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셔널리그는 최종전만을 남겨 두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3팀(1위 강릉시청·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3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최대 관전포인트는 4위 싸움이다.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27라운드는 29일 오후 3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4강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놓고 경쟁하는 팀은 4위 천안시청과 5위 창원시청(이상 승점36), 6위 김해시청, 7위 대전코레일(이상 승점34) 등 무려 4팀이다. 상황은 천안시청(골득실+2)과 창원시청(+1)이 더 낫다. 김해시청과 대전코레일은 최종전을 이겨도 자력으로 4강에 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쟁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 봐야 한다.
공교롭게도 경쟁팀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천안시청은 김해시청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과 원정에서 맞나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2위의 주인도 가려질 예정이다. 2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위는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 와야 한다. 현재 경주한수원(승점41·골득실+12)이 골득실에서 울산미포조선(승점41·골득실+2) 앞서며 2위에 올라 있다. 경주한수원은 목포시청과 안방에서 맞붙고, 울산미포조선은 용인시청 원정에 나선다.
피주영 기자
◇내셔널리그 29라운드 관전포인트(29일) 용인시청 - 울산현대미포조선(용인종합운동장) 김해시청 - 천안시청(진영공설운동장) 경주한수원 - 목포시청(경주축구5구장) 대전코레일 - 창원시청(대전한밭운동장) 부산교통공사 - 강릉시청(부산구덕·이상 29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