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는 현대판 ‘효녀 심청’이다.남보라는 “제3자로 효심이를 보면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한편으로는 답답한 느낌도 들었었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일까 싶더라. 저도 모르게 캐릭터에 말을 걸게 됐다. ‘효심아 너 그러지 않아도 돼’, ‘꿈을 찾아서 나가도 돼’라고, 그 말을 저에게도 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다만 남보라는 식구가 많아서 좋은 점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당연히 힘든 점이 있었다. 이제 동생들이 다 크고 나니 그것만큼 든든한 게 없더라. 한 명 한 명 생각해 보면 다 너무 소중한 동생들이다. 지금은 또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주고 있으니까 장녀로서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K장녀’ 수식어에 대해선 “큰 욕심이 있다. 누구한테도 넘겨주고 싶지 않은 수식어”라며 웃었다. 남보라는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해 올해 벌써 18년 차 배우가 됐다. 배우로서, 또 한 가족의 장녀로서 쉼 없이 달려온 그는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덜 불안해 할 걸, 나를 좀 더 편안하게 해줄 걸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일을 하다 보면 실수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내 모습을 용납하지 못했던게 후회된다. 그걸 깨닫고 쉬는 동안 제 자신을 많이 다독여 줬었다”고 돌아봤다.또한 배우로서의 목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배우 활동을 이렇게 길게할 수 있을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기도 해요. 남보라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이미지들이 있는데 배우로서 욕심이 생기다 보니 이런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요즘 안 해봤던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도 시도해 보고 있어요. 지켜봐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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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두번째 컴백' 이븐 “언더독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대표님께서 데뷔 전 우리에게 ‘언더독’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너희 스스로 언더독이란 마음을 갖고 겸손하게 하되, 뜨겁게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 너희는 할 수 있다’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죠. 그 때부터 언더독이란 마음가짐으로 매사 임하고 있습니다.”보이그룹 이븐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언더독’이라 칭했다. 언더독은 스포츠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거나 적은 선수나 팀을 일컫는 말이다. 언더독이 승리하는 서사는 그 자체로 반전이고 드라마틱해 더 큰 카타르시스를 안기고 응원을 받는다. 대형 기획사들의 보이그룹 대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와중, 지금은 다소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반전의 한 방을 꿈꾸며 오늘도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반전 드라마는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븐은 지난 22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언:신’(Un: SEEN)을 발매했다.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 ‘타깃: 미’로 데뷔한 이들은 4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에서 보다 단단해진 실력과 내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컴백 활동이 제대로 된 우리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더욱 독기를 품고 준비했습니다.”(지윤서) 타이틀곡 ‘어글리’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테크 하우스와 그루비한 R&B가 적절히 가미된 곡. 드롭 파트 테마가 자유분방한 악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자기비하나 학대가 아닌, 스스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제목과 가사는 에너제틱한 팀 컬러와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한다. “지난 앨범은 대중이 나를 타깃하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이번엔 보여지는 ‘신’과 보여지지 않은 ‘언신’ 두 면을 모두 보여드리려 했어요.”(박지후)“지난 앨범에선 장난기 많은 악동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죠. 당당하고 강렬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고 있습니다.”(유승언)특히 이번 앨범에선 처음으로 내면의 상처를 끄집어 내놓는다. 상처마저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다는 한층 성숙해진 의미를 담는다. 곡을 처음 접했을 당시의 느낌을 묻자 지윤서는 “내면의 상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달라졌는데, 강렬한 음악 스타일이 ‘어글리’에 잘 녹아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보컬 멤버들보다는 랩을 메인으로 하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표현하는 데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했고, 퍼포먼스로도 더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인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에 이르기까지, 이븐의 성장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페이지는 바로 멤버 전원이 함께 참여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보이즈 플래닛’이다. 유승언은 “아쉽게도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하진 못했지만 이렇게 이븐으로 데뷔하게 됐다”며 “그 과정이 쉽지 않고 순탄치 않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견디며 겪은 상처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단단하게 있을 수 있고 그 모습조차 사랑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보이즈 플래닛’ 탈락 후엔 아쉬운 한편 두려움과 걱정도 컸다는 이븐. 하지만 이 역시 현재의 이븐을 있게 한 발판이 됐고, 그 당시 내면의 상처를 이렇게 음악으로 꺼내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졌다. 지금도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을 비롯해 ‘보이즈 플래닛’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낸다는 이븐은, 이들과 5세대 보이그룹으로서 경쟁 구도 안에 놓여 있지만 “경쟁이라기보단 K팝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라며 “선의의 경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븐은 스스로를 ‘악동’(문정현), ‘무한한 팀’(지윤서), ‘올라운더’(유승언), ‘미운 오리 새끼’(박지후) 등으로 표현했다. 이들은 “올라운더 그룹으로 모든 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싶고, 음악방송 1위, 음원차트 차트인, 글로벌 무대 활동 등 많은 걸 꿈꾸고 있다”면서 “5세대 보이그룹의 선두 자리에서 이끌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언:신’에는 타이틀곡 ‘어글리’를 비롯해 ‘SYRUP’, ‘K.O. (Keep On)’, ‘Chase’, ‘Festa’까지 총 5트랙이 수록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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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빅스 “차학연 활동 불참? 가장 서운해해…꼭 함께 무대할 것”

“4년 2개월 만에 빅스로 앨범이 나오게 됐어요. 이번 활동은 각자 분야에서 성장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전례 없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룹 빅스가 돌아왔다. 빅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며 ‘왕자의 귀환’을 알렸다. ‘컨티넘’은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앨범으로,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냈다. ‘컨티넘’은 리더 차학연(엔)을 제외한 레오, 혁, 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빅스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컨티넘’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되새겨볼 만한 메시지를 녹이려 노력했어요. 빅스의 진정성을 담은 앨범이죠.”(켄)“그간 틈틈이 여러 활동을 했지만, 정식으로 빅스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팬들 앞에 선 지가 정말 오래됐더라고요. 이전의 빅스보다 더 가치 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혁)“‘컨티넘’은 연속성을 뜻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의 가능성을 가졌다는 빅스의 가치관이 담겼죠.”(레오)무려 4년 만의 컴백이지만, 아쉽게도 빅스는 완전체로 무대에 서지는 못한다. 리더 차학연이 드라마 촬영 등의 스케줄이 맞물려 부득이하게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못하게 된 것. 이에 일부 빅스 팬들은 서운함을 드러냈고, 차학연 또한 팬들에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빅스 켄, 혁, 레오는 “빅스 활동은 이대로 끝이 아니다”라며 멤버들 간의 돈독한 의리를 드러냈다. “학연이와는 이미 올해 초부터 많은 얘기를 했어요.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 없고, 저희도 이 앨범을 더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죠. 사실 제일 서운한 건 학연이일 거예요. 저희끼리 서운한 건 없지만, 팬들의 서운함을 가장 잘 아니까 그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죠. 하지만 빅스 4명의 유대감이 가장 중요하고, 이대로 끝이 아니니까 꼭 다시 같이 무대에 설 거라 생각해요. 실제 학연이는 저희한테 응원도 많이 해주고 통화도 자주 해요.”(레오)6인조였던 빅스는 멤버 홍빈과 라비가 각종 논란으로 탈퇴한 뒤 4인조가 됐다. ‘컨티넘’은 이에 절반인 3인 체제로 음악방송과 다음 달 9일부터 개최되는 콘서트까지 연이어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멤버들의 부담도 크게 다가왔을 터다. 무대가 허전할 거란 우려도 있지만 빅스는 “3인 만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3명이서 빅스라는 이름을 채워야 해서 압박감이 있긴 해요. 3명이 어떻게 무대를 채울까 고민했지만 이건 저희의 숙제니까 더 열심히 준비했죠.”(혁)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는 건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사서 오는 팬분들에 대한 예의잖아요. 셋이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아요.”(레오)2012년 데뷔한 빅스는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인형’, ‘도원경’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 큰 사랑을 받으며 3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활약했다. 당시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긴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꽃도령, 사랑의 노예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빅스만이 개척해온 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시간 동안 빅스가 해온 게 이제는 K팝신에서 너무 당연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린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에요.”(혁) “저는 지금 봐도 빅스의 무대가 자랑스러워요. 강한 콘셉트의 앨범부터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팬들의 가슴을 더 웅장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켄)데뷔 후 지금까지 다사다난한 시기를 거쳐온 빅스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다. 끝까지 그룹의 이름을 지켜오기 위해 노력한 빅스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10년’에 대해 묻자 “10년 만큼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지난 10년 동안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었어요. 이제는 받아들일 줄도 알고, 인정할 줄도 알게 된 것 같아요. 10년 뒤에는 빅스 안에서 보여지는 행보와 모습이 굉장히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차근차근 밟아나가려고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08:00
뮤직

베리베리 호영, 건강 문제로 휴식… “4인 위주 활동”

그룹 베리베리 호영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쉬기로 했다.30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호영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쉰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호영은 최근 심리적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면서 “신중한 논의 끝에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30일 이후 진행되는 베리베리의 스케줄에는 호영을 제외한 4인이 참여한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머늩 관계자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호영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0 12:57
연예일반

빨간 추리닝 도하나는 어디에?…김세정, 청초하게 돌아온다 [RE스타]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추리닝을 입고 박력 넘치게 달리던 배우 김세정이 가수로 컴백한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선 걸크러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반면 베일을 벗은 신곡에선 청초함을 드러내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김세정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에서 히어로로 활약 중이다. 드라마는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로, 극중 김세정은 시원하게 악귀 소통을 벌이는 카운터즈 도하나 역을 맡았다. ‘경소문2’의 도하나는 악귀를 감지하고 상대의 기억을 읽는 능력자인데, 히어로들 중에 남다른 시크한 매력을 지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시즌2는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통쾌하게 물리치는 만큼 김세정은 더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김세정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경소문2’ 첫 장면을 통쾌한 액션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이들이 타고 있는 유치원 버스를 납치한 악귀를 처단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점프하며 발차기를 날리는 등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더 나아가 악귀와 몸싸움을 벌일 땐 타격감 있는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반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쌓아올렸다. 사실 김세정은 배우보다 가수로 먼저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신드롬을 일으킨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혜성처럼 등장해 최종 순위 2에 올랐다. 상큼한 비주얼과 밝은 성격, 그리고 가수로서 높은 실력을 갖춰 국민 프로듀서들의 ‘픽’을 받았다. 이후 ‘프로듀스 101’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에 합류했다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하면서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서 행보를 넓혀 지난 2017년 ‘학교 2017년’의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세정’으로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경소문’이다. ‘경소문’은 지난 2021년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1.0%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고 김세정은 당당히 주연에 이름을 올리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동안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터라, ‘경소문’에서 선보인 터프한 매력은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경소문2’의 최근 회차에선 첫사랑의 설렘을 잘 표현해내기도 했다. 그런 김세정이 이제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을 내달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를 다질 계획이다. 김세정은 앞서 지난 2016년 발매한 '꽃길'이 곡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0년 첫 번째 미니 앨범 '화분'을 통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2020년 구구단 해체 후 이듬해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I'm’ 등을 통해 작사 작곡 실력을 입증하며 자신만의 음악색을 구축했다. 이에 2년 5개월 만에 가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김세정은 최근 공개된 ‘문(門)’의 샘플러 영상, 오피셜 포토 등에서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긴 웨이브 헤어와 맑은 눈망울로 부드러운 비주얼을, 화이트 슬리브 스타일링은 청초한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김세정만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린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과 같은 분위기를 완성했다. ‘문(門)’은 ‘키(KEY)’ 버전과 ‘락(LOCK)’ 버전의 오피셜 포토와 컨셉비디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세정은 “오랜만의 컴백과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성 들여 만들었다”며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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