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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연승' 정면충돌하는 전북-서울의 기세, 역대급 전설매치가 온다

역대급 '전설매치'가 온다.나란히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무대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024 29라운드다. 한때 최하위까지 추락했다가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전북, 5연승으로 우승 경쟁에 가세한 서울의 기세가 충돌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팀명을 활용한 '전설(전북+서울)매치'로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받는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됐다.시즌 내내 자존심을 구긴 전북에는 여러 의미가 담긴 경기다. 전북이 서울을 꺾으면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린다.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최고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지난 6월 안방에서 서울에 당했던 1-5 참패 설욕과 동시에 완전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된다.팀에 늦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결승골의 주인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역한 김진규의 한 방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전북 이적 후 침묵하고 있는 이승우도 언제든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다.반대로 서울전 승리를 놓치면 전북은 치명상을 입는다. 강등권 탈출 실패는 물론이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파이널B(하위 스플릿) 추락도 확정된다. 김두현 감독 부임 후 첫 연승으로 마련한 반등의 발판도 사라지고, 다시 내리막길을 걸어야 할 수도 있다. 강등권이 유독 치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뼈아픈 패배가 될 수 있다. K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역시도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서울은 지난달 21일 김천 상무전부터 내리 5경기를 승리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순위는 5위(승점 45)이지만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울산 HD(승점 51)와 격차가 6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도약이 가시권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시즌 목표도 이제는 ‘K리그 우승’으로 상향 조정했다.서울은 5연승 과정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할 만큼 수비가 단단하다. K리그 데뷔 이후 세 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된 요르단 센터백 야잔의 존재감이 크다. 수비적인 안정감 속 다양하게 득점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최근에는 린가드까지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한때 서울을 괴롭혔던 전북전 징크스도 시원하게 깼다. 지난 6월 대승을 통해 무려 22경기 만에 전북전 무승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전설매치 연승에 도전할 차례다. 나아가 이번에도 또 승리하면 서울은 무려 8년 만에 K리그 6연승에 성공한다. 서울이 마지막으로 K리그에서 6연승을 기록한 2016시즌은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시즌이기도 하다.김명석 기자 2024.09.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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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광양제철고와 마지막 승부…안정환 "지면 집 못간다"

전설들이 K리그 최강 유스팀 광양제철고와 제대로 한 판 붙는다. 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귀가가 걸린 어쩌다벤져스의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안정환 감독은 남해 지옥훈련 마지막 코스로 K리그 최강 유스팀 광양제철고 축구부와의 대결을 준비한다. 앞서 중학생들로 이루어진 전북 U15 팀을 상대로 0대4로 패배했던 전설들이 이번에는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게 된 것. 특히 이번 경기에 앞서 안정환 감독이 전설들을 향해 "이거 지면 집 못간다"고 엄포를 놓았다고 해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어쩌다벤져스가 안정환 감독이 준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귀가를 향한 전설들의 간절한 심정을 듣기라도 한 듯 광양제철고 축구부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어드밴티지를 제안한다.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에 못 가고 제안을 받아들이면 소중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나는 상황. 광양제철고가 던진 "제안 받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설들이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렇듯 계속되는 광양제철고 축구부의 견제에 전설들도 승부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발재간으로 공을 쏙쏙 빼가는 상대 팀 선수들에게 바짝 약이 오른 전설들은 "애들 얄밉다"며 국가대표급 열정을 발동, 반격에 나선다. 과연 어쩌다벤져스는 고교 축구 1인자 광양 제철고 축구부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이날 경기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이들의 축구 한판승부는 6일 오후 8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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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2' 골키퍼 김병지 "나는 아직도 히딩크가 밉다"

KBO 레전드와 K리그 레전드가 제대로 붙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는 대한민국의 논쟁을 종결하기 위해 프로야구 선수들과 프로축구 선수들이 총출동,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였다. 이날 박용택과 심수창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야구즈의 황금 라인업 LG트윈스 박해민, KT위즈 강백호, KIA타이거즈 박찬호는 등장만으로도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백지훈 역시 남다른 포스를 가진 축구즈 김보경, 이호, 김진규를 초대해 초반부터 기싸움이 시작됐다. 백지훈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역사'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까지 소환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선배를 등에 업고 야구즈의 기선제압에 성공한 백지훈은 한껏 어깨를 올린 채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MC로 변신한 구본길, 전태풍, 조준호의 리드에 맞춰 곧 한국 야구와 축구를 주름잡았던 KBO 레전드와 K리그 레전드의 뜨거운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대한민국을 강타한 '병지 커트' 스타일의 주인공 김병지가 화끈한 말솜씨로 과거 히딩크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이유를 고백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드리블하는 골키퍼로 유명했던 김병지는 당시 드리블을 하며 실수까지 저질러 히딩크 감독의 분노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박항서 감독이 그의 실수에 대해 "쟤 가끔 그런다"라고 대답한 것을 기점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둘이 같이 미워한다. 내가 뛰었으면 꿈은 이뤄졌을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보경은 자신을 유일한 후계자라고 인정해준 박지성과 돈독한 친분을 자랑해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박지성이 쓰던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았다는 김보경은 '박지성의 후계자'라는 부담감을 양분 삼아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축구즈가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하던 가운데 KT위즈 강백호가 거침없는 언변으로 사우나를 발칵 뒤집었다. "대한민국에서 껌 제일 잘 씹는 남자"라며 껌 논란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정면돌파를 시도하는가 하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아버지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한 간드러지는 노래 실력으로 사우나를 강백호만의 흥으로 채웠다. 야구, 축구 레전드의 입담 배틀과 함께 몸풀기 게임도 벌어져 유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허벅진규' 김진규와 '야구계 천하장사' 강백호의 허벅지 씨름이 짜릿한 승부의 맛을 선사했다. 핏줄까지 세워가며 승부욕을 불태운 야구, 축구 천하장사들의 허벅지 씨름은 미세한 차이로 강백호가 승리하면서 프로야구 에이스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다음 방송에는 대한민국의 국민스포츠 자리를 두고 펼쳐질 KBO 레전드와 K리그 레전드의 진검승부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야구와 축구,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건 명승부는 31일 오후 8시 5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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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미사리 경정공원에 가볼까!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미사리 경정공원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월 2~5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사흘간 이벤트 경주와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경륜경정사업본부가 준비한 첫 번째 행사는 5월의 경정여왕을 예측해 보는 '미리보는 여왕전'이다.최근 성적이 우수한 여자선수 6명을 선발해 5월 2일 13경주에서 최고의 여자선수를 가린다. 박정아와 박설희, 문안나,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6명이 출전을 예약했다. 이번 이벤트 경주는 크게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압축되고 있다. 올 시즌 첫 대상경정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정아와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박설희, 그리고 2016년 여왕전 우승자 문안나의 대결이 그것이다.두 번째는 경정 신예들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인 '루키대항전'이다. 13, 14기 신예 가운데 최근 성적이 우수하고 기량이 비슷한 선수 각 3명씩 선발해 5월 3일 13경주에서 기수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와 김도휘, 오재빈이, 14기에서는 박원규와 이휘동, 조규태가 기수를 대표해 출전한다. 13기에서는 김민준이 7승으로 다승 9위에 올라있고, 14기에서는 박원규가 6승으로 다승 12위에 랭크돼 있어 이 둘의 대결이 기대된다.세 번째는 경정 최고의 명가를 가리는 '가족대항전'이 열린다. 경정 선수 중 가족 관계에 있는 선수 12명(선수 부부 4쌍·친인척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부부 선수로는 이태희-이주영, 고일수-문안나, 심상철-박설희, 권일혁-안지민 부부가, 친인척 선수로는 김민천-김민길, 손제민-김계영이 출전한다. 김민천-김민길은 형제 관계고, 손제민-김계영은 형수와 시동생 관계다.특히 미사리 경정공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가족과 아이들을 맞이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정공원 운영동 앞 광장에서 '2017 경정과 함께하는 행복세상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각종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 무대공연 등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종이배와 종이팽이, 뱃지, 종이가면 등 어린이 만들기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돼 있고, 놀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수상에서 즐기는 패달보트가 준비돼 있다. 농구에어바운스와 축구에어바운스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미션에 성공하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즐기는 롤러코스터 체험, 스카이루지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는 개그맨 출신 MC가 진행하는 가족 레크레이션과 마술·버블쇼,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팝 아카펠라 공연, 외국인 기예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펼쳐진다. 각 공연마다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어 사전에 공연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은 "어린이날 미사리 경정공원으로 오시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어린이날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7.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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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4강행 ‘막차를 잡아라’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한 한판승부가 열린다.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최종전만을 남겨 두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3팀(1위 강릉시청·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최대 관전포인트는 4위 싸움이다.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27라운드는 29일 오후 3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4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놓고 경쟁하는 팀은 4위 천안시청과 5위 창원시청(이상 승점36), 6위 김해시청, 7위 대전코레일(이상 승점34) 등 무려 4팀이다. 상황은 천안시청(골득실+2)과 창원시청(+1)이 더 낫다. 김해시청과 대전코레일은 최종전을 이겨도 자력으로 4강에 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쟁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 봐야 한다. 공교롭게도 경쟁팀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천안시청은 김해시청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과 원정에서 맞나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이번 라운드에서는 2위의 주인도 가려질 예정이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는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 와야 한다. 현재 경주한수원(승점41·골득실+12)이 골득실에서 울산미포조선(승점41·골득실+2) 앞서며 2위에 올라 있다. 경주한수원은 목포시청과 안방에서 맞붙고, 울산미포조선은 용인시청 원정에 나선다. 피주영 기자 ◇내셔널리그 29라운드 관전포인트(29일)용인시청 - 울산현대미포조선(용인종합운동장)김해시청 - 천안시청(진영공설운동장)경주한수원 - 목포시청(경주축구5구장)대전코레일 - 창원시청(대전한밭운동장)부산교통공사 - 강릉시청(부산구덕·이상 29일 오후 2016.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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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②] 누가 이기든 '돈잔치'

빅이어(Big Ear·챔피언스리그 우승컵 애칭) 쥐면 돈잔치가 기다린다.오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펼쳐지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자는 유럽 최고 구단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1000억원대의 돈방석에 앉는다.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은 1500만 유로(약 200억원)다. 준우승팀에는 1050만 유로(약 140억원)가 주어진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2팀에게는 기본수당 1200만 유로(약 160억원)가 지급된다. 조별 리그에서는 경기당 승리 수당이 150만 유로(약 20억원)고 비기면 50만 유로(약 7억원)가 돌아간다. 레알 마드리드(조별 리그 5승1무)는 조별 리그 경기 수당으로 2000만유로(약 270억원)를 챙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4승1무1패)는 1850만유로(약 250억원)를 받았다.16강 진출 팀에게는 550만 유로(약 75억원), 8강에 오르면 600만 유로(약 80억원), 그리고 준결승 진출 팀에게는 700만 유로(약 100억원)가 나온다. 레알 마드리드와 AT 마드리드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출전 수당과 우승 상금을 합산하면 각각 5350만 유로(약 710억원)와 5200만 유로(690억원)다. 여기에 대회 뒤 UEFA가 나눠 주는 배당금도 기다리고 있다. UEFA는 매 시즌 방송 중계권료와 입장권 판매, 스폰서십 등으로 올린 수익금 중 일부를 대회 출전팀에게 나눠 준다.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대회 기준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약 4억명이 시청한 메가 스포츠 이벤트다.이때 배당금은 차등 지급된다. 각 구단의 인지도, 리그 성적, 해당 국가 중계 수입에 따라 다른 금액이 돌아간다. UEFA가 작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기준 레알 마드리드는 배당금으로 2000만 유로(약 270억원), AT 마드리드는 1700만 유로(약 230억원)를 지급받았다. 송창우 기자 [관련기사][챔스 결승①] 동네 형 동생, 유럽 왕좌 걸고 한판승부[챔스 결승②] 누가 이기든 '돈잔치'[챔스 결승③] 누가 이기든 '기록 잔치' 2016.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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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①] 동네 형 동생, 유럽 왕좌 걸고 한판승부

동네 형과 동생이 유럽 축구 왕좌를 걸고 붙는다. 오는 29일 오전 3시45분 열리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드리드가(家)의 집안 싸움으로 치러진다.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로 삼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는 미리 정해진 중립장소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유럽 최고 프로팀의 상징 빅이어(Big Ear·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애칭)를 차지하기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친다.두 팀 사이엔 사연이 많다. AT 마드리드는 100여 년의 역사에도 연고지 내에서 '2인자' 취급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형님' 레알 마드리드 때문이다.AT 마드리드는 2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4로 역전패 해 눈 앞에서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동네의 자랑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 10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명문으로 불린다. ◇지단 vs 시메오네이번 대결에서 가장 주목을 모으는 건 올 시즌 부임한 초보 감독 지네딘 지단(44)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10년 차 베테랑 사령탑 디에고 시메오네(46) AT 마드리드 감독의 지략 싸움이다.지단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2006 독일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특급 스타 출신이다. 그는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2001년 당시 최고 이적료인 7500만 유로(약 990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지단은 다섯 시즌을 뛰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정규 리그 우승트로피를 한 번씩 들어올렸다. 그는 지도자가 된 뒤에도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현역 시절 '마에스트로(지휘자)'로 불렸던 그는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를 완벽히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팀이다. 성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데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해 통솔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12년간 11명이 경질됐다. 라파엘 베니테스(56) 전임 감독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카림 벤제마(29), 하메스 로드리게스(25) 등과 갈등을 빚다 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시메오네 감독은 스페인 축구계를 발칵 뒤집은 인물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인 그는 선수 시절 거친 몸싸움을 펼쳐 상대 팀 공격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화려한 플레이의 지단과 달리 궂은 일을 도맡던 시메오네는 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지도자' 시메오네는 지략가로 변신하며 지단보다 먼저 이름을 알렸다. 2011년 AT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그는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양분해온 프리메라리가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 펼쳤다.AT 마드리드는 2013~2014시즌 '티키타카(패스를 앞세운 점유율 축구)'를 주무기로 '무적'이라고 불리던 바르셀로나를 제치며 정규 리그 정상에 올랐다. AT 마드리드는 이번 대회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창' 호날두 vs '방패' 고딘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은 '득점기계' 호날두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벤제마-가레스 베일-호날두) 삼격편대의 핵심인 그는 올 시즌 팀 전체 득점(110골)의 3분의 1 이상인 35골을 담당했다.호날두에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별명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만 서면 리그 경기보다 더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93골) 기록 보유자다. 이번 결승에서 그가 넣는 골 하나하나가 곧 챔피언스리그의 역사가 되는 셈이다. 이에 맞서는 AT 마드리드의 에이스는 센터백 디에고 고딘(30)이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전매특허인 그는 '수비의 팀' AT 마드리드 포백의 중심이다. AT 마드리드는 올 시즌 리그 최소 실점(18골) 팀이다. 2위 바르셀로나(29골)와 무려 11골 차가 날 만큼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 고딘은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그는 끈질긴 밀착 마크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힌 뒤 파울을 유도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유명하다. 이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만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고딘은 2년 전 호날두가 보는 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아픔을 겪었다. 고딘은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의 동점 헤딩골을 내줬다. AT 마드리드 수비는 연장에서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 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승부의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대회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AT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 12경기에서 5승5무2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덕분에 이번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챔피언스리그 첫 11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 사상 첫 정상을 노리는 AT 마드리드. 양팀의 운명은 호날두와 고딘의 발 끝에 달렸다. 피주영 기자 [관련기사][챔스 결승①] 동네 형 동생, 유럽 왕좌 걸고 한판승부[챔스 결승②] 누가 이기든 '돈잔치'[챔스 결승③] 누가 이기든 '기록 잔치' 2016.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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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③] 누가 이기든 '기록 잔치'

오는 29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전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레알 마드리드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발 끝이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폭발시켰다. 이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는 자신이 작성한 '대기록'을 또다시 뛰어 넘으려 한다.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 나서 16골을 폭발시켰다. 최다 득점 타이에 '-1골' 남겨뒀다. 그는 조별 라운드부터 자신의 장기인 '몰아치기'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해트트릭만 두 차례(샤흐타르·볼프스부르크전) 기록했으며 4골(말뫼전)을 몰아친 적도 있다. UEFA 역시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득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했다.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지난 1956년 첫 유럽 무대 최정상을 밟은 뒤 2014년까지 총 1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연 최다 우승 팀이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올 시즌 제외 총 13번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패한 경우는 3번에 불과하다. 결승 진출 시 우승 확률이 약 80%에 육박하는 셈이다. AT 마드리드는 팀 역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상대 전적도 앞선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3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12번 만나 5승5무2패 압도적 우세를 자랑했다.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2패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허용했다. 더구나 그 중 한 경기는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당시 AT 마드리드는 90분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연장서 내리 3골을 내줘 준우승에 머물렀다. 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관련기사][챔스 결승①] 동네 형 동생, 유럽 왕좌 걸고 한판승부[챔스 결승②] 누가 이기든 '돈잔치'[챔스 결승③] 누가 이기든 '기록 잔치' 2016.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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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 내일 새벽 이라크와 조 1위 놓고 한판승부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오는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우리나라와 이라크는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며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며, 이날 경기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된다.한편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세계 축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출전에 도전하게 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올림픽 축구 대표팀' 2016.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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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형제’, 챔스 결승서 1000억의 주인공 가린다

'마드리드 형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와 레알 마드리드가 최후의 한판승부를 펼친다.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2014-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양팀에게는 막대한 수익이 보장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1천50만 유로(약 147억원), 준우승에는 650만 유로(약 91억원)의 거액을 만지게 된다. 결승까지 치른 경기의 출전 수당·방송 중계권료 등을 더하면 우승팀은 1000억 원을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이 더 탐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우승은 가능성은 레알 마드리가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9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우승 경력뿐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윙어 가레스 베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터뜨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반면 AT마드리드는 우승 경험이 없다. 1973-1974시즌에 한 차례 준우승이 고작이다. 하지만 올 시즌 조직력과 압박 전술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위에 오르며 2004-2005시즌부터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분을 깼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가 부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출장 여부는 결승전 직전에야 결정될 전망이다.J스포츠팀 2014.05.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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