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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전' 최서우, 본선 2라운드 우승…더씨야 출신 한서인 탈락

최서우 도전자가 '치킨대전' 심사위원 전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5회에는 최서우 도전자가 본선 두 번째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날 첫 본선 대결에서 살아남은 9팀의 도전자들은 치킨과 떡을 활용한 '닭볶이를 만들어라'를 주제로 긴장감 속에 두 번째 본선 경연을 시작했다. 본선 첫 번째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운 도전자는 쌀떡을 치즈에 돌돌 말아 만든 치즈 떡말이를 작게 자른 후 닭고기 반죽에 넣어 튀겨낸 '한입에 꼴까닭'을 선보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김종운 도전자의 요리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아 심기일전한 박은영 도전자는 감자와 호부추 등을 가지고 자신의 필살기인 중식 스타일로 완성한 '감추계떡'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건새우와 하몽을 갈아 버터와 각종 소스로 맛을 낸 안병태 도전자는 호주에 있는 친구에게 보낸다는 의미가 담긴 'XOXO' 치킨을 만들었다. 김밥과 양은냄비 플레이팅으로 이목을 끈 안원철 도전자는 무로 시원한 맛을 내서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슬기로운 세끼 생활'을 완성했다. 김종운 도전자와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최서우 도전자는 외국인 친구들을 생각하며 인절미의 고소함과 매콤달달한 맛을 살린 '인절미엔 닭떡 닭떡'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룹 더씨야 출신 한서인 도전자는 찐 단호박과 묵은지를 활용해 '고단백볶이'를 만들었고,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른 알렉스&조영훈 도전자는 돈가스 나베처럼 튀김을 튀겨 호로록 떡을 믹스한 '호로록 투스칸치킨'을 소개했다. 박순신 도전자는 새우를 넣은 닭볼과 국물을 조합해 대중성에 도전한 '똠양 떡볶이'를, 박대현 도전자는 바지락을 끓인 물을 활용해 오븐에 익힌 토마토와 레몬즙으로 맛을 더한 '닭이지락'을 완성했다. 이어진 심사에서 6표 중 4표를 획득한 최서우 도전자가 두 번째 본선 우승을 차지했다. 최서우 도전자는 '치킨대전' 처음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시간 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최서우 도전자에게 쓴 소리를 전했던 송훈 셰프는 "일주일 만에 급한 성격을 고친 것도 대단하고, 음식은 흠을 잡을 수가 없다"라고 칭찬했다. 최서우 도전자는 "더할 나위 없이 너무 기쁘다. 1등 욕심 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에게 2표를 받으며 마지막까지 최서우 도전자와 경합을 벌인 박은영 도전자는 "그동안 왜 중식을 안 보여줬는지 의문"이라는 극찬을 받아 다음 경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선 두 번째 경연의 탈락자는 4표를 받은 한서인 도전자로 결정됐다. 한서인 도전자는 "비전공자로서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라 생각한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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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전' 잉크 출신 안원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

지난 19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3회에서 그룹 잉크 출신 안원철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는 안원철 도전자 외에도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중식 셰프 박은영 도전자를 비롯해 전통 장 요리 연구가 어머니의 뒤를 이은 손맛을 보여주는 최서우 도전자, 의정부에서 억 소리 나는 반찬 맛집을 운영 중인 심규성 도전자, 쿠킹 클래스계의 스타 강사 김기훈 도전자, 요리 올림픽에서 은, 동메달 수상한 윤민섭 도전자 등 타 외식업계에서 핫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도전자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안원철 도전자는 과거 댄스그룹 야차와 잉크에서 비주얼을 담당했던 꽃중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용산에서 꼬치구이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라이브가 힘들어 요리로 전향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안원철 도전자는 “요리를 열심히 하면 정당한 대가가 따라온다는 걸 깨닫고 열심히 매진 중”이라며 요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안원철 도전자는 튀긴 닭고기를 코코넛 밥에 넣어 만든 주먹밥을 한번 더 튀겨낸 요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튀지는 않지만 묵묵히 요리하는 안원철 도전자의 모습은 요리에 대한 그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박은영 도전자는 연 잎에 볶은 닭을 넣어 솔트 크러스트로 모양을 잡은 백산연기를 선보였다. 망치를 이용해 소금을 깨고 안쪽에 있는 요리를 먹는 방식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지만, 충분히 익지 않은 연 잎에서 풋내가 나 아쉬움을 남겼다. 심규성 도전자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멸치 볶음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샐러드 둥지에 날아든 멸치킨을 완성했고, 김기훈 도전자는 결혼식장에서 볼 수 있을법한 고급스러운 비주얼의 ‘미친 풍미 치킨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태국 음식 쏨땀과 유린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윤민섭 도전자의 쏨닭쏨닭과 다진 닭고기살을 닭껍질로 감싸 쪄낸 후 된장 소스를 활용한 최서우 도전자의 치킨나라 된장공주, 튀긴 소면과 튀긴 주먹밥으로 알 둥지를 연상시킨 안원철 도전자의 둥'칰' 두둥'칰' 등 예상치 못한 도전자들의 아이디어에 보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도전자들의 모든 요리를 맛 본 심사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을 거듭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SNS 감성 비주얼로 호평 받은 안원철 도전자가 연예인 심사위원단과 이연복, 김풍 셰프에게 표를 받아 총 3표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연복 셰프는 “맛의 균형이 좋았다”며 “가수 그만두길 잘했다”고 극찬했다. 안원철 도전자는 “이제야 제 길을 가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 요리 경력은 짧지만 빠른 손놀림과 거침없는 모습으로 반전 요리 실력을 보여준 최서우 도전자가 정호영 셰프와 송훈 셰프에게 각각 표를 받아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최서우 도전자는 “요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 사람들이 (맛있다고)말하는 게 진짜일까 의심했는데, 의심을 떨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 조의 예선전까지 마무리되며 본선 진출자 8명이 확정된 가운데 앞으로 ‘치킨대전’ 우승을 향한 도전자들의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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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전', 이연복도 놀란 반전 요리실력자 등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 최서우 도전자가 반전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되는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서는 다양한 업종에서 핫하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도전자들이 등장해 마지막 예선전을 펼치는 가운데, 연남동에서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서우 도전자가 반전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전통 장 요리 연구가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된장을 활용한 닭 요리를 준비했다”는 최서우 도전자는 “요리 대결을 기다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풍 셰프는 “최서우 도전자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선술집의 리뷰 별점이 5점 만점에 4.61점”이라며 최서우 도전자가 만만치 않은 실력의 소유자임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 후 최서우 도전자는 빠른 속도와 거침없는 손놀림, 칼 닦기 신공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연복 셰프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경력에 비해 손이 엄청 빠르다”며 최서우 도전자의 실력에 감탄했다. 특히 최서우 도전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아이디어와 소스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요리를 제대로 배워본 적 없지만 타고난 요리 DNA로 반전 실력을 보여준 최서우 도전자가 선보일 닭 요리는 어떤 것일지, 예선 마지막 조의 대결 결과는 오늘 밤 방송하는 ‘치킨대전’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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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韓 스키점프 단체전, 예선 탈락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최하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최흥철(37), 최서우(36), 김현기(35), 박제언(25)으로 구성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274.5점을 받아 12개국 중 최하위에 그쳤다.한국은 당초 이번 대회 단체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최서우와 김현기만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16일 최흥철에게 단체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이번 대회 단체전 출전국이 11개국으로 2014년 소치 대회(12개국 출전)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에 부담을 느낀 데다 대한스키협회에서도 '개최국이 단체전에 나가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제를 요청했다. 한국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병행하는 노르딕복합 선수인 박제언까지 가세하면서 가까스로 단체전 팀을 구성했다.한국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단체전에서 역대 최고인 8위에 올랐고, 소치에서는 12개국 중 11위를 차지했다. 이형석 기자 2018.02.20 00:02
스포츠일반

최민정 시련 딛고 '금빛 레이스'...男女 컬링 '종주국' 연속 격파(종합)

최민정(20)이 시련을 딛고 정상에 섰다. 한국이 대회 9일 차에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9위에 올랐다. 쇼트트랙이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은 정상에 올랐다.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48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완벽한 레이스였다. 4바퀴를 남겨두고 3~4위권을 유지했던 그는 레이스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단번에 선두로 치고나갔고 2위권을 크게 앞선 채 마지막 바퀴를 돌았다. 골인 순간 추격하는 선수를 확인하는 여유를 보였다. 최민정은 13일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상대를 밀었다는 판정을 받고 실격됐다.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다음 경기에서의 선전을 자신했고 결국 '금메달 0순위'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1000m와 3000m 계주에도 출전하는 최민정은 3관왕까지 노린다. 남자 쇼트트랙에선 결선에 2명이 진출하고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과 서이라가 1000m 결승에 올랐지만 레이스를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 2바퀴를 남겨두고 헝가리에 류 샤오린과 영켰고, 서이라와 임효준이 차례로 넘어졌다. 샤오린이 실격되며 서이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 차준환은 역사를 썼다. 전날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83.43점으로 15위를 차지하며컷 오프에 통과했다. 20녀 만에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기술점수 84.94점, 예술점수 81.22점을 기록하며 합계 165.16점을 기록했다. 합계 248.59점. 최종 순위도 15위. 올림픽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66년 만에 남자 피겨 2연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한국 피겨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스위스에 0-8로 완패했다. 3피리어드에서만 5점을 내줬다. 골리 맷 달튼을 수차례 퍽을 막아냈지만 대량 실점을 면하지 못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8일 스위스와 순위결정전 재대결을 한다.컬링은 남자와 여자 모두 큰 성과를 냈다.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4인조 예선 5차전에서 영국과 맞대결을 펼쳐 11-5로 완승을 거뒀다.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등 상위 랭킹 국가에 4연패를 당했지만 '종주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거뒀다. 미국 매체 ESPN이 주목한 '팀 KIM', 여자 대표팀도 3승째를 거뒀다. 영국을 상대로 7-4로 이겼다. 캐나다, 스위스에 이어 상위 랭킹 국가들을 연이어 격파했다. 스키 여자 국가대표 이미현은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2.80를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0.2점 차로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1차 라운드에 출전한 최서우는 93.2점을 기록하며 전체 45위에 올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8.02.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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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키점프 최서우, 라지힐 예선 통과…김현기 탈락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36·하이원스포츠단)가 남자 라지힐 개인전 예선을 통과했다.최서우는 16일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라지힐 개인전 예선에서 114.5m를 비행해 73.5점으로 46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서우는 57명 가운데 50명의 본선 진출자 안에 포함돼 17일 열리는 본선 경기에 나서게 됐다. 본선에서는 1라운드를 거쳐 30명을 추린 뒤 최종 결선이 이어진다. 최서우는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규혁(은퇴)과 한국 선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대회 노멀힐에서는 예선을 39위로 통과했지만 본선 1라운드 41위로 탈락했다. 최서우와 함께 여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김현기(35)는 55위(46.4점)에 머물러 노멀힐에 이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배영은 기자 2018.02.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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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임효준 첫 金 사냥…단일팀 0-8 완패(종합)

한국 대표팀이 대회 둘째 날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대표팀은 10일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따내 네덜란드(금 1개·은 2개·동 1개)에 이어 독일, 스웨덴(이상 금 1개)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기다렸던 첫 금메달은 남자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은 임효준(한국체대)이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특히 2분 10초 4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이정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작성했던 올림픽 기록(2분10초949)까지 경신했다. 그러나 함께 결승에 올랐던 황대헌(부흥고)는 경기 중 넘어져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여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선전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으로 구성된 3000m 여자 계주 대표팀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레이스 도중 이유빈이 넘어져 위기를 자초했지만 경기 중후반 앞서 가던 선수들을 따라잡았다. 다만, 취약 종목으로 분류된 500m에선 심석희와 김아랑(한국체대)이 예선 탈락했고, 최민정만 준준결승 무대를 밟았다.최대 관심을 모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하 단일팀)은 첫 경기에서 완패했다. 대표팀은 스위스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8로 무릎을 꿇었다. 소치올림픽 동메달 주역 알리나 뮐러의 맹공격(슈팅 12개 중 4골)을 견뎌내지 못했다. 전체 슈팅수부터 8-52로 크게 밀리며 세계의 벽을 확인했다.다른 종목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전한 김보름(강원도청)은 4분 12초 79의 기록으로 24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여자 크로스컨트리 15km(7.5km+7.5.km) 스키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이채원(평창군청)은 5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이기정-장혜지는 이날 열린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과 스위스전을 모두 패해 2승4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 중 한 명으로 6번째 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점프의 최서우(하이원리조트)는 노멀힐 개인 1라운드에서 41위를 기록해 30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강릉=김희선 기자 2018.02.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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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역사 최서우·김현기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스키점프의 최서우가 10일 오후 9시 35분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남자 노말힐 개인전 결선에 나선다. 지난 8일 최서우와 함께 노말힐 개인전 예선에 출전한 김현기는 57명의 참가 선수 중 52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이 좌절됐다. 하여, 다가오는 16일 라지힐 개인 예선전을 준비한다. 최서우와 김현기는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진 못했으나, 한국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설이다. 한국 스키점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훈련해 온 이들은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때의 이야기는 영화 ‘국가대표’로 제작되어 국민들에게 ‘스키점프’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998년 10대의 나이로 나가노 올림픽에 진출했던 이들의 나이는 어느덧 30대 중반.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평창 올림픽에서의 비상을 앞두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최서우는 대한체육회와 인터뷰를 통해 "나의 목표는 30위권(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로 살아온 지도 어느덧 23년, 올림픽 출전은 여섯 번째다. 더욱이 이번 올림픽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열심히 준비해왔으니 목표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는 포부와 함께 "한국의 1세대 스키점프 선수로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갔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현기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단체전에서도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8위를 뛰어 넘는 게 목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내 고향인 강원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나에게 더 특별한 대회다. 뜻 깊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스키점프는 역사가 짧다.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 스키점프 1세대 선수다. 한국의 스키점프 선수로 살아오면서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주고자 한다. 25년이 넘는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험을 전수하고 힘을 주고 싶다"고 말하며 스키점프 1세대로서의 고충과 더불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서우의 우선 목표는 예선을 통과해 결선에서 3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다. 남자 노멀힐 개인전은 예선을 거친 40명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상위 10명이 10일 토요일 결선에서 승부를 겨룬다. 강릉=최용재 기자 2018.0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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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올림픽 출정식 개최

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9일 오후 강원랜드컨벤션호텔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강원랜드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출정식에서 문태곤 대표는 강원랜드 직원들을 대표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국가대표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나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이어서 문대표와 선수들이 함께 북을 치며 선수들의 출정을 알리는 전통 큰북치기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알파인스키 정동현(남·30)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마이클 스위프트(남·31), 마이크 테스트위드(남·31), 박성제(남·30)선수, 스키점프 김현기(남·35) 선수 등 강원랜드 소속선수 5명과 코치진 등 총 9명이 참가했다.또한,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스키점프 최서우(남·36) ,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서보라미(여·32), 장애인 알파인 스키 이치원(남·38)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석을 대신했다.이로써 이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는 총 8명의 강원랜드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게 됐다.강원랜드는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스키팀, 2004년 아이스하키팀, 2008년 장애인스키팀, 2009년 스키점프팀을 창단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0억원을 들여 하이원스포츠단을 별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식 후원 협약 체결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리조트’부문 공식후원사 자격을 획득했다.이석희 기자 2018.0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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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 실제 주인공들의 근황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들이 이번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들의 6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는 전라북도 무주에서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급조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강칠구(김지석)와 최흥철(김동욱)은 실제 주인공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팀의 막내였던 강칠구(34)는 2016년 5월 은퇴 후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이밖에 최흥철(37), 최서우(36), 김현기(35)는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 출전 이후 여섯 번째 올림픽에 도전한다. 23년 차 국가대표다. 이들은 1991년 무주리조트가 인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키점프 꿈나무를 모집했을 때 합격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제대로 된 훈련시설도 없는 데다 부족한 훈련비 등 악조건 속에서도 꿈을 키워 갔고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린 겨울 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조명을 받았다. 이들의 올림픽 최고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에서 거둔 단체전 8위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체력적 한계를 견디며 한국 스키점프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여전히 훈련 중이다. 최서우는 동아일보에 “선수생활 하는 동안 자국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동안 힘든 선수 생활을 참고 해온 것도 국내 스키점프를 살리고 싶어서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1호 박규림(19)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스키점프에 입문했다고 한다. 박규림은 지난달 9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컵 5차 대회 여자 노멀힐에서 총점 190.3점을 받아 국제대회 첫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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