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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 최성봉, 오늘(16일) 발인…한국의 폴포츠→쓸쓸히 영면

가수 고(故) 최성봉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33세.16일 오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최성봉의 발인이 엄수됐다. 시신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에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발인이 진행된 것은 고 최성봉의 사망 후 26일 만이다. 지난달 20일 사망 후 장례식장에 안치됐지만, 시신을 인수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이에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전 매니저 A씨가 사비로 장례를 치렀고, 상주를 맡았다.고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뛰어난 성악 실력으로 ‘한국의 폴포츠’라 불렸다. 3살 때 친부모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 맡겨졌고, 5살에 보육원을 나와 어렵게 생활했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2014년 솔로 앨범 ‘느림보’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2020년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등을 진단받았다며 후원금을 모금했다. 그러나 이는 후원금을 받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결국 고 최성봉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그는 사망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주신 모든 분들께 반환을 해드렸다. 이제는 내 목숨으로 죗값을 치루려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6 08:33
뮤직

故 최성봉, 매니저가 장례 치른다...냉동고 안치 23일만

故 최성봉의 장례가 뒤늦게 치러진다. 고인의 시신은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13일 강남구청 측은 전날 고인의 매니저이자 측근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인의 시신을 인계 받아 사비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빈소는 15일께 마련돼 2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가 사망한 지 23일 만이다. 사망 직후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시신은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 냉동고에 안치돼 있었다. 지난달 21일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해 사망한 최성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숨지기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했는데 결국 안됐다. 나로 인해 피해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루겠다”며 “나를 잊기를.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경연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대중 앞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어려운 환경의 어린 시절을 어필하며 ‘한국의 폴포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그는 2021년 암 투병 중이라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나 거짓 의혹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결국 그는 거짓 투병 사실을 인정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10:56
스타

박서준→이장우 핑크빛 열애설..최성봉 사망‧첸백시-SM 갈등 봉합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6월 4주차(19~24일)에 배우 박서준, 이장우의 핑크빛 열애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가수 최성봉은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첸백시는 합의 소식을 전했고, 배우 구혜선은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박서준,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개인적 일이라 말하기 어려워”박서준은 지난 20일 유튜버이자 가수인 수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이며, 취미와 운동을 함께하며 평범한 연인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긴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수스 측도 같은 입장을 내놓으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열애설 다음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발표회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박서준이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렸던 바. 박서준은 해당 자리에서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그 관심에는 감사하다’는 것이었다”면서도 “(열애설은)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박서준은 이와 같이 사생활 언급에는 선을 그었으나,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한 것으로 여겨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 8살 연하 조혜원과 열애 인정배우 이장우가 8살 연하인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다. 22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열애 기간에 대해 양측은 말을 아꼈다.◆최성봉, 극단적 선택 암시…결국 사망팝페라 가수 최성봉은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최성봉은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최성봉은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지만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에 휩싸이자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받았던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이후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최성봉은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첸백시-SM 갈등 봉합…”계약 관계 인정 및 유지”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룹 첸백시(엑소 첸, 백현, 시우민)과 SM엔터테인먼트이 오해를 풀고 합의에 이르렀다. SM과 첸백시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근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 3인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개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가는 상황이 있었다”며 “이후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이를 통해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SM은 “아티스트 3인의 생각을 모두 경청하고 이해했으며 그에 대한 당사의 입장 역시 상세하게 전달했다. 아티스트 3인 역시 마음을 열고 아티스트 계약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이해해줬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상호 대등한 협의 및 수정 등의 과정을 진행해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SM이 제기했던 제3의 외부 세력 개입에 대해서는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구혜선-HB엔터, 법적 진흙탕 싸움 예고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이하 HB엔터)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2019년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았을 당시 함께 몸담고 있던 HB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양측의 분쟁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로 종결됐는데 구혜선은 중재 조건으로 유튜브 채널 콘텐츠 구축 등을 위한 각종 비용 3500만원을 HB엔터에 지급했다. 이와 동시에 구혜선은 “중재와 별도로 법률상 원인 없이 전 소속사가 재산상 이익을 얻었다”며 1억700여 만원을 지급하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혜선은 “전(前) 배우자를 믿었기에 그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면서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하였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이에 HB엔터는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의 판단은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 씨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는 것”이라며 “본 사건은 출연료 미지급이라거나 갑질 횡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혜선 씨는 수년간 다양한 허위 사실로 HB엔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의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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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누구? 굴곡진 33년 인생..’코갓탤’ 준우승부터 거짓 암투병 논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성봉은 전날 오전 9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성봉은 이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당시 최성봉은 “현재 막노동을 하고 있다”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전했다. 3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고 5살 때 고아원을 뛰쳐나왔다면서 껌과 음료 등을 팔며 홀로 생활했다고 밝힌 것. 불우한 환경임에도 “처음으로 좋아했던 것이 음악이라서 잘 부르진 못해도 음악을 좋아한다”고 열정을 드러내 뭉클함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앨범 ‘I Pray’(2016), ‘당신은 축복입니다’(2016), ‘느림보’(2016) 등을 발매했다. 그러다가 2021년 1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투병 중이라고 밝히고 후원 계좌를 열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으나, 거짓 의혹이 불거졌다. 최성봉은 대학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를 제시하면서 반박했으나 이 또한 가짜로 밝혀져 논란이 다시 일어났다. 결국 최성봉은 거짓 암 투병 사실을 인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당시 최성봉은 “’코리아 갓 탤런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직후의 제 삶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며 “후원금은 모두 개인적인 생활비와 사업자금으로 대출한 채무를 갚아 나가는 용도로 사용했다. 제가 받아야 할 죗값은 당연히 받을 것이며 위선으로 받은 후원금 또한 지속적으로 일을 하여 평생 갚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최성봉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최성봉은 “나로 인해 피해 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고 거듭 전하며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미안하다.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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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결국 사망..거짓 후원금 논란→“죗값 치를 것, 버틸 때까지 버텨” [종합]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던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성봉은 전날 오전 9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해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봉은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로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최성봉은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냈지만 성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그러나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에 휩싸이자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받았던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한동안 대중에게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최성봉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며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한다.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지난 세월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속에 묻기로 결정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며 “돌이켜보면 나름 어릴적부터 하루를 십년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을 했는데 결국 저는 안 됐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나로 인해 피해 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며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미안하다.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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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 암시’ 최성봉, 결국 숨진 채 발견

거짓 암투병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최성봉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최성봉이 전날 오전 9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해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성봉은 지난 20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며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다.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껌을 팔고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환경에도 성악가를 꿈꾸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을 인정하고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전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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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극단 선택 암시…“죗값 치루겠다” [전문]

거짓 암투병 논란이 불거졌던 가수 최성봉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20일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최성봉은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며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루려 한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최성봉은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을 했는데 결국 안됐다. 나로 인해 피해 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루겠다”며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버틸 때까지 버틴 것 같다. 나를 잊기를.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적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다. 5살의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껌을 팔고 막노동을 하는 등 불우한 환경에도 성악가를 꿈꾸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그러다 최성봉은 지난 2021년 암 투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후원금을 모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결국 같은해 10월 거짓 암 투병을 인정하고 후원금을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다음은 최성봉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최성봉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지난 세월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속에 묻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습니다. 지난 2년여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루려 합니다.돌이켜보면 나름 어릴적부터 하루를 십년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을 했는데 결국 저는 안됐네요. 마지막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그냥 제 형식대로 쓰겠습니다. 나의 숨이비록 지금 멈추지만찬란하게 살아온 삶의 여정에 후회는 없다.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하루하루 행복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서른네살. 이번 생은 비극이지만 다음 생에는 행복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길. 나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루겠다. 나를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미안합니다. 버틸때까지 버틴것 같다. 나를 잊기를. 그리고 각자의 삶터에서 행복하기를 인생이 찬란하길 안녕히 계십시오. 2023년 6월 17일 최성봉 올림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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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최성봉, 여성회원한테 사귀자고"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논란에 숨어버렸다.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을 취재했다. 후원금 팬카페 회원은 "최성봉이 먼저 손을 잡아서 계속 자기랑 사귀어 달라고 말했다. 여성회원이 들어오면 사귀어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최성봉의 구애에 사귀었다는 전 여자친구는 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밥을 먹다가 밥상을 내리치고 움츠러드니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치기도 했다. 자존심을 건드렸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취재진은 최성봉의 집을 다시 방문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3잔을 최성봉 번호로 시킨 흔적도 있었다. '매니저.. 여동생'이라 본인을 소개한 여성은 취재진의 말에 서둘러 문을 닫고 사라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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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최성봉, 가짜 암투병 묻자 "돈에 관심 없다"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논란 대신 돈 이야기를 꺼냈다. 2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을 취재했다. 이웃주민은 "여자친구도 여러 번 바뀌는 것 같고, 밤에도 시끄러웠다. 항의를 몇 번이나 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초인종을 눌렀을 때 최성봉은 응답이 없었다. 전화연결이 되자 "돈에 관심이 없다. 펀딩금액 뭐 2000만원밖에 모이지 않았다. 10억 있어도 서울에 아파트도 못 산다"고 대답했다. 후원금에 집착했다는 주변 증언도 나왔다. 10년 전 최성봉을 도와줬다는 그는 "30만 달러가 넘게 갔는데 돈은 하나도 없고 애는 룸살롱에 다녔다. 노력해서 무얼 얻어본 적이 없는 애"라고 했다. 최성봉의 진단서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5월 경이라는 애매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전문가가 쓴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관련 병원도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우리 병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나올 것 같다. 우리가 대응하는 것도 너무 급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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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거짓 암 투병 의혹' 최성봉, 뮤비 제작사 "무보수 48시간 강행군"

'거짓 암 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회사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뮤직비디오 제작사 베리어스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와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며 사실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을 통해 제작사는 최성봉이 암투병 중인 줄 알고 좋은 일에 동참한다고 여겼었고, 그를 위해 무보수로 48시간 강행군 촬영까지 했다고 밝혔다. 베리어스컴퍼니는 올해 5월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과 홍보, 배급을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를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등 약 20명 이상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동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제작사는 현장을 네 번 가까이 방문해 최성봉의 사정을 호소했다. 베리어스컴퍼니는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해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베리어스컴퍼니는 "모두가 한 암 환자의 사연이 안타까워 마을 주민들께서 어렵게 마음 열어주고 최성봉을 응원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저예산으로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태프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준 배우들에게 최소한의 처우를 드렸다. 정작 감독님을 포함한 주연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48시간 가까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최성봉은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최성봉은 투병 중인 사진을 SNS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며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모금을 시작했고, 해당 기금을 최성봉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최근 한 유튜버가 여러 증거물들과 함께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했고,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음은 베리어스 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베리어스 컴퍼니 입니다. 최근 퍼지고 있는 가수 최성봉씨의 '가짜 암투병' 논란에 대하여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가수 최성봉씨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명에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던 당사 베리어스컴퍼니와 종합 광고 대행사인 빅스마일컴퍼니는 지난 5월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저예산 400으로 뮤비 2편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최성봉씨가 아픈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암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씨를 위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텝 (약 20명 이상) 등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씨를 위한 작품에 동참하였으며, 당시 김태엽 감독님 이하 주요 스텝진은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에 4번 가까이 방문하여 최성봉씨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을 할 수 있엇습니다. 저예산으로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텝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주신 배우님들께 최소한의 처우를 드리며, 정작 감독님을 포함,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조윤희양, 백승연 배우 및 주요 배우, 스텝들은 무보수로 우리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48시간에 가까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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