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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정해인 'MBC 연기대상' 시상자로 참석…영탁 축하무대

'2020 MBC 연기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상자들과 축하무대 라인업이 공개됐다. 내일(31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되는 '2020 MBC 연기대상'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이뤄진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포토월 행사 때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 차를 두고 배우 1인씩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진다. 먼저 MC로는 32년 만에 첫 연기대상 단독 진행자로 낙점된 김성주가 나선다. 김성주는 "단독 진행이라 부담은 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2020 MBC 연기대상'이 빛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잘 준비해서 꽉 찬 진행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오프닝 영상에는 2019년 MBC 수목극 '봄밤'의 여주인공 배우 한지민의 따뜻한 목소리가 입혀져 연말 시상식에 온기를 더한다.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을 빛낼 시상자가 확정됐다. 2019년 대상 수상자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최우수연기상에 '봄밤' 한지민, 정해인을 비롯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황금정원' 정시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 '두번은 없다' 예지원,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배우가 함께한다. 축하무대는 MBC 수목극 '꼰대인턴' 특별출연과 OST '꼰대라떼'를 부른 가수 영탁이 꾸민다. 힘든 한 해를 보낸 국민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특별한 축하무대를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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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김동욱, 12년만 첫 참석 동시 대상…'조장풍' 5관왕[종합]

김동욱이 12년 만에 처음 참석한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차지하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기쁨을 만끽했다. 30일 오후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주, 모델 한혜진이 MC로 나섰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김동욱은 "꿈 같은 순간이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연기 잘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께 감사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장풍' 팀 정말 감사하고 가족들한테 고맙다"고 인사했다. 'MBC 연기대상'의 경우 최우수상 수상자가 자동적으로 대상 후보가 되는 방식이었다. 대상을 차지한 김동욱 외에도 정해인, 한지민, 신세경, 임지연, 이상우, 예지원이 대상 후보였다. 앞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김동욱은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는데 12년 만에 초대받은 연기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너무 큰 상을 받아 감개무량하다. 어머니가 가서 겸손하게 실수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했는데 너무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한 분들 딱 200분만 말하고 내려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최우수연기상 수목극 부문은 '봄밤' 정해인, 한지민이 나란히 수상했다. 정해인은 울컥했다. "밑에서 안 떠는 척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엄청 떨린다. 최우수연기상이라니 아이고 참. 상을 생각보다 빨리 받은 것 같다"면서 "최고의 봄날을 만들어준 안판석 감독님, 최고의 젠틀맨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작품 할 때마다 연기를 혼자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 예술이라고 배웠다.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며 연기하겠다. 앞으로도 차분하게, 묵묵하게 작품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최고로 편한 현장 안에서 늘 배려해주셨던 안판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배우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한층 더 깊이 연구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봄밤'이란 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가족,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들을 연기하며 살아 숨 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수상자가 한 명 더 있었다. 공동 수상을 한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은 "길고도 길었던 여름이었다. 함께 고생했던 많은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 집에서 보고 있을 엄마, 아빠, 이모, 우리 식구들 진짜 고맙다. 이 상의 영광은 세상의 다양한 편견에서 구해령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화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웰컴2라이프' 임지연은 "너무 큰 상을 주셨다. '웰컴2라이프'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촬영했다. 하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단단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주말극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황금정원'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두번은 없다' 예지원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가장 먼저 신인상 시상이 이뤄졌다.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는 전언.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남자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이재욱이었다. 로운은 "제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일단 감독님, 작가님,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해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내 성격이 뭔가 할 때 겁을 잘 먹는다. 연기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진짜 고맙다. 진심으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2020년을 보내겠다.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재욱은 "수상할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달려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에게 돌아갔다. "올해 작품을 두 개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많은 사랑을 받은 한 해인 것 같아 감사하다. 작년만 해도 꿈조차 꾸지 못한 곳인데 이 곳에 있어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혜윤은 2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수상,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조연상 일일 주말극 부문을 수상한 '황금정원' 정시아는 "정말 조금도 예상을 안 했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울먹거렸다. 존경하는 시아버지(백윤식), 남편 백도빈 씨께 감사하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 서는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폭풍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 투표 100%로 결정된 최고의 1분 커플상은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였다.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시청자 투표로 선정됐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뜨거운 지지를 받고 호명됐다. 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부문 수상을 한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은 "아내의 전작 남편분(정상훈)에게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많이 고통스러운 작품이었다.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었는데 이해하기 위해,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겨서 데리고 살아준다는 박하선 씨 감사하다. 지난달 하늘나라로 간 처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었다. 처남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최우수연기상 수목극: 정해인, 한지민(봄날), 신세경(신입사관 구해령) 최우수연기상 월화 특별기획: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임지연(웰컴2라이프)최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이상우(황금정원), 예지원(두번은 없다)신스틸러상: 노민우(검법남녀2) 우수연기상 수목극: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우수연기상 월화 특별기획: 오만석(검법남녀2), 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우수연기상 일일 주말극: 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 박세완(두번은 없다)올해의 드라마상: 어쩌다 발견한 하루 최고의 1분 커플상: 신세경,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작가상: 김단비(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조연상 수목극: 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조연상 월화 특별기획: 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조연상 일일 주말극: 정시아(황금정원) 신인상: 로운, 이재욱,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청소년 아역상: 이수아(웰컴2라이프) 2019.12.3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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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정해인 "봄날 만들어준 안판석 감독 최고의 젠틀맨"

정해인, 한지민, 신세경이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수목극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30일 오후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주, 모델 한혜진이 MC로 나섰다. 최우수연기상 수목극 부문은 '봄밤' 정해인, 한지민이 나란히 수상했다. 정해인은 울컥했다. "밑에서 안 떠는 척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엄청 떨린다. 최우수연기상이라니 아이고 참. 상을 생각보다 빨리 받은 것 같다. 받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그분들께는 따로 연락을 하겠다.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봄날을 만들어준 안판석 감독님, 최고의 젠틀맨이다. 김은 작가님, 많은 동료 배우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너무 떨려 숨을 쉬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 작품 할 때마다 연기를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 예술이라고 배웠다.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며 연기하겠다. 앞으로도 차분하게, 묵묵하게 작품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최고로 편한 현장 안에서 늘 배려해주셨던 안판석 감독님께 감사하다. 배우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한층 더 깊이 연구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봄밤'이란 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가족,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들을 연기하며 살아숨 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수상자가 한 명 더 있었다. 공동 수상을 한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은 "길고도 길었던 여름이었다. 함께 고생했던 많은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 집에서 보고 있을 엄마, 아빠, 이모, 우리 식구들 진짜 고맙다. 이 상의 영광은 세상의 다양한 편견에서 구해령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많은 분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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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백상] 김윤석·조승우·김남주…품격 높이는 시상 라인업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별들이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인 김윤석과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인 조승우·김남주가 1년 만에 백상 무대에 오른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던 구교환·최희서·양세종·허율도 참석해 뒤를 이을 라이징스타에게 트로피를 건넨다. 윤계상·하지원부터 옹성우·김향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상자들은 백상예술대상의 품격을 높일 전망이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 시상식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신동엽·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MC로 나선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수상의 영광을 시상의 기쁨으로 지난 43회 시상식에서 데뷔 30년 만에 첫 백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김윤석은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에 나서며 기쁨을 전한다. 한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떠나 무대에만 전념해온 조승우와 JTBC 드라마 '미스티' 종영 후 1년 넘게 휴식 중인 김남주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 54회 백상 조연상 수상자인 박희순·이수경·박호산·예지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 특히 JTBC 금토극 '아름다운 세상' 촬영에 한창인 박희순은 어렵게 시간을 냈다. 독립영화계 슈퍼스타 구교환과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최희서는 1년 만에 백상과 재회한다. 지난 1년간 눈부시게 성장한 양세종과 어른을 능가하는 연기력으로 최연소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던 허율도 참석을 확정했다. 그 어떤 부문보다 치열한 예능상 부문 트로피를 받았던 서장훈과 송은이는 예능인 동료들의 성과에 함께 박수를 보낼 예정이다. 대상 시상자는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1987' 장준환 감독의 아내인 배우 문소리가 영화 부문 대상 시상에 나선다. 지난해 장 감독과 함께 기쁨을 두배로 나눴던 문소리는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윤계상부터 옹성우까지…세대 아우르는 시상자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상자들이 참석을 확정했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옹성우와 김향기가 특별히 시상자로 나선다.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향기는 시상 무대와 후보자 좌석을 오가며 활약한다. 영화 '기방도령' 촬영을 최근 끝낸 이준호와 정소민은 시상식에서 재회한다. '기방도령'에 함께 출연한 공명이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라 더욱 뜻깊은 재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영화 '배심원들' 개봉을 앞둔 박형식과 '롱리브더킹'으로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오는 원진아는 오직 백상에서만 볼 수 있는 '투샷'을 선보인다. 영화 '기생충'의 최우식·박소담, KBS 2TV 새 수목극 '저스티스'의 주인공인 최진혁·나나는, OCN 새 수목극 '구해줘2'의 엄태구·이솜은 2020년 봄 56회 백상예술대상을 기약하며 올해 먼저 백상 무대에 오른다. 대망의 TV 부문 대상 시상은 JTBC 새 드라마 '초콜릿'으로 호흡을 맞추는 윤계상과 하지원에게 맡겨졌다. 베테랑 배우인 두 사람은 능숙한 시상으로 백상을 마지막까지 빛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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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SBS '열혈사제' 티저 공개…까칠함+깡으로 무장

김남길 주연의 SBS 새 금토극 '열혈사제'의 티저가 공개됐다. 배우 김남길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8 SBS 연기대상' 수목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나섰다. 배우 이하늬와 함께 고급스런 자태로 등장한 김남길은 우월한 수트핏을 뽐냈다.이 가운데,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열혈사제'의 티저가 첫선을 보였다. 극 중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카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형사 구대영 역의 김성균과 함께 노(老) 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을 펼친다. 공개된 티저에서 김남길은 경건한 사제복으로 등장하자마자 미사시간에 빵을 먹는 신도에게 "야!"라고 윽박지르고,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으로 조폭을 때려잡는 모습으로 새로운 사제의 탄생을 알렸다.이어진 장면에는 테이저 건을 든 김성균과의 대치장면에서 "사람 패는 신부입니다. 다들 조심하세요"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검사 박경선 역의 이하늬에게 소주병을 들이밀며 "가오잡고 싶으면 딴 데 가서 가오잡아"라는 말을 해 과연 이들과 어떤 신박한 케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김남길은 현재 2월 첫 방송될 '열혈사제' 촬영에 한창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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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②] 최우수상만 10명…무리한 상 나눠주기 눈살

소지섭부터 김강우까지 무려 10명이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18명이 2부에서 트로피를 나눠가진 것. 무리한 상 나눠주기였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30일 오후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18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김용만, 배우 서현이 진행을 맡았다. 배우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대상 및 남자 최우수연기상 수목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돼 2관왕에 올랐다. 소지섭이 대상을 받은 것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하지만 최우수상 시상 과정과 결과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시상식에선 지난해까지 황금연기상으로 상을 남발하던 것을 수정, 보완해 조연상으로 연속극, 주말극, 월화극, 수목극 부문으로 나눠 시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최우수상 부문도 주말극, 연속극, 월화극, 수목극으로 나눠졌는데, 이마저도 두 부문에서 공동 수상이 나오면서 10명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부터 '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검법남녀' 정재영과 정유미, '나쁜 형사' 신하균,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과 연정훈,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숨바꼭질' 이유리까지 최우수상 수상자였다. 하나의 상을 세세하게 나눈 데다 공동 수상까지 남발돼 무리한 상 나눠주기였다는 혹평이 나왔다.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올 한해 활약한 사람들에게 모두 상을 주고 싶은 주최 MBC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정도가 과했다는 지적이다. 시청자들은 "최우수상만 10명이라니 그냥 다 상을 줄 생각이 아니었던가", "미니시리즈면 미니시리즈지 굳이 월화, 수목을 나눌 필요가 있나. 과하다" "A급 스타가 출연했다고 해서 다 상을 줄 필요는 없다. 개근상도 아니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받아야 할 사람이 받아야 상의 가치가 높아지는데, 상이 남발되다 보니 그 가치가 떨어진다는 입장인 것. 또 최우수상이 4개 부문으로 나뉘다 보니 시상 자체에도 소요된 시간이 길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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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연기대상] 김상중이냐, 최민수냐…MBC 연기神 맞대결

연기 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해 MBC 드라마는 부진했다. KBS나 SBS가 흥행으로 미소를 지을 때 울상의 연속이었다. 이 틈에서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김상중과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이하 '죽사남')의 최민수가 흥행과 연기력에 있어 단연 돋보였다. 그간 '인기투표로 주는 대상'이라 불렸던 오명도 벗어던졌다. 이에 30일 열릴 '2017 MBC 연기대상'의 대상 트로피를 둔 경쟁은 크게 2파전으로 볼 수 있는 것. 두 사람 중 누가 정상에 오를까. ◇ '아모개' 김상중이 이끈 '역적' 지난 5월 종영된 '역적'에서 드라마 초반을 견인한 건 김상중의 공이 컸다. 그는 14회까지 출연하며 미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애틋한 부성애와 사랑꾼으로 활약했다. 노예로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도 많았지만, 오로지 아내와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갔던 김상중(아모개). 윤균상(홍길동)이 아기장수라는 사실을 알곤 더더욱 가정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아내를 잃었을 땐 피눈물로 심금을 울렸고 주인의 악행에 맞섰을 땐 강렬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왔다. 김상중의 인생캐릭터 경신이라고 불릴 만큼 아모개 역을 맛깔나게, 강렬하게 소화했다.이 열연에 힘입어 김상중은 '2017 코리아 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신이었던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당시 2007년 최우수연기자 및 2012년 남자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적이 있으나 대상은 처음이었다. 데뷔 27년 만에 대상을 받은 김상중. '역적'으로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 '죽사남' 살린 최민수 열연최민수의 '쪼'가 사이드 알리 백작 캐릭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코믹한 반전의 연속이었다. 최민수가 없었더라면 이도 쉽지 않았을 터. '죽사남'의 코믹함을 배가시키며 드라마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드라마가 중반부로 넘어가기까지 고구마 전개가 펼쳐져 답답함을 호소했던 터. 고구마 전개를 이겨내고 시청할 수 있었던 힘은 코믹 본능을 발휘한 최민수의 힘이 컸다. 타이틀롤로서의 부담을 이겨내고 코믹함으로 무장한 최민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거침없는 망가짐과 오버스러운 표정 연기가 웃음보를 자극했다. 여기에 강예원과 신성록(강호림), 조태관(압둘라)의 케미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이뤘다. 코믹함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맛깔나게 살아나면서 수목극 1위로 완주했다. 장인과 사위의 코믹 브로맨스를 보여줬던 신성록과는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있어 그 결과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민수가 대상을 받은 것은 1995년이었다. SBS '모래시계'가 대박이 터지면서 그해 'SBS 스타상'(드라마와 예능 부문 합쳐 시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2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다시금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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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백상]'태후'의 전무후무 기록, 수상으로 이어질까

제목대로 태양처럼 빛날까.상반기 최고 화제작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제52회 백상예술대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태양의 후예'는 작품상·연출상·남녀최우수연기상·극본상·남녀인기상 등 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극 중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마의 벽이라 불린 전국시청률 30%를 넘어섰다. 최고시청률은 38.8%(닐슨 코리아), 그야말로 신드롬이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한·중 동시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인 아이치이를 통해 방영돼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했다. 꺼져가던 한류를 불씨를 다시 살렸다. 송중기는 아시아 스타로 등극했고 원조 한류스타였던 송혜교는 자신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올해 최고의 시청률, 한류를 되살리는데 큰 공을 세운 '태양의 후예'가 백상예술대상 TV부문에서도 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JTBC·JTBC2로 생방송되며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한다. 스타센추리·르노 삼성이 협찬한다. ▶송송커플 '극강의 비주얼'송중기와 송혜교는 '송송커플'로 불리며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했다. 첫 방송부터 1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최강자로 우뚝 선 '태양의 후예'는 마지막회에 무려 38.8%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태후앓이'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인기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한 건 송송커플. 군 전역 후 안방극장에 컴백한 송중기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능글맞으면서도 강렬한 액션신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며 유시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군복을 입은 자태부터 남달라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송혜교는 강모연 캐릭터로 분했다. 뛰어난 실력과 똑 부러지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송중기와 사랑에 빠졌을 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깜찍 발랄함으로 비타민걸로 활력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에 힘입어 나란히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 작가 이끌고 대세 PD가 밀고김은숙은 이미 많은 대표작을 쓴 스타 작가다. 유치하지만 로맨스에 있어서 만큼은 단연 국내에서 톱으로 꼽히는 작가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 원작 스토리를 쓴 최원석 작가와 협업해 '재난 휴먼 멜로'라는 장르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사전 제작 100%로 이뤄진 탓에 시청자 의견을 작품에 반영하지 못해 결말에 대한 말들이 많았으나 스타 작가의 이름값은 시청률과 30여 개국의 해외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발휘됐다.연출을 맡은 이응복 PD는 '태양의 후예' 전부터 '드림하이' '학교 2013' '비밀' 등 KBS 성공작들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연출 기대주였던 그는 이번에 '태양의 후예'를 만나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관심을 받는 PD로 단숨에 업그레이드가 됐다. 공동 연출을 소화한 백상훈 PD 역시 존재감을 발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中 누적 조회수 20억 뷰…30여 개국 판권 판매 '태양의 후예'는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중 동시 방영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아이치이에서 동영상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주역 송중기가 '국민 남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송중기는 드라마 종영 후 베이징 팬미팅을 시작으로 상하이·광저우·홍콩·청두 등을 거쳐 다음 달 25일 대만 타이베이까지 중화권 8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판권은 중국·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루마니아·스웨덴·스페인·폴란드·벨기에·네덜란드·이란·대만·미국·호주·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판매됐다. 해외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작품인 만큼 송중기와 송혜교는 시청자의 투표로 직접 선정되는 남녀인기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사람이 끝까지 정상을 유지할 수 있을까.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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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황정음 '운빨로맨스' 여주 확정…'믿보황' 2016년에도

MBC 새 수목극 ‘운빨로맨스’(제작 심엔터테인먼트, 감독 김경희, 작가 최윤교)의 여자주인공으로 황정음이 확정됐다.황정음은 지난해 드라마 ‘킬미힐미’와’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해 흥행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며 ‘로코퀸’, ‘믿보황’ 등의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2015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방송 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네티즌 인기상 등을 수상해 4관왕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운빨로맨스’의 연출을 맡은 김경희 감독 역시 드라마 '히어로', '글로리아', '아들 녀석들' 등에서 특유의 섬세함과 위트 있는 연출력을 발휘해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두터운 안방 팬 층을 확보하고 있어 ‘흥행퀸’ 황정음과 김경희 감독의 만남이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맹목적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가 수식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남자 제수호를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내며 로맨스와 코미디를 적절하게 어울러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MBC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 지으며 5월 방송 예정인 ‘운빨로맨스’는 인기 웹툰의 흥미를 끈 미신 소재들을 드라마로 재탄생 시켜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으로, 황정음은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조만간 남자 주인공 캐스팅까지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현택 기자 2016.03.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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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②]김희애·김래원·수애 '실종사건'

김희애·김래원·수애가 빠졌다. 적어도 무관으로 그칠 배우들은 아니었다.이들은 지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BS '연기대상'에서 김래원이 지상파 3사 PD가 준 상 빼고는 아무도 트로피를 품지 못 했다.그 이유는 너무도 눈에 보인다.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시상식서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상을 받은 건 김래원과 최우수상을 받은 박유천 둘 뿐이다. 출석한 모든 사람들은 상 하나를 기념품마냥 들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누가 뭐래도 이들은 유력한 대상 후보였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이유인지 이름이 누락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명이나 선정하는 10대 스타상은 물론 최우수연기상까지. 특히 김래원은 앞서 SBS 측이 공식배포한 자료 속 대상 후보 4인 중 하나였지만 빠지고 말았다. 이후 SBS 측은 "확인 중이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할뿐 명백한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피하기 바빴다.김희애는 '미세스 캅'의 일등 공신이다. 시즌2가 논의될만큼 지난해 SBS 월화극에서는 두각을 드러낸 작품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결실을 보지 못 했다. 김래원도 마찬가지. 지상파 3사가 인정할만큼의 연기를 보여줬지만 정작 SBS에서는 '찬밥' 신세였다. 수애는 늘 아쉽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잠시 침체된 수목극 라인업을 '가면'으로 이끌었지만 참석하지 않아서일까 마찬가지로 무관이다.세 사람 외에도 '마을'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신은경도 우수상 후보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그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 했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언제부터인가 '출석=수상'이라는 공식이 생겼다. 서너명의 후보 중 혼자만 참석한 사실을 알고 있는 배우가 상을 받음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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