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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5000만원 청약 통장…해지 할까요?" 내집 마련 '희망' 접는 서민들

최근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청약 통장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의 '희망' 중 하나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 급락으로 청약 통장을 해지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기약 없이 미루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30대 가장 A 씨는 최근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청약 통장 해지 여부를 고민하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자녀 한 명을 둔 1986년생으로 소개한 그는 "청약 통장에 10년 넘게 넣은 돈 5000만원 정도 있다"며 "(최근) 전세 계약을 할 때 돈이 부족해 통장 담보 대출로 다 받아서 계약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A 씨는 "그런데 담보대출 금리도 3% 수준으로 인상이 된다. (차라리) 청약 통장을 해지하고 소액으로 2년 동안 다시 넣는 게 낫지 않을까. 청약 점수(가점)도 낮아서 2년 동안 쓸 일이 있을까 싶다"고 했다. A 씨의 게시글 밑에는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대부분 "해지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지금 해지하고 나이 50세에 청약 넣을 건가" "청약 통장은 당장 굶어 죽는 것 아니면 해지하는 것 아니다"는 내용으로 청약 통장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당장 갚아야 할 수천만 원 대 빚이 있고, 이자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글쓴이의 고민은 생각보다 깊은 것으로 보였다. 비단 A 씨만의 일은 아니다. 이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청약 통장 해지를 고심하는 내용의 글이 상당수 올라와 있었다. 최근 들어 금리와 분양가가 속수무책 오르지만, 수도권 구축 아파트 가격은 내려가자 청약 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추세는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5개월째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813만7천854명으로 올해 10월(2836만1924명)보다 22만4070명 줄었다. 감소 폭도 매월 커지고 있다. 올해 7월에 전월 대비 1만8108명이 줄어든 뒤, 8월 2만2194명, 9월 4만741명, 10월 15만6312명이 이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 달 만에 20만명이 넘는 가입자가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현재 신규 가입이 가능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서울지역 가입자 수는 10월 619만5000명에서 지난달 약 615만3956명으로 4만1000여명 줄었다. 인천·경기지역 가입자 수도 10월 875만6437명에서 지난달 869만5533명으로 6만904명 줄었다. 5대 광역시(525만5706명→520만3751명)와 기타지역(661만6664명→655만9577명)도 모두 5만명 넘게 가입자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최근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1.8%에서 2.1%로 0.3%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5% 수준임을 고려하면 서민이 느끼는 금리 격차가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준금리 상향 조정으로 목돈 대출 시 이자 부담이 커졌다. 또 집값 고점 우려가 확산하면서 청약수요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격이 높아지면서 차익실현에 대한 기대감도 잦아드는 분위기 속에서 당분간 청약통장 해지를 고민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17 07:00
연예

6억 분양 후 17억 됐다…결혼 발표 이시언, 아파트도 화제

배우 이시언(39)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거주 중인 서울 상도동 아파트가 덩달아 화제가 됐다.이시언 소속사 스토리제인컴퍼니는 8일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소수 인원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스몰웨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온라인상에는 이들의 신혼집으로 과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상도동 아파트가 언급됐다. 이시언은 지난 2019년 1월 방송에서 오랫동안 자취 끝에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새 보금자리는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로 알려졌다. 그는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고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 분양가는 2016년 기준 6억원대였지만,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 17억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언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대교 야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상도동"이라고 글을 올려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커플인 이시언과 서지승은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시언이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에서 5년 만에 하차하면서 두 사람은 한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이시언 측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1.09 08:04
경제

하남시에 ‘하남 스타포레’ 공급 예정

경기도 하남시가 지난달 열린 2017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행정대상은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해 왔다. 이번 시상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지방분권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성과와 노력, 조례발의, 민관 협치행정 추진, 지역주민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해 상위 10% 가량만 선정됐다. 하남시는 보증채무관리조례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 활동에 불편을 주는 규제관련 조례 개정을 비롯해 주민간담회 및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민원해결에 앞장서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시민과의 친근한 소통행정을 위한 '현장을 찾아가는 로드체킹'이 시민들에게 큰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인정받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6월에는 태양광발전시설지원 및 보급, 천연가스, 전기자동차 보급 등의 저탄소 녹색성장 등 환경문제를 몸소 실천하는 친환경 단체와 개인, 기업 등에게 주어지는 환경문화대상'지방자치행정'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서울의 높은 집값 상승률을 피해 인접 생활권으로 이주하는 사람들로 살기좋은 하남시에 이사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남 스타포레 1차는 덕풍동 369-1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에 총 999가구(예정)로, 전용면적 52m², 59m²는 564가구 △74m²는 224가구 △84m² 21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덕풍동 37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2차에는 지하5층∼지상29층, 9개동에 총 899가구(예정)로, 전용면적 52m², 59m²는 580가구 △74m²는 143가구 △84m² 17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타포레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대비 10∼20% 낮은 공급가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가입이 가능하다. 총 1,898세대(예정)의 대단지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길동 425번지에 있다.[김정한기자] 2017.08.17 09:44
경제

성동구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협약 시행중"

서울 성동구가 최근 아파트 관리 및 운영에 대한 비리와 입주자간 분쟁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동구지부와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공인회계사회, 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회계감사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아파트 단지 5개 중 1개는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다. 공동주택으로 대표되는 아파트는 불투명한 관리비 적정성 문제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감사가 미흡하고 행정청의 관리감독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이 필요한 가운데 서울시 최초로 시행하는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리성 및 전문성을 제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문화 정착 ▲공동주택의 안전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교육 및 홍보 등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전개 ▲청렴교육에 힘쓰고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부정부패 예방 ▲구민이 신뢰하고 행복한 주거문화 정착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가 실현되도록 적극협력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와 협회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 안전사고 사전 예방 및 청렴교육을 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로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창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관리 청렴문화 실천협약 체결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거문화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로 새로운 공동주택 관리문화 가치창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조합원 모집 및 시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3호선 금호역과 직접 연결되는 직주근접단지인 라비체 아파트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 등 총 614 세대로 예정되어 있으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 규모의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라비체의 조합원 가입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대비 10∼20% 낮은 공급가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김준정기자 2017.05.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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