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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은행 '200일 적금' 조기 완판…10만계좌 추가판매

우리은행은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출시한 '우리 200일 적금'이 출시 6주 만에 10만좌 모두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10만계좌를 추가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 가입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가능하며, 하루 3만원 이내 금액을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입금할 수 있다. 입금 플랜은 내가 정한 특정금액을 매일 자동이체 하는 '자동이체 플랜', 매일 푸시를 받아 누르면 한 번에 입금되는 '꾹 입금 플랜', 내가 지정한 계좌의 일정 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일 자동으로 입금하는 '계좌 자투리 적립 플랜'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적금 이율은 최대 2.3%로 기본금리 1.0%와 우대금리 1.3%포인트다. 우대금리는 적금 가입을 100일까지 유지하면 0.4%포인트, 200일까지 유지하면 0.4%포인트, 우리은행 오픈뱅킹에 타행계좌를 등록하고 유지하면 0.5%포인트를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0 09:55
경제

‘저금리’에 은행서 돈 빼는데…프로야구 예·적금은 웃는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으로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나치게 낮아진 금리로 예·적금의 필요성은 더욱 줄었다. 하지만 프로야구 관련 예·적금 상품들은 인기리에 ‘완판’되고 있어 대조되는 모습이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이다. 코로나19에 무관중 경기로 진행됨에도 프로야구 열기가 뜨거운 만큼, 프로야구 관련 예·적금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에 은행서 돈 빠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 등 국내 4개 은행이 보유한 정기예금 잔액은 총 513조6324억원으로 전월 말(521조5373억원) 대비 1.5%(7조9049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봐도 모든 곳의 정기예금이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정기예금이 같은 기간 121조1605억원에서 117조8843억원으로 2.7%(3조2762억원)나 감소했다. 우리은행 역시 122조902억원에서 1.5%가 줄었고, 하나은행은 1.0%가 감소했다.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145조3522억원에서 143조8455억원으로 1.0%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정기예금 돈을 빼는 데에는 코로나19 여파가 꼽힌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정기예금으로 여유 자금을 묵혀둘 여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생활고로 현금이 필요해진 이들이 정기예금을 해지한 영향도 섞여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업계서는 기준금리 추락을 큰 요인으로 꼽는다. 금융 소비자들이 예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이 미미해지면서 정기예금을 찾는 이들이 줄고 있다는 얘기다. 프로야구 관련 예·적금은 '완판' 행진 은행에 묶어두던 여유 자금을 빼는 분위기 속에서도,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예·적금 상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KBO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2020 신한 프로야구 정기예금’은 열흘 만에 5000억원 한도를 소진했다. 신한은행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4일 1조원가량의 2차 판매에 들어갔는데, 이 역시 20여 일 만에 완판됐다. 5만5381계좌, 총 1조5922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신한은행의 프로야구 정기예금 판매는 마감이 됐지만, 적금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응원팀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2.8%까지 보장되는 ‘2020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지금도 가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말까지 총 7만1211계좌가 판매됐다. 응원팀으로는 지난달 말 기준 ‘두산 베어스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55%로 절반을 넘었다. 2위인 SK 와이번스 적금 가입자는 9%였고, LG트윈스는 8%로 3위, KIA 타이거즈는 6%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정기적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부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1.4%다. 여기에 선택 팀의 성적에 따라 최대 연 1.0%포인트(한국시리즈 우승 시), 6월 30일까지 조기 가입 시 연 0.2%포인트 추가 등의 혜택이 있다. 가을야구에 실패한 구단을 응원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만 주어진다. 지방은행들도 다양한 프로야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연고 팀인 롯데자이언츠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6%의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지난 4월 출시 2주 만에 한도 4000억원을 모두 소진했고, 3000억원 한도의 추가판매에도 가입자들이 몰리며 완판됐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도 각각 지역 연고 팀인 NC다이노스(창원)와 KIA 타이거즈(광주)의 우승을 기원하는 예금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은행권의 야구 관련 상품이 일종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면서 올해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국내 은행의 예·적금 신상품 24개 중 야구 관련 상품은 5개로, 2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으로 관련 예·적금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초저금리 시대에 야구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매력적인 이벤트 상품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7 15:23
경제

공정위,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갑질 횡포'에 238억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38억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은 홈플러스 220억3200만원, 이마트 10억원, 롯데마트 8억5800만원이다.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가 물린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4월 TV 홈쇼핑 6개사에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144억원이다.이들 대형마트3사의 부당행위는 납품대금 감액, 반품, 납품업자 종업원 사용, 인건비 전가 등 다양했으며, 수법도 날로 교묘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갑질' 종합선물세트 홈플러스…시정조치도 불이행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개 납품업자에게 지급해야할 납품대금 중 총 121억원을 '판촉비용분담금' 명목으로 공제하고 지급했다.해당 기간 매월 상품군별 전체 매입액의 '일정율 또는 일정액'으로 공제한 점과 사전에 '공제율 또는 공제금액'을 연간 약정한 점 등 법이 허용하는 판촉비용분담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대규모유통업법 제7조 '감액 금지'를 어겼다는게 공정위 판단이다.홈플러스는 또 지난해와 올해 납품업체 판촉사원을 직접 고용하면서 인건비 약 168억원을 보전하기 위해 10개 업체에 점내광고서비스 추가 판매 등을 통해 인건비를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홈플러스는 직접고용에 따른 인건비를 납품대금 감액, 상품의 무상납품 등의 방식으로 전가하다 공정위가 이를 적발하자 점내광고 추가판매 등으로 방식을 바꿨다"고 지적했다.특히 공정위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3월 시정명령을 받고도 방식을 바꿔 인건비 전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시즌 상품'이 아닌 364개 제품을 특정 기간(어린이날, 성탄절 등) 동안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이후 시즌 상품이라는 명목으로 부당 반품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홈플러스가 15개 점포를 개점하면서 개점 전날 16개 납품업체 종업원 270명에게 상품 진열 업무를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이마트·롯데마트도 갑질 횡포 여전…과징금 18억5800만원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 횡포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마트는 풍산점을 개점하면서 94개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 181명을 파견받아 상품 진열 등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의 29개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24개 납품업체 종업원 24명이 동원된 사실도 드러났다.또 이마트는 4~16주간 전체 점포 중 40% 이상에서 전혀 판매되지 않는 상품 1만6793개(3억8000만원)를 '체화재고상품'이라는 명칭으로 반품했다. 또 시즌 상품이 아닌 완구류 제품 1만4922개(약 1억원)도 시즌 상품 명목으로 반품했다.롯데마트는 41개 납품업체에 대해 '장래에 발생할 가능서이 있다'는 이유로 판매장려금 61억원을 미리 받았다. 또 96개 납품업체에 대해 2961개 제품(113억원)을 구체적인 약정 없이 일방적으로 반품했다. 45개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292개 상품(1억800만원)을 반품기간(시즌종료후 30일 이내)이 지나서 반품하기도 했다.롯데마트는 5개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사전 약정 없이 245개 납품업체 종업원 855명을 파견받아 자사 업무에 활용한 사실도 드러났다.이에 공정위는 이마트에 10억원, 롯데마트에 8억5800만원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납품업자들이 경험하거나 큰 불만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 유형인 부당감액과 부당반품, 납품업자의 종업원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제재한 것"이라며 "대규모유통업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엄중 제재해 유통분야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5.18 12:52
연예

‘최강 록밴드’ 피아, 단독 공연 3분 만에 매진 기록

최강 록밴드 피아가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피아는 12월 30~31일 서울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티켓을 예매 오픈 3분 만에 매진시켰다. 소속사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추가 판매에 나섰다.소속사 윈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팬들의 티켓구입과 추가판매 문의가 끊이지 않아 추가판매를 결정했다. 특수효과 장비 및 조명 장비 등의 위치를 조정해 소량이라고 해도 팬들을 위한 공간을 늘렸다"고 전했다. 12월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티켓도 팬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최근 종영한 KBS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 우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중들이 피아의 노래에 관심을 갖더니, 이젠 공연장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아는 12월 5일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1.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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