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연예일반

조원희 “차범근·박지성, 내게 볼 뺏긴 적 있어”(‘대한외국인’)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차범근과 박지성을 언급한다.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나는 국대다’ 특집으로 사격선수 진종오, 펜싱선수 구본길, 전 축구선수 조원희, 그리고 부팀장으로 아나테이너 최송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대한민국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는 은퇴 후 방송인, 축구 해설위원, 유튜버 등으로 활약하며 도전적인 행보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MC 김용만은 “축구는 조원희, 차범근, 박지성 순이라고 해서 ‘조.차.박.’이라는 말이 생겼다”며 이에 대한 자초지종을 묻는다. 조원희는 “한 방송에서 질문해서 답을 하게 된 거다. 차범근, 박지성 선배님과 룸메이트 생활을 하면서 1대 1로 축구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 두 분이 나에게 볼을 뺏긴 적이 있어 그렇게 말한 거다”고 시종일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MC 김용만은 “그러면 여기에 손흥민 선수를 넣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이에 조원희는 “손”까지 외치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원희의 퀴즈 도전기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3 15:14
연예

[리뷰IS] '부럽지' DIY 데이트→혼수 준비까지, 사이좋은 커플 연애담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각자의 방식대로 데이트를 즐겼다. 스튜디오는 부러움으로 가득 찼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4만 원대 공기청정기 제작을 예고했던 돌돌커플 지숙·이두희. 용산전자상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필터 상점,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매했고, 이두희의 오픈 전 사무실을 찾아 2만 원대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두희는 기존 팬만 돌아가던 공기청정기에 센서를 부착해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이 되도록 만들었다. 공대생의 이과적 재능이 빛났던 순간. 집까지 다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기청정기를 만든 두 사람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 본 커플의 데이트 중 최고다", "부럽지샷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은 "만들 땐 조금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뿌듯하다"며 좋아했다. 이두희 역시 "이런 거 만드는 건 나 혼자 하거나 과 동기들이랑 많이 했다. 여자친구랑 하는 건 특이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숙은 "내가 관심사인 게 오빠의 전공인 게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최송현♥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급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던 두 사람은 유채꽃밭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감바스를 만들어 달달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대화를 나누던 최송현은 "오빠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스스로한테 소심해진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어 시작한 다이빙. 프로의 길로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는 최송현은 "다이빙조차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이빙하는 게 싫었을 정도로 나약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 생활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많이 했지 않나. 일부 연출자들이 대하는 태도가 (주인공과)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나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넌 완벽해. 너의 가치를 사람들이 아직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을 때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영혼을 바친 것 같다. 치유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최송현 선배가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았나. 그 자리를 포기하고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했을 때 공허함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재한은 "나도 연애 초기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데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을 만큼 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 궁금한 게 굉장히 많지만 또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대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재한과 통성명한 지 한 달 반 만에 부모님께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최송현은 "지금 생각하면 섣불렀다는 생각이 들지만 난 그 어느 때보다 내 선택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땅을 보고 걷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했다. 다음으로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이원일♥김유진 커플이 혼수 준비를 위해 이천 도자기 마을을 찾았다. "직업 특성상 남들이 쉴 때 일을 해야 한다. 보통의 연애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두 사람은 들뜬 모습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식기 세트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서로 다른 취향으로 의견이 충돌했지만 셰프로서 전문가인 이원일은 그릇에 담길 메뉴까지 선정, 논리적인 설명을 더해 예비신부 김유진을 설득시켰다. 허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니까 얼마나 좋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지숙♥이두희 커플의 라디오 생방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부럽지' 의리로 장성규의 '굿모닝FM'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어플부터 돌돌커플에 이은 애칭을 정한 두 사람은 다정한 뽀뽀로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사회 주례 축가를 부탁하기 위해 이연복·홍석천을 만난 이원일-김유진, 최송현 母를 만나러 간 이재한의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07:15
연예

'부럽지' 세 커플, 부럽지샷 부르는 일상 연애 "이색과 리얼 사이" [종합]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이색적이면서도 리얼한 데이트를 즐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4만 원대 공기청정기 제작을 예고했던 돌돌커플 지숙·이두희. 용산전자상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필터 상점,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매했다. 이어 이두희의 오픈 전 사무실을 찾아 2만 원대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두희는 기존 팬만 돌아가던 공기청정기에 센서를 부착해서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이 되도록 만들었다. 공대생의 이과적 재능이 빛났던 순간. 집까지 다녀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기청정기를 만든 두 사람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 본 커플의 데이트 중 최고다", "부럽지샷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은 "만들 땐 조금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뿌듯하다"며 좋아했다. 이두희 역시 "이런 거 만드는 건 나 혼자 하거나 과 동기들이랑 많이 했다. 여자친구랑 하는 건 특이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지숙은 "내가 관심사인 게 오빠의 전공인 게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최송현♥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급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던 두 사람은 유채꽃밭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감바스를 만들어 달달한 저녁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대화를 나누던 최송현은 "오빠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스스로한테 소심해진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어 시작한 다이빙. 프로의 길로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는 최송현은 "다이빙조차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이빙하는 게 싫었을 정도로 나약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 생활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많이 했지 않나. 일부 연출자들이 대하는 태도가 (주인공과)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나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넌 완벽해. 너의 가치를 사람들이 아직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을 때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영혼을 바친 것 같다. 치유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최송현 선배가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았나. 그 자리를 포기하고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했을 때 공허함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에 이재한은 "나도 연애 초기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그런 데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을 만큼 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 궁금한 게 굉장히많지만 또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편하게 대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재한과 통성명한 지 한 달 반 만에 부모님께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최송현은 "지금 생각하면 섣불렀다는 생각이 들지만 난 그 어느 때보다 내 선택에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마워. 땅을 보고 걷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표했다. 다음으로 이원일♥김유진 커플이 혼수 준비를 위해 이천 도자기 마을을 찾았다. "직업 특성상 남들이 쉴 때 일을 해야 한다. 보통의 연애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두 사람은 들뜬 모습으로 곳곳을 둘러봤다. 식기 세트 선정부터 디자인까지 서로 다른 취향으로 의견이 충돌했지만 셰프로서 전문가인 이원일은 그릇에 담길 메뉴까지 선정, 논리적인 설명을 더해 예비신부 김유진을 설득시켰다. 허재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니까 얼마나 좋으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지숙♥이두희 커플의 라디오 생방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부럽지' 의리로 장성규의 '굿모닝FM' 게스트로 출연한 두 사람은 커플룩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리미 앱부터돌돌커플에 이은 애칭을 정한 두 사람은 깜짝 뽀뽀로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00:47
연예

최송현, 이재한에 진솔한 고백 "사랑으로 치유받았다" (부럽지)

'부러우면 지는거다' 최송현이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급 제주도 여행을 결정했던 두 사람은 유채꽃밭 데이트를 즐긴 후 숙소로 돌아와 소고기, 감바스를 만들어 달달한저녁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대화를 나누던 최송현은 "오빠와 연애를 하기 전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스스로한테 소심해진 상황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어 시작한 다이빙. 프로의 길로 들어서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는 최송현은 "다이빙조차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모르는 사람들이랑 다이빙하는 게 싫었을 정도로 나약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 생활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을 많이 했지 않나. 일부 연출자들이 대하는 태도가 (주인공과) 확연하게 다를 때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인데 나 자체가 하찮은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가 '넌 완벽해. 너의 가치를 사람들이 아직 모를 뿐이야. 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고 얘기해줬을 때 펑펑 울었다. 지난 10년 동안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때 영혼을 바친 것 같다. 치유가 됐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성규는 "최송현 선배가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지 않았나. 그 자리를 포기하고 배우로 처음부터 시작했을 때 공허함이 있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7 00:16
연예

[단독] '정법' 여자특집 뜬다…오하영·소진·김지민 등 전원 확정

'정글의 법칙' 여자특집 멤버들이 확정됐다.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걸스데이 소진, 에이핑크 오하영, 개그우먼 김지민, 연기자 최송현·최윤영이 SBS '정글의 법칙' 출연을 확정하고 강남·김병만 등과 함께 파푸아뉴기니로 떠난다.정글에서 펼쳐지는 여성멤버들의 생존기는 이채롭다. 멤버들은 남태평양 서쪽 끝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 '똘똘' 뭉칠 예정, 특히 이번 여자 멤버들은 타의가 아닌 자의로 '정글'행을 수락했으며 '열심'이라는 모토하에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정글' 생활을 다짐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든든한 병만 족장과 '얍'편에 출연했던 강남이 '정글 선배'로서 출연해 여자 멤버들 사이에서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여자특집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박현택 기자 2016.03.16 09:55
연예

송윤아, 6년 만에 첫 드라마 ‘마마’ 대본리딩

톱배우들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주말극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송윤아를 비롯해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대영 MBC 드라마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MBC 주말특별기획은 늘 화제작이 많았는데, '마마' 역시 새로운 느낌이 많이 가미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극본을 맡은 유윤경 작가는 “4년 전 기획한 작품이 '마마'다. 김상협 PD와 수없이 만나 같이 다듬고 만들었는데 내 나이 또래 이야기라 더 애정이 간다. 잘 부탁드린다”며 집필 소감을 전했다. 이날 대본리딩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연기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혼모 ‘한승희’ 역을 맡은 송윤아는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6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고, 반대로 문정희는 밝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여자 ‘서지은’ 역을 능청스럽게 표현해 송윤아와 환상의 앙상블을 이뤄냈다. 특히, 송윤아는 6년만의 컴백임에도 선배 배우들인 박정수, 정재순 등과 나란히 자리에 앉아 작품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사를 건넸고 박정수는 “윤아와는 예전에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편하다”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준호는 젠틀한 ‘워너비 남편’ 모습 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지은의 남편 ‘문태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분위기를 주도했고, 홍종현은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무뚝뚝한 연하남 ‘구지섭’역을 무난히 소화해내 새로운 ‘연하남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전수경, 정수영, 최종환, 이희도, 최송현 등 조연 배우들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대본리딩 틈틈이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며 “배우들과 극중 캐릭터와의 공감이 중요하다. 대본에 나와있는 그 이상의 상상력을 배우들이 발휘해주면 좋을 것 같다. 저 또한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뛸 것”이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호텔킹' 후속으로 방송될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싶은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고,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8월 초 첫 방송 예정.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01 09:37
무비위크

‘마이 리틀 히어로’ 김래원 “즐거웠던 촬영, 끝나고 14kg 살쪄…”

배우 김래원(33)이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김성훈 감독, 9일 개봉)를 통해 맞춤옷을 입은듯 딱 들어맞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맡은 역할은 허세로 똘똘 뭉친 3류 음악감독.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아역배우 지망생을 만나 멘토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속물근성을 버리고 진실성을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다소 뻔한 소재의 영화인데도 틀에 박히지 않은 연출과 디테일한 뮤지컬 무대 묘사 등으로 풍부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김래원은 '옥탑방 고양이'에서 보여준 능글능글함과 여러 편의 멜로를 통해 보여줬던 진지함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밤을 새면서 고군분투했다고 들었다."맞다. 촬영 여건이 여유롭진 않았다. 미국에서 촬영할때도 열흘 정도 찍어야할 분량을 5일만에 다 찍었다. 길거리를 걷는 장면에서도 보조출연자를 섭외할 비용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거리에 카메라를 놓고 급하게 찍었다. 감독님은 애써 준비한 신의 촬영을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완성된 영화에서 급하게 만든 티는 안 난다."-신인감독인데다 작품의 스케일에 비해 제작비가 여유롭지 않았는데도 참여한 이유가 뭔가."감독님을 만나고 난 뒤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다. 어떤식으로 찍어야할지 머릿속으로 뚜렷한 구상을 마친 것 같았다. 작품 자체의 메시지도 뚜렷했다. 실제로 작업을 할 때도 감독님과 잘 통했다. 덕분에 현장이 힘들어도 항상 즐거웠다. 다음번에 우리 두 사람이 더 역량을 갖춘 후에 만나 한번 더 작업해보고 싶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두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아프리카 피가 섞인 성준 역의 황용연은 사실 연기가 익숙한 아이가 아니었다. 웃음을 담당하고 의미있는 대사를 전달해야 하는 역할인데 그대로는 힘들 것 같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 친구의 표정과 제스처를 살리기 위해 감독님 뿐 아니라 나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는데 용연이가 잘도 따라와준 것 같다. 꼬마 주인공 영광이를 연기한 지대한 군은 1년여간 집중적인 연기 트레이닝을 받은 탓에 지나치게 틀에 박힌 톤의 대사를 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극중 설정처럼 내가 직접 멘토 역할을 했다. 뮤지컬 신 등 어려운 장면을 찍다가 대한이가 힘들어하면 데리고 나가 대화로 풀어내며 용기를 줬다."-결론적으로 지대한 군의 연기는 만족스러웠나."좋았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우리 작품 촬영이 끝난 후에 찾아봤는데 빌리를 연기한 제이미 벨보다 우리 대한이가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빌리 엘리어트'는 극 자체의 힘이 센 작품이었다. 하지만, 제이미 벨은 너무 훈련한 대로 연기한 티가 나더라. 대한이가 훨씬 더 자연스러웠다. 기본적으로 이 친구가 참 똑똑하고 이해력이 빠르다. 열심히 하면 게임기를 사준다고 했던 약속도 지켰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선물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 요즘도 문자를 주고 받는 등 자주 연락을 한다."-이성민·이광수와의 호흡은 어땠나."두 사람과의 첫 촬영이 있던날 극장 세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성민 선배와 광수를 봤는데 이미 극중 캐릭터로 몇 달을 살아왔던 사람들처럼 느껴졌다. 이미 완벽하게 몰입이 돼 있었다. 이성민 선배는 '골든타임'의 후반부 촬영과 우리 영화 촬영이 겹쳐 체력적으로 힘드셨을거다. 그런데도 워낙 작품에 애정이 많아 멋진 연기를 보여주셨다. 막상 완성본을 보시고 난 뒤에는 본인의 역할을 떠나 영화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좋아하셨다."-연예 기획사를 직접 운영한지 5년이 됐다."젊은 연기자들이 긴 시간동안 한 회사에 묶여 구속당하듯 지내는게 싫어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지금도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소속 배우들에게는 '다른 좋은 환경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최송현이 계약기간 만료후 1년을 더 우리 회사에 있다가 떠난 것도 그런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있었기 때문일거다."-살이 많이 쪘다."영화를 마친후 나 스스로에게 특별휴가를 줬다. 외국에서 쉬면서 맛있는 햄버거를 찾아내 열심히 먹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사람들 만나 맛있는 것 먹고 집에서는 책 보고 TV 보면서 움직이지 않고 지냈다. 운동량이 부족해 한달만에 14kg이 쪘다. 차기작 촬영 전에 감량을 해야지."-여자 골프선수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아니다. 절친한 남자 프로골퍼들은 많다. 남영우·김형성·정지호 등 세 명의 프로골퍼와는 특히 친하다. 며칠 전에 이 세명과 함께 영화 '호빗'을 보러가기도 했다. 친한 골퍼들이 외국으로 훈련을 떠날 때 휴가삼아 따라가 근처에 머물면서 어울리다 많은 골퍼들과 친해질수 있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2013.01.06 16:09
연예

‘남심여심’ 최송현, “아나운서로 사는 것 행복하지 않았다”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이 "아나운서로 사는 게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송현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일일 교사 체험을 하던 중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송현은 "아나운서가 꿈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성적도 오르지 않아 이대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걱정된다"는 한 학생의 고민을 듣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던 선배로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충고를 해 '역시 아나운서 출신은 다르다'라는 말을 들었다. 반면에 최송현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아나운서로 살아가는게 행복하지 않았다"고 아나운서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과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10일 5시 15분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6.10 08:36
연예

‘남심여심’ 최송현, “아나운서로 사는 것 행복하지 않았다”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이 "아나운서로 사는 게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최송현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일일 교사 체험을 하던 중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송현은 "아나운서가 꿈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성적도 오르지 않아 이대로 꿈을 포기해야 할지 걱정된다"는 한 학생의 고민을 듣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던 선배로서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충고를 해 '역시 아나운서 출신은 다르다'라는 말을 들었다. 반면에 최송현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아나운서로 살아가는게 행복하지 않았다"고 아나운서를 그만두게 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과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10일 5시 15분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6.09 16:15
연예

강동호 “키스신 처음이냐고요? 수십번도 넘어요”

뮤지컬스타 강동호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지난 18일 첫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이 강동호가 처음 고정출연하게 된 예능프로그램이다. 남자가 파자마파티에 참석하고 여자가 조기축구를 하는 등 남녀 출연자들이 서로 '역할 바꾸기'를 통해 이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좁혀간다는 컨셉트다.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연기자의 모습만 보였던 강동호로서는 '웃음을 줘야한다'는 부담을 떠안은 셈이다. 앞서 강동호는 지난달 23일 종영한 KBS 2TV '난폭한 로맨스'에서도 주연급 캐릭터를 소화했다. 첫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이후 쉴새없이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다. -예능 고정출연은 어떻게 결심하게 된 건가."설특집으로 배우들을 모아 노래자랑을 펼친 MBC '배우 팝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를 캐스팅했다더라. 웃긴 것도 아니고 뭐 보여주는 건 없는데 어떤 캐릭터든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는게 제작진의 답변이었다. 나도 모르겠다. 이건 전적으로 제작진의 책임이다.(웃음)" -2회 분량 녹화를 마친 소감은."첫회에서는 말 그대로 '병풍'이었다. 나름 리액션을 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부족했던 것 같다. 리액션만 할 게 아니라 한번씩 치고 나가는 기회를 잡아야하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감이 안 잡혔다. 다행히 2회에는 큰 맘 먹고 덤비다보니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다."-원래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했나."보는 건 정말 좋아한다. MBC '무한도전', KBS 2TV '1박2일'은 빼놓지 않고 본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SBS '붕어빵'과 '자기야'다."-같은 소속사 최송현과 '남심여심'에 동반출연한다."사실 '남심여심' 미팅때 처음 만난 사이다. 하지만, 원래 최송현을 팬으로서 좋아했다. '난폭한 로맨스'를 찍고 있을때 최송현이 우리 회사와 계약체결했다는 말을 듣고 소리를 질렀을 정도다. '한솥밥'이란 단어가 나와 좋았다.(웃음)"-'난폭한 로맨스'의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속상했을 것 같다. "많이 아쉽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첫 드라마였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 뮤지컬배우 6년차였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라 신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몸을 낮췄다. 그후 웬만큼 적응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던게 '난폭한 로맨스'였다. 성적은 나빴지만 개인적으로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작품 자체가 탄탄했고 또 호평도 들었다."-극중 커플연기를 한 임주은이 '강동호와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했는데."내가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그랬던 것 같다. 반면에 주은이는 정말 성격이 밝고 명랑하다. 보통 상대가 말을 잘 안하면 조심스러워할 법도 한데 주은이는 내가 그러건말건 신경 안 쓰고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처음엔 그런게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러웠다. '뭐 이런 애가 다 있나' 싶었는데 결국 주은이 덕분에 관계가 편해졌고 연기호흡도 더 좋아졌다."-극중 임주은과의 입맞춤이 첫 키스신 아니었나."섭섭한 소리!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도 김현주 선배와 키스신이 있었다. 극중 김석훈 선배와 김현주 선배가 가까워지려는 가운데 끼어드는 장면이었다. 그 장면 찍고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작가님이 원망스러웠다. 사실 무대에 오를때도 매 작품마다 키스신이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한 번 찍고 나면 그만이지만 무대에서는 매번 다시 키스를 해야한다. 한 작품당 상대 여배우랑 수십번의 키스를 했다. '쓰릴 미'에 출연할 때는 남자배우와 키스하기도 했다. 임주은도 내가 키스신을 못해본 줄 알고 촬영 전에 놀렸는데 잘 모르고 했던 말이었다. 사실 난 담담했다."-드라마 2회 출연 이후 인지도가 달라졌나."알아보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일단 '반짝반짝 빛나는'이 시청률이 좋았기 때문에 그 때 얼굴을 제대로 알리긴 했다. 하지만, 이름까지 확실히 알리진 못했던 것 같다. '난폭한 로맨스'까지 끝내고 나니 일단 '강동호'라는 이름까지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또 재미있는게 '아, 강동호'라고 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만 얘기하시더라."-소지섭 닮았다는 말을 아직까지 듣는다. 이젠 넘어설 생각을 해야하지 않나."자꾸 그런 말이 나와서 이젠 '맞아, 닮았다'라고 말해버린다.(웃음) 일단 강동호라는 배우의 색깔을 만들어내는게 급선무다. 그게 진해지면 결국은 넘어설수도 있겠지."-김현주와 너무 가까워보인다는 말도 나왔다.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다.(웃음) 내가 첫 드라마라 적응을 못하고 있을때 많이 도와준 선배다. 드라마 끝내고 내 공연도 보러와줬다. 그럴때 여럿이 함께 밥을 먹으며 어울리곤 했는데 그 때문에 오해하는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요즘 여자친구를 사귀고싶긴 하다. 많이 외롭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이 안 난다. 공개연애는 싫다. 결혼날짜를 잡은 케이스가 아니라면 공개연애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웃음)"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2.03.23 09: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