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산업

화물연대 파업에 산업현장 피해 현실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산업현장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제품 출하가 막히자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등에서 물류난이 가중되고 있다. 당장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생산한 제품 1만5000톤 이상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육송 출하가 멈춰섰다. 지난 24일 이후 당진·포항·울산 등 전국 공장에서 하루 5만톤가량을 출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철강 업계는 이번 주 내로 화물연대 총파업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당 수준의 물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책 수립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의 경우 완성차를 옮기는 카캐리어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이번 달 새롭게 출시한 7세대 그랜저의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파업이 길어지면 자칫 연말까지 출고 목표치인 1만1000대를 달성하기 힘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도 완성차를 운송할 차량이 멈춰 서면서 운전원 수백 명을 채용해 광산구 평동 출하장과 전남 장성 물류센터로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옮기고 있다. 유진·아주·삼표 등 주요 레미콘사들은 이날부터 전국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주까지는 소량의 시멘트 출하가 이뤄지면서 생산을 이어나간 곳이 있었지만 이마저도 동이 나면서 전국적인 ‘셧다운’(생산 중단)이 이뤄졌다. 전자 업계도 미리 부품·소재 재고를 확보, 생산에 당장 차질은 없지만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과정에서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에서 대형 가전 구매자에게 배송 차질 가능성을 안내하고 있다. 문제는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는 점이다. 화물연대와 정부는 이날 총파업 이후 첫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안전운임제 일몰제 영구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주장하는 화물연대와 일몰제 3년 연장을 제시한 정부의 대화는 평행선을 달렸다. 양측은 이틀 뒤 대화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지만, 최종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구성하면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운송 차량에 동승하거나 에스코트를 하는 등 물리적 충돌 방지와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대화를 통해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오늘 교섭에 참여했지만, 국토부의 답변은 '국토부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다"며 "대화에 진심을 가지고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간 데 대해 사과부터 해라”며 “화물연대 총파업, 운송거부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8 15:36
경제

디지털세, 2023년 도입 최종합의…초과이익 배분비율 25%

일명 '구글세'인 디지털세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8일(현지시간) 제13차 총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디지털세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146개국중 136개국의 지지를 받아냈다. 그동안 반대를 해왔던 아일랜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등 저세율 국가들이 최저한세율이 논의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정되고 제조업 등 실질 활동을 하는 기업에는 부담을 완화함에 따라 막판에 찬성으로 돌아섰다. 이로써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동참하게 됐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디지털세 필라 1(매출발생국 과세권 배분)과 필라 2(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최종 합의문 및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디지털세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을 겨냥해 도입됐다.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매출 발생국에서도 세금을 내도록 해,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 1과 이들에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필라 2로 구성되는데 이번 논의에서는 큰 쟁점 사항인 필라 1의 초과이익 배분비율 25%와 필라 2의 최저한세율 15% 등에서 모두 합의가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기획재정부와 OECD에 따르면 우선 필라 1은 연간 기준 연결매출액이 200억 유로(27조원), 이익률이 10% 이상인 대기업 매출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 소재국에 배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용 대상 기업은 2023년부터 글로벌 매출 가운데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 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이후 2030년(시행 후 7년 시점)부터는 적용 대상 기업이 연매출 100억 유로(약 14조원) 이상인 기업으로까지 확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거론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연 매출은 기준에 근접하지만, 최근 경기 부진으로 이익률 기준에 미달하면서 당장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있다. 세계 각국은 글로벌 조세개혁 골격을 4년간의 치열한 다자 협의 끝에 역사적으로 최종 완성하게 됐다. 앞으로 각국은 자국에서 매출을 올리면서도 세금은 내지 않던 거대 디지털 기업을 상대로 과세권을 확보하게 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09 09:48
경제

이재용 가석방 수면 위…삼성디스플레이, 파업 철회로 잡음 피했다

삼성그룹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와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하며 한시름을 덜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2주간 진행됐던 파업을 해제하고, 8일 임금협상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5일 2021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가 찬성 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조는 파업을 해제하고 삼성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회사와 임금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임금 협상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자계열사 중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후 계열사 최초로 파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임금협상과 파업 지속 여부가 향후 삼성의 다른 계열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왔다. 삼성그룹으로서는 옥중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승계와 관련한 재판을 받는 와중에 임금협상이나 파업 등의 노사 간 잡음이 발생하면 좋을 리 없다. 게다가 60% 형기를 채운 이 부회장에 대한 광복절 가석방이나 사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이다. 삼성은 이번 삼성디스플레이의 임금협상 합의로 급한 불을 끈 셈이다. 노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외 경쟁 심화 상황을 고려해 회사 경쟁력을 위해 임금인상률 요구를 철회했다. 회사는 4개월 뒤 재개되는 차기 임금협상을 위해 회사 임금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해왔다. 이번 합의로 노조는 기본인상률 4.5%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노조는 "충분한 결과물은 아니다. 하지만 노조의 협상력이 문서로 입증된 점, 경영자료를 기반으로 대화 테이블이 열리는 점 등을 성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발전적 미래를 위해 신의성실의 자세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들은 내주부터 현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소속 조합원 6명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농성 천막을 치고 숙식하며 파업을 유지해왔다. 소규모였지만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첫 파업이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06 15:17
경제

'9시 출근·분류 작업 거부'…택배노조, 단체행동 돌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7일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이날부터 조합원 6500여 명이 전국 각지 터미널에서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노동자들은 통상적으로 출근은 오전 7시께, 배송출발은 분류 작업을 마치고 낮 12시∼오후 2시 사이에 진행한다. 택배노조가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로 정한 이유는 분류작업을 거부하기 위해서다. 출근 뒤 2시간 동안은 택배기사 개인별로 분류된 물건을 배송하기 편하게 차에 싣는 상차작업만 진행한다. 이처럼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선 이유는 1차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현장에선 85%에 달하는 택배 기사가 분류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택배사들과 사회적 합의가 최종 타결될 때까지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을 진행한다. 2차 사회적 합의안 작성은 8일로 예정돼 있으며, 2차 합의안엔 택배운임을 일부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택배 노조는 사회적 합의가 한낱 말뿐인 합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이 과로사 방지라는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6월 8일 최종회의에서 과로사를 제대로 방지할 수 있는 합의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더는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7 14:52
경제

택배노조, 7일부터 지연출근…"택배사들 사회적 합의 '불이행'"

전국택배노동조합이 4일 택배사들이 분류 작업 별도 인력 투입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7일부터 출근과 배송 출발을 2시간 늦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완비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택배사들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과로사 대책 시행의 유예기간을 또다시 1년을 두자는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2∼3일 전국 택배노동자 11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7%(1005명)가 여전히 분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별도 인력이 투입되지 않아 택배기사가 전적으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경우도 30.2%(304명)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에 노조는 월요일인 7일부터 6500여 명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9시 출근, 11시 배송 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4 13:58
무비위크

상영금지 '사냥의시간' 넷플릭스 공개 최종합의 "사과+감사"[공식 전문]

'사냥의시간'이 넷플릭스 공개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대표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급 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리틀빅픽처스 대표는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NEW에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다수의 피해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취지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협상은 매끄럽지 못했고, 과정은 서툴렀다. 동의해주고 이해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동시에 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냥의 시간'은 합의 끝 넷플릭스로 공개 될 전망. 리틀빅픽처스 대표는 다시 넷플릭스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개별 바이어들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사냥의 시간'을 기다렸을 관객들에게 "'사냥의 시간' 만큼은 소중한 한국 영화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영화 '사냥의 시간' 관련 리틀빅픽처스 입장문 전문 〈사냥의 시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먼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배급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배급사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수도 없이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사냥의 시간〉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널리, 보다 안전하게 배급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넷플릭스로의 190개국 전 세계 동시개봉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영화와 제작진, 감독, 배우 분들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보도자료 및 인터뷰 등을 통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여,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NEW의 기업가치를 훼손한 점에 대하여 콘텐츠판다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합니다. 다수의 피해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취지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협상은 매끄럽지 못했고, 과정은 서툴렀습니다. 동의해주고 이해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동시에 전합니다. 〈사냥의 시간〉이 다시 넷플릭스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개별 바이어들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혼란과 혼선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 만큼은 소중한 한국 영화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틀빅픽처스 대표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6 17:40
연예

KBS 한석준 아나운서, 결혼 7년 만에 파경

한석준(38) KBS 아나운서와 김미진(35) 전 한국경제 TV 아나운서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8일 KBS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최종합의했다. 별거한 지 꽤 됐고 조만간 법적 정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 분할 등에 대한 이야기도 모두 마쳤다. 헤어지기로는 했지만,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안다. 자녀가 없어 양육권을 다툴 일도 없고, 서로 변호사를 통해 이혼에 대한 합의도 깔끔하게 끝냈다"고 전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로 입사했다. 호감형 외모와 예능·교양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진행 실력으로 KBS 간판 아나운서 자리매김했다. 2004년 KBS 입사동기인 김윤지 아나운서의 소개로 김미진 아나운서를 만났다. 2년 간 교제하다 2006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안정적인 방송생활과 모범적인 가정 생활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2010년 1년 여 간 중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지난해 상반기 '사랑의 리퀘스트'로 컴백했다. 현재 KBS 1TV '황금의 펜타곤'과 KBS 2TV '1대 100'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 역시 단아한 외모와 깔끔한 진행실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2.23 08:00
연예

‘음주 사고’ 닉쿤,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그룹 2PM 닉쿤이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닉쿤은 지난달 31일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와 최종합의를 했고 경찰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닉쿤은 4일로 예정된 콘서트 JYP네이션을 비롯한 스케줄에서 모두 빠진다. 닉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 30분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이날 그는 회사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 연습을 한 뒤 회식 자리에서 맥주 2잔 정도를 마셨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고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 닉쿤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사랑하고 지지한 분들을 배신했습니다. 제 자신이 더 발전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제 행동과 저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제 자신이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글로 사과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08.02 13:21
축구

‘선덜랜드’ 입단, 지동원의 향후 일정은

전남과 선덜랜드 사이에 지동원의 이적료와 연봉에 대한 최종합의가 이루어지면 본격적인 이적 절차를 밟게 된다. 입단 직전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영국 노동부가 정해놓은 워크 퍼밋(취업허가서)을 받아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발급 기준은 최근 2년간 국가대표 A매치 75% 이상 출전이다. 지동원은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이청용(볼턴)도 이 조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대한축구협회와 감독의 추천서 등으로 워크 퍼밋을 얻었다. 워크 퍼밋과 비자를 받는 데는 적어도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지동원은 진행 중인 K-리그와 FA컵 16강전 등에 참가해 이적 후 당분간 만날 수 없는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고별전은 26일 강원과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19일과 23일에는 올림픽팀의 요르단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전에도 나선다.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올림픽팀을 3차 예선으로 이끄는 것이 이적 전 그의 마지막 임무다. 선덜랜드에는 7월 초 합류한다. 선덜랜드는 다음달 13일 요크시티(5부리그)와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떠나 17일 빌레펠트(독일 3부리그)·하노버96(20일)·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23일) 등과 차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정찬 기자 2011.06.09 19:5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