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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뒷심 발휘' 최운정,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시즌 최고 성적

최운정(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해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최운정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7년 만에 투어 정상을 노렸지만,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최운정은 경기 후 "AIG 여자 오픈에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갔는데 가족과 남편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면서 "오늘 컨디션이 좋아서 최선을 다해 쳤는데 1위 선수들이 너무 잘 치더라. 부족한 부분을 다듬어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우승은 연장전 끝에 아타야티띠꾼(태국)이 차지했다. 티띠꾼은대니엘 강과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동률을 이뤘다. 대니엘 강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을 잡으며 연장에 돌입했는데, 16번 홀(파4)에서 진행된 2차 연장에서 티띠꾼이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대니엘 강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티띠꾼은 최혜진(23)과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12언더파 공동 12위로 마쳤다. 티띠꾼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신인상 포인트 1299점을 기록, 최혜진(1161점)과 격차를 벌렸다. 또 티띠꾼은 2017년 신인왕 박성현 이후 5년 만에 데뷔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다. 한편 1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던 김세영(29)은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아림(27)이 10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2.09.26 11:18
경제

골프존 GTOUR 11주년...세계 첫 스크린골프 전용 대형 경기장 인터넷 생중계

골프존이 주최하고 있는 스크린골프 투어 대회인 ‘GTOUR(지투어)’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지투어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스크린골프 전용 대형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대부분의 참가 선수들이 KPGA, KLPGA 소속 프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규투어 모든 경기가 스크린골프존(TV), 유튜브 골프존 채널, 네이버 스포츠 등으로 생중계된다. 2012년에 최초로 시작된 지투어는 무더운 여름과 국내 투어대회가 열리지 않는 동계 시즌에도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지투어는 이제 골프투어 산업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골프산업의 외연 확장과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투어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효과적 인 홍보 마케팅 채널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2021년 기준 GTOUR 누적 상금액은 11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상금 규모만 12억원에 이른다.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 투어의 발전은 물론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전세계 스크린골프 문화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최운정, 리디아 고, 퍼닐라 린드버그,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실시간으로 참가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2021년 2월에는 한-중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인 ‘LG U+ X 한중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해 한국의 유현주&안소현 프로와 중국의 수이샹&장웨이웨이 프로가 참가, 한·중 스트리밍 관람 인원 12만 명에 달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고 3개국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중계되는 ‘신한금융투자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또한 3월에는 4월 롯데스카이힐CC제주에서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앞두고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 대회를 진행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KLPGA 대회에서 활약하던 하민송, 이소미, 안지현, 조아연이 참가해 필드에서는 볼 수 없던 숨겨진 스크린골프 실력을 공개했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경기는 실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코스와 동일한 롯데스카이힐CC 제주로 치뤄졌다. 이 경기는 생중계에 실시간 시청자 수 5천여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만큼이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골프존은 지투어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스크린 골프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골프팬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22.03.18 11:10
스포츠일반

'두 달 절치부심' 고진영, 여자 골프 세계 1위 위용 뽐낼까.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7)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올 시즌 첫 출격한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 그 무대다. 고진영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2021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은 그는 올 시즌 LPGA 투어 네 번째 대회에 처음 출격한다. 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그는 LPGA 투어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넬리 코다(미국)를 따돌리고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상태다. 그는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지켜 5주 연속 톱을 지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세계 1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려 한다. 고진영은 예년처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해 이시우 스윙 코치와 재결합하고서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얻었던 그는 전지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서 싱가포르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5승을 거뒀던 그는 올해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다승을 또한번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이 대회엔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의 주요 선수 13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7)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격한다. 또 김세영(29), 유소연(32), 박성현(29)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처음 나설 예정이다. 모두 지난해 LPGA 투어 대회 우승이 없었던 만큼 반전을 노리는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그밖에도 박인비, 이정은6, 최운정, 전인지 등도 출전한다. 해외 선수 중에선 올 시즌 일찌감치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경험한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모두 나선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3.01 12:39
스포츠일반

LPGA 투어 골퍼 최운정, 12월 법조인과 백년가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스타 최운정(31)이 12월 결혼한다. 최운정의 후원사 볼빅은 "최운정이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랑은 4살 연상의 판사"라고 13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 초 지인 소개로 만났다. 최운정은 "예비 신랑은 내 인생의 반쪽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비슷한 성격"이라며 "덕분에 올해 더 행복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지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올해는 7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은경 기자 2021.10.13 14:36
경제

동진제약,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진리젤리 180박스 기부

동진제약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돕는 취지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진리젤리 180박스(162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동진제약이 기부한 진리젤리는 아이들의 건강 및 면역 증가에 도움이 되는 홍삼 농축액이 포함된 건강식품이다. 특히 홍삼의 강한 맛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섭취하기 간편한 젤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원봉 동진제약 본부장,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동진제약이 기부한 진리젤리는 전국 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국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행사에 참여한 김원봉 동진제약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과 면역증가에 도움이 되고자 진리젤리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장도 "우리 아이들이 맛있는 진리젤를 먹고 건강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아이들 건강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진행해 주신 동진제약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진제약은 관절 건강기능식품 '호관원'을 포함해 홍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13 14:36
스포츠일반

유소연,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선두…고진영·박인비 3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6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에 진입한 뒤 한동안 주춤했던 유소연은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해 약 3개월 만에 10위 안에 든 바 있다.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는데, 당시 흐름을 이번 대회 첫날에도 이어가며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의 발판을 마련했다.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3년여 만의 우승도 노려봄 직하다.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문을 열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4번 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다.하지만 3번 홀(파5) 이글 퍼트를 떨어뜨리며 반등했고, 7∼9번 홀 줄 버디를 낚는 뒷심에 힘입어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1라운드에서 유소연은 페어웨이는 5차례, 그린은 7차례 놓쳤으나 퍼트를 24개만 기록했다.유소연은 "3번 홀 이글 덕분에 기세가 올랐던 것 같다. 후반 티샷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막판 3개 홀에서 되찾은 느낌이었다"고 자평하며 "남은 이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동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엔 세계랭킹 2·3위인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필두로 공동 3위에만 8명이 몰려 빽빽한 선두권이 형성됐다.도쿄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올림픽 이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엔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써냈다.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을 공동 52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공동 32위로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그는 "한국에서 한 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잘 쉬었다.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퍼트가 특히 잘 돼 오늘 경기를 잘 치렀다"고 흡족해했다.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 대표로 나섰던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26), 김세영(28)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동시 출격했다.19일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김효주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나연(34), 최운정(31) 등과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김세영은 1오버파 72타로 박성현(28) 등과 공동 90위에 머물렀다.songa@yna.co.kr(끝) 2021.10.02 09:11
스포츠일반

코로나19에도 ‘전진’ 외치는 볼빅 문경안 회장 ”약속지키려 LPGA 대회 개최“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프로 골프 투어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여자 골프 세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마찬가지였다. LPGA 투어는 지난해 예정됐던 33개 대회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8개 대회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LPGA는 지난해 12월 2021시즌 스케줄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얼룩진 2020년 시즌을 딛고 투어 정상화를 노리겠다고 했다. 34개 대회, 7645만 달러(약 860억원)가 걸린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이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2개 대회가 미정이고, 3월로 스케줄을 잡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 골프공 브랜드인 볼빅이 대회 후원을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대회 개최가 성사됐다. 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은 볼빅이 한 달 전 후원을 약속하면서 극적으로 대회가 성사됐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지난 해 말 LPGA로부터 후원 제안을 받고 처음엔 고사했다. 그러나 우리가 후원을 하지 않으면 대회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볼빅 역시 지난해 코로나19로 고전했다.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이 상반기 내내 셧다운 상태가 계속되면서 2019년 1500만 달러(약 169억원)였던 대외 수출이 둔화됐다. 지난해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볼빅 파운더스컵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앉은 자리에서 2~3억원을 날렸다. 문 회장은 “갤러리도 없고, 프로암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대회 개최의 효과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나 대회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후원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대회를 여는 용품 브랜드는 볼빅이 유일하다. 볼빅은 지난 2010년부터 LPGA 투어 후원을 이어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부 투어인 시메투라 투어의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후원해 유망주 발굴을 했다. 올해는 최운정, 이미향을 비롯해 6명의 LPGA 투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문 회장은 “선수 후원 비용 부담이 그만큼 크지만 기업은 돈을 버는 만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선수 기량이 좋아지고, 기업 홍보도 된다. 그를 통해 기업의 매출도 올라가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톱클래스들이 총 출동한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비롯해 2위 김세영, 3위 넬리 코다, 5위 다니엘 강(이상 미국), 6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0위 렉시 톰슨(미국) 등 톱 10중 7명이 출전한다. 박성현, 이정은6, 전인지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볼빅 후원 선수로는 최운정, 이미향, 포나농 팻럼(태국), 린디 던컨(미국)이 출전해 스폰서 후원 대회의 우승을 노린다. 문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대회가 많이 고팠다는 걸 느꼈다. 어렵게 대회를 하는데 정말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2021.03.05 06:00
스포츠일반

시즌 3승 기회 잡은 대니엘 강, LPGA투어 드라이브온 3R 3위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면서 시즌 3승 도전 기회를 얻었다. 최운정(30)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대니엘 강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로 선두 앨리 맥도널드(미국·13언더파)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앞서 지난 8월에 2승을 거뒀던 대니엘 강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니엘 강은 2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10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가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16번 홀(파4)에선 위기를 맞았다. 티샷 미스에 이어 연이은 샷 난조로 5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놨다. 결국 이 홀을 더블 보기로 마쳤다. 그나마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4라운드를 맞이했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맥도널드는 2라운드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2017년부터 투어 생활을 시작한 맥도널드는 아직 우승이 없다. 맥도널드 뒤로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12언더파)이 1타 차 2위로 뒤쫓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톱10에 있던 최운정은 3라운드에선 다소 주춤했다. 버디 5개를 넣었지만 보기도 5개를 기록해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최운정은 노예림(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8위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0.10.25 10:38
스포츠일반

‘팀볼빅’ LPGA투어 3인3색 ‘홈 트레이닝’ 비법

‘확고한 스윙플랜과 일관된 퍼팅 스크로크, 그리고 한 가지 명료한 거리 개념이 필요한가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팀볼빅’의 3인방인 최운정(30·통산 1승)과 이미향(27·통산 2승), 손유정(19·이상 볼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아마추어골퍼들이 실내에서 스윙을 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홈 트레이닝’ 비법을 소개했다. ‘팀볼빅’ 의 7인7색 홈 트레이닝 비법 가운데 조아연의 ‘볼펜을 활용한 퍼팅 연습’에 이어 두 번째 편이다. LPGA 투어 3인방이 알려주는 ‘3색 홈 트레이닝’의 핵심 키워드는 ‘스윙플랜·리듬·거리 개념 정립’ 이다. ◈팀볼빅의 '맏언니' LPGA 최운정 / 반복적인 '빈스윙'을 통한 스윙플랜 확립 흔히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빈스윙은 프로야~"라는 말을 곧잘 하곤 한다. 본 스윙 때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빈스윙은 물 흐르듯 간결할 때가 많다. 지난해 LPGA 투어 기록 가운데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최운정이 이 부문 1위(84.14%)였다는 사실을 아는 골프 팬은 많지 않다. 내 드라이브 샷의 결과가 좋은 것은 스윙의 전체적인 균형에 있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바로 '많은 빈스윙 연습'을 통해 스윙 플랜이 비교적 확고한 데서 비롯된다. 실내에서 빈스윙을 할 때는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 천장의 전등이나 벽면에 클럽헤드가 부딪히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간이 확보된 곳에서의 빈스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윙 동작이다. 그런데 벽면을 등지고 하는 빈스윙을 추천한다. 물론 이 때 주의할 것은 안전사고다. 백스윙 과정에서 클럽헤드가 벽면에 부딪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클럽 그립 대신 클럽 헤드를, 즉 클럽을 꺼꾸로 잡고 하거나 신문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클럽을 대신해 신문지 여러 장을 대각선으로 길게 말아서 사용하면 사고 위험을 없이 연습할 수 있다. 요령은 벽을 등진 채 일정한 공간을 확보한다. 어드레스한 양발이 너무 벽에 가깝게 서면 공간 확보가 어렵고, 너무 떨어져서 스탠스를 취하면 백스윙 톱에서 회전한 오른쪽 골반(히프)이 벽에 붙지 않는다. 이 빈스윙 때의 포인트는 톱스윙이 너무 가파르게 올라가서 업 라이트하게 치솟는 형태인지, 아니면 톱 스윙이 뒤로 처져서 너무 플랫한 형태로 위치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다. 또 백스윙 톱 때 오른쪽 히프가 벽면을 스치듯이 자리해야 오른쪽 공간이 충분히 열린 채 회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테이크 백 때 체중이동이 오른발 쪽으로 잘 옮겨진 결과이고, 오버스윙도 방지할 수 있다. 하체의 히프가 벽에서 떨어진 채 필요 이상으로 회전하게 되면 상체의 꼬임이 적어지고 톱 스윙에서 클럽 샤프트가 타깃과 평행을 이루지 못한 채 정상적인 스윙 플레인 위로 라인을 가로지르게 된다. 이를 어크로스 더 라인(Across the line)으로 칭하고, 그 반대 개념이 레이드 오프(Laid off)다. 빈스윙을 꾸준히 반복하면 본인도 모르게 몸이 동작을 기억하게 된다. 스윙은 순식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몸의 균형(정렬)만 무너지지 않고 잘 되면 백스윙이 쉬워지고 다운스윙은 백스윙의 결과물로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다. 최운정은 스윙플랜 연습과 관련해 “스윙은 물 흐르듯 간결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인데 마음이 앞서다 보면 본 스윙 때 몸의 균형이 흐트러진다”며 “빈스윙 때의 핵심 포인트를 잘 체크하고 스윙 동작이 각각의 위치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반복하면 이상적인 스윙플랜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향블리' LPGA 이미향 / 메트로놈을 통한 자신만의 리듬감 익히기 최근 들어 집에서 필라테스와 헬스로 기초체력과 운동능력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스윙폼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스윙의 핵심은 리듬에 있다. 자신만의 리듬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집안에서 메트로놈을 활용해 스윙연습을 하다 보면 리듬이 몸에 익어 스윙 감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윙의 리듬이 좋으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함 없이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미향은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때 샷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아마추어골퍼들이 적지 않은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윙 리듬을 매 샷 일관되게 하는 것”이라며 “연습 샷의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말고 항상 루틴과 같은 리듬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드에서 더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LPGA 루키 손유정 / 특정 목표 거리(3m) 설정 후 퍼팅연습 퍼팅에서는 하나의 거리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거리감을 충분히 익힌 뒤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3퍼트가 잦은 경우라면 3m 정도의 거리를 반복해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한 가지 거리에 대한 자신만의 스트로크(백스윙 크기)를 구사할 수 있게 되면 퍼팅에 자신감이 생기고 3퍼트를 줄일 수 있다. 그린에서처럼 볼이 굴러가는 속도는 다르지만 거실 바닥이나 카페트에 3m의 목표지점을 설정해두고 거리감각을 익히는 연습을 해야 한다. 테이크 백 때 퍼터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지 않게 그립한 양팔의 각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벽면에 긴 거울을 마주보고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유정은 “퍼팅의 거리감각을 익힐 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스트로크와 동시에 머리를 들어 볼을 보려고 하는 순간 앞으로 밀어내는 폴로스루가 짧아지기 때문에 볼이 충분히 굴러가지 않을 때가 많다”며 “볼을 보더라도 머리 축을 유지한 채 고개를 수평으로 돌려야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큰 스윙의 유연성과 견고한 스윙 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스쿼트를 자주해 다리근육이 쳐지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우중 기자 사진=볼빅 제공 관련기사 '팀볼빅' 조아연의 홈 트레이닝 비법 "볼펜 활용하면 퍼팅&스윙 능력 향상 1석3조" 2020.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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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볼빅' 조아연의 홈 트레이닝 비법 "볼펜 활용하면 퍼팅&스윙 능력 향상 1석3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펜데믹 현상으로 2020 시즌 전세계 남녀 골프 투어가 멈춰 섰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일본 등 아시아 대부분의 투어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투어 프로와 골프 팬들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의 '팀볼빅' 소속 선수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뜻하지 않은 투어 중단으로 모든 선수들이 개점휴업 상태다. 팀볼빅 소속으로 활동하는 조아연(20·볼빅·KLPGA 통산 2승)과 최운정(30·통산 1승), 이미향(27·통산 2승), 손유정(19·이상 볼빅·이상 LPGA), 전가람(25·통산 2승), 한창원(29), 김홍택(27·이상 볼빅·이상 KPGA) 등이 골프 팬들을 위한 개인별 '홈 트레이닝'을 소개한다. ‘팀볼빅 7인7색의 홈 트레이닝 비법’ 첫 번째는 2019 KLPGA투어 신인왕이자 한국여자 골프계의 미래로 손꼽히는 조아연이 알려주는 퍼팅 연습비법이다. KLPGA 신인왕 ‘핑크공주’ 조아연 "퍼팅 때 ‘볼펜’ 활용하면 머리 축 고정 등 1석3조 효과" 퍼팅 스트로크 때 중요한 요소는 머리 축이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머리 축이 흔들리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스트로크도 들쭉날쭉이 된다. 팁을 주자면 '볼펜'을 활용하는 것이다. 볼펜을 입에 물고 퍼팅 스트로크를 해보자. 머리를 고정해 볼펜이 좌우로 움직이지 않도록 신경 쓴다. 이 연습을 하면 머리 축이 고정되면서 몸의 불필요한 움직임도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히면 더 견고한 스트로크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부수적으로 공을 끝까지 보는 효과뿐만 아니라 헤드 업 습관까지도 없앨 수 있다. 마루 바닥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연습으로 스트로크 라인과 템포를 신경 써서 연습하면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조아연은 퍼팅 연습과 관련해 “우승을 목표로 하는 프로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아마추어 골퍼들도 라운드 중에 반드시 넣어야 할 짧을 퍼트를 놓치게 되면 그 홀의 스코어도 늘어나고 다음 홀의 플레이 때 샷의 리듬도 깨진다”며 “20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샷도 1타이지만, 1m 거리의 퍼트도 1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우중 기자 2020.04.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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