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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가 관건”… 웹툰의 영상화, 장점과 고충은[웹툰기획]①

‘마스크걸’ ‘무빙’ ‘남남’ ‘연인’. 이 네 개의 작품은 제목도 내용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웹툰이 원작이라는 점, 그리고 흥행했다는 사실이다. 이외에도 ‘D.P.’ 시리즈, ‘신병’, ‘유미의 세포들’, ‘이태원 클라쓰’ 등 인기 시리즈의 경우 웹툰 원작이 적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OTT 플랫폼,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볼 수 있다. 천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올해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지난 2014년에 개봉해 높은 퀄리티로 호평받은 ‘내부자들’ 역시 원작이 웹툰이다. 이처럼 웹툰의 영상화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리고 최근 웹툰 원작의 작품과 흥행사례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3일 “다양해지는 OTT 플랫폼과 콘텐츠 홍수 속에서 대중성과 화제성을 미리 검증받은 웹툰을 드라마, 영화로 만드는 게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웹툰 특성상 웹소설과 달리 콘티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영상화하기 편리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러한 요인으로 웹툰이 곧 흥행의 보증수표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마냥 그런 건 아니다.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은 웹툰의 영상화를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원작 웹툰이 유명하면 유명할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오리지널리티를 지켜야 할지 어느 정도 각색이 들어가야 할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야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인기 있는 웹툰을 영상화할 경우 기존 팬층이 보유돼 있기 때문에 홍보 마케팅 효과가 확실하다. 그러나 원작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성공적으로 웹툰을 영상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높은 싱크로율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정상에 오르면서 위력을 입증했다. 내용은 이렇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한다. 그러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파국에 치닿는다. ‘마스크걸’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에서 연재된 매미, 희제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마스크걸’ 드라마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웹툰 내용 특성상 3명의 배우가 하나의 역할을 소화해야 했는데, 드라마로 보면 몰입도가 깨질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배우 이한별이 공개되자 우려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었다. 웹툰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외모 덕분이다.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이한별은 ‘마스크걸’이 데뷔작이다. 이한별은 성형 전 김모미를 연기했는데, 높은 싱크로율 이외에도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남남’ 최수영 등도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원작 팬들 및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만족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 영상화 장점 살리기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공개된 이후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OTT 훌루에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공개 첫 주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등극 하며 디즈니+의 효자작품이 됐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원작가 강풀이 직접 극본을 집필해 원작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잘 살린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히지만, 무엇보다 ‘무빙’의 강점은 영상미다. 공중 부양부터 치유 능력, 괴력 등 웹툰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초능력자들의 모습을 높은 퀄리티로 생생하게 구현해 냈다. 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화려한 액션신이 더해지면서 ‘새로운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가 ‘무빙’ 제작비로 약 600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빙이 망하면 디즈니+도 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간 한국형 히어로, 초능력자 이야기가 타 장르에 비해 각광받지 못한 만큼 ‘무빙’의 성공은 의미가 남다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스크걸’과 ‘무빙’은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웹툰을 영상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면서 “원작의 매력을 깨트리지 않고 높은 싱크로율과 좋은 퀄리티로 기존 팬층에 새로운 팬층을 쌓아가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웹툰을 영상화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그림으로는 느낄 수 없는 생동감을 불어넣으면서 원작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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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최수영 “전혜진과 호흡 100점…♥︎정경호와 결혼? 좋은 소식 있다면” [IS인터뷰]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남남’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어딜 가도 ‘드라마 너무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까요. 촬영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서 행복하죠.”배우 최수영이 ‘인생 작품’을 만났다. 지난 22일 종영한 지니 오리지널 TV 드라마 ‘남남’을 통해서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배우 전혜진(은미)과 최수영(진희)의 현실 모녀 케미와 매회 공감을 유발하는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수영은 철부지 엄마 은미와 티격태격하며 남남처럼 지내면서도 끈끈한 유대감과 애정을 갖고 있는 딸 진희 역으로 분했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최수영은 ‘남남’이 인간 최수영의 이야기와 닮아있다고 고백했다. 최수영의 어머니 또한 ‘남남’을 보고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고 한다. 최수영은 “엄마가 은미랑 정말 똑같다”며 “딸을 위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다가도 동시에 보호받고 싶은 마음도 공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미가 진희를 보낸 뒤 빈방을 보며 공허해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때 저희 엄마도 ‘너 데뷔하고 숙소 보낸 뒤 네 방에 들어간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엄마랑 내 얘기같지?’라고 했어요. 저희에게도 정말 특별한 드라마였어요.”‘남남’은 메시지는 묵직하면서도 에피소드는 유쾌했다. 특히 빛을 발한 건 전혜진의 순도 100% 코믹연기. 17세에 진희를 낳아 아직은 철부지 소녀같은 엄마 은미를 소화하기 위해 전혜진은 전작에서의 무게감은 던져버린 채 제대로 망가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은미와 걸음을 맞추는 게 바로 최수영이 연기한 진희였다. 최수영은 전혜진과의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선배님 작품을 보고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하지?’라고 항상 생각했었어요. 선배님이 이 작품에 출연하다고 했을 때 정말 행운이라 생각했죠. 너무 좋아한 선배라 그런지 촬영 초반에는 쫄기도 했고요.(웃음) 앞으로도 선배님이 더 많이 작품을 하셨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들이 선배님 연기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남남’은 최수영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었다. 대선배들과 발을 맞추는 법을 배웠고, 주연으로서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최수영은 “가수 생활을 해서 그런지 ‘나도 연기를 일상처럼 말하듯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생활 연기에만 중점을 뒀다. 그러다보니 반대로 주인공이 해줘야 하는 걸 놓치는 배우이기도 했다”고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고백했다.“진희의 감정신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반드시 무언가를 해줘야만 하는 장면이요. 이런 에너지 있는 연기는 영화 ‘걸캅스’에서도 해봤는데, 주연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를 끌고 이끌어가는 건 ‘남남’이 처음이던 것 같아요. ‘나 혼자 튀고 있으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지만 감독님 말을 믿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0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던 연인 정경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수영은 “정경호도 ‘남남’을 너무 좋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좋은 소식이 있다면 들려드리겠다”고 자연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정경호가 ‘남남’을 진짜 많이 챙겨봐줬어요. 시청률도 저보다 더 많이 신경썼고요. 아침에 항상 ‘오늘은 몇 프로가 나왔다’며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제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것에 대한 결과를 저보다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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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최수영 “♥정경호, ‘남남’ 너무 좋아해줘…아침마다 문자하더라”

배우 최수영이 연인인 배우 정경호에 대해 언급했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지니 오리지널 TV ‘남남’에 출연한 최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2일 종영했다.이날 최수영은 정경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정경호 배우도 ‘남남’을 너무 좋아해줬다. 진짜 많이 챙겨봐줬고, 시청률도 저보다 더 신경을 쓰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경호는 아침마다 최수영에 “오늘은 시청률 몇 %가 나왔다”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최수영은 “제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거에 대한 결과를 많이 신경쓰더라. 저보다도 더 작품에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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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안재욱 “살면서 ‘지질하다’는 말 가장 많이 들어” [IS인터뷰]

“살면서 이렇게 많이 지질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어요.(웃음)” 배우 안재욱이 지니TV 오리지널 월화드라마 ‘남남’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인데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극중 안재욱은 학창 시절 은미(전혜진)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탈을 벌였으나, 부모님 탓에 헤어지고 30여 년 만에 은미와 딸 진희(최수영) 앞에 나타나는 진홍을 연기했다. 30여 년 전 데뷔한 후 대표 꽃미남 배우이자 원조 한류 스타로 꼽히는 안재욱은 배우 인생 처음으로 지질하면서도 안쓰러운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쌓아 올렸다. 그는 ‘남남’ 종영일인 22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남남’이)뜻깊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전했다.‘남남’은 철부지 엄마 은미(전혜진)와 쿨한 딸 진희(최수영)의 남남 같은 한 집 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지난 17일 첫 발을 내디딘 후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3회만에 2%대, 6회에선 3%대로 상승하더니 9회는 자체 최고인 4.5%를 기록했다. 이는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최고 시청률이다. 안재욱은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3년 후 ‘별은 내 가슴에’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남남’을 통해 연기 변신을 또 한 번 시도하며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오랜 연기 경력을 지닌 안재욱이지만 진홍을 잘 연기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실 처음엔 이민우 감독님에게 ‘진홍이는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면서 전혜진과 최수영을 잘 받쳐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감독님이 ‘형이 하셔야 한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진홍이라는 역할이 공감대를 살 수 있을까 걱정했죠. 촬영이 끝난 후에도 감독님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맞아?’, ‘편집실에선 뭐래?’라고 말했더니 ‘그만 좀 물어봐’라고 하기도 했고요.” 안재욱은 연기 걱정을 했던 이유에 대해 “일단 내가 해보지 않은 캐릭터다. 진홍의 순애보적인 면모가 시청자에게 와닿아야 하는데 그의 행동이 죄책감에서 비롯된 건지, 아니면 더 나아가 은미를 만났을 때 서로 지난 인생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담기고 미래를 함께 그리고 싶은 건지 그 경계가 애매했다”고 고민을 밝혔다. “진홍이 지질하게만 끝나면 안 된다 생각했어요. ‘진홍이라는 인생은 그럴 수 있다’고 시청자를 설득해야 한다고 여겼죠. 당당하고 밝은 은미를 다시 만났는데 그동안 나도 치열한 삶을 살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또 진홍은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제대로 살아본 적 없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은미를 놓치려 하지 않는 인물이죠. 진홍의 입장에선 무척이나 저돌적으로 은미에게 직진하는 거예요. 이게 진홍의 매력이죠.” 극중 진홍은 은미와 진희와 비교해 적은 분량이지만 모녀 관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인물이다. 안재욱은 이들을 연기한 전혜진과 최수영의 연기를 탄탄히 받쳐준다. 안재욱은 “사실 나는 언제나 다른 배우들을 받쳐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래서 나보다 더 뜬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남남’에 출연한 또 다른 이유를 작품성으로 꼽았다. “너무 진부한 말이지만 배우에겐 좋은 작품이고 캐릭터이면 당연히 해야죠. ‘남남’은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뭔가 답을 내리지 않는 내용이에요. 진홍이도 그냥 내일이 아니라, 기회처럼 주어진 오늘을 놓치지 않고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남남’은 그런 과정들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준 게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이유이지 않나 싶어요. ‘남남’의 결말도 ‘남남답게 끝났다’고 느끼실 거예요. 산뜻하고 밝은 선물처럼 남았으면 좋겠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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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소녀시대!…수영, SM 떠난 써니에 “늘 함께해” 응원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써니에게 응원의 말을 보탰다.8일 최수영은 써니의 SNS에 “써니야, 늘 응원해. 함께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댓글은 소녀시대 팬들의 무수한 좋아요를 기록했다.앞서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공식입장을 통해 “써니와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오랜 기간 당사와 함께하며 멋진 활동을 보여준 써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써니가 걸어갈 새로운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써니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특별히 19살 이순규가 소녀시대 써니로 데뷔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SM에 감사한 마음과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면서 “이제 용기를 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스스로를 보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과 고마운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나날이 오더라도 활력소 써니다운 모습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새 출발을 알렸다.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써니는 16년간 SM과 함께했다. 그는 SM 창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조카이기도 하다.2017년 티파니, 수영, 서현은 10년간 함께한 SM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지만, 소녀시대는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정규 7집 ‘포에버1’(FOREVER1)을 발매하면서 소녀시대의 이름을 지킨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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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전혜진X최수영, 극과 극 모녀 케미… 2화 만에 안방극장 공략

‘남남’ 전혜진과 최수영의 특별한 모녀 케미가 눈길을 끈다.지난 17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첫 주 ‘남남’은 은미(전혜진)와 진희(최수영) 모녀의 극과 극 케미를 유쾌하게 그리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 공개 직후부터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발랄하면서도 거침없는 철부지 물리치료사 엄마 은미와 시크하고 쿨한 경찰 딸 진희의 예측불허한 톡톡 튀는 서사가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또 두 주인공이 가는 장소마다 사건 사고들이 끊이질 않아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에 ‘남남’ 제작진은 드라마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두 모녀의 닮은 듯 다른 이미지와 성격 그리고 친구 같은 케미를 정리해봤다. ◆성향도 취향도 극과 극! 달라도 너무 다른 모녀?때때로 은미는 함께 클럽도 가고 영화도 보자며 진희를 설득했다. 하지만 진희는 “엄마랑 거길 왜 가냐. 다른 친구랑 봐”라며 시큰둥하게 반응하기 일쑤였다. 노는 게 제일 좋은 은미와 만사에 심드렁한 진희의 극과 극 캐릭터가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떡볶이부터 닭발까지! 먹성만큼은 완전 판박이달라도 너무 다른 은미와 진희가 음식 앞에서는 똑 닮은 먹성 DNA를 뽐냈다. 무더운 해변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때면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속옷 절도범을 잡아넣은 통쾌한 날에는 족발에 소주를 비 오는 날엔 전에 막걸리를 들이켜는 두 사람이다. 은미가 전투력 가득 찬 진희에게 “싸우기 전엔 소주지. 골때리게 매운 닭발이랑”이라고 메뉴를 제시하면 진희가 “역시 우리 엄마. 치즈도 더블로 넣자”며 흡족해한다. ◆상사에게도 할 말은 한다! 거침없는 모녀의 사이다 모멘트은미가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정형외과의 원장 박상구(김상호)는 구두쇠이자 꼰대인 인물. 그는 은미가 병원 화장실에 고체 비누가 아닌 물비누를 사둔 걸로 낭비가 심하다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은미는 곧장 “그걸 병원에서 누가 써 요즘. 더럽게”라고 받아치며 원장을 한방 먹였다.진희도 엄마만큼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너는 절대 경찰이 되면 안 됐다. 일 년 동안 그림처럼 있다 가라”고 본인을 단속하는 선배 재원(박성훈)을 향해 진희는 “일 년 동안 잘 한번 개겨보겠습니다. 소장님 기대하십쇼”라고 답했다.단 2회 만에 통쾌한 스토리를 쏟아내며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한 ‘남남’. 전혜진과 최수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 참신한 캐릭터들에 완벽 빙의해 짜릿한 호흡은 물론 몰입도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예측을 불허하는 두 모녀의 일상이 앞으로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남남’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순간이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3회는 오늘 7월 24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 그리고 TVING에서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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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에 소주만 먹었어요”… 학폭 가해자서 파출소장 된 박성훈 [종합]

‘더 글로리’에서 악랄한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이 리더십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파출소장으로 변신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박성훈은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을 맡았다. 박성훈은 은재원을 ‘겉바속촉’이라고 표현하면서 “겉은 딱딱하고 시크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기자가 박성훈에게 “전재준 씨”라고 잘못 이름을 부른 것. 전재준은 넷플릭스 인기작 ‘더 글로리’에서 박성훈이 연기했던 극 중 인물이다. 박성훈은 기자의 실수에 “안녕하세요. 박성훈을 연기하는 전재준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더 글로리’의 파급력을 인정하면서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였던 재준이와 ‘남남’에서 재원이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전했다. 박성훈이 연기하는 은재원은 원래 따뜻한 사람이었으나 믿었던 이들에게 당한 상처와 배신 그리고 느닷없이 다른 파출소로 좌천당하면서 무기력해진 인물이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던 전재준과는 완전히 상반된 처지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자칫 개성없는 캐틱터 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이민우 감독은 “그래서 박성훈을 섭외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연기파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성격도 유쾌하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고 칭찬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박성훈은 이마까지 덮은 머리에 ‘더 글로리’보다는 조금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었다. 박성훈은 “재원이라는 캐릭터가 순대국밥에 소주를 그렇게 좋아합니다. 실제 연기하면서 순대국밥에 소주를 얼마나 많이 먹은 지 모르겠다. 드라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어가는 제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겉바속촉’ 파출소장이 된 박성훈이 ‘더 글로리’ 전재준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극 중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물리치료사 김은미 역을 맡은 전혜진은 딸 역으로 수영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소녀시대 수영?’이라면서 약간 의아해했다. 워낙 괜찮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제 눈으로 안 봐서 확신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대본 리딩 때 수영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수영의 연기를 보고 바로 인정했다. 워낙 성격도 털털해서 처음 본 순간 ‘원래 나랑 친했었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정말 김진희 그 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영은 “제 팬들은 모두 알 텐데 워낙 예전부터 전혜진 선배의 팬이었다. 이렇게 ‘남남’을 통해 모녀관계로 만나게 돼 그저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혜진이 수영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하자 수영은 “저 울어도 되나요?”라며 감동한 듯 두 손으로 입을 막았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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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안재욱 “이번엔 받쳐주는 역할? 크게 상관 X… 중요한 건 캐릭터”

안재욱이 ‘남남’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소신발언을 했다. 17일 서울시 상암동 스탠포트 호텔에서 ‘남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우 감독,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 참석했다. 이날 안재욱은 ‘남남’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박진홍에 대해 “과거엔 비중이 있는 역할을 하고 이번엔 캐릭터 사이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해서 아쉬운 점은 없다. 드라마에서 나의 비중이 얼마 정도 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안재욱은 가장 중요한 건 작품성과 캐릭터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남남’에서 제가 맡고 있는 박진홍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전혜진과 최수영 사이를 중재하고 말리는 역할이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극 중 안재욱은 FM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어느 날 은미(전혜진)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박진홍을 맡았다. ‘남남’은 배우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 후속으로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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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수영, 미소에 홀릭

배우 최수영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17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7/ 2023.07.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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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수영, 요정 입장

배우 최수영이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17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17/ 2023.07.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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