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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박신혜♥최태준, 행복한 미소 한가득 입맞춤 포착

배우 박신혜, 최태준이 축복 속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가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오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커플이 한 쌍 탄생했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는 글과 사진, 영상을 올렸다. 성혼서약서를 읽은 박신혜가 눈물을 글썽이고 그 눈물을 닦아주는 최태준의 모습은 물론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축가를 듣는 모습,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결혼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박신혜, 최태준은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축가는 이홍기, 이적, 크러쉬, 도경수가 불렀다. 절친들의 진심이 담긴 축가가 울려퍼졌고 박신혜, 최태준은 행복한 모습으로 평생을 약속했다는 전언이다. 지코는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절친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배우 이민호, 남궁민, 이서진, 유연석, 류준열, 아이유, 설현, 이선빈, 이동휘, 슈퍼주니어 이특, 모델 배정남,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 등이 참석했다. 박신혜,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한 학번 차 선, 후배 사이다. 절친한 관계로 지내다 지난 2017년 연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최태준이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 중인 가게에 자주 찾아와 일을 도울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이들은 양가의 축복 속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세 소식도 전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명이 찾아왔다. 지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최지우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와 영화 '#살아있다' '콜'로 팬들과 만났다. 최태준은 지난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 '엄마의 정원',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훈남정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8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소집해제 이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그 놈 목소리'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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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9회 존재감 폭발한 '박신혜'

박신혜가 '시지프스' 9회를 묵직하게 채웠다. 액션 연기, 깊은 감성 연기 무엇하나 빼놓을 게 없었다. 가장 존재감이 빛났던 회차였다. 17일 방송된 JTBC 10주년 기획드라마 '시지프스' 9회에는 조승우(한태술)가 박신혜(강서해)의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승우는 박신혜의 생일을 알았고 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한 것. 박신혜는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다.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박신혜는 놀이공원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와 재회했다. 엄마는 이미 다 커버린 박신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박신혜는 애틋한 눈망울로 엄마를 바라봤다. 절절한 마음이 보는 이들까지 애처롭게 만들었다. 김병철(시그마)의 계략에 빠져 단속국이 놀이공원에 출동, 박신혜가 위기를 맞았다. 위협하는 단속국을 상대로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펼쳐졌다. 화면을 가득 채운 박신혜 표 액션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속국에 잡혀가 위협을 당할 때도 눈빛과 표정 연기가 디테일했다. 분자를 분해하는 주사에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에서 핏대까지 세우며 열연을 펼친 박신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고통 끝, 조승우가 자신을 구하러 온 사실을 알고 얼굴 위 옅은 미소가 번져 안도하게 했다. 박신혜의 활약이 돋보였던 '시지프스' 9회였다. 사랑에 빠진 모습부터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 고통 속 허덕이는 괴로움 등의 감정이 오갔다. 과감한 액션은 덤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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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프로정신 투철"…스타들, 부상에도 환한 미소

백상에 화려한 별들이 수를 놓았다.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국내 최고의 배우들과 예능인·PD·작가·제작사 대표 등 후보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상은 연휴를 맞이해 코엑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어느때보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스타들이 나올 때마다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고, 스타들은 손짓과 미소로 보답했다.○…박중훈·수지, 4시간 30분 전 도착…프로정신 투철53회 백상예술대상을 이끈 MC 박중훈과 수지는 식 시작 4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준비성을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찾고 숙지하는 등 완벽을 추구했다. 특히 수지의 경우 새벽까지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부랴부랴 도착했지만 피곤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으며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배우들의 부상투혼배우들이 아픈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백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지민과 박보영이 다리 부상에도 불구 완벽한 드레스 핏을 자랑했다. 전혀 아픈 내색 없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들의 미소에 팬들은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박나래는 최근 성대 결절로 인해 재수술을 했다. 건강을 회복해 백상에 나타난 그는 고급스러운 목소리를 뽐내 장내에 웃음을 선사했다.○…"한류스타 보러가자" 뜬눈으로 밤샌 팬들박보검·지창욱·도경수·윤아·박신혜 등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다는 소식에 팬들도 들썩였다. 행사 하루 전날부터 시상식 장소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깔고 앉은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이 마련될 야외 공터에도 마스크를 쓴 팬들이 대기줄을 만들었다. 28~29℃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사랑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팬들은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평생에 단 한 번, 꿈의 무대를 위해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시상식 5시간 전부터 울려퍼졌다. 백상예술대상은 축하무대를 딱 한 번 마련하는데, 이 무대에 오를 33명의 배우들은 동선부터 음향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사랑받은 영화·드라마에 출연한 단역배우들인데 오늘만큼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초대됐다. '치유'라는 주제로, 상처받고 힘들었던 지난 모든 시간들을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들은 한 달 전부터 이 무대를 위해 공을 들였다. 일주일 전까지 단체로 모여 연습을 거듭했다.이미현·황지영 기자 2017.05.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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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①]"참석률 90%…" TV 부문 후보 총출동

또 한 번의 역대급을 예고한다.지난 1년간 국내 드라마·영화·예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스타들이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배우(후보·시상자), 예능인(후보·시상자),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을 포함해 100 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다.올해 MC는 박중훈과 수지가 맡는다.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1990·1998·2000년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번 수상했다. 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차세대 여배우이며 생방송을 센스있게 진행하는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MC다.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개봉된 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33인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주제는 '치유'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다시 만나는 드라마 커플1년간 브라운관을 뒤흔든 배우들이 총집합한다.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로 지난 여름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주역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난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tvN '도깨비' 공유·김고은도 함께 한다. 두 사람은 나란히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동반 수상이 가능할 지 관심이 쏠린다.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을 이끈 조정석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공항가는 길'로 '멜로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떨친 김하늘과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열심히 일한 서현진과 '닥터스' 박신혜,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생애 최고의 캐릭터를 완성한 박보영이 '백상 퀸' 자리를 놓고 겨룬다.신인연기상도 최우수연기상과 마찬가지로 90%의 출석률을 자랑한다. 공명부터 이세영까지 1년간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10인이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위해 코엑스로 향한다.예능상 후보도 스케줄 조정을 해가며 시상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종민·박나래·김숙·양세형 등은 빼곡한 스케줄에도 기꺼이 발걸음한다. 이 밖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와 '도깨비' 김은숙 작가 등 필력 좋은 작가들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김연지·김진석 기자 [53회 백상①]"참석률 90%…" TV 부문 후보 총출동[53회 백상②]지난 1년간 충무로 주역들 총집합[53회 백상③]시상식 빛낼 '특급 시상자' 출격 2017.05.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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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MC는 이시영·이특·조우종…조진웅·박해진 등 라인업 공개

'2016 Asia Artist Awards'가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2016 Asia Artist Awards(조직위원장 장윤호·이하 'AAA')'는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AAA'는 국내 최초로 드라마와 K-POP이 결합된 시상식 국내외 아시아 셀럽에 의한, 셀럽을 위한 트렌디하고도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이시영, 방송인 조우종의 진행을 선두로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현재 드라마 부문으로는 조진웅, 박해진, 박신혜, 윤아, 수지, 박보검, 김유정, 서강준, 진구, 김지원, 남궁민, 남지현, 성훈, 이정신, 나나, 류준열, 곽시양, 박혜수, 신현수 등의 배우들이 총 출동,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깜짝 놀랄만한 라인업의 배우들까지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믿고 보는 연기로 2016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기에 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설렘을 불어넣고 있다.여기에 가수 부문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블락비, B.A.P, 빅스, AOA, 트와이스, 마마무, 세븐틴, 블랙핑크, NCT 127, 우주소녀, 거미, 다이나믹듀오, 황치열, 한동근 등이 함께한다.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부터 힙합,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한 자리에 모이는 이들이 꾸밀 무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무엇보다 비교 불가의 스타들이 함께하는 만큼 레드카펫부터 무대 뿐만 아니라 이들의 수상 여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AAA'의 관계자는 "아시아의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쓰며 준비 중이다. 2016년 한 해를 빛내준 스타들이 함께 하는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AAA'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스타뉴스가 주최하며 Asia Artist Awards 조직위원회가 주관, 그리고 머니투데이 미디어, 더스타아시아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본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머니투데이방송(MTN),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중국 바이두 모바일, 일본 TV아사히 위성에서 생중계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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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 주연 '상의원' 크랭크업…올 겨울 개봉

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마동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았던 사극 영화 '상의원'이 크랭크업 했다. 영화 '상의원'이 5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7월 2일 크랭크업 했다. 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 등 모든 배우들이 촬영 내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촬영까지 훌륭하게 마쳐 현장스텝들과 동료배우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마동석·신소율·이유비·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이원석 감독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연출력, 최고의 흥행제작진까지 합세해 2015년 대한민국 영화계를 아름답게 수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마지막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오랜만에 사극 연기를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돌석’에 푹 빠졌고, 전 스텝과 배우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수 역시 "먼저 평소에 존경하던 한석규 선배님 및 멋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 공진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캐릭터인,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원석 감독은 "배우들을 비롯한 전 스텝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주연배우 한석규와 고수의 안정되고 무게 있는 연기에 박신혜, 유연석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의 생기 있는 연기가 시너지를 더했다. 앞으로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관객 분들께 선보이고 싶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막강 배우진으로 똘똘 뭉쳐 그 동안 역사 속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적인 공간 상의원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영화 '상의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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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영화계, ‘멀티캐스팅’ 바람 계속된다…이유는?

'도둑들'(2012)이 몰고온 '멀티캐스팅'바람이 올해도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해적'부터 '상의원' '기술자들' '베테랑' 등이 스타급 배우들을 한꺼번에 내세운 대표적인 멀티캐스팅 영화들이다. 현재 촬영중이거나 촬영을 준비중이다. '멀티캐스팅' 영화란 스타급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작품을 일컫는 신조어다. 2012년 김윤석·이정재·전지현·김수현 등을 내세워 '천만영화' 대열에 합류한 '도둑들' 이후 '베를린' '신세계' '관상' 등이 역시 멀티캐스팅으로 흥행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멀티캐스팅 영화의 효과가 증명되면서 배우들 사이에서도 '원톱'만 고집하던 분위기가 사라졌다. 오히려 좋은 동료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동반상승효과를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영화팬들의 입장에서도 스타급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볼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멀티캐스팅 영화의 열풍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짚어봤다. ▶2014년 영화계, 멀티캐스팅 영화 줄서멀티캐스팅 열풍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2012년 말 개봉한 '도둑들'이다. 전지현·김윤석·김혜수·이정재·김수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하자마자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더니 22일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베를린'(716만. 하정우·전지현·한석규·류승범) '신세계'(468만. 최민식·이정재·황정민) '관상'(913만. 이정재·송강호·백윤식·김혜수·조정석·이종석) '화이'(239만. 여진구·김윤석·조진웅·장현성) 등 스타급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멀티캐스팅 영화의 히트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멀티캐스팅의 장점이 증명된 셈이다. 올해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게 될 멀티캐스팅 영화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다. KBS 2TV '상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남길·손예진이 다시 남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해진·이경영·박철민·조달환·설리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탄탄하게 뒤를 받쳐준다. 현재 촬영이 진행중인 '상의원'도 마찬가지다. 조선시대 실제로 존재했던 의보 관련 기관인 상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한석규를 비롯해 고수·박신혜·유연석·마동석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각각의 배우들이 일정 분량을 나눠가지며 치열한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영화 '베를린'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도 또 한번 멀티캐스팅 영화를 준비 중이다. 신작의 제목은 '베테랑'. 황정민을 비롯해 유아인·유해진·정웅인·정만식·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윤주도 이 작품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잘 알려진 스타급 배우들만 10명이 등장하는 '특대형 멀티캐스팅'영화다. 2012년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 '기술자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대세 배우' 김우빈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고 여기에 이현우·고창석·김영철·정만식·신구·조윤희 등이 합세했다. ▶멀티캐스팅 열풍관객들의 입장에서 멀티캐스팅 영화의 특장점은 좀처럼 보기 힘든 톱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여러 캐릭터의 매력이 입체적으로 살아야 보는 재미 역시 한껏 높아진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도 오직 출연하는 스타 배우들만으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도 높다. 호화 캐스팅을 하다보면 당연히 제작비는 올라가지만, 껑충 제작비를 상쇄할 만큼 관객 유도 효과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영화 홍보사 퍼스트룩 강효미 실장은 "티켓파워를 가진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는 건 관객입장에선 아주 중요한 영화 선택 요소다. 대중들이 영화의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캐스팅만으로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멀티 캐스팅 영화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흥행에 대한 부담을 배우들이 나눠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환영받는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별로 여러 이야기를 엮어 전체적으로 줄거리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캐릭터의 다양화를 통해 원톱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배우들도 영화 전체의 흥행을 홀로 안고 가야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멀티캐스팅이 곧바로 흥행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야기는 부실한데 스타만 데려다 놓는다고 흥행이 될 리 없다. 한 영화 관계자는 "멀티캐스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야기 자체가 탄탄해야 한다. 화려한 배우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빛나게 해줘야지 배우들만 눈에 띈다면 의미가 없다.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분량 조절과 배우들의 조화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와 더불어 캐릭터의 입체감도 중요하다. 관계자는 "여러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입체적이지 않으면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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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식스, SBS 드라마 ‘상속자들’ 제작지원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이민호, 박신혜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을 제작지원 한다고 8일 밝혔다. '상속자들'에서 망고식스는 여주인공 박신혜(차은상 역)가 아르바이트 하는 장소이며, 이민호(김탄 역) 등 한류스타들의 로맨스가 이뤄지고 상속자 4인방의 아지트 카페로 등장할 예정이다.망고식스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 '신사의 품격'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려 아직까지 PPL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회자될 만큼 효과를 얻었다. '신사의 품격' 이후 망고식스는 설립 2년이 채 되지 않아 국내 100호점을 돌파했고, 중국과 미국에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특히 드라마에 등장했던 '블루 레몬 에이드'는 망고식스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고, 주인공 장동건과 김하늘이 만났던 매장은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 드라마 효과는 해외 매장에서도 이어졌다. 한류 스타 선호도가 높은 중국의 3개 매장(상해점, 온주점, 연길점)은 현재 국내 매장보다 일 평균 매출이 3~4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망고식스는 '상속자들'을 통해서도 한류스타들의 해외 팬심을 공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은 망고식스 마케팅 사업부 팀장은 "한류 스타가 동원된 스토리텔링은 해외에서 무엇보다 빠른 마케팅 효과를 가져온다"며, "특히 상속자들과 같은 우수한 한류 문화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무기가 돼 한류 열풍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부터 방영을 시작하는 '상속자들'은 재벌가 2세들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이민호, 박신혜, 최진혁, 김우빈, 박형식, 크리스탈 등 대세 스타가 총출동하고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의 강신효 감독까지 가세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0.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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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남’ 송중기, ‘MAMA’ 시상자로 홍콩行…정우성·한채영과 어깨 나란히

'착한남자' 송중기가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MAMA'의 시상자로 나선다.송중기는 30일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 시상자로 나서며 아시아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정우성·윤은혜·이동건·정일우·한채영·정겨운·고준희·박신혜 등과 함께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 파티를 통해 홍콩팬들을 먼저 만날 계획이다.송중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로 아시아에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시아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마마(MAMA)' 총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한동철 국장은 "마마는 음악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가 하나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의 경계를 벗어나 한국의 문화를 이끄는 스타들이 아시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 것이 목표"라며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밀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앞서 이번 시상식에는 싸이·빅뱅·슈퍼주니어·씨스타·중화권 스타 왕리홍·청룽(성룡) 등 아시아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영미권 톱스타들도 곧 '마마' 출연 확정을 지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마마'는 케이블 채널 Mnet이 1999년부터 13년간 개최한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 잡은 연말 음악 행사다. 2009년에는 한국에서 연 뒤 이듬해부터는 10개국에서 진행하며 아시아 투어를 해왔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2.11.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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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퀸’ 박신혜, 차기작서 법학도 변신…류승룡과 호흡

'한류퀸' 박신혜가 차기작으로 한 뼘 더 성장한다.박신혜는 차기작으로 '각설탕' 이환경 감독의 영화 '12월 23일'을 정했다. 정신 지체가 있는 아버지(류승룡)를 보살피는 법학도 딸(박신혜)의 이야기. 박신혜는 순수하면서도 강한 법학도를 연기하며, 전작 보다 선 굵은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차기작 결정을 앞두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하지만 '배우 박신혜'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매력적인 길을 택했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영화 '12월 23일'에는 박신혜·류승룡 외에도 정진영·김정태 등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박신혜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눈물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새로운 박신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학구파 연기자' 박신혜는 새 영화 촬영에 앞서 실제 법학도를 만나 조언을 구하고, 모의 법정에 참석하는 등 연기 공부에 한창이다.한편 박신혜는 정용화와 함께 출연한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로 다시 한 번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7월 후지TV 방영이 확정돼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06.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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