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바늘·마사지·전자 자극 모든 치료법 시도" 할리버튼, 파이널 6차전 강행 의사…팀은 조심, 대안은 맥코넬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벼랑 끝에 몰린 인디애나 페이서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할리버튼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확인했지만, 인디애나가 꼭 이겨야 하는 6차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경쟁자다. 경기에 뛰고 싶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선수의 의지와 별개로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의 결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선수들이 모여 몇 가지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거다. 만약 할리버튼이 뛰지 못한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계획이 있다"라고 밝혔다.
인디애나는 2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NBA 파이널(7전 4승제) 6차전을 치른다. 5차전까지 2승 3패로 밀려 나머지 2경기에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에이스 할리버튼의 몸 상태가 5차전에서 급격히 악화해 6차전 출전 여부에 물음표가 찍혔다.ESPN은 '고압 챔퍼, 바늘, 마사지, 전자 자극, 특수 테이프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버튼은 "난 의료진을 매우 신뢰한다. 우리 조직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거라고 믿는다"며 "경기에 나가고 싶다. 그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올 시즌 파이널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5점, 7.2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약 할리버튼이 결장할 때 그의 빈자리를 채울 대안은 가드 T.J 맥코넬이다. ESPN은 '맥코넬은 플레이오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시리즈 5차전 후반 18점 차 열세를 2점 차로 좁히는 랠리를 주도했다'라고 활약을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9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