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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외곽 폭발’ KCC, 빅4 없이도 소노에 25점 차 완승 [IS 고양]

프로농구 부산 KCC가 부상 병동 속에도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선수들의 고른 외곽포가 빛났다.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3-68로 크게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KCC는 이날 부상 병동으로 인해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부상 중인 허웅, 최준용, 송교창은 여전히 코트를 비웠다. 하지만 주전 이승현이 건재했고, 팀의 외곽 지원이 골고루 터졌다. 이날 KCC의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2%(16/26)에 달했다.이승현은 15점 5어시스트, 이근휘는 3점슛 6개 포함 22점 1스틸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5반칙 퇴장당하기 전까지 39분 1초르를 뛰며 1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온테 버튼은 1분도 코트를 밟지 않았지만, KCC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완승했다. KCC는 리그 11승(16패)째를 올리며 단독 7위를 지켰다.반면 소노는 3연패(9승 18패)에 빠졌다. 이정현이 경기 시작 1분 14초 만에 부상으로 빠진 악재도 있었다. 이재도(15점), 임동섭(16점 4리바운드)의 분전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린 선수는 없었다. 이날 전까지 소노는 2연패, KCC는 5연패 중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부상자의 복귀. 소노는 이정현, 이근준 등이 코트로 돌아왔다. 반면 KCC는 허웅·최준용·송교창 없이 적지를 밟았다.공교롭게도 부상 악령은 이어졌다. 소노 이정현이 점프볼 뒤 1분 14초 만에 부상 의심으로 코트를 떠났다. 루즈 볼을 향해 몸을 던진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소노는 이정현 없이도 8-0 런을 달렸다. KCC는 이근휘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며 추격했다. 이승현도 중거리슛으로 림을 갈랐다.하지만 이정현이 빠진 소노는 곧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오히려 KCC가 에피스톨라,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리드를 잡기도 했다. 쿼터 종료 직전, 윌리엄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2쿼터에도 ‘없는 살림’ KCC가 리드를 지켰다. 전준범의 U파울을 제외하곤 전반적인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자유투 기회 역시 놓치지 않았다.반면 소노는 좀처럼 KCC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많은 공격 기회를 잡고도 상대 견제에 흔들렸다.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KCC는 전반에만 58-3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소노는 3쿼터 초반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좁히고자 했다. 하지만 KCC의 외곽슛은 식을 기미가 없었다. 이근휘가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리드를 굳건히 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소노에선 이재도 외 꾸준한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완전히 무너지며 상대에게 쉬운 슛 기회를 내줬다. 3쿼터 한때 두 팀의 격차는 31점까지 벌어졌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4쿼터 초반 이재도와 디제이 번즈를 뺐다. 이후 장기간 투입하지 않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여전히 KCC가 30점 가까이 앞선 시점이었다. 소노 정성조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린 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격차는 꾸준히 벌어졌다. ‘없는 살림’ KCC는 디온테 버튼을 기용하지 않고도 화려한 외곽포를 앞세워 적지를 점령했다.두 팀은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1.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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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연패 탈출 도전’ 김태술 감독 “휴식기까지 남은 4경기 모두 중요”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나란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홈팀 소노는 부상자 복귀에 기대를 건다. KCC는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다.소노와 KCC는 9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소노는 리그 8위(9승 17패), KCC는 7위(10승 16패)다. 승률 5할 미만 팀들의 2연전 중 첫 경기다. 소노는 최근 2연패, KCC는 5연패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선수단에 발생한 많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라운드보다 3라운드 동안 수비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 11연패 기간과 비교해도 수비력이 개선됐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조금씩 전술이 입혀가는 과정이다. 오늘도 준비한 대로 할 것이다. 수비 집중력을 더 요구했다”라고 말했다.소노는 이날 ‘에이스’ 이정현을 포함해 대부분의 주전이 코트를 밟는다. 김태술 감독은 “상대가 다 빠졌다고 해서 당연히 이기는 경기는 없다. 똑같은 프로다. 지루하게 리드를 계속 지켜야 이길 수 있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소노 입장에선 이날을 포함해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연전까지 모두 승리한다면 단독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까지 남은 4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긴장 놓지 말아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이날 취채진에선 선수 시절 ‘김태술-박찬희’와 현재 ‘이정현-이재도’의 차이를 묻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요즘 가드들은 ‘주는 농구’를 안 한다. 다 ‘쏘는 농구’다. 우리 때는 공이 없어도 다른 걸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요즘 성장하는 선수들을 보면 다 공을 들고 하는 농구를 하더라. 시너지, 트렌드가 많이 다르다.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선 전창진 감독은 “이런 상황에선 특별히 할 말이 없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KCC는 주전 최준용, 허웅, 송교창 등이 개점휴업 상태다. 1군 자원인 이승현, 디온테 버튼 등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과부하 우려에 놓였다. 5연패로 인해 분위기도 좋지 않다. 전 감독은 “우선 이승현 선수한테 미안하다. 본인은 괜찮다고는 하지만, 힘든 게 보인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주전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할 게 없다. 언젠간 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한편 전 감독은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선수일 때,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진 적이 있었다. 당시엔 후보 선수들도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 대체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요즘은 훈련량이 상대적으로 작다. 20분도 못 뛰고 다리에 쥐 나는 경우도 있다”라며 여러 고민을 안고 있다고 털어놨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01.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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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3G만에 더블더블...우리은행, KB 상대 을사년 첫 승 '단독 2위 수성' [IS 아산]

아산 우리은행이 2연패를 끊고 새해 첫 승을 수확했다. 연말 연초 주춤했던 에이스 김단비(35)가 다시 한 번 코트를 지배했다.우리은행은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청주 KB와 홈경기를 53-4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끊어낸 우리은행은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하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1위 부산 BNK와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앞서 BNK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기대했던 KB는 우리은행에 또 다시 패하며 상대전적 1승 3패 열세에 빠졌다. 인천 신한은행에 공동 4위를 허락하며 봄농구 전망에도 경고등이 켜졌다.승부는 1쿼터에서 갈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은 KB와 3경기에서 1쿼터 득실차가 +9.7을 기록할 정도로 초반 강했다. 2쿼터 이후엔 KB에 열세였으나 초반 분위기를 잡은 덕에 2승 1패를 선점했다. KB로서도 초반 분위기가 중요했다.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3일 BNK전)는 초반 흐름이 잘 풀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오늘도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몸싸움,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흐름은 우리은행을 향했다. 김단비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이명관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경기 시작 46초 만에 득점을 더하며 5-0으로 출발했다. 우리은행은 이명관이 다시 외곽포를 쏴 8-3 리드를 잡았고, KB가 7분 넘게 무득점에 묶이는 사이 김단비가 연속 5득점을 더해 달아났다.KB도 그대로 당하진 않았다. 1쿼터 막판 나윤정의 3점과 강이슬의 자유투로 추격을 개시한 KB는 2쿼터에 맹렬히 우리은행을 쫓았다. 김단비의 턴오버를 틈타 허예은이 3점을 꽂았고 나가타 모에가 연속 득점하며 4점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김단비의 파괴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는 탑에서 골밑까지 파고들어 다시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한엄지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로 추가점을 냈고, 김예진도 속공 때 오픈찬스를 잡고 석 점을 꽂았다. 올 시즌 첫 3점.KB는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으나 번번이 슛이 빗나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은행은 또 김단비가 질주했다. 염윤아가 전담 마크하며 그를 막아보려 했으나 수비를 단 채 레이업에 성공했다. 격차가 줄어들지 않자 KB가 흔들렸다. KB는 포인트 가드 허예은이 스틸에 성공하고도 패스 미스로 공을 뺏겼고, 한엄지에게 레이업 실점을 내줘 2쿼터를 32-21, 11점 차 열세로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리드를 그대로 지켜갔다. 이명관은 3쿼터 4분 11초를 남겨놓고 골밑에서 스나가와 나츠키의 스틸 후 어시스트를 받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 팀 40득점 째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KB가 한 자릿 수 차로 추격하자 나츠키가 곧바로 외곽슛을 성공시켜서 흐름을 지켜냈다.우리은행은 이어 4쿼터에도 9점 차 상황 때 한엄지가 골밑에서 훅슛을 꽂아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 종료 5분 59초를 남겨놓곤 한엄지가 우중간 외곽에서 3점슛을 적중, 51-37로 승기를 굳혔다. KB는 4쿼터 막판까지 추격했다. 2분 23초가 남았을 때 허예은이 연속해 레이업에 성공했다. 강이슬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면서 56초를 남기고 격차는 단 4점.1초가 아쉬운 때 KB가 공격권을 놓쳤다. 허예은과 이명관이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이 허예은의 발에 닿았다. 시간을 소진한 KB는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마지막 슛에 실패했고,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소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이날 주인공은 단연 김단비였다. 그는 전반에만 17점 11리바운드로 3경기 만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22점 19리바운드로 '단비 은행'의 승리를 책임졌다. 전반기 팔꿈치 통증과 체력에 대한 우려를 실력과 투지로 씻어냈다. 포워드 한엄지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14점으로 뒤를 받쳤다.아산=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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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범 삼성 감독 “승리보다 내용이 더 기쁘다…첫번째로 칭찬할 선수는 최성모” [IS 승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산 KCC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시행착오나 과도기를 겪다 방향성이 조금이나마 풀린 거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86-72로 꺾었다. 최근 2연패 흐름을 끊어낸 삼성은 8승 17패로 8위 고양 소노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줄였다.3쿼터 중반까지 KCC와 치열하게 맞섰던 삼성은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한때 25점 차까지 앞선 삼성은 결국 KCC의 마지막 추격 의지를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홈 승리는 60일 만이다.김효범 감독은 “제일 첫 번째로 칭찬할 선수는 최성모 선수”라며 “힘들었을 텐데 커리어 첫 더블더블도 기록했다. 크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최성모는 이날 3점슛 3개 포함 14점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승기가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한 후반에만 10점 7어시스트를 쌓았다. 이어 김 감독은 “저스틴 구탕 선수도 원했던 수비력이 나와줘서 칭찬해주고 싶고, (이)정현이도 마무리를 잘해줬다. 코피 코번도 벤치에서 들어왔음에도 최선을 다해 스크린을 걸어주고 수비 리바운드도 18분 동안 9개를 잡아줘서 칭찬해 줬다”고 웃어 보였다.김효범 감독은 “오늘은 승리보다 경기 내용이 더 기쁘다. 선수들 하나하나가 최선을 다해줘서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아직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고무적인 부분도 많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 잘해주고 아쉬운 부분들을 잘 잡아야 한다. 패배 의식을 떨쳐내고 집중할 수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잠실=김명석 기자 2025.01.06 21:18
NBA

‘킹’ 제임스, MJ 기록 깼다…NBA 통산 563번째 30득점 경기

‘킹’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개인 통산 563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완성하며 마이클 조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제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쿼터 종료 5분 58초를 남기고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그는 이 득점으로 지난 2003년 조던이 세운 한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 NBA 통산 최다 30점 이상 경기(563경기)다.이날 미국 CBS 뉴스는 “제임스는 22시즌 1523번째 경기에서 563번째 30점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 조던은 15시즌 1072번째 경기에서 562번의 30점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해당 부문에선 윌트 체임벌린(516경기) 칼 말론(435경기) 코비 브라이언트(431경기) 등이 뒤를 잇는다.또 “제임스는 지난 2019년 3월 레이커스 소속으로 NBA 통산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조던을 넘어섰을 때,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는 조던을 ‘영감’이라 부르며, 그처럼 되고 싶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제임스는 지난 1일에는 NBA 역대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코트를 누빈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중에는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 서며 NBA 최초의 ‘부자 동반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애틀랜타를 119-102로 제압,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서부콘퍼런스 4위(20승 14패)다. 제임스는 30분 동안 3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대승을 이끌었다. 오스틴 리브스가 20점 6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18점 1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에선 에이스 트레이 영이 33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3점슛 성공률이 17.6%(6/34)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바운드 경쟁에서도 39-56으로 크게 밀렸다. 애틀랜타는 2연패에 빠지며 동부콘퍼런스 7위(18승 17패)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6:00
스포츠일반

‘태권도 간판’ 박태준 “2025년은 LA 올림픽 위한 첫해…동생과 국가대표 되고파” [신년 인터뷰]

“다사다난한 한 해였죠.”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1·경희대)이 돌아봤다. 2024년을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로 만든 그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차분히 달리고 있다.박태준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결과적으로 좋은 일들이 있고, 운도 잘 따라줬던 것 같다”며 “2025년은 다음 (LA) 올림픽을 가기 위한 첫 번째 해다. 당연히 잘해서 국가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유년 시절부터 ‘태권 천재’로 불린 박태준은 지난해 2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8kg급 간판선수인 장준(한국체대)을 꺾고 파리행을 확정했다. 장준과 맞대결 6전 전패의 열세를 뒤집은 짜릿한 한판이었다.파리 올림픽 태권도 종목 첫 주자로 나선 박태준은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한동안 올림픽 금메달과 연이 없었던 한국 남자 태권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것이다. 환희의 순간을 떠올린 박태준은 “준비하면서 가장 목표가 확고했던 대회였다. 끝나고 나니 다음 단계의 목표를 갖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대회였다”고 전했다.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씻는 금메달에 더해 곱상한 외모를 가진 박태준은 태권도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4만명까지 부쩍 늘었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특히 그가 올림픽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선보인 윙크 세리머니와 공중제비는 세간의 화제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이후 ‘윙크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태준은 “내가 윙크를 한 지도 몰랐다. 그날 세리머니 중 덤블링 말고는 다 계획에 없던 행동들이다.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라며 “(이용대의 윙크를) 원래는 몰랐는데, 이번 올림픽 끝나고 회자하면서 알게 됐다”고 했다. 2004년생인 박태준은 베이징 올림픽을 모를 만하다.박태준은 지난달 4일 파리 올림픽 16강전에서 보여준 발차기로 세계태권도연맹(WT) ‘올해의 베스트 킥’ 상을 받는 겹경사도 누렸다. 베스트 킥은 말 그대로 1년 동안 가장 멋진 발차기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축구로 따지면 손흥민(토트넘)이 2020년 받은 푸스카스상과 같은 격이다. 박태준은 당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를 상대한 16강전에서 상대 공격을 뒤차기로 반격한 뒤 곧장 반대쪽 발로 뒤후려차기를 구사하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박태준은 “이 발차기를 (무조건) 써야겠다 하고 연습했다기보다는 혹시 쓸 상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연습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놨다. 쓸 상황이 와서 나도 모르게 나왔던 것 같다”며 “1년에 딱 한 명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2025년, 내후년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킥 말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도록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꿈같은 올림픽이 5개월 지난 현재, 박태준은 영광을 뒤로 하고 다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학생인 그는 최근 종강했고, 운동에만 매진하고 있다. 높아진 인기에 관해서도 “관심이 감사하지만, 별다르게 기분이 달라지진 않았다”고 전했다.담담하게 새해를 맞는 박태준은 “2025년에도 국가대표가 된 다음에 국제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게 목표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매년 잘 준비해서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그의 가장 큰 목표는 LA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같은 체급 태권도 선수이자 친동생인 박민규(17·한성고)와 태극마크를 다는 것도 2025년 박태준의 바람 중 하나다. 박민규는 파리 대회를 앞두고 형 박태준의 스파링 파트너를 자처해 금메달 수확을 도왔다.박태준은 “동생도 지금 잘하고 있다. 2025년에 나는 58kg급에 출전하고, 동생은 54kg급에 나가서 둘 다 대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무래도 체급이 같아서 LA 올림픽 동반 출전은 힘들 것 같다. (LA 올림픽 대표를 두고) 동생과 붙는다면,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친분 있는 사람들과 경기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랭킹 포인트를 쌓아서 자동 출전권을 얻는 게 더 낫다고 본다”며 웃었다.다시 한번 찬란한 한 해를 기대하는 박태준은 “앞으로도 쭉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분들도 한 해 건강하시고, 원하는 걸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3 05:33
프로농구

‘동점 9회·역전 13회’ 소노, 접전 끝에 원정 7연패 탈출…이정현 15점 [IS 안양]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동점 9회, 역전 13회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소노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이정현-이재도에 이어, 신인 이근준이 적지에서 빛났다.소노는 1일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62-59로 이겼다.소노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15패)째를 기록,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정 7연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 끝 값진 승리였다. 소노는 이날 리드를 잡고도 턴오버를 범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혔던 쿼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원투펀치 이정현(15점 5어시스트)과 이재도(15점 6어시스트)는 30점을 합작했다. 이근준도 11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정관장은 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리며 단독 최하위를 지켰다. 허리 디스크에서 돌아온 김상식 감독은 아쉬움 끝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박지훈이 18점 7리바운드, 배병준은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야투 난조를 보이며 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육성 응원으로만 시작된 경기, 두 팀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비가 촘촘했고, 리바운드 다툼도 거셌다. 첫 5분 동안 득점은 정관장의 4점에 불과했다. 소노는 0점이었다. 설상가상 번즈가 일찌감치 2번째 파울을 범했다.저득점 양상 속 정관장은 리드를 지켰다. 패턴 플레이가 성공적이었고, 배병준이 정확한 3점슛을 보탰다. 소노는 연속 턴오버로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렸다.소노는 속공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번즈가 4번째 야투 시도에서 림을 갈랐다. 이정현이 속공 레이업, 이어 슈팅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쿼터 막바지에야 잠잠했던 공격이 살아났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레이업, 소노는 카바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 1쿼터는 12-12로 마무리됐다. 2쿼터 소노는 카바를 활약한 스크린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이재도, 이정현, 이근준이 효과를 봤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돌파, 한승희의 포스트 공격으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압박 수비가 더 강한 팀은 정관장이었다. 상대 턴오버로 발생한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소노에선 신인 이근준이 분전했다.패턴에 이은 3점슛 2개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였다. 2쿼터에만 홀로 9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이끌었다.의외의 변수는 쿼터 막바지에 나왔다. 박지훈의 돌파가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김상식 감독은 파울을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하게 항의한 김 감독이 파울을 받았다. 소노는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전반을 3점 앞선 채 마쳤다. 정비를 마친 3쿼터, 양 팀 주전의 경기력은 엇비슷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앞선 소노가 앞서가는 듯했지만, 정관장은 공격 집중력을 발휘해 추격했다. 배병준이 자유투 5구를 모두 넣으며 힘을 보탰다.정관장이 달아나면, 소노 역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추격했다. 두 팀은 자유투로 역전과 동점을 오가는 접전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먼저 앞선 건 소노였다. 이재도가 홀로 5점을 몰아쳤다. 정관장은 다소 불안한 볼 간수 능력으로 흔들렸다. 정관장은 ‘지미타임’ 박지훈을 앞세워 추격의 끈을 쥐었다. 6분 4초를 남겨두고 박지훈이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파울까지 얻어냈다. 3점 플레이에 성공하자 격차는 6점까지 줄어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선 강한 압박으로 이정현으로부터 8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6점이라는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와 라렌의 골밑 공격이 무산된 게 아쉬움이었다. 소노 역시 스틸에 성공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정관장은 종료 1분 17초 전 균형을 흔들었다. 강한 압박으로 최승욱의 턴오버를 이끌었고, 배병준이 속공 레이업을 올려 놓으며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55.9초를 남겨두고는 카바가 5반칙 퇴장과 함께 자유투를 헌납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박지훈이 1구를 넣으며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소노 임동섭의 쐐기 골밑슛은 림을 외면했다. 정관장 라렌은 볼을 흘렸고, 이정현도 또 턴오버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종료 버저비터를 노렸으나, 공은 림을 맞고 나왔다. 소노가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안양=김우중 기자 2025.01.01 17:58
메이저리그

초인적인 오타니도 "생각하기 싫지만 이제는 그런 나이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년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다. 오타니는 최근 일본 언론과 새해맞이 인터뷰를 했고, 이 내용이 1일 공개됐다. 2025년 투타 겸업에 복귀하는 그는 "야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라며 "얼마나 유지하고, (기량을) 더 향상해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024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타자에만 전념하며 159경기에서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을 기록했다. 역사적인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또한 다저스 이적 첫 시즌에 그토록 바라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다. 2018년 미국 무대 진출과 동시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타니도 어느덧 30대 초반을 보내고 있다. '30대 나이'에 관한 질문에도 오타니는 "지금이 신체적으로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내 활약도가 떨어지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전성기를 지나 기량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기 싫지만, 이제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다. (위에만 보고 달려왔던) 지금까지와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NHK를 통해 방영된 '오타니의 2024 시련과 결단, 그리고 정상으로'라는 특집 프로그램에서 "어느덧 나도 베테랑에 접어들고 있다. 한 번 더 팔꿈치 수술을 하면 다시 1년이 넘는 재활 시간을 갖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초인적인 오타니도 (나이라는) 피할 수 없는 벽과 마주하게 된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새해 목표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내걸었다. 그는 "월드시리즈 2연패는 정말 어려운 일이자, 지금 내가 가장 달성하고 싶은 일"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해 아빠로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지난 2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고 밝히며 아내 마미코 씨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형석 기자 2025.01.01 15:15
메이저리그

2025년 목표 밝힌 오타니 "가장 큰 바람은 다저스 WS 2연패"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년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닛폰·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025년 첫날 오타니와의 합동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이다. 매년 우승팀이 나오지만 연패는 꽤 어렵다. 내년에 꼭 해내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2024년 AP통신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남자 스포츠 선수였다. 그는 2024 MLB 정규시즌 초반 통역사가 자신의 재산을 횡령해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내 이겨냈고,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무대 데뷔 뒤 처음으로 치른 포스트시즌에서는 소속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2차전에서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시리즈를 끝까지 치르기도 했다. 시상식 시즌에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선수가 됐던 지난해에 이어 2연패였다. 모범적인 사생활과 선행 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오타니는 "여러 가지 형태로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나는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걸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근본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운동장 안에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대에 진입한 나이에 대해서는 "현재 신체적으로 가장 좋은 상태다.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 (부상 등) 내가 원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라며 아내 마미코 다나카가 아이를 가진 사실을 전했다. 2025년에는 아버지 삶도 시작한다. '오타니 시대'에 살고 있는 야구팬들은 또 그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 기대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1 14:42
해외축구

‘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빅매치 열린다…나란히 선발 출격 전망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4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홈팀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2승(3무 4패)만 거뒀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 18경기에서 7승(2무 9패)을 챙긴 토트넘은 20개 팀 중 12위까지 추락했다.울버햄프턴은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울버햄프턴은 최하위권 팀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토트넘을 꺾어야 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어깨는 무겁다. 둘 다 예년만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탓이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올렸지만, 주장으로서 ‘책임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보다 플레이에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량 저하에 관한 의심도 받고 있다.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올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피치에 나서도 짧은 시간 뛰었던 터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황희찬은 직전 맨유와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영국 매체 90MIN은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격하리라 전망했다.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인 스트란드 라르센을 도우리라 예상했다. 다만 양 팀의 베스트11을 두고 엇갈린 전망도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선발 출전하리라 내다봤다. 예상 베스트11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뺀 후스코어드는 그 자리에 곤살루 게드스가 선발 출격하리라 봤다.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버햄프턴이 토트넘에 2승을 챙겼다. 손흥민은 지금껏 울버햄프턴을 12차례 상대했지만, 득점 없이 2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토트넘을 다섯 번 상대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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