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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년 인터뷰]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 "목표는 하나,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다시 도약한다.우상혁의 2024년 키워드는 '비상(飛上)'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선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인 사상 첫 진출, 우승을 차지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2연패에 도전한다. 갑진년(甲辰年), 도약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목표는 하나다.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하는 거"라면서 "날 응원하시는 분들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그런 경기를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우상혁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시즌 초반 발뒤꿈치 통증에 부비동염(축농증) 수술까지 받아 악재가 겹쳤다. 그는 "2022년 연말에 겨울 훈련을 잘했는데 부비동염 수술을 하는 바람에 초반 결과(실내 대회)가 안 좋았다"며 "스트레스도 오랜만에 받았지만, 김도균 감독님께서 '선수라면 무조건 부상이 있을 거라'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 힘들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부상을 이겨낸 우상혁은 펄펄 날았다. 5월에 열린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 시동을 걸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9월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상위 6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에서 자웅을 겨룬다. 4위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는 포인트를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모든 대회에 출전하기도 어렵다. 취리히 대회에서 포인트를 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을 때는 한국 육상을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김도균 감독님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게 우리의 후회 없는 경기'라고 강조하셨다. 기회가 오니까 사람이라는 게 욕심이 생기더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상혁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AG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팽팽한 승부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다는 거 자체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의미한다. 우상혁은 이제 경기를 즐긴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라면 1등도, 8등도 할 수 있다는 게 받아지더라. 경쟁자인 바르심이나 탬베리(이탈리아) 선수도 항상 1등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그런 마음이 생긴다"며 "성숙해지고 성장한 거 같다. (지난해 8월에 열린) 부다페스트 대회를 후회 없이 했다. (결과는 6위였지만) 많은 교훈을 얻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부담이 없어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2024년 대형 이벤트 중 하나로 파리 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 대회에선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육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 두 선수 모두 종목은 마라톤이다. 우상혁은 "파리까지 하면 3회 연속 올림픽을 뛰게 된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면 경기 운영이나 마음가짐이 다른 거 같다"며 "보이지 않는 경험치가 있다. 올림픽을 잘 치르려면 (이에 앞서 열리는) 실내 시즌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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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이연복 "26살 때 축농증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 잃어"

이연복 셰프가 26살에 후각을 잃어 요리사 생명에 위기를 맞았던 사연을 고백한다. 오늘(4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30회 게스트로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출연한다. 이날 "셰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셰프들의 사부"라는 소개로 이연복 셰프가 등장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중식 셰프지만 후각을 잃어 향을 맡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연복은 후각을 잃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연복은 "26살에 대사관에서 주방장을 하던 시절 대만에 가서 축농증 수술을 했다. 그때 수술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 당시에는 힘들었다. 요리를 그만둘까 생각 많이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라고 요리사 생명에 치명적인 위기를 겪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후각을 잃고 어떻게 요리가 가능하느냐"라는 성시경의 질문에 이연복은 "향을 맡을 수 있었을 때의 기억을 응용한다. 문제는 트러플∙허브 등 새로운 식재료가 많이 생겼다. 다른 사람들에게 트러플의 향을 물어보니 흙냄새가 난다고 하더라. 흙냄새를 왜 좋아할까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요리할 때 향을 모르는 식자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유명 중식당의 오너 셰프인 이연복은 식당을 개업하게 된 계기도 전한다. "대사관에서 8년, 일본에서 10년 일한 후 한국에 와서 중국집 일자리를 알아봤다. 근데 사람들이 나를 못 믿어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개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한다. 이 밖에도 초호화 쿠킹 스튜디오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연복은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리스트를 자랑한다. "가장 많이 오는 사람은 BTS 진이고 가수 영탁과 이찬원도 자주 온다"라고 말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이들의 대화 주제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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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 축농증에 주의해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여름과 가을 사이의 환절기가 시작되면 낮과 밤 사이의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축농증과 같은 코질환이 쉽게 발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축농증은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여 기후차가 심한 나라일수록 빈번하게 유발되는 질환이며, 의학용어로는 부비동염이라고도 부른다. 부비동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의 빈 공간으로서, 코 안과 작은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코 안으로 들어온 분비물을 배출하거나 환기를 시키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부비동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거나 고름 같은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 고이면서 흘러내리게 된다. 또한, 축농증의 주된 원인은 코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코의 물혹 등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경우 부비동과 연결된 통로가 지속적으로 막히면서 분비물 배출이나 환기 기능에 심각한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축농증의 증상은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콧물이 코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증 등이 있다. 더욱 진행되면 후각 감퇴, 만성적인 기침, 두통 및 일상적인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닥터킴이비인후과 김용오 원장(사진)은 “축농증이 의심될 때에는 부비동 X-ray 촬영 등을 시행하여 코 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태가 심하지 않은 급성 축농증이나 소아 축농증은 항생제와 항울혈제 등의 약물치료를 우선하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3개월 이상 진행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치료되었다가 반복적으로 재발되거나, 코 안에 물혹이 동반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입술을 들고 안의 점막을 절개하여 부비동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축농증 수술을 시행했지만, 이 방법은 재발률이 높다는 이유로 기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 안으로 내시경과 기구를 넣어 직접 부비동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병변 부위를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과거에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웠던 코의 물혹도 미세흡입절삭기를 활용해 안전하게 제거하여 축농증의 재발률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수술 전에 물혹이 심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 및 천식이 동반되어 있었던 경우, 혹은 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이승한기자 2019.09.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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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코수술, 반드시 코 내부 기능 개선까지 동시에 이뤄져야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신일호 원장 휜코는 콧등이 휘거나 콧대 한 쪽이 비스듬하여 콧등에서 코 끝까지의 라인이 S자형 또는 C자형으로 비뚤어져 있는 상태의 코를 말한다. 특히 휘어진 코로 인해 비염, 축농증 등 다양한 코 관련 질환들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휜코수술 시에는 동반된 코 질환도 동시에 개선해야 수술 후 재발은 물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휜코수술은 코뼈와 연골이 틀어진 것을 골절술을 통해 휘어진 코를 바르게 교정하는 수술로, 다양한 코수술 중 수술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수술분야 중 하나다. 이는 외형적인 모양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동반된 코 질환 등 내부 기능까지 고려하여 함께 개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 관련 전문지식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일반적으로 휜코수술은 코의 휘어진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휘어져 나온 부분은 깎아내고 들어간 부분은 바깥쪽으로 뼈를 바로 세워 교정해야 하며, 코의 휘어진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휘어진 양쪽 코뼈 절골 후 휘어져 나온 뼈는 안으로, 휘어져 들어간 뼈는 밖으로 고정해 교정해야 한다.이처럼 개인마다 코의 휜 정도와 현재 코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동반된 코 질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서도 적합한 수술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통해 개인 맞춤형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또한 휜코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형적인 모양 불만족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휜코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목적으로만 진행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코 내부 질환 유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능 개선까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휜코수술은 개인에 따라 의료보험, 실비보험 등 보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하게 체크하여 비용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일부 병원들의 무분별한 과장광고 또는 저렴한 비용만을 내세우거나 특정 수술방법만을 권유하는 병원은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수술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도움말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신일호 원장이소영 기자 2019.07.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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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코, 교정수술로 반듯하고 숨쉬기 편하게"

휜코는 콧등에서 코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반듯하지 못하고 코의 양측 경사도가 다른 코를 말한다. 코가 휘게 되면 얼굴의 대칭이 맞지 않아 외관상으로도 보기 안 좋을뿐더러 내부 구조의 변화로 코 기능 장애까지 발전할 위험이 있다.특히 코 내부 구조의 변형은 코막힘을 유발하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비염, 축농증, 코골이 등의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한 분야로 분류된다. 휜코 교정 수술은 다양한 코성형 방법들 중에서도 수술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수술분야이다. 환자가 기대하는 아름다운 코를 기본으로 주요 얼굴 부위와의 조화, 코의 구조 등 다양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한 시술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휜코 교정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 클리닉 정원균 원장(사진)은 “휜코수술은 크게 2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비스듬하게 기운 코뼈를 여러 조각으로 분리하여 가운데로 모아 바로 굳히는 ‘코뼈절골술’ 과 코의 정 가운데 위치한 비중격연골을 바로 세워주는 ‘비중격성형술’ 이 바로 그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부분과 코의 내부구조를 충분히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조언했다. 콧대가 휘어지면서 콧등이 돌출된 경우에는 비봉절제술(콧등의 튀어나온 보위를 절제하는 수술)로 콧대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코막힘이 심한 경우는 비갑개 절제술로 콧구멍안의 비후된 비갑개 일부를 절개하여 증상의 완화가 가능하다. 코끝연골이 같이 휘어진 경우에도 코끝연골 교정술로 코끝의 모양 뿐 아니라 비대칭으로 형성된 콧구멍의 크기도 바르게 만들 수 있다. 정원균 원장은 “휜코성형은 단순히 미적개선에 초첨을 맞춰 진행되는 일반적인 수술과 달리 코 기능상의 개선에 기본을 두고 해당부분을 충분히 검토한 후 진행된다. 따라서 코성형 전문병원을 통한 체계적인 수술 계획과 자신의 증상에 맞는 최적화된 수술방법의 적용은 부작용 없는 안전한 효과를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승한기자 2018.08.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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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홍석천X장서희, 티격태격 절친 케미 폭발[종합]

'아는형님' 홍석천과 장서희가 현실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홍석천·장서희는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장서희는 "출연만 하면 대박 나高에서 전학왔다"며 '아는 형님'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장서희는 "'아는 형님' 1회부터 봤다. 그때부터 진짜 잘 될 줄 알았다"며 "절실한 애들이 많았다. 절실함은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호동이랑 수근이는 자숙하다 나오고, 상민이는 빚 갚아야 했지 않냐. 영철이는 재미없는 걸 극복해야 했다. 또 장훈이는 사랑의 아픔을 예능으로 승화시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별명은 소녀라고. 장서희는 "안선영과 드라마를 할 때 내게 참 소녀 같다고 하더라. 좋은 뜻이겠거니 했는데 소처럼 일하는 여자라고 하더라. 맨날 일만 하지 말고 연애도 좀 하라고 이야기했었다"고 전했다.'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장서희는 인터뷰 중 후회했던 말로 "작품이 끝난 뒤 앞으로의 계획을 묻길래 소개팅이 2개 잡혔다고 자랑을 했었다. 근데 소개팅에 나오는 분들은 당연히 기분이 나쁠 것 아니냐. 그래서 결국은 소개팅이 취소됐다. 주위에서 입이 방정이라고 하더라"고 웃었다.장서희는 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일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려면 소개팅을 해야 한다. 연예인 동료는 별로 매력을 못 느끼겠다. 오히려 너무 잘 알아 더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반면 홍석천은 "세상 누구보다 형님들을 사랑하高에서 왔다"며 민경훈을 향해 "특별한 우정을 쌓아볼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동시간대에 방영하는 '아는 형님'과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를 좋아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걸그룹 나올 땐 '언니는 살아있다'를 봤다. 볼 게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방탄소년단 나온 편을 봤다. 지민이가 귀여운 짓을 하는데 채널을 돌릴 수가 없더라. BTS 사랑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처음 식당을 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홍석천은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하고 방송을 3년 쉬었다. 음식하는 걸 되게 좋아했다"며 "축농증 수술 부작용으로 냄새를 못 맡는다. 그래서 요리를 하거나 맛을 볼 때 힘들다. 근데 장점도 있더라. 더 집중하게 되고 남들이 냄새 때문에 못 먹는 걸 나는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김희철의 연애사를 폭로하기도. 홍석천은 "우리 식당에 연예인 커플들이 많이 온다. 희철이도 왔었다"며 "희철이는 의외로 되게 예쁘고 볼륨감 있는 여자와 만났다. 우리 가게는 층이 달라 옥상이 있었는데 여자친구와 오면 자리를 피해줬다"고 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1.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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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단 사망' 이대목동병원에서 최근 발생한 의료 사고들

지난 16일 신생아 집단사망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선 최근 몇년간 의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9월 17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날벌레가 들어있는 수액을 투여했다. 사흘째 입원치료를 받던 영아의 부모가 발견했다. 영아의 부모는 수액 백과 줄 사이의 점적통에 작은 벌레가 한 마리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병원 측에 알리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병원은 하루 뒤인 18일 식약처에 신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 측 과실이 아닌 수액세트 제조사 잘못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병원 측의 관리 소홀도 도마 위에 올랐다.환아부모가 발견하기 까지 의료진은 이를 몰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영아 2명과 다른 직원 5명이 잠복결핵(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7월에도 사고가 있었다.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필름 영상으로 축농증 환자 500여명을 진단해 치료한 것.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잘못된 엑스레이 영상으로 진료받은 578명 중 양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217명, 한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123명이었다.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영상 때문에 이상이 없는 쪽의 코를 치료받은 환자가 상당수다. 다행히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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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축농증, 수술 후 꾸준한 관리가 재발 방지"

축농증은 얼굴의 코 주위 뼛속에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용어로부비동염이라고도 하며, 주로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 배출기능에 문제가 생겨 염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증상의 기간에 따라 3주 이내는 급성 축농증, 3개월 이상은 만성 축농증으로 나뉘며, 급성 축농증은 코막힘과 함께 콧물, 미열증상이나 피로감, 두통 등이 동반되며 눈 주위의 안면부에 통증이 나타난다. 만성 축농증은 지속적인 코막힘과 콧물로 인해 후비루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입냄새, 후각기능 감퇴, 심한 두통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업무능력 저하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축농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뉘며, 이미증상이 만성화된 만성 축농증의 경우 약물 치료로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만 기대할 수 있어 축농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통해 과거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웠던 물혹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환자의 코를 CT와 MRI 및 X-RAY 촬영 후 이를 HD 현실증강 3D 입체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기구의 끝 센서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통해 정상점막 보존이 용이하며, 수술 이후에도 부비동의 기능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네비게이션모니터를 통해 3D 입체영상으로 콧속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과거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하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축농증 수술 후에는 반드시 지속적인 상태 파악 및 정확한 수술 후진단과 함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을 자주 마시고 지혈을 방해하는 약물을 자제해야 하며, 정기적인 코 세척을 통해 부비동의분비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신일호 원장(사진)은 “축농증수술 시, 최근도입된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통해 기존 축농증수술에서 생기는 단점을 보안하여 불필요한 조직손상이 적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코 세척과 꾸준한 관리가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2017.09.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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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 시행

삼성서울병원이 비염과 축농증을 함께 앓는 비(鼻)부비동염 환자들을 풍선으로 치료한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는 최근 개최된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동 교수는 “지난해 12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심한 두통을 호소해 왔던 38세 여성 환자에게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을 시행한 결과 비부비동염과 두통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은 막혀있는 부비동 입구로 풍선카테타를 밀어 넣은 다음 의료용 압력계를 사용해 입구를 조금씩 넓혀가는 방법을 뜻한다. 심장혈관 및 비뇨기계에서 막히거나 좁아진 구조를 확장하는 데 주로 이용되는 풍선카테타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은 기존의 내시경 수술을 택해야 했던 환자들에게는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지만 비부비동 점막의 염증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확장술 적용 대상인지 여부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알 수 있다. 동 교수는 "풍선카테타 부비동 확장술의 핵심은 최소 침습적 치료라는 점"이라며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면서 효과 높은 치료법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3.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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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수술 잘못돼 후각 잃었다” 고백

방송인 홍석천이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고백해 화제다.홍석천은 2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나는 후각을 잃었다. 어릴 적 받은 축농증 수술이 잘못돼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의 "요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후각 대신 다른 감각을 총동원한다. 맛을 느끼긴 하지만 타는 냄새는 못 맡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홍석천은 "향수를 좋아한다"면서 "나에게 나쁜 냄새가 날까봐 향수를 뿌린다"고 밝혔다.네티즌들은 '레스토랑 CEO가 후각 상실이라니. 정말 대단하다' '깜짝 놀랐어요. 향수 뿌리면서 배려하는 모습 감동'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성형모 기자 hmseong@joongang.co.kr사진=MBC 캡처 2012.06.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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