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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변성환 감독 “준비한 게임 플랜, 득점, 승리 나와…목표는 최소 2위”

‘승장’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격을 위한 최소 조건으로 리그 2위를 언급했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에서 부천FC를 3-0으로 제압했다. 김지호의 멀티 골, 이규동의 추가 득점까지 묶은 호쾌한 승리였다.이날 수원의 선발 명단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선발로 나선 22세 이하(U-22) 자원만 4명, 교체 멤버까지 포함하면 6명에 달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변성환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부천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낮은 패스 성공률로 좀처럼 부천의 압박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하지만 결국 해답은 U-22 자원이 찾아냈다. 전반 막바지 배서준이 엄청난 질주로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이를 김지호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수원은 배서준의 크로스를 받은 김지호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났다. 이어 김지호가 크로스로 이규동의 득점을 도우며 U-22의 축제를 완성했다.변성환 감독 부임 후 수원은 리그 8경기 무패(3승 5무)를 달렸다. 한 달 만에 리그 4위(승점 33)까지 뛰어올랐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성환 감독은 “준비한 게임 플랜대로 승리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전술적인 변화로 많은 선수단 교체가 있었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U-22 자원이 뛰고 있다. 계속 어린 친구들에 대한 경험 부족, 결과 우려를 얘기했지만, 이들이 증명해 냈다. 아주 기쁘다”라고 돌아봤다.그렇지만 변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의 평점을 60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변 감독은 “축구라는 건 완벽할 수 없다. 상대가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실수하면 안 되는 부분에서의 턴오버가 여전히 많다. 더 압박하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 강현묵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날 강현묵은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 내측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변성환 감독은 “내일 병원 진료를 해봐야겠지만, 내측이 좋지 않은 것 같다. 무릎이 뒤틀린 것 같다. 최대한 아껴놓은 상태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도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경기장의 주인공이 된 김지호는 변성환 감독이 직접 발탁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변 감독에 따르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김지호를 지켜봤다고. 변 감독은 “너무 행복하다. 수원 부임 후, 좀 더 특징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오늘 PK를 찰 때 내가 차는 것처럼 긴장됐다. 100% 믿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폭발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기뻐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한 달 전 1군과 2군을 명확히 구분한 스쿼드를 운영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몇몇 선수가 최근 선발에서 자주 제외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한 질의에, 변 감독은 “경기 전 물어본 이종성 선수의 경우, 현재 B팀에서 훈련 중이다. A팀에는 이미 더블 스쿼드로 맞춰져 있다. 현재는 홍원진, 김상준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종성의) 실력이 부족한 게 아니다. 현재 흐름이 좋아서 그런 것이다. B팀의 선수들도 누구든지 싸울 준비가 된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최근 수원 선수단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젊어진 선수단이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젊게 변화시키려는 게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팀이라는 건 어린 선수로만 운영할 순 없다. 코어, 베테랑,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 내가 기용할 수 있는 선수 구성에서, 철학에 맞고, 경쟁력 있는 선수를 택한 것이다. 확실히 설명하고 싶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끝으로 변성환 감독과 수원이 내부적으로 설정한 올 시즌 최소 순위는 2위다. 변 감독은 “구단, 단장, 코치진 모두가 승격을 위한 시나리오를 설정한 상태다. 최소 2위라는 목표를 갖고 관리하고 있다. K리그1 경기도 지켜보고 있다. 웬만큼 파악도 됐다”면서 “계획이라는 건 매번 준비해 둬야 하는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현 선수단 구성은 플레이오프(PO)에 맞춰져 있다”라고 덧붙였다.수원은 오는 29일 김포FC와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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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일왕배 우승 감독 '코치'로 선임…요시다 다츠마 합류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 전 감독인 요시다 다츠마를 코치로 선임했다.요시다 코치는 현역 시절 J리그 가시와 레이솔(1993~1996), 교토상가(1997~1998), 몬테디오 야마가타(1999~2001), 싱가포르 리그의 주롱FC(2002) 등에서 활약했다.2005년 가시와 레이솔 U-15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가시와 레이솔(2015), 알비렉스 니가타(2016), 반포레고후(2017~2018, 2022), 도쿠시마 보르티스(2023) 등 J리그의 여러 팀을 거치며 감독직을 수행했다.2019~2021년에는 3년간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특히 2022년에는 J2리그 반포레 고후를 이끌며 ‘2022 일본 일왕배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J리그,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요시다 코치는 황선홍 감독을 보좌해 팀을 이끌 예정이다.요시다 코치는 “새롭게 대전하나시티즌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존경하는 황선홍 감독님과 훌륭한 코칭 스태프, 좋은 선수들과 함께 팀의 위기 극복과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이로써 대전하나는 황선홍 감독, 명재용 수석코치, 요시다 코치, 김일진 GK코치, 배효성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 체제로 A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B팀은 진경선 코치, 이선형 GK코치, 김성환 피지컬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김명석 기자 2024.07.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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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선홍호’ 대전, 명재용 수석코치 합류…코치진 선임 완료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을 완료했다. 새롭게 선임된 코칭스태프는 명재용 수석코치, 김일진 GK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이다.명재용 코치는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현대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순천매산중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U19 남자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HD FC 수석코치로 울산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싱가포르 명문 팀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2021-2022) 수석코치를 거쳐 2022 – 2024년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했다. 2024년 3월에는 A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는 황선홍 감독을 대신해 ‘2024 WAFF U23 챔피언십’에 감독 대행으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김일진 GK코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포항스틸러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포항제철중학교 GK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2015년까지 포항스틸러스 GK코치로 2009년 ACL 우승, 2012년 FA컵 우승, 2013년 FA컵 우승,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일조했다. 대전시티즌(2016), FC서울(2017-2019), 대전하나시티즌(2020)을 거쳐 2021년부터 황선홍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U23 대표팀을 이끌었다.박성균 코치는 수원삼성 U15 피지컬 코치(2016-2017), 중국 리그의 연변 푸더 피지컬 코치(2018-2019)를 거쳐 2019년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직을 수행했다. 박항서 감독을 보좌하며 ‘2019 필리핀 동남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9 AFC 아시안컵’8강 진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에 기여했다. 2023-2024년에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 피지컬 코치로 황선홍 감독과 함께했다.대전하나는 명재용 수석코치, 김일진 GK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 모두 황선홍 감독과 현장에서 다년간 발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로써 대전하나는 황선홍 감독, 명재용 수석코치, 김일진 GK코치, 배효성 코치, 박성균 피지컬 코치 체제로 A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B팀은 진경선 코치, 이선형 GK코치, 김성환 피지컬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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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이어한테 밀리다니…투헬, 목숨 달린 경기서 KIM 빼는 ‘무리수’ 둘까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목숨’이 달린 일전에서 김민재를 빼는 무리수를 둘까. 현재로서는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게 유력해 보인다.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이탈리아)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1로 진 뮌헨은 8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2차전에서 이겨야 한다.이번 경기는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결별하기로 한 투헬 감독은 빠른 퇴진 요구를 받고 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뮌헨이 라치오에 패하면, 투헬 감독이 곧장 경질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불명예 퇴진이 앞당겨질 수 있고 UCL 8강행이 좌절될 수 있는 만큼,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민재가 베스트11에서 빠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초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UCL 16강 2차전 최종 훈련 A팀 그룹에서 제외됐다.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손발을 맞출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를 비롯한 몇몇 매체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라치오전에 선발 투입될 것으로 점쳤다.만약 세간의 예상대로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선다면, 투헬 감독에게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 라치오를 이기고 8강 티켓을 거머쥐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김민재와 다이어의 기량을 고려하면 투헬 감독의 선택이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다이어는 올겨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센터백이 부족한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최근 뮌헨이 치른 2경기에 선발 출격하며 서서히 입지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김희웅 기자 2024.03.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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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OUT, 다이어 IN 이뤄질까…“KIM, A팀 훈련서 제외”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품은 김민재가 ‘4옵션’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게 될까. 현지 매체에선 김민재가 A팀 훈련에서 제외됐다며, 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즉, 다이어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독일 매체 빌트 플러스는 지난 4일 저녁(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위해 훈련에 돌입한 뮌헨 선수단의 소식을 전했다.뮌헨은 오는 6일 오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뮌헨은 1차전에서 0-1로 졌기 때문에, 8강 진출을 위해선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경기를 앞두고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건 ‘김민재 벤치설’이다. 앞서 독일 매체 키커가 “김민재는 현재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해결책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 주말 프라이부르크전 실점의 원흉을 김민재라 지목하면서, 그의 선발 제외를 주장해 의문부호를 낳았다. 그런데 빌트 역시 비슷한 주장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주전 선수들과 같은 팀을 이루지 않았다. 주로 경기 전엔 합을 맞출 선수들끼리 같은 조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김민재가 이곳에서 빠진 것이다. 라치오전 뮌헨이 기용할 수 있는 센터백은 단 3명. 다요 우파메카노가 1차전서 레드카드를 받아 확정적으로 결장한다. 여기에 김민재마저 빠진다면 결국 뮌헨이 내세울 수 있는 선발 수비수는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조합이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간신히 벤치에 앉았던 다이어의 반전이 눈에 띈다. 당장 그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됨에도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지난 1월 쫓겨나듯 뮌헨으로 임대됐는데, 7경기나 출전하며 연장 옵션까지 따내 동행을 더 이어간다. 심지어 팀의 시즌 농사가 달린 UCL서도 주전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만약 다이어가 라치오전 나서게 된다면, 이는 그의 올 시즌 첫 번째 UCL 경기가 된다. 앞선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더 리흐트와 짝을 이루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합류 후 아우크스부르크·묀헨글라트바흐·RB라이프치히전에서 더 리흐트와 함께 선발로 나섰는데, 모두 이긴 기억이 있다.과연 투헬 감독이 다이어라는 깜짝 카드를 내세워 UCL 8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3.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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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4시즌 코치진 보강…B팀에 서동원 감독·한희훈 플레잉 코치 합류

프로축구 대구FC가 서동원 전 괌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B팀 지휘봉을 맡겼다. ‘돌아온 주장’ 한희훈은 플레잉 코치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대구는 2일 “대구 B팀 사령탑에 서동원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대구 B팀은 지난 시즌 K4리그 준우승에 따라 승격해 2024년부터 프로 B팀 중 최초로 K3리그 무대를 밟는다. 구단에 따르면 서 감독이 최전선에 서고, 기존 B팀의 정선호 코치는 A팀 코치로 이동했다.서동원 감독은 지난 2005년 창원시청 축구단 수석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2008년 모교인 고려대학교 축구부에서도 수석코치를 맡아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년엔 지휘봉을 잡아 10년 동안 U리그·U리그 왕중왕전·춘-추계 연맹전·전국체육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다. 2021년엔 괌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과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지휘한 바 있다. 2021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TSG)으로도 활약했다.서동원 감독은 구단을 통해 “대구의 일원으로 ‘대구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가 크다. 최원권 감독님이 더 좋은 팀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B팀 감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잘 적응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서동원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새롭게 합류한다. 바로 4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 한희훈이다. 그는 2017년 대구에 합류한 뒤 2시즌 동안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특유의 파이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대구를 떠난 뒤엔 광주FC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그는 대구로 복귀했다.구단은 “출중한 실력과 경험, 인성을 두루 갖춘 한희훈이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희훈 역시 구단을 통해 “4년 만에 대구로 다시 돌아와 지도자 길을 시작을 하게 되어 기쁘다. 돌아오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광래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대구는 2일 대구FC 클럽하우스 ‘SKY FOREST’로 소집돼 본격적인 2024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주일간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9일 태국 치앙라이로 출국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월 초엔 경상남도 남해로 이동해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우중 기자 2024.01.02 15:03
프로축구

K리그 역대급 '파이널 라운드' 온다…최종전 '강등 단두대 매치' 가능성까지

운명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공개됐다. 마지막 다섯 라운드는 대부분의 팀들엔 ‘전쟁’이다. 특히 11월 이후 펼쳐지는 36~38라운드엔 각 팀들의 운명이 결정될 경기들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올 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최종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파이널 A그룹(1~6위)과 B그룹(7~12위)의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공개했다.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뉜 팀들은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과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이번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파이널 A는 우승 경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경쟁이, 파이널 B는 잔류와 강등 경쟁이 펼쳐진다. 최종 순위는 정규라운드 승점에 파이널 라운드 승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파이널 A와 B 사이에 순위 역전은 발생하지 않는다. 파이널 A에 속한 팀들의 최종 순위 하한선은 6위, 파이널 B 상한선은 7위다.연맹에 따르면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해 컴퓨터가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규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를 합쳐 각 팀들이 최대한 19차례 홈경기(전체 38라운드)를 개최토록 하는 게 첫 번째 조건이다. 정규라운드에서 17차례 홈경기를 치른 팀은 파이널 라운드에선 나머지 두 번만 홈경기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불가피한 경우엔 파이널라운드 진입 시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팀이 홈경기를 더 개최토록 했다.정규라운드에서 두 팀 간 맞대결을 어디에서 더 많이 치렀느냐가 두 번째 고려대상이다. 정규라운드에선 각 팀들이 세 차례씩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 중 두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른 팀은 파이널 라운드에선 되도록 홈에서 치를 수 있도록 배정한다. 다만 앞선 조건과 충돌하면 첫 번째 조건이 우선하는 방식이 적용됐다.이어 모든 팀이 마지막 경기를 홈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37라운드 또는 38라운드에서 반드시 홈경기를 개최토록 배정하는 게 세 번째 조건, 최대한 각 팀들이 홈 또는 원정경기를 3경기 연속 치르진 않는 게 네 번째 조건이었다. 이 네 가지 조건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일정을 배정한 뒤, 순위 경쟁 구도나 흥행 등을 고려해 연맹이 일정을 조정하는 형태로 최종 일정을 확정했다. 다만 연맹이 개입할 경우엔 각 팀들과 반드시 협의 절차를 거쳤다.파이널 라운드는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 10월 20일부터 시작돼 12월 2일과 3일 최종전인 38라운드를 통해 막을 내린다. 최종 라운드에선 12월 2일 파이널B, 그리고 3일엔 파이널A 최종전이 각각 동시간대에 열리는 방식이다.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맞대결이 많아 대부분의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짜리 경기가 될 전망이다. 파이널A는 선두 울산(승점 67)과 2위 포항(58)의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광주(원정)-대구(홈)-포항(홈)-인천(원정)-전북(홈), 포항은 인천(홈)-전북(원정)-울산(원정)-대구(홈)-광주(원정) 5연전을 각각 치른다. 두 팀의 격차가 9점 차로 벌어진 가운데 내달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6라운드 ‘동해안 더비’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우승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경기인데, 경우에 따라선 울산이 동해안 더비 승리와 함께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최종전이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 더비’로 구성된 것도 눈에 띄는 일정이다.광주FC(승점 54) 전북 현대, 대구FC(이상 49) 인천 유나이티드(48)가 펼치는 ACL 진출권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광주는 ACL 진출권 경쟁뿐만 아니라 2위 포항과 격차도 4점에 불과해 목표를 더 높게 잡을 수도 있다. 특히 광주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파이널 A팀들은 ACL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최종 순위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파이널 B는 최대 세 팀이 떨어지는 강등 전쟁이 펼쳐진다. 다만 7위 서울(승점 47)은 파이널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 가능성은 없고, 대전하나시티즌(45) 역시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 2만 따내면 자력으로 잔류가 확정된다. 잔류와 강등 기로에 선 팀들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10위 수원FC(31) 11위 강원FC(26) 12위 수원 삼성(25)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최하위 12위가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K리그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건 최하위로 추락한 수원의 반등 여부다. 특히 수원은 마지막 세 라운드가 그야말로 전쟁의 연속이다. 수원FC와의 수원 더비를 시작으로 서울과의 슈퍼매치, 그리고 최종전에선 강원과 최종전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내내 어느 한 팀이 치고 나가지 못하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최종전이 ‘다이렉트 강등’을 놓고 벌이는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강등 위기에 몰려 있는 수원FC와 강원도 매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특히 37라운드에선 두 팀 간 맞대결까지 예고돼 있는데 수원FC는 맞대결에 앞서 슈퍼매치를, 강원은 최종전에서 수원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근 18경기에서 단 1승(5무 12패)에 그치고 있는 제주의 반등 여부도 각 팀들이 펼치는 생존 경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파이널 A 그룹○ 34라운드10.20(금) 19:30 포항:인천 (포항스틸야드)10.21(토) 14:00 광주:울산 (광주축구전용)10.21(토) 16:30 대구:전북 (대구은행파크)○ 35라운드10.28(토) 14:00 전북:포항 (전주월드컵)10.28(토) 16:30 광주:인천 (광주축구전용)10.29(일) 14:00 울산:대구 (울산문수)○ 36라운드11.11(토) 16:30 대구:광주 (대구은행파크)11.12(일) 14:00 인천:전북 (인천축구전용)11.12(일) 16:30 울산:포항 (울산문수)○ 37라운드11.24(금) 19:30 인천:울산 (인천축구전용)11.25(토) 14:00 전북:광주 (전주월드컵)11.25(토) 16:30 포항:대구 (포항스틸야드)○ 38라운드12.03(일) 14:00 울산:전북 (울산문수)12.03(일) 14:00 광주:포항 (광주축구전용)12.03(일) 14:00 대구:인천 (대구은행파크)- 파이널 B 그룹○ 34라운드10.22(일) 14:00 서울:강원 (서울월드컵)10.22(일) 14:00 제주:수원 (제주월드컵)10.22(일) 16:40 대전:수원FC (대전월드컵)○ 35라운드10.28(토) 16:30 강원:제주 (강릉종합)10.29(일) 14:00 수원:대전 (수원월드컵)10.29(일) 16:30 수원FC:서울 (수원종합)○ 36라운드11.11(토) 14:00 대전:강원 (대전월드컵)11.11(토) 16:30 제주:서울 (제주월드컵)11.12(일) 14:00 수원FC:수원 (수원종합)○ 37라운드11.25(토) 14:00 제주:대전 (제주월드컵)11.25(토) 16:30 서울:수원 (서울월드컵)11.25(토) 16:30 강원:수원FC (강릉종합)○ 38라운드12.02(토) 14:00 대전:서울 (대전월드컵)12.02(토) 14:00 수원FC:제주 (수원종합)12.02(토) 14:00 수원:강원 (수원월드컵)김명석 기자 2023.10.11 18:03
축구일반

일본에 또 졌다…한국 B팀, 1-2 패배→日 아시아대학축구 ‘정상’→통산 우승 3회

한국축구가 또 한 번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홍광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축구 한국 B팀은 12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1-2로 졌다. 앞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세 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을 완파한 한국 B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이 한 수위 기량을 뽐냈다. 전반 21분 후지모리 쇼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나카야마 게이고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 거듭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행운의 동점 골을 얻었다. 강성화의 롱 스로인이 페널티 박스로 흘렀고 일본 하야시 히루키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추가 실점했다. 게이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로 떨군 볼을 문전에 있던 마츠나가 소타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내내 정교한 패스로 한국을 흔들었다. 한국은 체력이 떨어진 듯 세밀함이 다소 부족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여홍규가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여홍규는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2개 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과 만났는데,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 2개 팀이 한 차례도 일본을 꺾지 못한 것이다. 한국 A팀은 지난 11일 태국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2 17:51
축구일반

한국 A팀, 태국 완파→아시아대학축구대회 3위 마감 ‘유종의 미’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이 11일 오후 강원 태백시 고원4 구장에서 벌인 태국과 아시아대학축구대회 3·4위 결정전에서 6-1로 대승했다. 한국 A팀은 일본에 밀려 A조 2위로 통과한 설움을 씻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같은 날 열린 5·6위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필리핀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하고 대회 7위를 차지했다.홍광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축구 한국 B팀과 일본의 대회 결승전은 12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3.09.12 02:12
축구일반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결승전은 ‘한일전’…한국 B팀, 조별리그 전승→일본과 맞대결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진다. 홍광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학축구 한국 B팀은 10일 정오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 대학대표팀을 6-1로 완파했다. 앞서 베트남, 필리핀 대학대표팀을 연파한 한국 B팀은 결승행을 확정했다.A조에서는 일본 대학대표팀이 웃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이창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A팀과 득점 없이 비겼지만, 이후 말레이시아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3차전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10-0 대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A팀은 일본에 득실 차에서 밀려 조 2위에 그쳤다. 한국 B팀과 일본의 결승전은 12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A조 2위에 오른 한국 A팀은 전날 오후 3시 고원4 구장에서 B조 2위 태국과 3·4위전에 임한다. ◇2023년 아시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3차전일본 10-0 대만한국 B 6-1 태국한국 A 5-1 말레이시아베트남 3-4 필리핀김희웅 기자 2023.09.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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