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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양지로 나온 BL, 결국 대중화가 숙제 ③

음지에서 소비되던 BL(Boys Love) 장르를 양지로 끄집어낸 것은 개개인의 취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대다.그간 동성애를 다룬 이야기는 비주류 영역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맨틱 에러’가 히트하면서 BL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OTT에 밀려 고전하던 왓챠에 적은 제작비로도 새로움과 화제성을 함께 끌어올 수 있는 BL은 그야말로 구세주 같은 장르가 됐다.‘시맨틱 에러’가 크게 성공한 후 왓챠를 비롯한 각 OTT들은 ‘춘정지란’(왓챠), ‘나의 별에게’(티빙), ‘겨울 지나 벚꽃’(웨이브), ‘신입사원’(왓챠) 등 다양한 BL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지만 아직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작품은 없다.흥행에 실패한 이유로는 우선 원작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을 꼽을 수 있다. ‘시맨틱 에러’는 원작의 재미에 배우들의 외모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BL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반면 ‘시맨틱 에러’ 전후로 제작된 BL콘텐츠들은 원작 캐릭터와 동떨어진,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하는 캐스팅들로 별 화제를 만들지 못했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출연한 ‘메리 퀴어’(웨이브)와 ‘남의 연애’와 같은 예능은 성소수자를 대하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동성애, 성소수자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해 3월 열린 BL 웹드라마 ‘나의 별에게’ 팬미팅은 행사를 불과 5일 앞두고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공연장 측이 ‘수용하기 부적합한 공연’으로 판단된다며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했다.지난해 6월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 이어’는 동성 부부의 키스신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14개국에서 상영 허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BL과 성소수자의 인권이 주요 내용으로 삽입되는 퀴어가 다른 장르이기도 하고, BL이 음지 문화에 머물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남성과 남성의 사랑 이야기를 혐오하는 시선은 상당하다. BL물의 한계인 동시에 보다 대중적인 장르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기도 하다. ‘시맨틱 에러’를 제작한 이하은 PD는 “한국에서는 BL 콘텐츠가 잘 된 선례가 그간 없었다.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에서는 BL 시장이 활성화돼있는데 ‘한국은 왜 아직 안 된 걸까’하는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이나 웹소설도 BL 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보수적이라서 영상화가 안 되는지 궁금증이 있었고 ‘잘 만들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화가 쉽진 않을 거라고 본다. BL이라는 걸 적극적으로 내세울수록 대중화가 떨어질 것”이라며 “성적인 부분보다는 보편적인 사랑의 이야기를 넣어서 멜로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경우에도 소재보다는 우영우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던 것처럼 BL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의 문제다. 대중성은 곧 흥행이다. 일반 이용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7 05:50
드라마

‘BL물’ 제작 활기, OTT로 날개 달았다 ①

방송가에서 BL물 제작이 활기를 띄고 있다. 남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BL(Boy’S Love)은 과거 팬픽, 웹툰, 웹소설을 통해 소비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며 ‘숨어 보던’ 소수 장르였다. 부정적 인식이 강한 소재다보니 대중매체를 통한 콘텐츠로는 터부시돼 왔다.그러나 최근 BL 소재 드라마와 영화가 다수 제작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소위 ‘돈이 되는’ 장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작 웹소설의 팬덤을 기반으로 한 ‘시멘틱 에러’ 등 흥행작들이 탄생하면서 상업성을 입증한 것. 무엇보다 OTT 등 플랫폼 다양화가 이 같은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월 왓챠에서 공개된 ‘시멘틱 에러’는 한국에서 BL물이 주류로 편입하는 데 일등공신을 했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인 ‘시멘틱 에러’는 대학을 배경으로 한 풋풋한 캠퍼스물로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뒤 드라마로 제작됐다. 원작의 인기로 일찌감치 팬덤을 형성했던 작품이었으나 BL물 영상화가 흔치 않았던 국내 제작 환경에서 흥행을 장담하지는 못했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대박’이었다. ‘시멘틱 에러’는 지난해 왓챠에서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고, 같은 해 8월 극장판까지 만들어지면서 개봉 3주 만에 관객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유의미한 대중성을 확보했다. ‘시멘틱 에러’가 신드롬을 일으킨 지 어느덧 1년. 그 후 웹툰과 웹소설 원작의 BL 드라마들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블루밍’, ‘수업중입니다’, ‘춘정지란’, ‘신입사원’ 등이 왓챠, 웨이브, 티빙, 시즌 등 OTT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배우와 셰프의 동거 로맨스를 그린 ‘나의 별에게’는 지난 여름 티빙에서 시즌2가 공개된 뒤 팬들 사이에서 시즌3 제작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여기에 최근 ‘소년을 위로해줘!’, ‘비의도적 연애담’이 스트리밍화됐다. 올해는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따라바람’, ‘본아페티’, ‘해피메리엔딩’ 등 BL드라마가 공개 예정 리스트에 올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L물의 영상화가 최근 몇 년간 급물살을 탄 배경에는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이 있다. 동성애에 관대하지 않은 한국 정서상, 남자들의 사랑을 담은 BL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시장에서 제작이 쉽지 않은 소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특정층을 겨냥한 콘텐츠들이 힘을 얻고 상대적으로 동성애에 거부감이 적은 MZ세대를 타깃팅하면서 제작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OTT는 소위 잘 팔릴 만한 한 두개를 파는 지상파와 달리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을 진열해 놓는 ‘만물상’과 같다”며 “BL물처럼 시청자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라면 맞춤식으로 제공한다”고 OTT의 특성을 짚었다. 그러면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그동안 BL물이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가 OTT가 이를 시도했고 최근 흥행작들이 나오면서 충분히 팔릴 수 있다는 시장성을 봤다”고 분석했다. 업계도 OTT의 발달로 향후 BL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멘틱 에러’를 제작한 이하은 PD는 “OTT는 지상파와 비교해 분량도 자유롭고 제작 환경도 상대적으로 유연하다”며 “지금으로서는 BL물과 같은 특정 장르를 선보이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적합한 통로”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방송뿐 아니라 OTT가 활성화돼 영상을 내보낼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전과 비교해 BL물 제작이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등 주로 BL 드라마 또는 영화의 원작이 되는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들이 OTT를 통한 영상화에 관심이 많다”며 “중견·중소 플랫폼이나 제작사들도 IP 확장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영상화에 긍정적인 편이기 때문에 BL 드라마와 영화 제작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7 05:31
뮤직

'트욘세' 한가빈, 'OST의 여왕'으로 영역 확장

‘트욘세’ 한가빈이 안방극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한가빈은 트롯이 아닌 감성발라드로 드라마와 웹툰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OST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특히 한가빈은 지난 3일 발표한 웹툰 ‘바이트 미’의 OST ‘널 잊지도 붙잡을 수도 없는 나’를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지난 2017년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메인 테마곡 ‘인생연습’으로 각종 OST 차트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한가빈은 이후 SBS ‘불새2020’, KBS ‘으라차차 내 인생’ ‘사랑의 꽈배기’, ‘태풍의 신부’, OTT 왓차 웹드라마 ‘춘정지란’, 웹툰 ‘바이트 미’ ‘커피여우 김삼월’ 등 많은 작품에 참여해 트롯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한가빈은 소속사 마이클미디어를 통해 “트롯 분야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다른 장르를 못부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처음 OST를 부른다고 했을 때 ‘트롯 가수’라는 인식 때문에 발라드를 소화해 내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 의구심도 가졌다고 하는데 그런 선입견이 깨진 것 같다. 요즘은 OST 섭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가빈은 최근 화보 촬영을 통해서도 기존과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한가빈은 2015년 ‘꽃바람’을 발매하고 트롯 가수로 데뷔했다. ‘2018년 전국 노래교실 회원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노래 강사들이 뽑은 2018년 신인 가수로 선정됐다. 전국 노래교실에서 한가빈의 노래가 그 만큼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한가빈이 ‘꽃바람’과 ‘인생연습’ 등의 노래로 노래교실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음을 대변하는 성과다.MBC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어 TV조선 트롯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에 도전해 ‘트롯의 비욘세’라는 ‘트욘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뮤지컬 음악극 ‘잃어버린 30년’에서는 대한민국 근대 대중음악 히트곡의 첫 작품으로 꼽히는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을 연기하기도 했다. 2023.01.29 15:19
연예일반

‘감성 장인’ 숙희 ‘삼남매가 용감하게’ 애절한 이별테마 OST 공개

숙희가 주말 안방극장에 감수성 애절한 발라드 OST를 선물했다. 숙희는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가창 대열에 합류, 신곡 ‘다 알고 있던 이별’을 18일 공개했다. ‘다 알고 있던 이별’은 마음이 떠난 연인을 보내주기 위한 이별의 과정을 담아낸 슬픈 발라드곡이다. ‘보내 주기 싫어서 우는 게 아냐 / 잘 해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 그랬어 / 잡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울고 있는 게 아냐 / 아직 보내 줄 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런 거야’라는 노랫말의 흐름처럼 이별에 대한 지고지순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숙희는 이번 음악 작업을 통해 특유의 톤과 가창력으로 화려한 스트링과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확장성을 보여주며 웰메이드 OST로서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줬다. 프로듀싱팀 빨간양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숙희의 가창매력을 염두에 두고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9년 SG워너비와 함께 발표한 ‘천상 여자’로 가요계 데뷔한 숙희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현재는 아름다워’, ‘춘정지란’, ‘마녀의 게임’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해오며 자신만의 보이스 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6:58
연예일반

조문근 ‘내 눈에 콩깍지’ 사랑테마곡 ‘어느날 갑자기’ 가창

가수 조문근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감성을 전한다. KBS1 일일 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OST 가창자로 나선 조문근은 수록곡 ‘어느날 갑자기’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웹드라마 ‘춘정지란’ 등의 OST에 참여, 장르를 불문하고 개성 있는 곡 해석과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아온 조문근은 이번 가창을 통해 드라마 전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 OST를 통해 조문근과 케미를 이어 온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버저비터, 이형성의 합작품으로 웰메이드 어쿠스틱 팝을 만들어냈다. 2009년 ‘슈퍼스타K’ 준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조문근은 꾸준하게 디지털 싱글을 발표해 왔다. 올 한해는 전국 각지의 축제와 행사에 초청돼 라이브로 최적화된 무대를 펼치며 음악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0 09:30
연예일반

B.A.P 출신 유영재, 8일 軍입대 "건강히 돌아오겠다"

그룹 B.A.P 출신 연기자 유영재가 군에 입대한다. 유영재는 6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서 글을 남기게 됐다"라며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가 11월 8일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유영재는 "2012년 1월 27일 데뷔해서 지금까지 저에게 여러 좋은 추억들이 많이 남아있다. 데뷔 후 10여 년간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었고 그 덕에 저 또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며 지냈던 것 같다"라며 "이제 국방의 의무를 잘 이행하고 18개월 후에 건강히 돌아와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연기 활동 음악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들 건강히 웃으며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힘찬을 제외한 B.A.P 멤버 모두가 모여 유영재와 입대 전 저녁자리를 갖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유영재는 '철인왕후' '경찰수업' '춘정지란' 등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7 10:59
연예일반

숙희, 오늘(26일) ‘마녀의 게임’ OST ‘사랑하는 사람에게’ 발매

가수 숙희가 ‘마녀의 게임’ OST 주자로 나선다. 26일 더하기미디어 측에 따르면 숙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OST ‘사랑하는 사람에게’를 발매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오랜 시간 동안 내 곁을 지켜준 한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과 감사를 담은 발라드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말하듯이 전하는 담백한 보컬로 시작되는 곡은 ‘수많은 날을 지나 오늘을 맞이하고/오늘을 또 지나 내일을 꿈꾸며/my love my faith my all lts true/그 어떤 슬픔이 다가온대도 내 곁에 있어줘’ 등의 노랫말과 스트링 라인이 특징이다. ‘가슴아 안돼’, ‘바보 가슴’ 등을 비롯해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현재는 아름다워’, ‘춘정지란’ 등 다수의 OST 넘버에 참여하며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숙희는 이번 가창에 참여해 감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수지, 효린, 조성모, 장윤정, 김호중, 영탁, 폴포츠, 송하예 등 수많은 가수와 협업한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작곡가 최철훈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더했다. 특히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이번 곡에서 직접 코러스 세션에 참여했다. ‘마녀의 게임’은 장서희와 김규선 주연의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26 15:13
연예일반

송푸름 ‘태풍의 신부’ OST ‘우리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요’ 가창

가수 송푸름이 청아한 목소리로 세레나데를 완성했다. 송푸름은 오는 23일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의 새 OST ‘우리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요’를 공개한다. ‘태풍의 신부’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곡은 극에서 러브테마로 쓰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이 담긴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 화려하고 웅장하게 확장되는 팝발라드 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은 수 많은 OST 작업을 통해 실력파 작곡가로 자리매김 한 필승불패, 리디아(Lydia), 이주용이 송푸름의 가창을 염두에 두고 합작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Mnet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해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남다른 가창력을 보여준 송푸름은 싱글 발표와 함께 다수의 OST 가창에도 참여해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웹드라마 ‘춘정지란’ 웹툰 ‘바이트 미’, ‘커피여우 김삼월’을 비롯해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의 OST에 참여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가수 김현정, 허공의 배턴을 이어받아 송푸름이 세 번째 OST 가창자로 나서서 흠결없이 사랑의 감성 가득한 음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따. ‘우리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요’는 23일 낮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0 14:44
연예일반

송푸름 ‘으라차차 내 인생’ OST ‘우리 이렇게 헤어지나요’ 발표

송푸름이 안방극장에 감성 짙은 음악을 울린다. ‘감성파 여성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송푸름은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수록곡 ‘우리 이렇게 헤어지나요’를 7일 공개한다. 신곡은 수많은 드라마의 곡을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노랫말에는 이별 후 가슴 아픈 심경을 담아냈다. 송푸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멜로디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음악적 감동을 짜릿하게 안겨줄 전망이다. 2013년 엠넷 ‘보이스코리아2’ 출연을 계기로 실력파 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송푸름은 맑고 힘 있는 보컬 톤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위험한 약속’, ‘춘정지란’ OST 가창에 이어 최근 발표한 발라드 신곡 ‘그때는 잘 몰랐었는데’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0:06
연예일반

란, 호소력 짙은 새 싱글 ‘그 모든 순간이’ 공개

가수 란(RAN)이 디지털 싱글 ‘그 모든 순간이’로 돌아온다. 발표하는 곡마다 감성 짙은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란은 한층 감미로운 매력이 느껴지는 신곡을 6일 공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이주용이 란의 감성적인 보컬을 위한 맞춤곡으로 완성한 ‘그 모든 순간이’는 감각적인 가사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더해진 팝 발라드 곡이다.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누구보다 다정했던 너였는데 왜 이렇게 우리 헤어져’라고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으로 시작된 노래는 ‘내 맘도 모르는거니 알면서도 그런거니 / 난 바보같이 너만 너만 / 사랑도 모르던 내가 널 만나 행복했던 날 / 그 모든 순간이 다 그리울 뿐야’라는 후렴구에서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하며 애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음원 제작사 보름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란 특유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가창을 통해 사랑과 이별의 간극을 표현했다. 한 번쯤 따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공감을 더하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란은 2006년 발표한 앨범 ‘더 세컨드 스토리’로 가요계 데뷔한 후 매달 1곡의 음원을 발표하며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후회로 가득한 밤’, ‘왜 이제와’ 등의 싱글과 드라마 ‘춘정지란’, ‘으라차차 내 인생’ OST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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